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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link>
    <description>Reading journal 연재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54:1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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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ading journal 연재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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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무렇게나 사는 사람 - &amp;lt;태연한 인생&amp;gt; 은희경, 창비</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43</link>
      <description>요셉의 목소리를 빌리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솥밥을 한술 떠서 호호 불어 입속으로 가져가는데 &amp;lt;아침에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너네 남편 봤다&amp;gt;는 말을 들을 때. 괜히 찬물이 마시고 싶어진다. 인생 첫 유럽 에든버러 인 런던 아웃으로 항공권을 예매하고 설렌다는 내게 &amp;lt;남편은?&amp;gt;하고 물어볼 때. 울울이는 왜 그리 내 남편에 관심이 많을까. 해</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5:00:12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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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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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허용할 테다 - &amp;lt;비행운&amp;gt;, 김애란, 문학과 지성사</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39</link>
      <description>졸업이 임박하자 갑갑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유학원을 기웃거리다가 토론토 견적을 받아보고 현실감을 되찾았다. 학자금대출부터 갚으려고 취직을 했다. 대출 갚기보다 저축이 어려웠다. 월급은 증발했고 입금되지 않은 삶은 상상하기 힘들어졌다. 공백기 없이 이직을 해서 지금 회사에 들어왔을 때 옆자리 선배가 사내 복지를 알려줬다. 입사 5년이 넘으면 해외 대학원 연</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15:00:35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3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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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병원에 가야 했는지도 모르지 - &amp;lt;희랍어시간&amp;gt; 한강, 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37</link>
      <description>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잔디밭이었다. 아이들은 벤치를 잡고 옆으로 걷고 또 걸었다. 키도 발달도 비슷한 2개월 차이였다. 손과 나란히 앉아 옆으로 걷는 아이들만 보고 있었다.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산다는 게 뭘까요. 손은 길 건너 메디컬센터 건물을 눈으로 훑었다. 병원에 가봐요. 요즘 우울증이 흔하다던데. 손의 눈길을 따라 건너편 메디컬 센터로 시선을 옮</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9:16:27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3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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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해석을 지니기 위해 필요한 것 - &amp;lt;평균율 연습&amp;gt; 김유진, 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35</link>
      <description>&amp;quot;소나타든 협주곡이든 관현악곡이든 대체로 모든 곡들은 결국 주제부로 돌아오게 되어 있었다. 반복의 핵심은 반복되는 멜로디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둘 사이에 놓인 기나긴 음악적 여정에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 동일한 두 멜로디가 전혀 다른 해석을 지니게 된다는 점에서 수민은 음악의 형식이 인생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믿었다.&amp;quot; _&amp;lt;평균율 연습&amp;gt; 중에서</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4:14:47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35</guid>
    </item>
    <item>
      <title>서서히 윤곽을 얻어 내는 방법 - &amp;lt;윤곽&amp;gt; 레이철커스크, 한길사</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34</link>
      <description>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면 코가 먼저 잠에서 깬다. 풀내가 섞인 서늘한 여름 아침 공기였다. 얇은 벽 너머 도로에 차가 정차하고 또각거리는 구두소리가 들렸다.  &amp;quot;어딜 갔다 오는 거야&amp;quot;  남자의 고함소리가 동네의 고요를 깼다. 뭐라고 웅얼거리는 여자의 목소리도 들렸다. 괜스레 숨죽여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남녀는 사라졌고 골목은 다시 조용해졌다.</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7:31:55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34</guid>
    </item>
    <item>
      <title>타인의 문장 위에 쏟아놓은 울분 - &amp;lt;울분&amp;gt; 필립로스, 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33</link>
      <description>모여 앉아 필립로스의 &amp;lt;울분&amp;gt; 책수다를 떨어보았다. 우리가 한의 민족이라서일까. 청춘의 울분을 토로하는 책모임&amp;nbsp;두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내 청춘의 울분은 종교였다. 강요된 일요일, 사춘기에 갈등이 폭발했다. 이후로 바이블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책수다에서 말로 꺼내지 않았던 울분도 하나하나씩 떠올랐다. 교복에 달린 리본, 명찰, 흰 양말, 검은 구두.</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2:34:21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33</guid>
    </item>
    <item>
      <title>가슴에 지닌 얼음 한 조각 - &amp;lt;그해 봄의 불확실성&amp;gt; 시그리드 누네즈, 열린책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32</link>
      <description>나는 기억한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뛰어가던 사람들의 검은 뒤통수를. 마스크 입고 시간에 맞추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던 행렬을.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이지 말라고 했지만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모일 수밖에 없는 역설적인 시절이었다. 확진자가 나오면 소독을 하고 그 공간을 하루동안 비웠다. 병원도 마트도 식당도 어린이집도 수시로 닫았다.   회사는 급히 재택근</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5:00:29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32</guid>
    </item>
    <item>
      <title>활자 압축 연대기 - 보후밀 흐라발, &amp;lt;너무 시끄러운 고독&amp;gt;, 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28</link>
      <description>&amp;quot;나라면, 내가 글을 쓸 줄 안다면, 사람들의 지극한 불행과 지극한 행복에 대한 책을 쓰겠다.&amp;quot;_&amp;lt;너무 시끄러운 고독&amp;gt;, 보후밀 흐라발  쿰쿰한 종이 냄새나고 맥주 거품 같은 이야기. 그럼에도 삼십오 년 간 폐지를 압축해 온 사람이 궁금해진다. 호기심 아래로 깊이 경외감이 깔린다. 그게 무슨 일이든(범죄 제외) 밥벌이를 해 온 일이라면 일단 숙연해진다. 타</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5:00:10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28</guid>
    </item>
    <item>
      <title>엄마에 대한 반작용으로 - 줌파 라히리, &amp;lt;저지대&amp;gt;, 마음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29</link>
      <description>오래 살고 볼일이다. 앞머리에 돋아난 새치 서너가닥 뽑으면서 이런 생각하기는 이르지만. 엄마 옆에 착 달라붙은 온이. 집에서나 밖에서나 온이를 쫓는 엄마의 눈길. 엄마가 낯설다.  한 달 전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나와 달리 온이는 하염없이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생활의 리듬이 비슷한 엄마에게 온이를 보냈다. 주말에 온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도 받지 않</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3:25:26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29</guid>
    </item>
    <item>
      <title>지긋지긋한 친밀함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amp;lt;오, 윌리엄!&amp;gt;, 문학동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27</link>
      <description>대체 왜 전남편 출생의 비밀을 함께 찾으러 나선담. 루시가 소설가라서 가능한 건가. 일주일째 이해하려고 애를 써봐도 미스터리다. 그러면서도 &amp;lt;오, 윌리엄!&amp;gt;을 세 번이나 읽어버렸다. 루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관조적인 자세는 매력적이니까. 윌리엄의 의붓 누이를 찾으러 간 여정에서 결혼 생활을 관통하는 문장이 나온다.   &amp;quot;상대의 생각이 내뿜는 냄새, 입 밖</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15:00:10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27</guid>
    </item>
    <item>
      <title>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 소노 아야코 &amp;lt;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amp;gt;, 책읽는고양이</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16</link>
      <description>스물에는 서른이 오기 전에 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친구들은 내 말을 가만히 들어줬다. 요즘말로 '글쿤' 정도의 태도였는데, 그날이 오겠냐며 아주 먼 미래처럼 여겼기 때문일 거다. 이십 대의 하루는 길었고 십 년은 짧았다. 진짜 29살 12월 31일은 다가왔고, 그날 나는 태어나서 처음 겪어본 고통을 겪었다. 죽지는 않았다. 엄마가 되어버렸다. 그 당시에</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04:12:28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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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왜 행복한 순간은 짧을까 - 나탈리아 긴츠부르크 &amp;lt;작은 미덕들&amp;gt;, 휴머니스트</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12</link>
      <description>요즘 머릿속에 꽉 들어찬 생각은 공부다. 시험은 날마다 정확히 하루씩 가까워지고 있다. 책 두 권을 어떻게 하면 머릿속에 온전히 집어넣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활에 쫓겨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겨우 한두 시간 정도. 몸집만 부풀린 걱정을 품고 살아가다 보니 나머지는 닥치는 대로 해치운다. 가령 여름휴가랄까.     세 달 전에 예약해 둔</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5:00:33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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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상실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 - 존 디디온 &amp;lt;푸른 밤&amp;gt;, 뮤진트리</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07</link>
      <description>콧속에 뾰루지가 났다. 아니 사라진 지 며칠이나 됐다고 또? 덕분에 나는 코를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코끝을 스치기만 해도 통증에 얼굴이 찡그려진다. 날 잡아 하루는 거울 앞에서 뾰루지를 찾아봤다. 이 정도로 아프다면 노랗게 곪아 있을 게 분명했다. 차라리 터트리는 게 낫지. 한참을 들여다봤지만 뾰루지는 못 찾았다. 대신 콧속 피부가 한</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15:00:34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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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타인의 세계와 연결되는 베끼기 - 아일린 마일스 &amp;lt;낭비와 베끼기&amp;gt;, 디플롯</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04</link>
      <description>&amp;quot;왜 글을 쓰느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내가 세계에 존재하며 느끼는 이 깊은 편안함/불편함, 그리고 전념이라는 선택지와 관련 있을 터다.&amp;quot; _ &amp;lt;낭비와 베끼기&amp;gt;, 아일린 마일스  일 년간 육아휴직을 하고 복직한 첫날 조 부장과 박 팀장은 나를 원탁으로 불렀다.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조 부장부터 입을 열었다. &amp;quot;왜 이렇게 일찍 복직했어. 조금 더 쉬지.&amp;quo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01:22:00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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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장 별난 인형 놀이 - 메리 루플 &amp;lt;가장 별난 것&amp;gt;, 카라칼</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02</link>
      <description>외할머니는 딸이 아홉 있다. 외갓집은 초록물결 일렁이는 시골이었고 아빠 직장은 근처 도시였다. 구자매 중 둘째인 엄마는&amp;nbsp;아빠랑 결혼하면서 외갓집을 나왔다. 이모들도 데려와 우리 집에서 같이 살았다.&amp;nbsp;&amp;nbsp;우리 집은 이층짜리 단독주택이었는데 일층에는 부모님과 나, 동생, 삼촌과 고모가 살았고 이층에는 이모들이 살았다.  처음에는 이모 여섯 명이 살았는데, 두 명</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15:00:20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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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별 쪽으로 걸어가나요 - 테드창 &amp;lt;네 인생의 이야기&amp;gt;, 엘리</title>
      <link>https://brunch.co.kr/@@5S0v/201</link>
      <description>나는 미래를 알고 있다. 보드라운 털복숭이 둘이 먼저 떠난 것처럼 내 숨도 언젠가는 멎겠지.&amp;nbsp;죽음, 살아있는 모든 것이 향해가는 종점이다. 내가 몰랐던 건 상실감의 크기였다. 알콩이 갈색 털의 촉감과 함께 전해지던 고소한 냄새, 젤리의 얇은 갈비뼈에 손을 얹고 있으면 전해지던 규칙적인 울림을 더는 느낄 수 없다는 허전함은 내 안에 깊은 구멍을 만들었다.</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5:00:07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201</guid>
    </item>
    <item>
      <title>손끝에 스미는 무용한 멜로디 - &amp;lt;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amp;gt; 이도우, 위즈덤하우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197</link>
      <description>출퇴근을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은 여가를 즐길 만큼 여유롭지 않다. 아이는 2층 어린이집으로 나는 5층 사무실로 간다. 하루 중 오롯한 내 몫은 점심시간이다. 독서나 운동을 했었는데 작년 가을부터는 피아노실에 간다. 초등학생인 첫째 아이에게 리코더를 가르쳐주다가 문득 유년기에 피아노를 쳤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어찌 된 일인지 나는 유년기의 기억이 잘 나</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5:00:09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197</guid>
    </item>
    <item>
      <title>2055년, &amp;lt;소설&amp;gt;이 들려준 나의 노년 - &amp;lt;소설(하)&amp;gt; 제임스 A. 미치너, 열린책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194</link>
      <description>2055년 5월 22일 월요일(30년 후) 평일 아침 9시까지 출근하는 행위 자체가 주는 위안이 있다. 길가에 무심히 피어난 붉은 장미를 보며 곧 다가올 더위를 예감했다. 피고 지는 꽃들, 돌아오는 계절들. 단 하루도 똑같은 날은 없었다.   루틴 업무의 시작은 무인 반납기에 쌓인 책들을 꺼내어 연체 중인 도서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체자들에게 전화를</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17:00:01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194</guid>
    </item>
    <item>
      <title>소설 쓰고 있네 - &amp;lt;소설(상)&amp;gt; 제임스 A. 미치너, 열린책들</title>
      <link>https://brunch.co.kr/@@5S0v/191</link>
      <description>소설 쓰고 있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소설 쓰기는커녕 소설 읽기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한 명은 확실히 안다. 하필이면 남편은 말싸움의 절정에서 저런 소리를 했다. 분명히 각자 불쾌한 감정을 설명하려 애쓰고 있었는데 말이다. 진짜 소설이라면 부자연스러운 대사였고, 퇴고 무렵에는 지워졌을 것이다. 현실에서 말은 흩어졌고 그는 방문을 닫고 들어갔다.</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15:00:09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191</guid>
    </item>
    <item>
      <title>계승은 망고빙수 맛 - &amp;lt;여름은 그곳에 오래 남아&amp;gt; 마쓰이에 마사시, 비채</title>
      <link>https://brunch.co.kr/@@5S0v/188</link>
      <description>일 년에 한두 번 외박을 한다. 대학 친구들과 긴 수다의 밤을 보내기 위해서다. 우리는 최근부터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간다. 아무리 멀리 가도 기껏해야 10년 전이다. 학부 시절까지 가려면 일박으로는 모자라 일박을 더 추가해야 할 것이다. 조식으로 뜨끈한 콩나물 국밥을 먹고 왜 이렇게 빨리 가느냐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기차에 올랐다. 왜긴 왜야 아이들이 보</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15:00:18 GMT</pubDate>
      <author>정다</author>
      <guid>https://brunch.co.kr/@@5S0v/18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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