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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걷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5k6L</link>
    <description>14년간 약사로 일했고, 지금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랑과 사람, 지나온 시간과 평범한 일상 속 마음에 남는 것들을 담담하게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19: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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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년간 약사로 일했고, 지금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랑과 사람, 지나온 시간과 평범한 일상 속 마음에 남는 것들을 담담하게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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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나를 기억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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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난 이제 우리 서방 얼굴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amp;hellip;&amp;rdquo;  남편이 한창 투병 중일 때 우리 부부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해 주시던 공 권사님이 해주신 말씀이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남편을 하루아침에 잃고 두 어린 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내신 권사님. 지금은 여든이 훌쩍 넘으셨는데도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시고, 아드님을 보러 미국에도 종종 다녀오시는 정정한 분이</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23:57:59 GMT</pubDate>
      <author>오늘을 걷는 사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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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화 어느 여대생의 남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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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금 막 여름휴가로 아이들과 친정엄마와 함께 남산 자락에 있는 호텔에 다녀왔다.  남산.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4월 중하순이면, 내가 다니던 언덕배기의 대학교에서는 핑크빛 벚꽃으로 물든 남산이 정면으로 보였다.  특히 파란 하늘과 맞닿아 클래식하게 우뚝 솟은 남산타워를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가슴이 설렜다.  갓 대학생이 된 나는 그곳을 동경했다.  첫 남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L%2Fimage%2FU8SAttIGggVcuvOA4gkpZmfk-3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12:16:12 GMT</pubDate>
      <author>오늘을 걷는 사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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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화 이제야 걷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5k6L/7</link>
      <description>요즘 나 자신이 진짜 신기하다.  진짜 싫어하던 것들, 안 하던 짓들을 하고 있다. 그것도 남편 사별 후에 말이다.  그중에도 참 많은 것들이 있지만, 오늘은 걷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취미 부자였던 남편은 신혼 때부터 함께할 취미를 찾으며 운동하자, 같이 뛰자고 나를 들들 볶았다. 하지만 나는 늘 누워서 휴대폰만 만지작거렸다. 부끄럽지만 취미</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4:24:36 GMT</pubDate>
      <author>오늘을 걷는 사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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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그의 향기</title>
      <link>https://brunch.co.kr/@@5k6L/6</link>
      <description>2년 전, 비가 오락가락하던 이맘때를 잊을 수가 없다.  아산병원 암병동 1인실. 맞은편 창으로 보이던 한강의 시티뷰는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웠다.  둘이 나눴던 대화는 늘 그랬다.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유머를 잃지 않았다.  &amp;ldquo;아, 정말이지 야경은 참 예쁜데&amp;hellip; 킹 받는다. 크크.&amp;rdquo;  남편은 피를 토하느라 며칠째 눕지도, 제대로 잠들지도 못했다.</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4:14:55 GMT</pubDate>
      <author>오늘을 걷는 사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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