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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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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습만화, 각종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거쳐 지금은 드라마 대본을 쓰고 있는 17년 차 전업 작가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1: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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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습만화, 각종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거쳐 지금은 드라마 대본을 쓰고 있는 17년 차 전업 작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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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님, 혹시 무슨 일 하세요? - 워킹맘과 전업맘 사이, 동네를 떠도는 '박쥐맘'의 고독</title>
      <link>https://brunch.co.kr/@@6ihX/11</link>
      <description>동네에서 나는 꽤나 미스터리하고 이상한 엄마다. 아침 등원 시간, 푹 눌러쓴 캡모자와 대충 걸쳐 입은 '꼬라지'만 보면 영락없는 전업맘인데, 하원 후 북적이는 놀이터에서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는 불량 엄마이기 때문이다. 어쩌다 긴급돌봄을 신청할 때면 &amp;quot;제가 일을 해서요&amp;quot;라며 워킹맘의 비애를 어필하지만, 정작 하원 시간에는 다시 그 후줄근한 행색으로 어김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5eTeb84YKPtFyoEUq_6dhLgoXx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1:00:23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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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 프리랜서맘 최대 위기 - 방구석 삼시세끼와, 천국에서의 24시간 풀타임 노동</title>
      <link>https://brunch.co.kr/@@6ihX/9</link>
      <description>나의 두 아이는 아직 유치원에 다닌다. 다행히 방학이 짧은 편이라지만, 손이 많이 가는 꼬맹이들을 양옆에 끼고 노트북을 켠다는 것은 사치요, 마감을 지킨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최소 열흘은 온전히 일과 단절되는 '강제 휴업' 기간이 도래하는 것이다.   결혼 직후 남편의 직장을 따라 연고도 없는 타지로 내려온 탓에, 비빌 언덕이라고는 전무하다. 양가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gixiZ3eZcMjl5EiENEzAm9fKgK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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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나일까? - 내가 '나'라는 증거에 관한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6ihX/18</link>
      <description>어느 날, 일곱 살 난 딸아이가 불쑥 물었다. &amp;ldquo;엄마, 왜 나는 나일까?&amp;rdquo; 식탁 건너편의 남편은 짐짓 진지한 얼굴로 &amp;ldquo;네 생각이 곧 너인지 한번 고민해 보라&amp;rdquo;며 철학적인 뒷다리 긁는 소리를 늘어놓았다. 나는 곁에서 &amp;ldquo;네가 너로 태어났으니까 너지&amp;rdquo; 하고 심드렁하게 거들었지만, 입 밖으로 내뱉고 나니 어쩐지 옹색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잠든 뒤에도 그 질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aLowLlLyZrIsK3MYJwrZlx-IUh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1:00:19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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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드라마 작가? - 대로를 벗어나 우회로를 걷는 한 작가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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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의 바이블 1장은 대개 &amp;lsquo;공모전&amp;rsquo;으로 시작한다.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거나, 혹은 그 과정에서 매의 눈을 가진 피디에게 픽업되는 서사. 이것이 우리가 아는 가장 정석적이고 우아한 데뷔의 길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공모전에 사활을 걸어본 경험도, 빛나는 입상의 영광도 없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 드라마 대본을 쓴다.&amp;nbsp;세상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UwaRWorM4M8PQ2xvBw485q0yIA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11:00:09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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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쓸모의 쓸모 - 무용한 시간의 의미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ihX/16</link>
      <description>쓸모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은 언제부터 내 등을 떠밀었을까.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우리는 시간을 쪼갠다. 지하철에선 기어이 무언가를 읽고, 주말의 취미조차 '자기 계발'이라 부른다.&amp;nbsp;세상에 내가 얼마나 요긴한지 끊임없이 증명하는 것.&amp;nbsp;그것이 우리가 배운 유일한 삶의 방식이었다.  그렇게 발버둥 치다 문득, 방바닥에 누워 귤이나 까먹는 밤이 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CpoBEUiOUrDRVWaPxt62qimCqU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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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 작가의 작업실은 거실 구석에 있다 - 자아실현과 육아 사이, 그 완벽하게 불완전한 카오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ihX/20</link>
      <description>나는 맹렬한 MBTI 신봉자이자, 그중에서도 무계획이 계획인 ENFP의 전형, 즉 'P 중의 P'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인생의 굵직한 줄기를 짤 때만큼은 꽤나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편이었는데, 스물다섯 무렵부터 &amp;quot;스물아홉 12월에 결혼하겠다&amp;quot;고 동네방네 선언하고 다닌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나는 정말로 스물아홉 12월의 찬 바람을 맞으며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zwACjpo1wZeOJyVoYhD2eRSNQRs.jpeg" width="343"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1:02:01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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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이라는 괴물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title>
      <link>https://brunch.co.kr/@@6ihX/19</link>
      <description>달력의 붉은 숫자보다 먼저 추석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것은 우리네 며느리들이다.  누군가의 '엄마'로 일상을 버텨내던 이들이 불현듯 '며느리'라는 낡고 무거운 외투를 강제로 껴입어야 하는 디데이. 명절을 약 3주 앞둔 시점부터 그들의 신경은 팽팽하게 당겨진다. 시댁이라는 단어 뒤에 으레 따라붙는 기막힌 유세와 날 선 말들. 며느리들에게 추석은 단순한 공휴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ESEw4e44kUmOWTc64S3srQ00xY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1:04:37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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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된 대본을 마주하는 자세 - 타인의 시선을 도면 삼아, 다시 짓고 허무는 일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ihX/6</link>
      <description>작가들 사이에서는 딸의 이름을 절대 &amp;lsquo;수정&amp;rsquo;이라고 짓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부를 때마다 조건반사적으로 심장이 덜컹 내려앉을 테니 말이다. 뼈를 깎는 탈고와 수정의 과정이 그만큼 고단하다는 뜻이다. 특히 영상을 전제로 한 대본을 쓰는 일은 본질적으로 다수의 작업자가 참여하는 협업이다. 혼자만의 예술이 아니기에, 타인의 피드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d9LDF9kJrAnP7mUkBn6YuREJwh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1:00:01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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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과 불안은 같은 방을 쓴다</title>
      <link>https://brunch.co.kr/@@6ihX/15</link>
      <description>행복과 불안은 왜 등을 맞대고 있을까?  나는 내 삶을, 곁에 있는 사람들을, 나를 둘러싼 평범한 풍경을 꽤 깊이 사랑한다. 대체로 무탈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손에 쥔 온기가 클수록, 어느 날 갑자기 이 모든 것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진다.  밑도 끝도 없는 상상이 꼬리를 무는 날이 있다. 상상은 이내 거대한 아나콘다가 되어 숨통을 죈다. 똬리를 튼 불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y6XM8SUI_WoTpYzu5O0IVHwu08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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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감보다 확실한 건 마감과 입금 - 예술혼 대신 통장 잔고로 굴러가는 원동력</title>
      <link>https://brunch.co.kr/@@6ihX/5</link>
      <description>대학 시절, 한 은사님께서는 &amp;quot;글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것&amp;quot;이라는 명언을 남기셨다. 그 가르침을 뼛속 깊이 새긴 탓일까, 아니면 태생적으로 크고 무거운 엉덩이를 타고난 덕분일까. 나의 든든한 하체는 언제나 약속된 기한 전에 어김없이 원고를 마무리지어 왔다.   가끔 피디들이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마감을 펑크 내거나 아예 연락이 두절되어 버린다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5aXcfiPy70HhJdKXe8dNJoVUVa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1:00:05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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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친 솔직함 - 방패 하나 없이 맨살로 걷는 이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ihX/14</link>
      <description>지나친 솔직함이라는 말의 멋쩍음에 대해 생각해 본다. 본디 맑고 무해해야 할 명사 앞에 &amp;lsquo;지나치다&amp;rsquo;라는 핀잔 섞인 형용사를 붙이는 게 짝이 맞나 싶다가도, 살다 보면 정말이지 감당하기 벅찬 솔직함이 짐짝처럼 삶의 길목을 가로막는 순간들을 마주하곤 한다.  그것은 아마 시선이라는 이름의 무거운 질량 때문일 것이다. 내가 무방비하게 쏟아낸 날것의 솔직함이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5xTlnTpvWKkaHPWn8oSL6sS_MW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9:01:10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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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할 건 없지만, 작가입니다 - 17년 차 글 노동자의 '작가'라는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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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물여섯, 어쩌다 보니 글을 써서 밥을 먹는 회사에 들어갔다. 그 후로 학습만화 시나리오를 짜고, 온갖 브랜드의 스토리를 입혔으며, 스크린에는 끝내 걸리지 못한 영화와 숱하게 전파를 탄 TV 애니메이션 대본들을 썼다. 지금은 아직 편성을 기다리는 드라마를 두 편째 계약해 쓰고 있다.   활자와 씨름하며 전업으로 살아온 지 어느덧 17년째. 강산이 한 번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hX%2Fimage%2FDACrA-V6GhhhduJ8i5ukwu61o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11:00:06 GMT</pubDate>
      <author>그래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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