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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비아 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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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즈벡에서 2년 2개월, 페루에서 3년,  방글라데시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1년,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 페루 배낭 여행기를 책으로 출판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4:53: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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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즈벡에서 2년 2개월, 페루에서 3년,  방글라데시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1년,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 페루 배낭 여행기를 책으로 출판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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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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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양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참회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그냥 너의 시간을 건너 온 것뿐이야  &amp;lsquo;봄이면 뱀들이 우글거리는 앞산에 올라 참꽃을 따 허기를 감추고 보리밭으로 남녀가 왜 들어가는지 고민하면서 두 눈을 굴렸지  이상한 가족으로 살았던 거야 뜨거운 야생의 들판도 운명이었다고, 다들 그렇게 산다고&amp;rsquo;  이제 그만 너의 불안을 말해봐, 아니면 내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IatqKQi5pg8yWiCg76XPGR-gH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5:23:09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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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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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매  또 한그루가 들어왔다. 이 땅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 온 가족, 일가친척이 매달렸으리라 몇 년을 읽고 쓰고 굴리고 굴려서 벵골어와는 생김도 발음도 완벽하게 다른 말을 통할 수 있는 언어로 갈고 닦았으리라 오늘 실안개가 흠뻑 내려 백야 같은 배경 속에 흰 꽃과 붉은 꽃이 한 나무에 피어있는 혼매를 보는데 엊그제 한국에 왔다고 들뜬 목소리로 메신저를 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Na2CHfJVpo9OSjCpc14goX3LS0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05:59:57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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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디오스(Adi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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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디오스(Adios)                    쥐꼬리명당 입구에 도착해 솔잎, 갈잎, 단풍잎 쌓이는 산길을 오른다. 호수의 수면이 산자락과 숲 사이 나왔다 들어갔다.  앗, 노랑나비 한 마리 우리 앞에 나타나 난다. 살랑살랑 날개 흔들며 반긴다.  왔구나, 너희들! 오, 마누라도 허허허 햇살 싱그럽게 퍼지는 인적 없는 산등성이 귀에 익은 목소리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Udw3rH1q90U1foKGF60EORyam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4:32:43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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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뷰리든의 당나귀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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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뷰리든의 당나귀 증후군      가난한 엄마는 봄이 오면 이팝나무 가지가지, 흰쌀밥 고봉으로 퍼놓고 먹어라, 어서 먹어라 그러나 여기 이 봄엔 나가지 마라, 약 먹어라, 주사 맞아라.  몸이 감옥이고 골절, 염좌가 감옥이고 대소변이 감옥이고 침대가 감옥이고 환자복이 감옥이고 타인의 눈초리가 감옥이고 시간이 감옥이고 폴대가 감옥이고  감옥아, 감옥아 감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0uwrC0HFB2raiaZHLDpFpcdbW9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06:09:29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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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의 애도 - 부부의 최후 외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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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밥의 애도  이석례   항암주사를 맞고 여섯 번째로 이송 온 병원에서 또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데 점심시간에 막혀버렸다.  병원을 나와 몇 걸음 걷다 남편이 쓰러질 듯 해 문을 밀고 들어 간 뚝방식당 때 묻은 의자에 앉아 수저를 든다.  플라스틱 둥근 식판 홈에 놓인 시어빠진 김치 몇 조각, 어묵무침, 멸치볶음, 오징어젓갈 그리고 쌀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4mamhz2MkJ1sntZeekuSn950L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08:05:39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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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와 72의 패키지여행 - -손녀와 대만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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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와 72의 패키지여행  이석례   &amp;ldquo;Yeah, we live a life/ 낮과 밤을 반복하면서~~~~&amp;rdquo;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에 앉아, 하나의 이어폰을 19는 오른쪽 귀에 72는 왼쪽 귀에 끼고 둘이 같은 노래를 들었다. 19에게 그동안 입시 스트레스를 풀어주었다는 데이 식스의 노래 중 &amp;lsquo;좀비&amp;rsquo;다. 경쾌한 리듬을 타는 선율이지만 가사는 우울했다. &amp;ldquo;대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2u_DAdINBlw1azKUat8N9Gb2G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04:40:05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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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발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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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얼은 물기 위에 오늘 곁바람에 녹은 황토, 미끄덩미끄덩 까치 한 마리 앞장서서 총총 뒤를 쫓는 맨발, 가시에 찔린 듯  놀란 토끼처럼 폴짝폴짝  얼은 땅은 날카로운 성질을 띤다 그도 나도 두 발이 볼그레  눈덧신이라도 신지, 쯧쯧 누가 혀를 찬다 겨울 숲의 오전은 너무 조용해  아니, 그렇게 화려하던 단풍은 어떻게 된 거야 괜히 두리번거리며 중얼거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K04dZZ5scPggJWSunz9IvIKuZa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8:54:31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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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남 청양 탐방 - 매홀과 장곡사. 천장호. 청양타워 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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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충남 청양 탐방ㅡ 지금 이 시간, 이 날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만 무기력하고 우울한 몸과 맘. 이러면 안되니까 스스로 심기일전해  '매홀'이라는 이 지역 문화유산답사팀에 끼여 충남 청양 나들이를 다녀왔다. 매홀은 오산, 수원   지방의 옛이름이라고 한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맘이 편하기도 했다.  칠갑산 장곡사에서 '하대웅전' (이 절에는 대웅전이 2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bBBAWeAK_TX79ZKCNXM4JOUexF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0:45:01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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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흉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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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의 흉터  이석례  그해를 3일 남겨둔 어느 날 기차를 타고 창원에 왔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창원에 기반을 두고 장거리를 오르내리는 인생이 됐다. 창원 오기 1주일 전에 결혼식을 올린 남편이 창원산업단지에 있는 철강회사에 취직을 했기 때문이다. 전에는, 남편도 나도 경상도 지방에 와본 적이 없었다. 남편 외에 아는 사람이 없는 나는 첫 일 년은 거의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IAG3x-dHP8BCKVCsHiTrQHCzA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04:44:33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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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만다행 - &amp;lsquo;66오9117&amp;rsquo;과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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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만다행  &amp;lsquo;66오9117&amp;rsquo;과 헤어졌다. SM5는 찌그러지고 긁히고 부서진 처참한 모습으로 끌려갔다. 그 모습에서, 물성이 아닌 충직한 동반자로 나와 함께 한 시간의 고마움과 즐거움이 슬픔이 되어 놀란 가슴에 뒤엉켰다. 마지막이 너무 처참해 미안하고 아프다. 지금까지 7만km 정도 달렸는데 그 중 절반 가까이를, 묵호에서 진도까지, 또 충청도, 경상도 전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N2kNWWVVxlmIl-hc-xEgDz5bp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Jul 2025 08:23:20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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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대원사 계곡, 계곡 카페, 하늘 아래 첫 동네 - 산청 여행 4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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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원사 계곡, 계곡 카페, 하늘 아래 첫 동네  마음이 조급해졌다. 사랑하는 임의 떠날 차비를 눈치 챈 심정이다. 다행이 그리 멀지 않아 대원사 계곡에 쉽게 도착했다. 산청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공기가 맑다는 말이 맞다. 단풍 잔치가 거의 끝 무렵이지만 그래도 잘 왔다. 저절로 감탄사가 터졌다. 자연의 웅장한 자태와 순리에 겸허해졌다. 아무리 화려하고 멋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ecGJkL4AC6J0G0yAcjjAYlsU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Nov 2024 06:20:00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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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정취암, 경호강 - 웰리스 메이트 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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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새파란 새댁이었을 때 시어머니는 남편 생일날 새벽부터 날 깨워 닭 몰듯 끌고 절에 갔다. 음력 섣달 거의 마지막 날쯤이라 꼭두새벽은 어슴츠레하고 공기는 아주 매서웠다. 산길을 걸어걸어 올라가면 작은 암자가 있었고 마당에 옹달샘이 있었다. 그 샘물을 덮은 얼음을 깨고 세수를 하시며 나에게도 재촉을 했다. &amp;quot;아이, 차가워라&amp;quot; &amp;quot;그런 소리하면 안되지. 정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Fo15Jfzp5PtpOrWzF-AOb0qV6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12:22:30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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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산청성당, 수선사 - 웰리스 메이트 2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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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을 나오면 자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경비와 취향에 맞는 숙소 찾기가 쉽지 않다. 신경이 예민해져 밤 3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나이와 비례해 왜 불안이 높아지는 것일까? 이제 내가 할일도 또 내 영향력의 범위도 적어지고 있는데, 이젠 내가 없어도 다 잘 되게 돼있다. 그런데 나 혼자 지지고 튀기고 난리다. 산청시내는 어제보다 활기차다. 성당이 시내 가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9PnUuA6R5r8XyMM-MS4_9tmRx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00:00:16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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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llnessmate 산청 여행 - 1. 산청 도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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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쳥 살이 1일 차 '산청' 이름만으로도 신선한&amp;nbsp;공기와&amp;nbsp;정기어린 높은 산들과&amp;nbsp;맑은 경호강에 둘러싸여 있을 듯. 그래서 이번 여행은 더 설렜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대전통영고속도로 올라탔다. 휴게소 두 군데&amp;nbsp;들려 점심도 먹고 잠시 다리도 풀었다. 오는 내내 온갖 색깔로 물든 늦가을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모든 존재들이 힘껏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xDqmVJ1dlZ1w3Lctbl2if5DnD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09:34:11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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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따라가기(항공권 구매) - 문학동인 &amp;lt;가향&amp;gt;2023년 10월 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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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 따라가기  이석례   어떤 경우 선택을 빨리 하는 것이 득이 될 때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얼리버드(early bird) 항공권 티케팅이다. 오늘 나는 이 짓거리로 몇 시간을 긴장감 있게 보냈다. 요즘 시간이 남아도는 잉여인간 삶을 살기 때문에 마치고나서 화가 나기보다는 웃음이 나왔다. 비행기표를 항공사에 전화해서 사면 제일 편하고 안전하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pMWJsCHyiYn70oA_RjCAfTaL8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Dec 2023 04:30:41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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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체와 기체의 3교시가 그립다 - 문학동인 &amp;lt;가향&amp;gt; 2023년 7월 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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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액체와 기체의 3교시가 그립다  이석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amp;ldquo;오늘 아침에 박제천 교수님이 돌아가셨대.&amp;rdquo; 순간 소름이 돋았다. 며칠 전에 교수님과 문자를 주고받았고 보내주신 책을 엊그제 받았기 때문이다. 살고 죽는 일이 정말 미지구나. 올해 78세인데 어떻게 &amp;nbsp;돌아가셨을까? 선생님의 시집 제목처럼 &amp;lt;풍진세상 풍류인생&amp;gt;을 마감한 것일까? 이 시집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QACbDgVXBJP4834WVIBolQjuw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Dec 2023 07:02:47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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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르칸트에서 서울까지 - 문학동인 &amp;lt;가향&amp;gt; 2023년 6월 회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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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마르칸트에서 서울까지  이석례  8번 출구로 올라오는 후스가 낯설다. 그 뒤를, 처음 보는 여자 두 명이 따라왔다. 후스는 10년 전 사마르칸트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학생이었고 그 때 가르친 학생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반갑게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 근처에 있는 대형 쇼핑몰 건물로 들어가 식당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인사를 했다. 후스는 한국에 유학을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LRyaCaA4XxP9SNAtGxU_GOFMR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Dec 2023 04:43:34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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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 가기 - 문학동인 &amp;lt;가향&amp;gt; 2023년 4월 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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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당 가기  이석례   올 초, 어느 날 어기적어기적 집 근처에 있는 성당에 갔다. 평일 오후 성당은 묵상 중인 듯 조용했다. 절도 교회도 사람들 없이 고즈넉하면서 적막한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묵직한 문을 반신반의로 밀쳐보니 열렸다. 안에서 사무실 직원을 만났고 약간의 불안과 불확실한 마음으로 안내에 따라 교리공부를 하겠다는 서류 한 장을 얼떨결에 작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zEdkSiswkRdHukWhWK1Oinavv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Dec 2023 04:18:32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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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나 - 문학동인 &amp;lt;가향&amp;gt; 2023년 3월 회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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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의 나  이석례  오늘, 멀리서 날아온 짧은 동영상 때문에 심란하다. 방글라데시 라즈샤히 직업훈련원에 한국어 강사가 부임하는 모습을 나하르가 보내줬다. 사실은 작년 일 년 동안 매주 네 번씩 줌으로, 그 직업훈련원 학생들에게 내가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런데 나는 예순 다섯 살이 넘었다는 이유로 파견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속상하고 못마땅했지만 어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OOCeT0uIVuQhh7825C3WV1fWK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Dec 2023 03:47:21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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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아름답습니까? - 문학동인 &amp;lt;가향&amp;gt;2023년 2월 회지</title>
      <link>https://brunch.co.kr/@@6jiy/242</link>
      <description>삶이 아름답습니까?  이석례   &amp;ldquo;아, 아, 악! 아, 아, 악!&amp;rdquo; 꽉 찬 6인 병실 낮보다 밤에 더 강하게 찢어대는 외마디, 비명, 괴성.  섬망에 갇혀 몸부림치는  &amp;ldquo;여기는 어디입니까?&amp;rdquo; &amp;ldquo;나는 누구입니까?&amp;rdquo;  원망의 눈으로 훔쳐 본, 기저귀만 달랑 차고 허우적대는 마를 대로 말라 쪼그라든 몸  앗, 사람, 사람이구나!  한 때는 저이에게도 봄,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iy%2Fimage%2F3iLzv9Slo-EV5d5ww3Qf8GKk1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Dec 2023 03:58:58 GMT</pubDate>
      <author>실비아 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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