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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라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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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가지망생 이것저것 쓰는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16: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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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지망생 이것저것 쓰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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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지극히 평범하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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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다. &amp;lt;오징어 게임&amp;gt;, &amp;lt;킹덤&amp;gt;, &amp;lt;더 글로리&amp;gt;와 같은 드라마는 공중파의 한계를 뛰어넘은 플롯과 미장센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고,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를 이루어내었다. 2000년대에 드라마에서 일컬어지는 한류가 아시아에 국한된 것이었다면, 이제는 정말 전 세계에 K-드라마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P5BcQSFSepW8U8BJydqIWRAO9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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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생이기도, 완생이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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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꼴에 글을 쓴다고 조금만 오래 책상에 앉아 있으면 어김없이 몸에서 신호를 보내왔다. 목이 뻣뻣하게 굳는 걸로 시작해 어깨에는 바위가 올라가 있는 것 같았고, 왼쪽 날개뼈에는 어김없이 담이 찾아왔다. 이런 날이면 벽 모서리에 등을 문지르며 난리를 쳤다. 설상가상으로 손목까지 아파오기 시작했고 코 안에서는 피 냄새가 진동했다. 어렸을 때부터 코피를 달고 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BZ-jcaO0i0xlH-3nO0MEydDY1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09:00:06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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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 힘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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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은 어른이 된다. 고등학생은 곧 대학생이 된다. 꿈을 쉽게 가질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는 대체로 그렇다. 청소년 드라마는 보통 그들의 일탈을 다루고 있지만, 대학생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희망 찬란하다. 청춘의 꿈과 사랑, 그보다 빛날 수 있는 건 없다는 듯이.     대학교 앞을 지날 때마다 괜히 학생들의 표정이 어떤지 살피곤 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2BXIHfqL7ZBOgzUdIFmNujql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08:00:05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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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산이 아닌 자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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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이준익 감독에게 물었다.  &amp;ldquo;감독님의 인생에서 흑산이 자산으로 변한 순간이 있었나요?&amp;rdquo;  감독은 대답했다. 좋든 싫든 자신이 있는 곳을 자산이라 믿노라고.     내 고향 울산은 문화예술이 발달한 도시가 아니다. 7,80년대 산업화를 대표하는 도시였고, 아직도 많은 사람이 울산하면 공장 지대의 화려한 불빛을 생각한다. 해매다 국제 영화제를 개최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QAYCjza8llYtl0-_dj1X3jDvr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07:00:06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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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되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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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amp;lt;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amp;gt;속의 월터 미티는 언제나 상상을 한다. 어떨 때는 히어로가 되었다가 어떨 때는 로맨시스트가 되는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상상한다. 그리고, 나도 상상을 한다. 어떨 때는 모두가 존경하는 영화감독이 되기도 했고, 어떨 때는 아이 둘 뒷바라지에 힘 쏟은 강남 엄마가 되기도 했다.     정년퇴직을 한 엄마는 곧장 스위스로 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eCQIxGPEMrahTYo4z7HcVjDYPq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10:00:09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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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재업고 튀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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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년에도 나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일을 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상담심리에 대해 배우느라 사이버대 수업을 듣기도 했다. 아무리 사이버 대학이라도 잊을 만 하면 돌아오는 과제에, 시험 때문에 꽤나 바쁜 일상을 보냈다. 그런 와중에 공모전까지 준비하느라 목과 어깨의 담을 달고 살았던 해였다. 이렇게 보면 나도 남들처럼 꽤나 열심히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lbKRkArtGPnT90cWuS19mtEHXV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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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은 정말 카이로스의 선물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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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 여행이 드라마 소재로 사용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인간이 과거나 미래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혹은 다른 시간대의 누군가와 연결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소재이기에 작가들은 언제나 타임 슬립과 같은 것들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나 또한 매일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사람답게 시간을 초월하여 만나는 남녀의 이야기를 웹소설로 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W79xSqakWquqPstskwNUN-El3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8:00:07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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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무언가를 쓰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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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곤 했다. &amp;lsquo;도대체 나는 어떤 드라마를 쓰고 싶었을까.&amp;rsquo; 그런 생각이 들 때면 내 노트북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글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어쩌면 이 에세이도 그러다가 나오게 된 것일지도). 과거의 나여, 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왔니?     까마득한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어린 날 첫 공모전에 냈던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4i8rzDWfdNlmtvfsuvA6cU7cor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7:00:08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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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이 영원이 되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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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해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이야기는 꽤 슬픈 것들이었다. 영화관에서 어떻게든 추하게 울지 않으려고 발악을 했던 작품들은 다른 장르보다 확실히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돌았다.     영화 &amp;lt;우리들의 행복한 시간&amp;gt;을 봤던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 그때 나는 꽤 어렸기에 영화의 모든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했을 텐데도 강동원 배우의 얼굴에 천이 덮이는 그 순간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p2IRtqZyXEaZiewe7w7ZEASRP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10:00:15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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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치불가 서브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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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인공의 사랑은 언제나 이루어진다. 드라마의 법칙이다.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딱 하나, 죽음뿐이다. 어찌되었건 죽는 것보다는 사랑하는 게 백번 나으니 대체로 사랑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서브남주의 사랑은 순탄하지 않다. 멀리서 바라보기, 위로해 주기, 응원해 주기, 참고 견디기 등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지만, 사랑은 이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oaKbKvajgJ0wskb1O77t4L7OK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9:00:18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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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쌈과 썸, 그 애매한 줄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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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정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 하지만 성별은 있다.     &amp;ldquo;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나요?&amp;rdquo; 이 질문은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꾸준하게 논쟁이 될 것이다. 당연히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가끔 만나서 밥 먹고 수다 떨다가 다음에 술 한번 먹자는 말을 진심 반 인사치레 반으로 하는 그런 사이를 말하는 것이다.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1ZYpK75g2qH1WsolVZAwhJvqAR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7:43:23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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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나는 언제나 내 여자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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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는 더 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업종이 그렇듯 드라마 역시 지금도 여자의 마음을 쟁취해야 성공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여성들은 서서히 연하남에게 스며들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더 나이가 많은 설정은 이제 특별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많은 여성이 (대표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Ub6JpwOWYpJ_lsQ00bvjT_Kar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10:00:14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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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말고 계약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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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계약 연애&amp;rsquo;는 뻔한 것을 뻔하지 않게 만들어야 하는 소재 중 하나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이런 이야기는 늘 있었다. 어제 오늘의 드라마 소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조금 유치하면 어떤가. 재밌으면 그만인 것을.  늘 쓰이는 소재가 또 쓰이는 것은 보장된 재미 때문이 아닐까.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은 플롯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작가의 능력이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1hIjCX0YA30F2tr9MjfHvkZJd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9:00:16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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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라는 말에, 완벽한 대답을 고르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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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사랑해.&amp;rdquo;  송아가 말했다. 그러자 현승이 대답했다.  &amp;ldquo;나만 할까.&amp;rdquo;  사랑한다는 말에, 내가 찾은 완벽한 대답은 바로 이것이다. 드라마 &amp;lt;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amp;gt; 속의 이 대사가 한동안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현승은 송아를 사랑한다. 처음부터 그랬다. 송아를 처음 만났던 대학생 때도, 그녀가 다른 남자를 위해서 립스틱을 바를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EOFDikJRfLcvth8SOtf6cY5_l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8:00:09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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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상의 화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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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망상종자들은 쓸데없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그게 MBTI &amp;lsquo;N'형 인간의 삶의 낙이요, 전부니까.     수많은 망상 중에서도 내 작품이 TV에 나오는 망상은 도무지 멈출 수가 없다. 정말이지 얼마나 짜릿할까. 상상을 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 혼자 히죽히죽 웃곤 했다.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거의 미친 여자처럼 보였을 테다. 하지만 작가가 그 정도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uLmbAzb2h4R0Fr9JKLMo8MV-A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1:00:17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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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것도 몰라요, 하지만 할 수 있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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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시리즈 &amp;lt;왕좌의 게임&amp;gt;을 본 사람이라면 이 대사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amp;ldquo;you know nothing, Jon Snow.&amp;quot;  넌 아무 것도 몰라, 존 스노우.  정말이지 아는 게 아무 것도 없는 남자 존 스노우는 장벽 너머의 야만인 이그리트에게 늘 이 말을 듣는다. 실제로 존 스노우는 시즌 내내 억울한 표정으로, 진짜 뭘 알지도 못하면서 눈밭을 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sn_GBjAROJL-yJXqTd--VIT11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0:00:14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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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너무 지겹지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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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술을 한잔 하고 약간은 상기된 채로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를 때면 늘 드라마 &amp;lt;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amp;gt; 속 대사가 생각났다.  &amp;ldquo;너무 힘들었다가, 성취감에 짜릿했다가, 그러다 또 실패하고 좌절하고, 죽겠다 한숨 쉬고, 또 그러다 웃긴 거 보면 웃고, 밥 먹으면 맛있고, 좋아하는 사람 보면 좋고... 이런 게 삶이겠지? 근데요 언니, 때론 이 모든 게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ccVEPIz9KBfGjk0JKSU7EOj5h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9:00:22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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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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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모전에 떨어지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특별히 좌절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도 약 2년 전쯤의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혹시나 전화가 오지는 않았는지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확인했다. 짝사랑도, 그만큼 절절한 짝사랑이 없었다.     그때 연락을 기다리던 공모전이 좀 특별하기는 했다. 처음으로 최종심에 올랐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pEyOwTu5EVmLEwmro94XYUDpA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8:00:14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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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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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어릴 때만 해도(어쩌면 지금도), 여름이면 공포 영화를 봐야 한다는 공식 아닌 공식이 있었다. 특히나 내가 사는 도시는 여름이면 매년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폭염으로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으므로 여름이면 늘 오싹한 것들을 찾곤 했다. 웃기게도 이제는 30도 정도면 선선하다고 느껴지는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주 어릴 때는 &amp;lt;토요미스테리 극장&amp;gt; 같은 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7PgDsl-btouKvoFJ0mdrDmDY1m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0:00:12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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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든 설정값이 나를 죽이러 온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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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 나이가 도입되면서 한 살이 어려졌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또 나이를 먹는다. 언제나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그냥 서른 살 이후로는 나이를 세지 않는 방법을 선택했다. 나이 먹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은 해가 바뀌고 하루하루가 지나가는데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도무지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난감한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그럴 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E8%2Fimage%2FgXLHXZJU02IW4QzROwj-Piyx7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안라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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