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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연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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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이는 세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말발 보다 글발이 낫길 간절히 바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14: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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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는 세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말발 보다 글발이 낫길 간절히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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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0보만 더 가니, 그곳에 난초 도장이 있었다 - 대중교통으로 서울 현충 시설 여덟 곳을 돌다 만난 &amp;lsquo;우당 이회영&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25</link>
      <description>&amp;quot;이회영 기념관에 가면 꼭 난초 스탬프를 찍으셔야 해요.&amp;quot; 내가 해설사로 일하는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에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로 온 한 관람객이 자신의 스탬프 북을 보여주며 한 말이었다. 공식 스탬프 북과 별도로 그녀가 준비한 책에는 고유 스탬프가 있는 기념관에서 찍은 도장들이 담겨 있었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이 '난초' 스탬프였다. 예쁜 난초 모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ZnK08ldnykdvFKrnC_JklITEM1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6:30:15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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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탬프 밖에서 남편의 하루를 보았다 - 신채호에서 한용운까지, 시와 함께한 세 번째 스탬프 투어</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24</link>
      <description>스탬프 투어를 부부가 함께 다니기 전, 주말이면 우리는 각자 바빴다. 남편은 골프, 나는 성당 일로 얼굴 마주하고 밥 먹는 시간조차 드물었다. 그런 남편이 쾌청한 가을 하늘을 보며 무뚝뚝하게 말했다. &amp;quot;이런 날에는 당신이랑 스탬프 투어를 가야 하는데&amp;quot; 이 스탬프 투어를 주관하는 보훈부가 나라 사랑뿐 아니라 부부 사랑에도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세 번째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fmf_gxAq1Jq1yz_l67Xfrkcca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7:37:41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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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일곱 곳을 찍으려 했는데, 딱 30분이 모자랐다 - 남편과 떠난 '기억 체크인' 두 번째 여정, 양주에서 춘천&amp;middot;양평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23</link>
      <description>남편에게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오래된 습관이 있다. 나는 목적지를 말로 검색하지만, 남편은 꼭 번지수를 찾아 손으로 입력한다. 그런데 그 습관 때문에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 &amp;lsquo;기억 체크인&amp;rsquo; 두 번째 여정은 시작부터 꼬였다.  일요일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다. 그날은 &amp;lsquo;경기, 독립의 함성&amp;rsquo; 코스와 &amp;lsquo;충북&amp;middot;강원, 백두대간의 저항&amp;rsquo; 코스를 돌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rjsbd0JdtfnV9FWu0mJGU6C0Q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4:00:06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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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궁화 도장 하나에 남편이 달라졌다 - 남편을 사로잡은 현충 시설 스탬프 투어 &amp;lsquo;기억 체크인&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22</link>
      <description>작년에 이어 올해도 &amp;lsquo;스탬프 투어 고수&amp;rsquo;가 내가 해설사로 일하는 유엔군초전기념관을 찾았다. 그녀는 지난해 현충 시설마다 마련된 훈장 모양의 공통 스탬프뿐 아니라 각 기념관의 고유 스탬프까지 찍어 스탬프 북을 화려하게 만들었다. 올해는 &amp;lsquo;기억 체크인&amp;rsquo; 스탬프 북과 별도로 기념관 고유 스탬프용 책까지 마련했다. 그 책에는 대중교통으로 전국을 다니며 기차역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50AFjyhwz2fUoXjdIO9kYavHuUk.jpg" width="387"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4:48:58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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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장례식은 잔칫집 같았으면 좋겠다 - 6년째 연도를 다니며 마주한 특별한 빈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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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주교 신자로 살다 보면 죽음을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타인의 죽음 앞에서 나의 마지막은 어떨지,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곳은 대개 교우의 장례식장이다.  교우가 세상을 떠나면 성당 신자들은 구역별로 시간을 정해서 세상을 떠난 이의 안식과 자비를 구하는 기도인 '연도(煉禱)'를 바친다. 6년 동안 구역 반장을 맡아온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JyMLAIYwGivNGIFS5F94rCGtU1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8:49:26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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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개월 아기와 함께 탄 38명의 패키지 버스 - 아이의 울음소리가 '민폐'가 되지 않은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20</link>
      <description>&amp;quot;일본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amp;quot;라고 친구는 장담했지만, 나는 가고 싶지 않았다. 남들 다 가면 가기 싫은 마음도, 굳이 나까지 일본에 돈을 써야 하나 하는 마음도 컸다. 그러나 고등학생 딸아이의 지속적인 요구에 남편이 홋카이도 3박 4일 패키지여행을 예약했다. 우리 세 식구는 그렇게 얼떨결에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이번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cKEh6MM_Ot85Mg3GrCPeUWWHM4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14:43:54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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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밖에서 만난 죽미령 전투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죽미령 전투를 해설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9</link>
      <description>올해 초 출근하니 학예사 선생님이 상의할 일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amp;quot;선생님, 학교 밖 청소년 센터에서 의뢰가 들어왔어요. 아이들에게 도슨트가 어떤 일인지 알려주고 실습도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amp;quot; 오산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6년째 해설사로 일하면서 관람객에게 해설을 제공하는 일 외에는 해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죽미령 전투를 알려주고 청소년 도슨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NrFG4SE2cvWHgzPNl01eguPIDR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5:47:05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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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세 동생은 20살 형님을 오늘도 기다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8</link>
      <description>2025년 무더운 여름 어느 날이었다. 내가 해설사로 근무하고 있는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에 한 노부부가 들어왔다. 남편인 이석진(92) 어르신은 다짜고짜 죽미령 전투의 전사자 명단을 보여달라고 했다. 왜 명단이 필요한지 물으니 6&amp;middot;25전쟁 당시 스무 살이던 자신의 형이 전사했다며 혹시 명단에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했다. 우리 기념관은 스미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FXUTSyqO2Tix_chGabRZDswWf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n 2026 04:36:58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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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은 못 돼도 거름은 되겠지 - 영화 〈빨간 나라를 보았니〉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7</link>
      <description>영화 티켓 예매 화면을 얼른 캡처했다. 영화 이름은 〈빨간 나라를 보았니〉.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오산 옆 동네인 화성 병점으로 차를 몰았다. 관객이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극장에 들어섰다. 3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1관 앞에 세 명의 중년 여성들이 서 있었다.  극장 안에 들어가니 여성 한 분이 내 자리 바로 옆자리에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QDNANrRXzZeGF34m8PSG3YBrShQ.jpeg" width="42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5:55:46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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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진짜 봄은 &amp;lsquo;3월 21일&amp;rsquo;에 시작된다 - 조용필과 팬들의 26번째 봄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6</link>
      <description>누군가에게 봄은 달력의 숫자로 오고, 누군가에게는 봄은 바람의 온도로 온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 봄은 3월 21일에 시작된다. 그들은 조용필의 팬클럽 &amp;lsquo;위대한 탄생&amp;rsquo; 회원들이다.  작년 팬클럽 &amp;lsquo;위대한 탄생&amp;rsquo;(이하 위탄)에 가입하고 수원&amp;middot;경기 남본부 지역 모임에 참가한 후, 처음 정모에 참석하게 되었다. 3월 21일은 조용필의 생일이다. 이번 위탄 63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ARrqXJTB-HP25kgSaNKMfgYhk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5:57:04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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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등사판 소년에게서 백지 신문 청소년에게 - 100년 전 소년운동과 오늘의 백지신문, 소년의 저항 역사</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5</link>
      <description>&amp;lsquo;임쌍세(林雙世) 학생운동&amp;rsquo; 2026년 3&amp;middot;1절 독립유공자 112명 포상 명단에서 한 이름에 눈길이 멈췄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임쌍세 선생이었다. 학생의 신분으로 어떤 일을 했기에 105년이 지난 뒤 그의 이름이 다시 불리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임쌍세 선생은 1903년 6월 3일 경상남도 진주 평안 473번지에서 태어났다. 1921년 3월, 선생은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Y7i-6jqzS5pFl2MgG-VK56AZxyI.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5:22:38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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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의 식탁 - 식탁에 앉으니 비로소 보이는 며느리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4</link>
      <description>나는 육 남매 중 막내다. 2남 4녀인 우리 형제는 큰언니와 둘째 언니는 부산에 살고 나머지 큰오빠와 작은 오빠, 셋째 언니 그리고 나는 경기도 오산에 살고 있다. 그중 큰 올케언니는 자주 만나지만, 작은 올케언니는 설날, 추석에 일 년에 두어 번 만난다.   작은 오빠와 올케언니는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혼 후 두 사람은 싸우는 일이 많았다. 그 싸움의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L4V-C41tr1-YXXiAdcnizB7rM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7:06:05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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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기억해야 할 열아홉의 봄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 12년</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3</link>
      <description>&amp;ldquo;갑자기 천장이 무너졌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방이 어두웠고,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요.&amp;rdquo; 2014년 2월 17일 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에서 구조된 장연우 씨의 기억이다.  2014년 2월 초순부터 경주와 포항 등 동해안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졌다. 사고 당시 체육관 안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524명, 행사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g1EFlTnheuUNo0aByXHnTgJg_7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0:47:51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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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산의 파도처럼, 예상을 빗나가며 날아오를 너에게 - 변산 파도 앞에서 '나비'를 꿈꾸다</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2</link>
      <description>딸아이는 누워있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중학교 3년 동안 방과 후면 거의 침대에 누워있었다. 사춘기 무기력은 아이의 몸도 마음도 무겁게 했다. 아침이면 예민함이 더해져 학교를 자주 빠졌다. 우리 부부는 재촉하지 않았다. 그저 학교 가는 것만으로 감사했다.  고교 진학을 앞두고 아이가 갑자기 겨울 방학 두 달간 윈터 스쿨에 가겠다고 했다. 그곳은 디지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heMVUDD66w15pP4vsRL4QwUTo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3:23:53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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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년을 기록하고 50년을 기다리네 - 성당의 25년의 역사를 기록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1</link>
      <description>생각해 보면 참으로 겁 없이, 다가올 험난한 미래를 모른 채 작년 4월 &amp;lsquo;성당 25주년사 편찬위원회 발대식&amp;rsquo;에 참여했다. 그곳에는 위원장을 중심으로 몇 사람이 모였다. 바울리나와 플로라, 미카엘라와 솔로몬 형제, 그리고 나까지 그렇게 편찬위원회가 꾸려졌다.  얼마 뒤 25주년사 편찬위원들의 회의실이 정해졌다. 그곳은 사제관 1층 소회의실로 미카엘라 자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xvtQbJfFfgvWcUKeCuNyRTvib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8:11:58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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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그리는 이카로스의 추락 - 뉴스 인내가 필요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10</link>
      <description>최근 가장 충격적인 뉴스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가 2023년 9월 12일 국보 223호인 경복궁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임금만 앉는 어좌에 앉았다는 소식이었다. 이곳은 평소 일반인은 물론이고 대통령에게도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공간이다.  이 뉴스에 많은 시사 평론가들은 '이카로스의 추락'을 언급했다. 권력의 높이에 취해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jvJYwMPXHkNfftdxEqhAY4Doa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14:01:41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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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애 첫 팬클럽 모임에 가다 - '조용필 앓이'에 빠진 우리, '그래도 돼'를 함께 듣다</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09</link>
      <description>지난 9월 6일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amp;lt;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amp;gt; 콘서트에 다녀온 뒤 후유증이 컸다. 식탁에서, 헬스장에서, 출퇴근길 차 안에서 나는 그의 노래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렸다. (https://brunch.co.kr/@nikita75/106&amp;nbsp;미지의 세계로 그와 함께 간다 참고) 그 증상은 추석 때 TV를 통해 콘서트 실황을 보고 난 뒤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stSryU6IYMtF63GjJXo6EmMwpwI.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5:02:04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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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채 피해자들의 파수꾼, 민생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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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김건희 전 영부인의 지난 3년은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탐욕의 기록이었다. 수천만 원짜리 명품 액세서리와 그림, 청탁용 금 거북이까지 그 목록은 화려하다. 심지어 그녀는 남편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양평 고속도로 노선까지 자신의 고향 쪽으로 변경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 정황이 포착되었다. 연일 갱신되는 매관매직과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tp_P4t73YgaZHUxchLumh3ZrS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6:17:04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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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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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릴 적 남다른 기억력을 지니고 있었다. 길에서 스쳐 지나간 사람의 옷차림이나 생김새까지도 세밀하게 기억했다. 이러한 특성은 직업에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 학생들은 물론이고 아이 엄마들의 이름과 얼굴을 알아보면 그들은 진심으로 좋아했다. 오산에 있는 유엔군 초전 기념관에서 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지금, 사람을 기억하는 이 총기(聰氣)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iP6FbWmwZOSOYJUZ6SbafagM4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5:51:32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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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의 세계로 그와 함께 간다 -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amp;lsquo;이 순간을 영원히&amp;rsquo; 조용필 콘서트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5I37/106</link>
      <description>9월 6일 고척 스카이 돔에서 열린 &amp;lsquo;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amp;rsquo; 조용필 콘서트에 다녀왔다. 조용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티켓 파워가 대단한데, 전석 무료라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8월 18일과 25일 예매일이었던 이틀 동안 자녀와 일가친척까지 동원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한다. KBS는 추석과 설 명절마다 나훈아, 이미자 등 대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37%2Fimage%2FIF3ebVeyA2rYc6LRJOpypmiN_K8.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00:45:39 GMT</pubDate>
      <author>수연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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