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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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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군 경력이 인생 경험의 전부인 사람이 새로운 인생항로를 떠나려고 합니다.좌충우돌 부딪치며 겪는 액티브 시니어가 되어가는 과정을 들려 드리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2: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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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 경력이 인생 경험의 전부인 사람이 새로운 인생항로를 떠나려고 합니다.좌충우돌 부딪치며 겪는 액티브 시니어가 되어가는 과정을 들려 드리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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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연하게 산다는 것 - 도달해야 하는 삶의 경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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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연하게 산다는 것.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부터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문구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초연하게 사는 것인가? 이렇듯 '초연'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많았으면서도, 막상 진정한 의미는 살펴보지 않고 지내왔다.   나는 속 뜻과 우러나오는 느낌 같은 것이 궁금한 단어들이 많다. 그중에서 '초연하다'는 빨리 알아보고 싶은 말이었는데, 단편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18A87SRG7bVz5RWA1AzPzv_xk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0:22:01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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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취업전선에 서다 - 재취업은 항상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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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절을 바꾸려는 듯 세찬&amp;nbsp;비가 내리던 날, 내비 안내에&amp;nbsp;의존한 채 판교로 달려갔다. 비도&amp;nbsp;신경 쓰였지만, 너무 멀게 느껴져 미적대다 출발한 터였다. 늦게&amp;nbsp;출발한 데다 길도 복잡해서 겨우 약속된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4개월 재충전 끝무렵, 수십 군데 이력서를 낸 곳 중 여기서 처음으로 면접을 보자고 했다. 생명공학연구소 건물 시설과장 직책이다. 전기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wL9IqdpexHkd4SSHxydMhbly3u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03:18:30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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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 지키며 살아가기 - 내가 중심이 되는 비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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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구모임 뒤풀이 자리였다. 한 친구가 재산 관련된 세금 액수를 말하며, 너무 많이 나왔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단지, 요즘 세금이 많이 올랐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부러움의 감탄사를 연발한다. 순간적으로 자신의 세금고지서에 명시된 초라한 액수를 떠올려 본 것이다. 그 친구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지라도, 모두는 자신의 위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FUCLYAe2X_tgqJ-46ISNh3KLp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8:07:5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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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의 의미 - 쓸모는 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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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지하 1층에 내어놓은 카펫, 1층 분리수거장으로 옮겨 놓아요.&amp;quot; 출근하던 아내가 전화로 던진 말이다. 아마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1층 왔다가 없으니, 전화했었다&amp;nbsp;보다.&amp;nbsp;주민센터에서 받아온 폐기물 스티커 붙여, 어제저녁&amp;nbsp;지하 1층 분리수거장에 내어놓았었다. 분양받아&amp;nbsp;새 집에 들어오는 설렘이 구매욕을 부추겨&amp;nbsp;식탁 밑에 깔려고 샀었다. 의도했던 그림이 나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batq_BtG4aUcl4Byy1F8_vGEc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6:42:43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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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답지만 어려운 해로(偕老) - 참고 이해하고 배려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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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러닝머신 앞 유리창 너머 두 사람이 보인다. 남자는 흔들리는 몸을 겨우 가누며 짧은 보폭으로 느리게 걷고 있다. 여자는 온통 시선을 남자에게 고정한 채, 두 걸음 뒤에서 따라 걷는다. 헬스장 오는 길일 거라 상상하지 않았는데, 두런거리는 소리와 함께 출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가까이서 보니 남자는 뇌병변장애가 있었던 듯싶다.&amp;nbsp;그들은 정해진 순서 마냥 나란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5f9iLuk0lLFYA8lqSicS5m3Ym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21:33:1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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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나서다 - 실무 능력 배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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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름한 건물 5층, 학원은 거기 있었다. 빈 공실이 늘어가는 건물의 전형적 외관이다. 어둑한 출입구를 지나 삐걱 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이곳에서 전기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늘이 여덟 번의 주말 교육 중 마지막 날이다. 안내데스크에 앉아 건네는 강사의 인사말에서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난다. 강의실에 들어가니 두 명 만 앉아 있다. 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epYFXnW4qGUXzLN5QHsdT7uX1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02:20:42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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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바뀌고 있다 - 친구 의미 재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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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많아지는 단어다.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뜻은 쉽게 이해되지만 만들기는 어렵다. 가족이 아닌 이상 가깝게 오래 곁에 있기 힘들고, 그런 만큼 사귀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설령 어릴 때 친하게 지냈더라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타인과 가깝게 지내다 보면 관계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네 번, 중학교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S8JQBoKs7ETzJ6KMqTSY8Kw4z9o.jp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22:52:57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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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고 견딘다는 것의 가치 - 소중했던 인내의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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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공원 산책을 갔다. 출퇴근할 때마다 지나다니던 곳이지만, 퇴사한 후 뜸했었다. 항상 지나다니던 정든 길을 따라 걷는데,&amp;nbsp;반가운 사람이 보였다. 반갑다는 말은 극히 주관적인 감정이고, 그 남자는 나를 모른다. 나이는 칠십 초반 정도, 시선을 내리깔고 힘겹게 뛰어가고 있었다.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출근길에 만났으니, 10개월 넘게 달리고 있는 셈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tolc7aELdsNzhi5skTccwqPX2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2:47:47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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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가분함과 무거움 사이 - 퇴사 후 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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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구석 백팩이 애처롭다. 다리 힘 기른다며 무겁게 해서 매고 다닐 때는 내려놔도 꼿꼿했다. 퇴사하니 매고 다닐 일이 없어, 바람 빠진 풍선 마냥 찌그러져 있다. 퇴사하기 전, 머릿속에 가득했던 생각들이 다 빠져나가 버렸다. 일부 생각대로 움직인 것이 있긴 해도, 허탈한 감정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자신의 역할을 잊은 백팩 마냥, 방구석에 쓰러져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7FJIhSkcJTexSmo4yrMBN7MAO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3:44:46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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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산다는 것의 의미 - 이타적인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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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내리고 있다. 여느 계절 보다, 봄에 내리는 비는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 긴긴 겨울을 달려와 목이 마른 대지에 생명수를 뿌려주기 때문이다. 이 비 그치면, 봄은 이미 멀리 달아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봄은 잠시 머문 듯 사라지겠지만, 푸릇푸릇 솟구쳐 오르는 생명력을 보면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용기를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선지 새로운 봄을 맞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o2c5ndOA-Wf-iC3X8NLvw1jh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20:05:15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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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바라보면 다르게 볼 수 있다 - 조망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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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월요일 아침, 봄 냄새가 달콤한 공원을 즐거운 상상 속에 빠져 잰걸음 하고 있었다. 몸은 피곤했어도 뿌듯하게 보낸 주말이었기 때문이다. 하루는 홀로 있는 아버지와 만남, 또 하루는 아내와 인천 나들이를 했다. 온전히 나를 위해 보낸 시간에 비해 더 흐뭇한 감정이 들게 만든다. 공원을 가로질러 오는 내내 미소를 머금은 채, 오늘 일어날 좋은 일들을 그려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o6cSM1JeG7Ryx__jrfwv4TpYK_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1:05:48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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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시작한 핸드폰 디톡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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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핸드폰이 장기외유를 마치고 방금 무사귀환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괴롭혀 반항성 가출을 한 것 같아요. 이제 그만 괴롭히고 자유를 줘야 할 듯~~~~. 잘 돌아오도록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amp;quot;  핸드폰 분실 40시간 만에 찾고 나서, 친구들에게 첫 번째로 보낸 문자다. 모임에 왔던 친구들이 결국 다 알아버려 결과를 알려줘야 할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sCuAD0J59yeGZZtASEvvcdC_M2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21:05:4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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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지에 상식 없는 사람이 되다 - 상식은 공통분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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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일이 찝찝함으로 남아있을 때가 있다. 정리되어 머릿속 어딘가 위치해야 할 텐데, 헝클어진 채 굴러다닌다. 이럴 때면 네 모서리 맞춰 개어 서랍 속에 넣어놓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도 그랬다. 한참 지난 일이었지만, 깔끔하게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그래서 녹음된 통화 내용을 다시 들었다. 선입견이나 감정의 물을 쏙 빼고 들었다. 세 번 되돌려 들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m7upjiiyYrwGFpQO7Uyisdivu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3:22:2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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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너무 어려운 사직 - 정해지지 않은 퇴직 희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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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백수가 되지 못했다. 사직서에 적어놓은 퇴직 희망일대로라면, 지금쯤 아버지 있는 곳을 오가며 일처리를 하고 있을 텐데. 오늘도 매일 보던 네 사람과 마주치면서 공원을 가로질러 출근하고 있다. 뭐랄까... 덤으로 일한다는 느낌 때문인지 발길이 무겁다. 두 번의 양보 아닌 양보로, 설날 연휴 전에서 2월 말, 다시 4월 말로 사직 가능일이 바뀌었다.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cq-1l46K8Ov0cS6sNWDnhRsC3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1:02:5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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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마음과 감정이 흐르는 통로 - 날 것은 뾰족하게 날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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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 초청을 받아, 하루 연차 내고 남쪽으로 달려갔다. 내려가는 기차에 오르니 푸근함이 몰려왔다. 초청한 친구가 마련한 저녁식사 장소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그 자리엔 삼 년도 더 지나 보게 되는 친구도 와 있었다. 바다 야경을 보니,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 노래가 흥얼거려졌다. 노래의 주인공이 연인에서 친구로 바뀐 것만 달랐다.  술이 고팠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8Blw4y0h4eftybidrwcOzCgbwl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8:27:17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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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2막의 변곡점을 지나며 - 사직서를 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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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볼 살이 시려 머플러를 당겨 올리던 &amp;nbsp;날, 출근길 발걸음은 무거웠다. 머리는 차가웠으나, 머릿속은 뜨거웠다. 많은 생각들이 뒤섞여 돌며 열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사직서를 냈다. 한 달여 고민의 결론이다. 이유는 복합적이었지만, 우선순위는 매길 수 있다. 그 첫머리에 아버지가 있다. 구순에 홀로 생활하며 그림 그리는 것이 하루의 전부다. 언뜻 취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dwpGVqJ9x-JCeDkUlkiXWrp38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3:44:1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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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할 데가 있다는 것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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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장사를 왜 하세요?&amp;quot; 점심 식사를 하다 식당 여사장님께 대뜸 물었다. 이름을 적어놓고 월 단위로 정산해 주는 식당이라 스스럼없이 대한다. 육천 원짜리 백반을 오천 원으로 먹을 수 있는 배려도 받고 있다. 질문한 이유는, 칠십 대 중반이 지난 부부가 하기에 힘겨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분은 웃음 머금은 얼굴로 &amp;quot;집에 있음 뭐해요?&amp;quot; 한다. 그리고는 &amp;quot;장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VF6E5GWk8HBPKyvcbLr8P7KNKvE.jpg" width="146"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23:20:2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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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품의 힘을 맛보다 - 엉클어진 실타래 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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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발품'은 걸어 다니는 수고를 말한다. 부동산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은 사람들의 비결에 종종 '발품'이 등장한다. 효율성보다는 몸을 써서 결과를 얻어내는 1차원적 업무방식 뉘앙스를 풍긴다.&amp;nbsp;건물 관리 업무의 경력이 일천한 내가 이 '발품'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기업의 흥망성쇠와 궤를 같이해, 부침이 많았던 빌딩에서 근무하고 있다. 소유자가 여러 번 바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7Rf08zQXdgKCuGSB5zuswvTzF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23:33:32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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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들으면 관계는 성숙된다 - 경청의 마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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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재로 쓰는 방의 집기류 배치를 다시 했다. 얼마 전부터 그 방에 들어서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다. 책 읽고 글 쓰는 게 전부인데, 그 후로 잘 가지지 않았고 가도 오래 머물 수 없었다. 불현듯 마음이 동해서 시작했지만, 딱히 구상이 없었던지라 쉽지는 않았다. 정리하면서 필요 여부가 불분명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는 신간 도서였을 것 같은 책들과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bnE3u0d24WGASsoOty5Y-dUZY-w.png" width="177"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23:42:08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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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의 경계를 보다 - 돌아보고 헤아려야 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5xX7/156</link>
      <description>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강사는 익살스러운 표현과 위트를 섞어가며 쉽게 설명하려 애쓰고 있었다. 심장압박 실습용 마네킹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 웃음 머금은 채 농담 주고받는 모습들이 보인다. 시종 가벼운 분위기에서 교육은 끝이 났다. 그렇지만 난 강사의 한 마디 한 마디를 허투루 흘리지 못했고, 미소조차 띠고 있을 수 없었다. 왜 이 교육을 받아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X7%2Fimage%2FXjIPiYWUs9HeJG1ilLs8fPh2zIA.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23:51:34 GMT</pubDate>
      <author>버티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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