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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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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증의 시간을 지나온 후 남는 존재의 힘을 믿습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생각을 빚어냅니다. 국제연애, 우울증, 해외취업에 대한 글을 쓰고 그렸습니다. 내년에도 여기 있을 거에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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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26 23:41: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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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의 시간을 지나온 후 남는 존재의 힘을 믿습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생각을 빚어냅니다. 국제연애, 우울증, 해외취업에 대한 글을 쓰고 그렸습니다. 내년에도 여기 있을 거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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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의 고통과 기쁨 - 들어갈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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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어릴적부터 아기들은 참 좋았다. 그들은 늘 좋은 냄새가 나는 존재였고, 그들의 곁에 있으면 한숟가락씩 분유를 얻어먹는 좋은 일도 생겼으며, 웃을 때면 태양처럼 빛이 났다. 하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클 때까지 한결같이 아이가 된, 자기 자신만의 의견을 발견하고 만 아기는 귀엽지 않다고 느꼈기에-여전히 귀엽긴 했지만 천사같은 아기시절의 파괴력과는 약간 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s2kE7E7jQcyefKoQ8cNqqGANib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0:39:11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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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 이상한 나라의 구직자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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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해외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해외 취업만 꿈꾸다가 프랑스로 왔다. 그래서 프랑스로 온 시점에 이미 커버레터 쓰는 법이나 영어이력서 쓰는 법은 조금 익혀두었지만 집안 어른들 중에 해외에서 일하는 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친한 사람들 중에서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의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주로 인터넷에 내가 쓴 커버레터를 올려서 첨삭을 받거나 구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vkGXuVqf7lya-SIWKm1hFN0Yw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4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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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주, 낭테르, 에너지솔루션기업 (2) - 더 나은 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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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뭘 하자고 이렇게 매일 구직을 하지? 매일 지원서 비를 내리던 비자센터 B 시절, 대부분의 날들은 너무 피곤해서 기계적으로 지원서를 날릴 뿐이었지만 가끔 덜 피곤한 날이 있어 이런 생각이 무의식을 비집고 나왔다. 그때는 보통 '나한테 거짓말 안 치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니까 그렇지'나 '화장실 가고 싶을 때 그냥 가면 되는 회사 들어가야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tPLgi9MXPXpEMLBLySEZ4Xiqi7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4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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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주, 낭테르, 에너지솔루션기업 - 정착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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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장 인원들과 버스에 갇혀있다가 출근시간에 늦거나 어제 퇴근길 버스가 중간에 다 내리라고 해서 다음 것을 기다리다가 결국 우버를 타고 역까지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급해진 사장님이 다른 인원들보다 30분 일찍 퇴근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고마운 제안이기는 했지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다들 비슷한 문제를 겪는 상황에 나만 30분 일찍 퇴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drDtHjpjkGw4rPQMOHnHBy8FA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4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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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 느와지-르-섹, 조리도구회사 - 완전한 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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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회사에 합격했을 때 아무 걱정도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일단 입사 며칠 전에 하필 그 넓은 느와지 르섹에서도 딱 회사가 있는 구역에서 누군가 소총싸움을 벌인 무리가 있었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 걱정은 데이터마스터 남편의 '프랑스 안전지도' 속 느와지 르 섹 노른자위땅에 위치한 회사 근처의 안전 수준을 보고 조금 잠재워졌지만 그래도 불안은 했다. 통근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M76V6BQ36Pgm324qxbeBp3ESl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3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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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 파리, 비자센터 B(3) - 탈출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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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리 바쁜 회사에서도 빈틈없이 탈출을 모의해 실행하던 나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벽에 부딪혔다. 동료들이 마음처럼 탈출할 수 없는 건 물론 자기들 집에 걸린 대출 때문이지만, 이 회사의 보안정책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일과시간에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을 수 없고, 센터 자체에서 인터넷 연결이 잘 안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게시간 없이 일을 하다 보니 다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1-uonWadveydSmSi3qr8SLnaD4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3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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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 파리, 비자센터 B (2) - 첫 단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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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회사에서 보낸 첫 몇 달 동안 사람들이 농담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하게도 '넌 우리랑 밥 먹기 싫은가 보다'라고 했다. 치즈 인 더 트랩의 명대사를 연상케 하는 이 말은 내가 내 일이 끝나면, 또 점심시간이 50분 이상 남아있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밥을 사러 달려 나가는 바람에 나온 것인데 그보다 먼저 내가 상사 말을 똑바로 못 알아들은 데에 원인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AWlbRh1gYXpGd4X_huj6U9m06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3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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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 파리, 비자센터 B - 이직률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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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자센터 B에 합격한 것은 A를 그만둔 뒤 상당한 시간이 지나 일자리에 절박해졌을 무렵의 일이다. 최종면접까지 보고 나서 2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기에 떨어졌다고 굳게 믿었는데 붙었단다. 그동안 다른 국제기구도 지원했지만 국제상업사무소 최종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나는 미국 비자센터-대사관에서 운영한다-가 정말 궁금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공고가 날 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GFzsI5QzGZujquEiUDl6zPsCZH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3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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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 파리, 비자센터 A - 진로변경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58uA/219</link>
      <description>두 번의 도전 끝에 50점을 넘기면 합격인 C2레벨 프랑스어 시험에 49점을 받고 떨어졌다. 두 번째 도전은 이곳에 다니던 시기에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애초 이 도전이 정규직 취업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점과 이미 마음에 드는 곳에 정규직으로 취직했다는 점 때문에 더 이상 도전하지 않았다. 1점 차이로 떨어지고 나니  허탈해진 것도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U06aPp7ZJVOIZET_PmXjyu6jp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2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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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 파리, 실업급여 - 실업급여를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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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 글까지 다룬 직장에 다니면서 일도 적성에 맞고 사람들도 정말 좋아 행복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도, 남편도, 남편의 할머님 할아버지까지도 내가 계속 이곳에서 일할 수 없는지 궁금해하셨지만 내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회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예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력서는 여전히 산산조각 난 경력을 자랑하고, 이 무렵 계속 프랑스에 사는 방향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D3RyfgQyklq0CICqKy-bBM0o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2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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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파리, 건설회사 (2) - 무급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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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서 여름은 어떻게 되려나, 생각하며 몇 개월을 보냈다. 여름이 오자 매일 얼굴을 뵙는 청소 이모님이 내 휴가 일정을 묻기 시작했다. 아, 여름이 왔구나. 마치 매미 울음소리가 처음 들린 날의 출근길처럼 나는 여름이 왔음을 실감했다. 전혀 짐작이 가는 바가 없어 헤드헌터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나한테 휴가가 있니? 웃긴 질문이라 생각하면서. 헤드헌터는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WRjbumdfjQJUFw_gFzBJrgH2i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2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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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파리, 건설회사 (1) - 위탁의 위탁</title>
      <link>https://brunch.co.kr/@@58uA/216</link>
      <description>이 일자리를 &amp;nbsp;찾기 전에 공백기가 꽤 길었다.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가 B2 레벨 시험을 합격하기까지 시간이 들었던 탓이지만 어이없는 실수를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때는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시기의 일이다. 공부를 하기보다는 일자리를 더 공격적으로 찾고 있었고, 장기비자로 온 사람들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체검사와 사회통합교육을 천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uGxznE_lXEqqJRLRPi4PvTs0n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2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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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해진 이야기 - 수치로 보는 프랑스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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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랑스 사람들은 휴가에 얼마나 쓸까? 평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되겠지만, 큰 집단의 경향성을 파악하는 데 통계만큼 유용한 게 있을까. 휴가 이야기를 쓰다 보니 나도 궁금해져서 여러 기사를 찾아보았다. 제일 먼저 궁금했던 게 보통 휴가에 쓰는 금액이 연봉 대비 몇 퍼센트일까? 였는데, 과연 기사에 인용된 수치들이 몇 있었다. 먼저 프랑스 일간지 중 하나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pryfAeYzRsPXwCtMKt0S0qR4FB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1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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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일, 판교, 인프라기업 - 무인도 탈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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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우울증 치료가 6개월 만에 끝났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결혼이야 돈이 없어도 한다지만 프랑스 가는 티켓은 공짜가 아니니 돈을 벌 필요가 있었다. 업무적으로는 아직도 갈피를 못 잡았다. 조각난 경력만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고, 나이 많은 신입으로라도 대기업에 들어가는 걸 노리고 치열하게 준비해야 하나(이 생각은 프랑스로 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ShH83Owt95ZhWg98-tu4VMHkr3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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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주, 파리, 게임회사(3) - 무인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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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할 때도 한결같이 돈이 없었지만 2017년 직장생활을 할 때의 우리는 정말로 돈이 없었다. 그리고 처음 해본 자취와 처음 해본 해외생활로 나는 심신이 조금 망가졌다. 건강하지 않은 마음으로 저금액과 다음 일자리, 이 두 가지에 많이 집착했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많이 기대되었지만 1년 동안 일하며 겨우 천만원을 모았다는 사실과 한국에 돌아가면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uyVFqg1OE7Y5Jeb_LhB5-k5-xZ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1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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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주, 파리, 게임회사(2) - 세 개의 의문</title>
      <link>https://brunch.co.kr/@@58uA/212</link>
      <description>새해에 일을 시작하고 5개월이 지나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수습기간인 3개월이 무사히 흘러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었다. 수습 기간이 지나 정식으로 계약서에 사인하러 갔던 날에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사인을 하고 또 2개월이 지나 하나둘씩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동안 나는 몇 개인가의 의문을 품게 되었다.  - 휴가가 5주부터 시작되면 그 휴가를 보낼 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TrO0IqnfEtQZPMryv29rcGXZh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1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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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주, 파리, 게임회사 - - 프랑스에서의 첫 직장</title>
      <link>https://brunch.co.kr/@@58uA/211</link>
      <description>나는 2016년에 만난 남자친구를 보러 2017년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들고 프랑스에 갔다. 프랑스어는 전혀 못 했고, 준비한 돈은 3개월 정도 버티면 바닥날 정도 금액이었다. 정말 안일하게 '취직하면 좋고, 아니면 집에 가서 생각하지'라는 마음으로 프랑스에 왔는데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덜컥 영어를 쓰는 게임회사에 취직했다. 애초에 프랑스에 학위도 없고, 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rotaDrIwce4np1nZCcYvDIKeC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0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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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쉴 휴자에 겨를 가자 - 달콤한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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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30대 중반인 내가 어릴 적, 우리 부모님은 주 6일제 근무를 했다. 더군다나 아버지가 평생 종사한 분야는 관광업계였으니 휴가를 조금만 길게 써도 눈치가 보여 기억에 남아있는 여름휴가는 길어도 4박 5 일정도고, 겨울 휴가라는 개념은 아예&amp;nbsp;기억에 없으니 거의 없었다 보는 게 무방할 것 같다. 시골에 이틀 다녀오면 잘 놀은 겨울이었다.&amp;nbsp;여기에 가정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Jch7Gh7_xNS7xlColVMfdT1Ah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9:40:50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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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사는 건 뭘까 - 너무 힘 안 내도 살아지는 삶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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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별일 없다. 드물게 발밑에서 쑥 끌어당기는 일이 생기면 고대로 끌려가서 며칠 침울해 하지만 수영을 못하는 나도 숨참고 기다리면 언젠간 떠오를 걸 안다. 생각보다 물속이 깊었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며칠 파도에 떠밀려 다니면 다시 평소처럼 돌아온다. 내가 기복이 없는 삶을 너무 환상시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원한다. 기복 없는 나. 파도 없는 세상.  2023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W5FvV54nCk89RYq_R_TSm4EQT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20:10:49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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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하는 힘 - 끈적한 원동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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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머리를 한대 퍽 쳐봐도 엉엉 울어봐도 눈이 피곤할때까지 계속 활자를 들여다 봐도 죽자는 생각이 희미해지지 않았던 그날로부터, 나는 오늘도 하루를 더 멀리 왔다. 의사선생님은 잘 계실까? 진료실에서 오며가며 봤던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날들을 생각해지면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다. 지금이 2023년이니 우울증 치료가 끝난 후로 4년하고도 조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uA%2Fimage%2Fmjm0kclJWBINNFsrDeoiOE2XM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Aug 2023 20:10:07 GMT</pubDate>
      <author>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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