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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ucozade</title>
    <link>https://brunch.co.kr/@@5l3K</link>
    <description>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건너와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논문을 쓰고, 학회 발표를 위해 낯선 도시로 이동하며 지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7:48: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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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건너와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지금은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논문을 쓰고, 학회 발표를 위해 낯선 도시로 이동하며 지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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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의 시작은 정확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과정이다 - 파리여행기4(파리발표기2)</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9</link>
      <description>파리 학회에서 발표를 시작했을 때 역시나 첫 인트로 페이지를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학회 참석자들은 이 단어는 무슨 뜻이고, 저 단어는 무슨 뜻인지 하나하나 물어봤다. 이 그래프는 다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지, 왜 그 수치를 사용했는지, 이후에 이런 내용도 나오는지 등 당장 화면에 띄워져 있는 슬라이드뿐만 아니라 이전 슬라이드와 이후에 예상되는 내</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15:10:54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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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는 연구와는 다른 차원의 일 - 파리여행기3 (파리발표기 1)</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5</link>
      <description>&amp;quot;Let me start my presentation. So this paper that I'm presenting today is about liquidity in the...&amp;quot;  &amp;quot;No, no, no!! That's not how you should start your presentation! You're misleading the audience! W</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22:23:27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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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피*의 죽음 - 2019.4.11</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8</link>
      <description>* 열대어의 일종  #1. 구피가 새끼를 낳았어  그러고는 엄마는 밥통에 있는 물고기 가족을 자랑했어  아는 사람한테서 몇 마리 받아와서 도자기 그릇에 담겨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밥통으로 이사를 갔더라  나한테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길래 무심하게 구일, 구이, 구삼하자고 했었는데 엄마는 루피, 루니, 루비, 루이, 루시라는 물고기답지 않은 고급진 이름</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4:29:47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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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집 냄새 - 2019.4.29</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7</link>
      <description>할머니집에 가면 항상 나는 냄새가 있었다. 오래된 냄새들 그 집에는 모든 것이 오래되었기에 나는 냄새였다.  마루바닥의 냄새도 오래되었고 큰 자기장이 있던 할머니 방도 어린 나도 머리를 숙여야했던 다락도 시장에서 온 물건이 가득했던 냉장고도 모든 것이 오래된 냄새로 가득했다.  그 속에 살고 있는 할머니도 오래된 사람이었다.  할머니는 손주들은 끔찍히 여겼</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07:23:11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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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예찬 - 2021.3.11</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6</link>
      <description>나는 어릴 적부터 도서관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도서관에 들어 서면 가슴이 뛰곤 했다. 흔히들 도서관 하면 조용한 정적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도서관 안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가장 처음 느껴지는 감각은 오래된 책에서만 나는 특유의 냄새다.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섹션에는 퀴퀴하다고까지 느껴지는 오래된 종이의 냄새는 서점과 도서관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20:16:08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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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사과정생은 뭘 하는 직업인가 - 파리여행기2</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4</link>
      <description>파리에서 내 발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잠시 제쳐두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연구라는 걸 처음으로 전문적으로 해보게 된 지난날을 돌아보는 게 좋겠다. 비록 소규모 워크숍이었고 내 지도교수가 organizing committee였다는 점이 내가 뽑힌 것이 약간 보너스의 느낌을 주긴 했지만, 선정되고 나서 준비하는 과정, 지도교수와의 커뮤니케이션과 내 나름의 고뇌</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17:29:38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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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의 도시에서 발표를 할 줄이야 - 파리여행기1</title>
      <link>https://brunch.co.kr/@@5l3K/273</link>
      <description>파리에 도착했을 때, 나는 에펠탑보다 발표 슬라이드가 먼저 떠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참여하는 학회였다. 준비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고됐고, 출국 직전까지도 발표가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파리로 향하는 길은 전혀 설레지 않았다. 낭만의 도시로 간다는 기분보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들고 어딘가로 이동하는 기분에 가까웠다.</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00:07:45 GMT</pubDate>
      <author>lucozad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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