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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dgeh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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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아지 러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22: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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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 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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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짜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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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급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돈을 아껴야 한다. 영국에 오기 전부터 무소유를 실천하며 물건을 사지 않는 습관을 들였더랬다. 당장 필요한 생필품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영국은 교통비부터 말도 안 되게 비싸서 도착한 지 이틀 만에 중고 자전거를 샀다. 발에 바퀴를 달고 집 앞 슈퍼마켓 대신 15분 거리에 있는 저렴한 곳을 찾아 나선다. 짐을</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02:20:33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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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증후군을 조심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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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부 장학금은 다 떨어졌지만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은 받게 됐다. 등록금에 비하면 소액이라 처음에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전체 학생 중 75명만 장학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서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다. 감사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내가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들었다.  대학원생은 임포스터 신드롬, 즉 가면 증후군을 조심하라고들 한다. 가면 증후군은 자</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23:50:16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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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가 취소된 학생, 기차가 취소된 교장</title>
      <link>https://brunch.co.kr/@@6E3Q/60</link>
      <description>위탁수하물 무게를 맞춘다고 짐을 다시 싸다 보니 날을 거의 샜다. 한두 시간 잠들었다 깼을까. 새벽 6시에 항공사에서 온 메일이 믿기지 않았다. 당장 5시간 뒤에 예정된 비행기가 취소됐다고. 꿈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 갔다. 네이버에 검색해도 아무 내용이 뜨지 않았다. 유학생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영국 현지 뉴스에는 관제 시스템 오류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2:07:39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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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주의라는 강박</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9</link>
      <description>구엘공원 벤치는 평범하게 생겨선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내 무게와 짐을 모두 들어주는 느낌이다. 돌 벤치를 이렇게 인체공학적으로 만들다니 가우디는 천재가 맞다. 고개도 뉘이고 하늘을 바라봤다. 평화도 잠시, 바르셀로나 관광 명소를 저장해 놓은 구글 지도가 머리에 아른거렸다. 걸어서 한참인 콜럼버스 동상을 보러 가야만 할 것 같았다.&amp;nbsp;동행 언니에게 말했</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8:19:51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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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먹겠다는 선택</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7</link>
      <description>어릴 때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술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 비틀거리며 도어록을 누르고 안방으로 쿵쿵 향하는 발소리. 식도에서부터 올라오는 알코올과 셔츠에 밴 고기 냄새. 변기를 붙잡고 구역질하는 소리까지. 대학생 때까지 술 하면 떠오르는 심상이었다.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술을 녹차처럼 홀짝였다.&amp;nbsp;알코올 해독</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16:52:21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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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을 꼭 사랑해야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6</link>
      <description>할머니 묘지를 다녀오는 모든 순간이 괴로웠다. 동생이 출발 10분 전까지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모습부터 꼴 보기 싫었다. 묘지에 도착해서도 걔의 과장된 행동과 말투, 옷차림 하나하나 거슬렸다. 그런 사람이 있다.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고 느낄 때 뭔가를 증명하려는 듯 오버하고 결국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묵념하며 할머니 생각에 울컥했다가 옆에 있는</description>
      <pubDate>Sun, 02 Aug 2026 17:26:47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guid>https://brunch.co.kr/@@6E3Q/5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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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되면 되는 거 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5</link>
      <description>퇴사 후 월급이 끊기자 어쩔 수 없는 불안감이 생겼다. 당장 돈이 없지는 않지만 잔고가 0이 되는 상상을 자꾸 하게 됐다. 당초 수익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한국어 튜터링을 생각했다. 케이 컬처 위상이 그렇게 높아졌다고 하는 데다 전직 방송 기자 경력은 경쟁력이 있을 테니 혼자 기발하다고 여겼다.  부푼 마음으로 유명한 튜터링 플랫폼에 프로필을 개설하고 소개</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13:30:22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guid>https://brunch.co.kr/@@6E3Q/5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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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얼마나 준비해야 준비될까</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4</link>
      <description>리허설 없이 무대에 선 적이 있다. 영상 퍼포먼스였는데, 시간이 부족해 장치만 연결하고 공연을 시작했다. 멧돼지 털옷을 입고 책상 밑에 누워 대기하며 '어쩔 수 없다. 무대에 나를 맡기자'고 생각했다. 타이밍 맞춰 튀어나오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영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머쓱하게 웃으며 기다려주는 관객들. 그 순간의 공기가 아직도 가끔 악몽처럼</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14:44:52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guid>https://brunch.co.kr/@@6E3Q/5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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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쌍한 영혼들 -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3</link>
      <description>기자로 일하다 보면 불특정 다수로부터 욕을 듣는다. 정치인 유세 일정을 따라다닐 때 광신도들이 &amp;quot;기레기&amp;quot; 외치며 달려들기도 하지만 대부분 온라인에서 얼굴을 비치지 않은 채 욕을 한다. 특히 정치 기사는 내용도 제대로 읽지 않고 제목이나 몇 글자만 보고 댓글 다는 게 다반사다.  유튜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소재로 한 쇼츠가 양산되면서 악성 댓글 수위는 더 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3Q%2Fimage%2FwkHapzJk596zZwtw2pn53x0LR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15:07:03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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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가 보고 싶어 쓰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6E3Q/50</link>
      <description>가장 좋아하는 동물로 개를 꼽긴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개다. 가방에 매단 흰둥이 키링부터 바둑이 필통, 심지어 핸드크림도 '퍼피'향이다. 핸드크림은 마지막 강아지가 떠나고 샀다. 견과류 같은 고소함으로 강아지 발 꼬순내를 표현했다고 하는데 딱히 비슷하진 않다. 좋은 샴푸로 잘 씻긴 개 냄새라곤 할 수 있겠다. 바르면 왠지 포근해진다.  12살부터 1</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11:33:01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guid>https://brunch.co.kr/@@6E3Q/5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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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 괴로운 회사생활을 위하여 - 수직적인 조직의 저연차 직원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9</link>
      <description>퇴사 후 망망대해 앞에서 불안해지다가도 문득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는 이유는 지난 5년이 나를 그만큼 단련시켰기 때문이다. 직업 특성상 온갖 인간군상과 기막힌 일을 많이 겪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회사 안에서의 경험이 무엇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  2년 넘게 함께 한 첫 팀장은 업무 시간 외로 부당한 지시를 하고 폭언과 고성을 일삼으며 직장 내</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13:19:32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guid>https://brunch.co.kr/@@6E3Q/4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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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그르르 도는 30세 몸</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8</link>
      <description>며칠 전 아침에 눈을 떴는데 시야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 번가량 반복해서 움직였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눈앞 장롱이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 5초 정도 지나고 괜찮아지길래 늙으니 별 일이 다 생긴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밤에 옆으로 누워 있다가 고개를 돌리자 세상이 말 그대로 빙그르르 돌았다. 몸은 침대에 고정돼 있는데</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4:46:17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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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학금 면접에서 구걸하고 떨어진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7</link>
      <description>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며 항공권을 편도로만 끊었다. 좋으면 더 남겠다는 풍류가 있어서가 아니라 장학금 면접일자가 안 잡혔기 때문이었다. 두 달에 걸쳐 서류 심사부터 전문 심사를 통과해 최종 면접만 남겨둔 상태였다. 제주도에 도착해 숙소에 누우니 그다음 주로 면접일이 잡혔다는 메일이 왔다.  성산일출봉을 보고 갈치조림을 먹고 다니면서도 틈틈이 면접 준비를 했다</description>
      <pubDate>Wed, 08 Jul 2026 08:55:59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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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끙끙대지 말고 -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6</link>
      <description>친구와 기분 좋게 등산하고 하산할 무렵, 연락올 곳이 있다고 하길래 업무 관련인 줄 알았다. 두부집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앞에 두고도 친구는 폰만 들여다보며 안절부절못했다. 밥을 비비며 들어보니 실제로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게 큰돈을 보낸 상황이었다. 친구는 아니라고 믿었지만 연락 내용을 살펴볼수록 사기 같았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최근 성행하는</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05:13:18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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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이 있는 연애가 가능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5</link>
      <description>결말을 알고도 최선을 다하는 삶에 감동받는다. 영화 &amp;lt;컨택트&amp;gt;를 보고 처음 느꼈다. 어떻게 헤어질지 알지만 그래도 함께하길 선택하는 용기만큼 대단한 게 없구나. 끝만 보지 않고 함께하는 순간에 집중할 만큼 지혜로울 수 있구나.  외계인의 언어를 습득하지 못한 현실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를 때 그나마 비슷한 삶을 살게 된다.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짧은 반려동물을</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16:32:26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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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4</link>
      <description>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 느낌, 그만큼 외로운 감정을 모른다고 해서 놀랐다. 사람들과 함께 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느끼는 공허함과 슬픔도 외로움이고 지나간 인연에 대한 그리움, 진정한 내 짝이 없다는 사무침도 외로움이다. 단톡방에서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면서도 나는 혼자인 것만 같다. 이건 우울함과는 다른 기분이다. 저번엔 어쩔 줄</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15:01:39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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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취가 되고 싶은 휴머니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3</link>
      <description>&amp;ldquo;내가 너무 성숙한 것 같아. 너보다 더.&amp;ldquo;  그렇게 고집이 세서 매번 내 말에 반박하던 그가 이번엔 &amp;ldquo;그래 좋겠다&amp;rdquo;고만 답했다. 헤어지기 전 마음에 담아뒀던 말을 해서 속이 시원했다. 너한텐 내가 아깝다는 말은 차마 못 했다. 편의점 창밖을 바라보며 할까 말까 생각하다 그냥 말았다. 옆에 앉은 그에게 연민을 느낀 탓이다.  이별하는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6:15:45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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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이 지겹다고 말하기 무섭게</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2</link>
      <description>요새 책상 앞에서 숨이 잘 안 쉬어진다. 손에서 땀도 더 많이 난다. 20대 초중반에 나타났던 생리현상이 재발했다. 그때와 다른 점은 원인과 대처 방법을 어느 정도 안다는 것이다. 우선 내 신체 증상을 알아차린다. 감각을 분산하기 위해 허브 향을 맡고 향을 피우거나 룸 스프레이를 뿌린다. 따뜻한 차도 한 잔 마신다. 다시 쉬어지는 숨, 느려지는 심장박동을</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6:02:43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guid>https://brunch.co.kr/@@6E3Q/4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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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입자 집들이 - 내 집 아닌 내 집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1</link>
      <description>홈리스가 되기까지 세 달 남았다. 현재 살고 있는 집 계약이 끝나면 유학 가기 전까지 떠돌이 생활을 할 예정이다. 집주인에게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는 알겠다며 M부동산에 중개를 맡겼다고 했다. 부득이하게 내 번호를 전달했다면서 여성 중개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보름쯤 지나 출근한 어느 날 중년 여성 중개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날 바로 집</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4:04:56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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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닳고 닳고 닳기 전에 - 퇴사 소감</title>
      <link>https://brunch.co.kr/@@6E3Q/40</link>
      <description>수능을 몇 달 앞둔 고3 학생이 &amp;ldquo;네가 수능날 지각하길 기도하겠다&amp;rdquo;는 말을 들었다고 상상할 수 있는가. 당시 다녔던 종합학원 담임선생이 아침 수업에 자주 지각하던 내게 그리 말해 벙쪘던 기억이 난다. 집에 와서야 엄마 앞에서 펑펑 울었고 엄마는 나를 달래주며 해당 강사와 통화했다. 그는 나의 지각 습관을 없애기 위해 강하게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과를</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8:04:17 GMT</pubDate>
      <author>hedgeho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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