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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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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낮에는 명함을 건네고, 밤에는 반지하로 내려갑니다. 그 사이에 제가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6:25: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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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는 명함을 건네고, 밤에는 반지하로 내려갑니다. 그 사이에 제가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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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색 지바겐 타는 남자 - 방만 네 개인 집에서 혼자 사는 화려한 싱글라이프는 어떨까.</title>
      <link>https://brunch.co.kr/@@5xv/112</link>
      <description>이틀 뒤에 귀국했다. 집에는 엄마가 있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는 엄마가 가끔 올라와 며칠씩 있었다. 할머니 때문이었다.  장거리 비행을 하고 와 녹초가 된 상태였다. 거실에 캐리어를 널 부러트려 놓고 짐정리를 하고 있는데 소리가 났다.  똑똑. &amp;quot;혹시 계시나요?&amp;quot;  젊은 여자 목소리였다.   현관문이 아닌 창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반지하라 그렇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v%2Fimage%2FoW-A73_t7EvhexAOrQ-CwLNxJS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8:00:06 GMT</pubDate>
      <author>표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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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층 남자가 죽었다 - 엄마한테서 문자가 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5xv/110</link>
      <description>덜덜덜덜. 창문이 흔들렸다.  아침이었다. 무슨 소린지도 모르고 눈이 떠졌다. 창틀이 계속 떨리고 있었다. 우리 집 창은 원래 무늬만 창문이라 볕도 잘 안 드는데, 그게 지금 부서질 것처럼 떨리고 있었다.  옆집이었다. 정확히는 공용마당을 함께 쓰는 옆 다가구 주택이었다.  허물고 새로 짓는 공사였다. 바로 옆이다보니 소리보다 진동이 더 크게 왔다. 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v%2Fimage%2FEZtNKJ91dFLJlxZ6h3jz3_V6X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8:40:02 GMT</pubDate>
      <author>표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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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에 15년째 사는 중 - 꼽등이, 미국바퀴, 땅거미까지 온갖 벌레들이 출몰하는 집</title>
      <link>https://brunch.co.kr/@@5xv/109</link>
      <description>첫 번째 인턴 기간이 끝났다. 그리고 정규직 전환 오퍼가 왔다. 거절했다. 완전히 질렸다. 너무 과하게 열심히 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 회사는 청담이었다. 원래 살던 집주인이 돌아오려면 반년이나 남았다. 옆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다. 그래서 또 이사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아마 이때가 나갈 수 있었던 첫 번째 기회였으리라.  그 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v%2Fimage%2FxNWVlmZyF5Vm-ymLjihOy4fbU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3:10:38 GMT</pubDate>
      <author>표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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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6개월만 살려고 했는데 - 반년만 살기로 결심했기에 물건도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xv/108</link>
      <description>&amp;quot;거기 거미 나와.&amp;quot; 사촌 오빠가 그랬다. &amp;quot;근데 걔는 그냥 놔둬. 내가 프랭크라고 불러.&amp;quot; 무슨 소린가 했다. 거미한테 이름을 붙이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것도 영어로.   오빠는 교환학생을 가기 직전이라 먼저 나갔고, 며칠 후엔 내 인턴 합격 발표가 났다. 출근지가 강남이었다. 나는 성북구에 살고 있었다. 지도를 켜서 경로를 찍어보고 잠시 화면을 노려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v%2Fimage%2FLLZi_Jj3o39j0MzhOWaMYXUgyL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8:00:10 GMT</pubDate>
      <author>표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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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이중생활 중입니까? - 여름이면 유독 짙어지는 이불속 꿉꿉함</title>
      <link>https://brunch.co.kr/@@5xv/107</link>
      <description>공용 마당에서 아홉 칸을 내려가야 우리 집이다. 반지하다. 대로에 난 창도 없어 낮에도 불을 안 켜면 깜깜해서 물건을 찾을 수가 없다. 빛이 들어오는 유일한 창문은 화장실에 있다. 화장실 창문 밖으로는 주차된 자동차 꽁무니가 보이거나, 사람들의 발과 종아리 중간께 까지가 보인다. 처음엔 그게 좀 신경 쓰여 모루유리창까지 꼭꼭 닫고 지냈다. 환기 때문에 어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v%2Fimage%2FL5BU5xH0DSQbMRS5Z7l8S-Pag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0:00:08 GMT</pubDate>
      <author>표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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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자는 호텔에서 산다 - 서른여덟에 호텔에서 지내는 싱글 여자는 어떻게 보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5xv/106</link>
      <description>&amp;quot;요즘 호텔에서 지내신다면서요?&amp;quot; 회의 끝나고 나가는데 누가 물었다.  &amp;quot;집 공사하세요?&amp;quot; &amp;quot;아, 네.&amp;quot; &amp;quot;어디에 계세요?&amp;quot; &amp;quot;청계산 쪽에 비즈니스호텔이에요.&amp;quot; &amp;ldquo;우와 어딘지 알 것 같아요! 호캉스네요. 역시~&amp;rdquo;  나는 웃었다. 거짓말은 아니다. 공사는 공사니까. 정정하려면 말이 길어진다. 우리 집이 반지하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오십 년 된 집이라는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v%2Fimage%2FpOv9OQd_ELZSB3tbkCJQup50A-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9:00:19 GMT</pubDate>
      <author>표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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