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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윤미</title>
    <link>https://brunch.co.kr/@@74nV</link>
    <description>11년차 영어강사 / 10년차 연년생 자매맘 / 6년차 시인 ㅡ 시집 『오늘이라는 계절』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출간/울산시낭독회&amp;ldquo;시요일&amp;rdquo;모임장,</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1: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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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년차 영어강사 / 10년차 연년생 자매맘 / 6년차 시인 ㅡ 시집 『오늘이라는 계절』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출간/울산시낭독회&amp;ldquo;시요일&amp;rdquo;모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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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의 당당한 펜이 좋다. - 8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52</link>
      <description>8월의 시요일에는 최영미 시인의 작품을 읽었다. 늘 그렇듯 모임을 시작하면서 최영미 시인의 최근 이력을 간단히 소개했다. 최영미 시인하면 빼려야 뺄 수 없는 큰 사건 하나도 언급해 드렸다. 2017년 9월, 그녀는 원로문인의 성추행 의혹을 언급한 &amp;lsquo;괴물&amp;rsquo;이라는 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고은 시인으로부터 10억 원 남짓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게 되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Eym1p1RXz3hm8WKWtVDpW_YuyV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5:26:50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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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빌려주고 관계를 정리했다. - 미안해. 난 이런 관계는 싫어.</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51</link>
      <description>20대 후반, 나는 이사를 자주 했었다. 처음엔 고시원 방 한칸이었고, 그 다음엔 갑갑한 다주택 건물, 그래도 창문 하나는 있던 방 한 칸. 그리고 그 다음은 햇빛 잘 드는 맨션의 2층 집이었다. 햇빛이 드는 곳으로 가기 위해 매달 50만원씩 적금을 넣고 있었는데 2011년, 부산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다 돌려받게 되었다. 어쨋든 예</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3:59:52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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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한 유리벽에 부딪힐지라도, 멈추지 않고 걷겠다 - 7월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9</link>
      <description>7월에도 우린 어김없이 모였다.   시요일 회원들은 최승자 시인을 처음 듣는 듯했다.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덧붙여 설명드렸다. 그 시절, 많은 여성들이 결혼, 출산, 육아의 삶을 따랐으나, 비혼의 길을 선택하고, 한때 미국으로 번역일을 하러 갔다가 신비주의에 빠져 잠시 정신분열증까지 겪은 일, 고시원에서 기초생활 수급자로 살던 시절, 끼니는 소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vLNy4qVYOjGXkV0GItolNvVOe4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5:43:01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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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 전광판에</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8</link>
      <description>띄우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몰랐으면 싶은  누구에게도 들키기 싫은, 그런   세월에 더없이 선명해지는  내 오랜 수치와 치부를   왜인지 적나라하게 파헤쳐 광화문 전광판에 낱낱이 띄우고 싶었습니다.   쪽팔리게  대체 왜 그랬나 싶었는데   이제야 어렴풋이 알겠습니다   흐르는 듯 흐르지 않는 강물도  흐르지 않는 듯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살아보려고,</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2:38:57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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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초록의 나무처럼 푸르고, 흐르는 강물처럼 맑아지려고  - 6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7</link>
      <description>후텁지근한 여름날, 에어컨을 틀어둔 강의실은 쾌적했지만 학생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축축 늘어졌다. 기말고사 대비기간의 중반부를 넘어서다보면, 학생들은 체력 이슈, 집중력 이슈 등등에 흽쓸린다. 학생들 입장에서 공부가 싫듯, 내 입장에서도 불성실한 학생들을 마주하기는 힘든 일이다. 그래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것이 어른의 하루아니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8jJ93V0d6amhPYwxIK84WDgmT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01:59:17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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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느리게 걸으면 빠르게 알수 있는 유토피아.  - 5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6</link>
      <description>바람이 쌀쌀했던 오월의 밤이었다.  수업하면서 목이 조금씩 아파왔던 터라, 나는 따뜻한 자몽티를 택했다.   오늘은 이문재 시인의 &amp;lt;산책시편&amp;gt;시집의 두 편을 골랐다.   첫번째 시, 푸른곰팡이 ㅡ산책시1 현대사회의 비대면 서비스는 아주 편리하다. 그러나조금 불편하고 수고스럽게 공을 들여했던 느린 소통의 방식, 느리게 한 대화들이 우리 기억속에 훨씬 더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OdfBWuRnkoq72hqA1wu5n15Y2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03:44:30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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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키 낮은 풀들의 작은 떨림 속에 비로소 저무는 오늘 - 4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5</link>
      <description>봄이 오면, 우리 집 앞 골목에는 흰 목련꽃이 핀다. 동네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말간 뺨처럼 고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동네 등산로를 가면 진달래와 철쭉이 색색깔로 손을 흔들며 반긴다. 문수경기장을 걷다 보면, 개나리 군락들 사이로 나른한 햇살 같은 고양이들이 슬그머니 나타났다 사라지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거닐 때면, 노란 유채꽃이 명랑한 배경이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sSxMnHL059_F7oKI8xGOa-dW1N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0:32:48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guid>https://brunch.co.kr/@@74nV/345</guid>
    </item>
    <item>
      <title>흙탕물이 솟구치는  날에는, 게워내듯 글을 써요 - 다 지난 일이다. 다 지난 일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4</link>
      <description>아침에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결혼식 날이 떠올랐습니다. 어쩌자고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럼 다른 대안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흙탕물 같은 장면이 솟구치는 날에는 독소를 게워내듯 글을 써야 해요.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 봐요.   아버지. 저는 아버지 덕분에 결혼 같은 건 꿈꾸지 않고 살았어요. 당신이 절 차별하고 학대했잖아요. 무서웠어요. 남자들이 다 당신</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4:07:28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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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기꺼이 물불 가리지 말고, 한없이 부드러워집시다. - 3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2</link>
      <description>봄바람이 불고 날도 한창 따뜻해지는 봄의 초입이다. 집 앞 목련 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워올리고 근처 놀이터를 둘러싼 벚꽃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렸다.   출근길에 흥얼흥얼 콧노래를 불렀다. 봄을 타는 중이다. 물론, 지금은 중간고사 시험 대비 기간이다. 해야 할 것도 준비해 줄 것도 많아서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지만 나는 &amp;rsquo;이왕 해야 하는 거 즐겁게 해보자&amp;lsquo;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eyJyXAj_me66O8ds_c8uzVI8G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7:23:04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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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세상의 품 - &amp;lt;월간에세이&amp;gt; 2026. 3월호 수록작</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1</link>
      <description>몇 해 전 겨울의 일이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많이 아팠고 몸살 기운이 밀려왔다. 말을 하는 것도 음식을 삼키는 것도 곤란했다.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낸 후, 병원 진료를 보고 왔다.  점심식사도 대충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약 기운에 까무룩 잠이 들었다. 하원시간 즈음 겨우 정신을 차렸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재잘재잘 거리</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6:52:37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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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늘의 날씨 : 반어법처럼 피어난 꽃같이 붉음. - 2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40</link>
      <description>설 연휴에 아이들과 경주월드를 비롯, 아이스링크장과 찜질방 등,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 탓에 피로가 덜 풀린 날이었다. 아이스링크장에서 잘 타지도 못하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몇 번 넘어졌던 것도 한 몫했다. 오랜만에 출근을 하니 좀 찌뿌둥했지만, 연휴가 길어 숙제를 1.5배 정도 더 내주었는데도 성실히 잘 해온 학생들을 보니 감동이 밀려들었다. 기분 좋은 수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YhIz9LTIPnIWn3sH-nctY1qQ_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9:37:52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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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늘의 숙제 ㅡ 내가 고른 감자칩을 먹으며 즐겁기! - 1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9</link>
      <description>1월 새해 첫 모임을 준비하면서 상큼 발랄하고 통통 튀는 느낌의 시를 고르고 싶었다. 유쾌 상쾌 통쾌하며 즐거운 느낌으로 말이다. 그런데 도무지 바빠서 시를 찾아보고 읽을 짬이 안 났다.   하루하루 스케줄은 스케줄 대로 굴러가는데, 퇴근하자마자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숙제시키고 공부도 봐주고 재우고 나면 겨우 남편이랑 잠깐 간식타임 가지다가 얼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L8FMsE-xNLyHnrk1RlJXNKT76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3:08:55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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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잘가 2025, 그리고 2026년아 반가워 잘 부탁해. - 2025년 12월 시요일 모임</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6</link>
      <description>2026년 새해다. 새해가 되고 6일이 지나서야, 작년 12월의 시요일 소회를 올린다. 연말에 이직하느라 바빴던 탓이다.   작년에 일했던 그 학원의 분위기, 시스템, 그리고 동료 강사 및 원장과 너무 안 맞아서 힘들었었다. 빨리 관두지 않았던 이유는, 출산 육아로 쉬다가 오랜만에 시작한 수업이어서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던 탓이다. 그러나 노력도 사람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fM8zpvwF52wRCWXxZ53cMSAoK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9:06:43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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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도리&amp;nbsp;없이 사랑으로만 가득차고 싶다 - 11월의 시요일 낭독회</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5</link>
      <description>십일월에는 좀 더 특별하게 시 한 편과 그림 한 점을 감상하기로 했다. 나는 그림 하면 먼저 베르메르의 &amp;lsquo;우유 따르는 여인&amp;rsquo;, 고흐의 &amp;lsquo;밤의 테라스&amp;rsquo;, 로렌스 알마 타데다의 &amp;lsquo;기대&amp;rsquo;가 떠오른다. 그래서 이 그림들 중 하나를 같이 감상할까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밤의 테라스는 언젠가 모임 중에 언급한 적이 분명히 있었고, 베르메르는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k2m_T9MvDvL7jD9XAve6uV7zPmk.jpg" width="404"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1:47:10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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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의 어느 저녁, 고양이 같은 우리들의 결심</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4</link>
      <description>빨간 신호에 차를 세웠다. 붉은 신호등만큼 단풍나무도 붉어지던 가을 저녁이었다.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이 쌀랑한 가을 바람에 옷깃을 좀 더 추켜세웠고, 누군가는 외투 주머니에 손을 깊이 넣고 걸음을 재촉했다.  서른 살 즈음이었던가. 그 때 가을, 나는 서울을 자주 오갔다. 서로의 소설을 읽고 합평하는 용감한 작가들 모임이 서울에 있었고, 이십 대 후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iqcV5_P890NgZtjzcmnm81Rs4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5:08:13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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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날기 위해선 어딘가에 발을 디뎌야 해요 - 9월의 시요일에 깃들다</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3</link>
      <description>올해가 시작되고 처음 의뢰 받았던 일은 뮤지컬 대본 각색이었다. 오랜 회의를 거쳤고, 나는 감독의 의도를 반영하고자 새로운 등장인물과 플롯을 추가했다.  오전시간 내내 흰 종이와 까만 글자들과 눈싸움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1시여서, 황급히 점심을 먹고 영어 학원으로 출근하기 일쑤였다.  머리를 쥐어 뜯은 날도 있었고, 아무 진전 없이 답답하기만 했던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urIQqgFSi5tzVi9nSODxJR0Bs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14:24:55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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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 한 봉지는 얼마면 될까요 - 8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2</link>
      <description>늦여름인지 한여름인지 분간이 안되는 8월 셋째주 금요일 밤, 늘 모이던 까페에서 시요일을 시작했다.  내가 낸 첫 시집을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했다며 가져오신 분이 있어서  조금은 민망하면서도 조금은 뿌듯하기도 한 시작이었다.   수요일 아르바이트 때문에 참석이 어려웠던 멤버를 위해 금요일로 옮겨보았는데 평소와는 달리 조금은 들떠 보이는 분위기였다. 불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MIGFkEUT_U9JYl1RKpOgQMvwF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Aug 2025 07:52:07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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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탁하게 하는 것들에 지지 않기 - 7월의 시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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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또 어떤 날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어수선한 7월이다. 산불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갑자기 쏟아진 비에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수해를 입은 지역들이 복구 되고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해마다 여름 날씨는 변덕스러웠으나, 올해는 더더욱 실감나게 변덕스러운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mjbscFgLkwcSCS-6SRcXok6Ba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8:59:11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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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 마, 우린 모두 지구 안에 있어 - 6월의 시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30</link>
      <description>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세상 만사 내 마음대로 내 원대로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때로는 원망스럽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때로는 노여워진다. 삶이 가진 속성이 애당초  그러한 것임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삶은 더 느긋하고 편안해진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이 오리니  마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nV%2Fimage%2FLoVEWfT1yIGvPNIrJvJ5p3IQO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2:31:24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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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표</title>
      <link>https://brunch.co.kr/@@74nV/329</link>
      <description>씨앗이 잠자코 흙 속에 있었을 때부터 싹을 틔우고 키가 자라고  겨우, 여린 가지 하나 뻗어내 가지 끝에서 꽃망울 터뜨리고  하루 또 하루 영글어 가는 동안  나무의 뿌리는 땅을 가로질러  온몸으로 나무를 떠받쳤고  땅 깊은 곳까지 나아가 진액을 뽑아 올렸다  나무의 영은 곧 뿌리의 혼  뿌리의 혼은 곧 처음의 씨앗 햇살과 바람과 비, 흙과 곤충들이 도와</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06:55:24 GMT</pubDate>
      <author>양윤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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