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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감감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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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휘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과 독후감을 쓰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0:48: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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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과 독후감을 쓰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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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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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100화도 채 못 봤지만 요즘 치이카와에 푹 빠졌다. 그냥 귀엽만 한 캐릭터였어도 이렇게 빠졌을성싶지는 않다. 머리 컸다고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먼작귀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고 정말 그렇지 않아서 즐겨 보고 있다. 고된 노동과 자기개발 때문에 지쳐 잠드는 나날이 대부분이지만 종종 있는 행복한 순간들로 버텨내는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Ms6as2Z81CZ0bD3yxq4MXJxRcD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9:56:11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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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누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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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무언가가 족쇄가 돼서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 그럼에도 만들어지고 또 만들어지는 이유가 뭘까. 만드는 사람도 그런 이야기가 이미 많다는 것을 알 텐데 말이다. 그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기존의 이야기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지 않을까.  ​ 2. &amp;lt;철학으로의 초대&amp;gt;의 저자는 각각의 철학을 각각의 그물이라고 표현한다. 이야기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6MpBHYeDM_K7BM-sMkzzcK4J6S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2:56:31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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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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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화를 읽을 때면 여백을 마주하곤 한다. 현재의 기준이라 해야 할지 현실의 기준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가득한 게 신화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백을 마주할 때 누군가는 해석을 시도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상상력을 펼칠 무대로 삼기도 한다. 곧장 돌아오면 2주 걸릴 거리를 20년 만에 돌아오는 이야기에서 놀란이 펼치고 싶었던 상상력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lWM5n_05IJ3D9cBd7diUQeSNfPY.jp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3:05:51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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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인수, 『서울의 골목길에서는 산이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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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했던 이십 대를 지나 어느새 삼십 대 아저씨가 됐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낯설고 신기하다. 다만 낯설고 신기함 뒤에 그리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 많이 덧붙었다. 그 뒤에 붙는 것들은 세상에 대해 피로를 느끼게 하고 질리게 한다. 그것들은 견뎌야 하는 것들이다. 그렇게 견디다 보면 휴일이 찾아온다. 세상 풍파를 견디기 위한 마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HkLKulmy_rFHBwW_XFOy9JE0f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9:22:32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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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우, 『목련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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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과 그리 친하지 않은 우리 회사 부팀장이 얼마 전 내게 물었다. &amp;ldquo;이승우 작가님은 어떤... 뭐라 그래야 하나... 그니까 어떤 작가님이세요?&amp;ldquo;라고. 생일마다 이승우 작가님의 책을 선물해서 그런가 이제 그런 작가가 있다는 정도는 알게 된 그였다. 예상치 못한 그의 질문에 아무렇게나 떠들어대고서 마지막에 &amp;ldquo;... 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amp;rdquo; 하고 마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yjJeggcGOXu9ykib53BM0POnjP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0:01:49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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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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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폭력은 원래 느닷없다. 느닷없이 소가 길 한복판에 뭐에 맞아 죽은 건지 알 수 없게 널브러져 있고 마을이 어느 전조도 없이 뜬금없이 쑥대밭이 되어버리고 대화를 시도해 볼까 하는데 상대방이 갑자기 총을 갈기는 것처럼 폭력은 느닷없이 날아온다. 폭력의 느닷없음을 표현하려 한 건지 전개가 불친절하다. 폭력의 성질을 보여주려는 의도인지 속도감을 위해서 그런 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PYJi53LYGHUfgF28A07MzvW-7K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4:34:23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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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베르 카뮈, 『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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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 후배 하나가 &amp;lt;이방인&amp;gt;이 도대체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며 날 찾아왔다. &amp;ldquo;나도 잘 모른다&amp;rdquo;라는 말로 시작해서 이십분 정도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해줬다. 죄다 헛소리였을 이야기들이다. &amp;lt;이방인&amp;gt;을 읽은 지 나도 너무 오래라 기억이 잘 안 났기 때문이다. 기억이 났다 해도 쓸모 있을 소리를 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진짜 아무 말이나 했던 것 같다.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0WYzNT8m2xF1b6wptx3XhAlJz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12:28:48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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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크라테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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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을 때마다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원작이 대화체니 극으로 옮기는데 어려움이 덜할 것 같았고 수요도 있을 것 같아서였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로 영화를 볼 사람은 없겠지만... 없을 테니 영화가 잘 없는 건가.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통해서 진리를 찾아간다. 진리가 아닌 것을 덜어내고 또 덜어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y8GOjdyfuGzvzbOSkDtTqQHbUm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22:37:40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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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머싯 몸 , 『면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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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amp;ldquo;저자는 죽었다&amp;rdquo;는 선언을 같은 책을 다시 읽을 때마다 어렴풋이 수긍한다. 베르테르를 끼고 살던 고등학생때의 나와 삼십대에 다시 베르테르를 읽은 내 감상은 달랐다. 징징거리는 애새끼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물론 아름다운 걸작이다. 소설 속 인물에 대해서 그렇게 뚜렷한 감정을 느낀 것이 방증이지 않을까.  다시 읽은 &amp;lt;면도날&amp;gt;도 그랬다. 이십대 때는 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Ab_OclZb6zMWm5mzXgV5vgtyfG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08:47:42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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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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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예능의 끝은 다큐&amp;rdquo;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확대하면 &amp;lsquo;예술의 끝은 실제&amp;lsquo;이지 않을까. 그렇지만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실제를 흉내 내는 정도밖에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 그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언어는 피안을 향한 유일한 배라는 박경리 선생의 말도 이와 다르지 않다.​ ​ 인간이 손에 쥔 그 어떤 도구도 완벽하지 못하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YI8cTgiEPDjN7GPcPpZSJvhmJz8.jpeg" width="399"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21:52:23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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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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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애를 거듭하다 보면 얻어지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나는 경험이라고 표현하지만 누군가는 상처라고도 하고 흉터라고도 하는 각자 정의하기 나름인 것들이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사람은 그것을 통해 더 나아지기도 하고 그러지 못하기도 하다. 그런데 그전에 우선 지난 연애들은 그런 것들을 얻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 연애이자 사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7hlTLIR1FMCT_xV1PcNsWfczY8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23:41:56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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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포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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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히들 쓰는 &amp;lsquo;무엇 하나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amp;rsquo;라는 관용적인 표현이 내 상태를 설명하는 데 적절할 듯하다. 오후 내내 이어졌던 김 부장의 질책도 내 정신을 붙잡아 두지는 못했다. 그는 평소대로 손가락질을 하며 나를 가리키기도 하고 허공에 무엇을 그리기도 하며 계속해서 전달되지 않을 무언가를 전달하려 애썼다. 그의 입은 말과 침을 함께 쏟아냈고 그의 얼굴은</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7:44:37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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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혜영, 『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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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더도그마라는 용어로 정리되어 있는 '약한 사람이 착하고 강한 사람은 악하다'는 이상한 착각 혹은 편견이 있다. 겪어보지 않아서 그렇다. 약한 사람이 존재의 위협에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예민하게'가 얼마나 예의 차려 표현한 것인지... 이런 편견은 타인을 이해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런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타인은 이해할 수 없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aGJeQr9aRjTeN0f023n5wefI-4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14:03:35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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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대국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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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야간근무를 마치고 나면 순댓국을 먹고 집에 들어가곤 한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을 몸으로 이해하는 시간이다. 혼자 들어가도 다인석 테이블에 안내를 받는 한산한 아침에 나 말고 다른 손님이 있을 때면 허기보다는 호기심이 이는 내 성정을 나도 잘 이해할 수 없다. 어쨌거나 궁금해진다. 그는 어떤 아침을 보내고 있는 걸까. 대화를 할 수는 없으니, 내 평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MmukCmWnTsT7DE3eSNtl945Xf4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0:51:12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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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우,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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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농구만큼은 아니지만 나는 태권도를 오래 했다. 태권도가 그저 발차기만 하는 종목이 아니듯 발차기도 그저 무턱대고 발을 날리는 게 아니다. 관장님은 항상 시범과 함께 정확한 동작과 목표 부위, 운동 목적과 원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려 할 때, 그러니까 내가 직접 차려 할 때마다 관장님은 그간의 말씀에 덧씌우듯 하시던 말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TkoyVDKzVi2vUi6NfzWG74j25I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11:51:16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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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투, 『ETF 불패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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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4년도 여름 즈음에 잠깐 쉴 겸 퇴사를 했고 그때 생긴 여윳돈 400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했다. 아무런 공부 없이 무작정 시작했지만 이거저거 만져보고 사고팔고 해보았고 연말 즈음 400만 원은 800만 원으로 불어 있었다. 운이 좋았다. 그런데 수익보다 더 운이 좋았던 것은 그 수익을 내 실력이라 생각하지 않고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zNalZi3C-45bYXiByRtBTTs4gf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y 2026 23:23:55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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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응준, 『밤의 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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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처 모를 격언들을 대체로 싫어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격언은 더 싫어졌다. 쓸데없이 혹은 위선적인 아니면 이기적인 느낌으로 현실을 왜곡하는 나르시시스트적인 말같이 느껴진다. 그래, 기쁨은 나누면 늘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슬픔을 나누면 줄어든다는 말은 글쎄올시다이다. 나의 슬픈 세상을 나누려고 보았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FFXu-0XgYjEvz483U1A-oqlosC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13:58:44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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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우, 『아빠는 내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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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고요한 읽기&amp;gt; 북토크에서 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는 자신을 동심이 없어서 동화를 쓸 수 없는 작가라고 하셨다. 동화를 써보길 받았던 권유가 짓궂은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하셨던 것도 같다.  그리고 나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 들으며 의아했었다. 왜냐하면 그는 동화책을 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과 더불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amp;lt;가가의 모험&amp;gt;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5L9WkGUX5brtnU97ILhEkOQVQQ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2:39:50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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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우, 『사랑의 생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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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블로그나 SNS를 보다 보면 &amp;lt;사랑의 생애&amp;gt;는 이승우  작가의 작품세계에 입문하는 작품으로 왕왕 추천되곤 하는 소설이다. 그런데 정작 '이승우 전도사'인 나는 이 소설에 대해서는 늘 꿀 먹은 벙어리처럼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곤 했다. 몇 년 전에 읽었지만 단 한 문장 &amp;ldquo;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숙주이다&amp;quot;만을 제외하고는 생각나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 선물도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x8sRxMluxrHpR2BvcxMUMHUnuE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0:45:10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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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순희, 유시민,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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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재가 불만족스러운 사람만이 글을 쓴다. 지금까지의 삶과 앞으로의 삶이 다르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번 생에 끝나지 않을 것이 보이는 싸움이라면 그들은 더욱 절실히 글을 남기려 한다. 나의 글이 나보다 오래 살아남아 나의 부조리를 계속해서 저항해 주길 바라기 때문에 글을 쓴다. 다른 수단이 요즘에는 더러 있지만 글쓰기가 가장 근본적인 수단이자 내면을 거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7E%2Fimage%2F2K-4ggLIa_XQrVeVsELunwSOe7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0:58:04 GMT</pubDate>
      <author>김감감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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