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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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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와 관련이 없었던 34년의 직장 생활을 마침. 낯선 길 위에서 행복했던 젊은 시절의 나를 다시 찾기위해 그간에 쌓아 두었던, 그리고 새롭게 떠날 여행의 경험과 추억을 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2:48: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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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와 관련이 없었던 34년의 직장 생활을 마침. 낯선 길 위에서 행복했던 젊은 시절의 나를 다시 찾기위해 그간에 쌓아 두었던, 그리고 새롭게 떠날 여행의 경험과 추억을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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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10 - 노을 물든 섬, 대이작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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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을의 시간은 기척 없이 왔다.  섬의 서쪽 작은풀안 바닷가, 해가 기우는 쪽을 향해 오래 서 있었다. 시간이 멈춘 자리에 머문 듯했다. 한낮의 바다는 눈부셨다. 저리 붉게 물들기 전, 세상은 빛으로 충만했다. 물결마다 햇살이 잘게 부서졌고, 걷는 발끝마다 모든 것이 살아 일렁였다. 그 빛이 언제 기울기 시작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 시간은 멈춘 듯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aytZDHs6szfB2sEq2iFDqIKFc9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1:40:53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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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9 - 정선, 민둥산 갈림길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6Gr/24</link>
      <description>등산로에 들어서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 있다. 급경사 2.2km, 완경사 2.8km. 페인트는 벗겨져 나뭇결이 드러났지만,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만은 또렷하다. 낡은 몸으로도 제 할 일은 묵묵히 해내고 있다.  짧고 가파른 길, 길고 완만한 길. 힘든 만큼 빨리 끝난다는 말은 흔하지만, 여기서는 그 말이 0.6km라는 구체적인 차이로 드러난다. 고작 0.6&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6Oiq6Zt2ZCnxSzrchBXDJ7L41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3:19:34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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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8 - 별을 세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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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왕자는 소행성 B612를 떠나 여행길에 들렀던 네 번째 행성에서 사업가를 만났다. 밤하늘의 별을 세어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수억 개의 별을 가졌으니, 자신은 부자라고 했다. 진지한 사람이라는 말도 거듭했다. 하지만 그가 한 일은 별의 숫자를 종이에 적은 뒤 금고에 넣어두는 것이 전부였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WATN0iB3RQ8QuOfg_o7gRgWU1e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3:13:15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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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7 - 숲이 내어준 자리, 제주 절물휴양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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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숲의 마음자리는 단단한 뿌리 내림이 그 시작이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견뎌내야 숲은 이토록 깊어질 수 있을까? 매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찾아오는 이들은 도시의 언어를 내려놓고, 숲의 말에 귀 기울인다. 그렇게 깊어지는 고요는 이내 편안한 쉼이 된다.  나무들이 자라 숲이 되기까지 지나온 시간 안에서, 이 섬과 사람들도 아픈 세월을 함께 겪어내며 서로 기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HJZ-H_HJR2TcXRhB4Bj9oCmrm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3:03:01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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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6 - 새 식구 맞이하기, 시련과 희망 &amp;ndash; 다올이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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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3년 12월 3일, 16년여를 함께 살아왔던 갈색 푸들 지니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냈다. 아이는 떠나기 전, 두 눈의 시력을 잃고 심장이 아팠다. 마지막 순간, 끝내 눈조차 맞추지 못한 채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나섰다.  우리 곁을 떠나기 전 2년의 세월,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아이를 돌봤다. 두 눈의 시력이 멀어져 가는 동안 집안 곳곳의 모서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kiZZlSmJcjKYh9uuFtd_VzsSc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3:00:08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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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원도 紀行 - 마음 벼리러 간 길, 월정사에서 민둥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6Gr/19</link>
      <description>1.&amp;nbsp;걷고,&amp;nbsp;머물고,&amp;nbsp;사유하다&amp;nbsp;-&amp;nbsp;월정사 가는 길   어느 순간 글쓰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쓰려는 문장은 아득해지고,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는 밤이 길어졌다. 얽힌 생각들은 마침표를 찾지 못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처음 찾아온 무기력함이었다. 결국 새벽녘까지 버둥대다 잠이 깬 아침, 주저 없이 배낭을 꾸렸다.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쌓여갈 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4rgNyIYaBuGod-eyfmETzHGaX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2:02:24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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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紀行 - 올레길, 제주를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6Gr/17</link>
      <description>공항의 첫인상은 늘 설렘이다. 마주치는 대부분의 표정과 목소리는 밝고 생기가 넘친다. 물론 좋지 않은 일, 혹은 기껍지 않은 일로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공항은 창밖 날씨와도 상관없이 언제나 쾌청하다. 오랜만의 제주 여행, 그 설렘 때문인지 잔뜩 꾸린 배낭의 무게도 가벼이 느껴졌다. 13시 05분 출발 비행기가 지연되어 13시 35분에 출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wSoHMUnRdHoYfuKSfdPM9dv8x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05:47:39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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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5 - 성북동 길상사(吉祥寺)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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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두고, 성북동 길상사 담벼락에 현수막이 걸렸다.  &amp;ldquo;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amp;rdquo; ‑&amp;nbsp;성북동 성당&amp;nbsp;‑  그 짧은 한 문장 속, 글자 사이 여백은 하얀 옷깃 신부님과 회색 장삼 스님이 맞잡은 두 손과 환한 미소로 넉넉하게 채워졌다.  비 오는 길상사 일주문(一柱門) 앞, 담벼락 현수막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빌려 지나는 낯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d6eCtFIRm6O7OfMiVUcZLhKd93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05:41:06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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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4 - 일산의 오월, 길은 숲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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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사는 일산에 오월이 오면, 길은 숲이 된다. 바둑판 모양 주거지 모퉁이 작은 공원마다,&amp;nbsp;살랑바람에 초록 새잎들이 부대끼며 조잘대는 소리. 그 새잎들 사이를 비집고 부서져 내리는 햇살의 눈 부심. 해마다 오월이 오면 일산의 동네 길은 올레길이 된다.  올레는 대문에서 마을 큰길까지 짧은 길. 그 짧디 짧은 길을 찾고 찾아 연결해 제주 올레길이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QpRBqYNQM04riYbAE6rWsILls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09:56:18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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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로 기행(紀行) - 세월이 지나도 남아 있는 길 위의 추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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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추억&amp;rsquo;의 사전적 의미는 &amp;ldquo;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함&amp;rdquo;이다. 다만 나는 이 사전적 의미에 따뜻함, 그리움, 애틋함, 설렘 같은 긍정적 조미료가 더해진 이야기만을 추억이라 부르고 싶다. 나쁜, 안타까운, 슬픈 추억은 과거의 기억으로 머물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누구에게나 마음 한구석에 묻어 둔 추억이 있다. 일상에서 잊고 살아가지만, 우연히 마주한 한 장의 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HJCf3ik7oUgAGcBorJjiZmetg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8:12:38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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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3 - 올레길 17코스 도두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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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날 배들은 묶여 나가지 못했다. 그런 날, 바다는 날 선 비늘들이 신명 난 춤사위 소매 끝자락처럼 일렁이다 부서진다.  묶인 배들은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 나서지 못하는 조바심을 삭이지 못하고, 그저 서로의 어깨를 결박당한 채 삐거덕삐거덕 웅성거리고 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파도가 치면 치는 대로 늘 홀로 견딘 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XlTRVjB_yBXqONJXQLerWoWM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6:53:37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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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촌 기행(紀行) - 겸재의 다리를 건너온 인문의 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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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봄은 무리 지어 핀 노란 유채꽃으로부터 온다. 겨우내 침묵하던 대지가 꽃들의 입을 빌려 희망을 합창한다. 제주 서귀포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대. 해마다 그곳에서 나의 봄이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가지 못했다. 그 아쉬움에 인왕산 자락 서촌으로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인왕산의 봄은 흐릿했다. 새로이 움트는 잎들의 조잘거림은 아직 성벽을 넘어오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Gm2NuZUUTUMUpbZa8eMmKvYqu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8:45:20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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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2 - 안양수목원 바람춤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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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숲의 길은 사유(思惟)의 통로입니다. 이른 발걸음에 당장의 숲은 헐거워 보이지만, 곧 우거질 숲의 길을 상상해 봅니다. 때가 되면 여린 잎들도 대열을 맞추고 완벽한 무장(武裝)을 갖출 겁니다. 태풍과의 일전(一戰)을 준비하겠지요. 곧 들려올 숲의 아우성을 상상해 봅니다. 센 바람은 예고 없이 들이닥치지만 숲의 길에서 사유(思惟)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H75LYyI1tb1G2c7Ew1_73HkhO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4:01:24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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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토 에세이 1 - 안양수목원 리기테에다 소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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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 들어갈수록 저 뾰족한 침이 마음속에 가득 차 누군가를 아프게 하지 않기를.  오직, 지치지 않을 상록(常綠)의 항상심(恒常心)과 날카로운 지혜만이 가득 채워지는 삶이 되기를.  사계절을 한 빛깔의 옷만 입고 아침에서 밤으로, 봄에서 겨울로 다시, 생에서 소멸까지 살아가기 쉽지 않은 것을.  오늘은 검소하게, 변하지 않을 마음의 옷을 찾아 입고 세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PUmviMIuHq4CuYKSFPvQEDWjO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8:07:14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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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사유(思惟)</title>
      <link>https://brunch.co.kr/@@6Gr/2</link>
      <description>독일, 여러 도시의  길을 걸었다.   동트는 아침 여린 햇살 아래에서 걸었고,  된 더위 작열하는 한낮의 거리를 걸었고,  노을 내려앉은 저녁녘 작은 마을 성당 앞길에서도 걸었다.   뮌헨, 베를린, 본, 쾰른, 프랑크푸르트, 코블렌츠,  보훔, 에센, 도르트문트, 뮌스터, 그리고 아헨까지.   베를린 시내 한가운데  홀로코스트 추모 광장의 조형물 사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r%2Fimage%2FQgkhDioO8xWqKYmIKqtBwEkiA8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2:43:05 GMT</pubDate>
      <author>노을 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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