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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러스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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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고민하고, 의심했던 글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57: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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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고민하고, 의심했던 글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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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지, The Good Earth - 펄 S. 벅의 '대지&amp;quo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58Ty/21</link>
      <description>안후이에 닥친 기근은 왕룽이 가족과 대지를 떠나 남쪽 도시로 이주하게 한다. 노인인 아버지, 어린 첫째와 둘째 아들, 갓난쟁이 딸을 굶어죽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 부부는 모든 걸 뒤로하고 화차를 타고 남방으로 행했다. 남쪽 도시의 성곽 아래 구호소에 의존한 채 기약 없이 입에 풀칠을 하며 버틴다. 왕룽은 오란과 결혼하고부터 재산을 쌓는 재미로 왕성하게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yyWY0Vq1RvNqhu27ryStqEk4DUY.jpeg" width="423"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3:00:37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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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종: 만 35세, 니키 준페이 - 아베 코보의 &amp;quot;모래의 여자&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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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사회&amp;rsquo;는 어떤가? 만 28살 남자는 결혼을 했고 교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뫼비우스의 띠라는 별명의 친구와 이런저런 강연을 들으러 다니고 곤충 채집과 모래 연구가 흥미를 가진 인물이다. 정신적인 성병을 앓고 있었지만, 그것도 특별한 질환은 아니었다. 8월 어느 날, 곤충 채집을 위해 모래 마을을 향했던 이 남자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amp;ldquo;그가 실종된 진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Jxae7urdWI6mVXnzw8xLz_RP2B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7:03:36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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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와의 동일시 - 에밀 아자르의 &amp;quot;그로칼랭&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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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혐오받는 대상이 되어, 나를 가두는 곳으로부터 벗어나, 나와 닮은  수많은 이들을 만나서 열렬한 포옹을 하였다.  생존소를 벗어나기 위해 나는 나 자신이 누군지 잃어버리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위장했고 결국 탈출에 성공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삶으로부터 벗어나는 순간 바로 다시 감금될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분열하지 않고서는 결코 탈출할 수 없다. 이중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TMhhI1BpZnwjhlUuBOnK-Q3as6A.jpeg" width="379"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22:06:18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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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니&amp;quot; - 클레어 키건의 &amp;quo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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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크리스마스 이브다. 이때 교회에서 구유에 작은 아이 예수를 꾸미고 미사를 드린다. 펄룽은 아이를 낳은 한 소녀를 구출한다. 그 소녀는 펄룽의 엄마 이름과 같은 '사라'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14주 된 아이를 빼앗겼다. 수녀원의 차가운 창고에 감금되어 있었다. 펄룽은 며칠 전 소녀를 데려오지 않고 수녀들에게 되돌려주었다. 소녀는 숨바꼭질 장난 때문에 창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JDSVOqd3_CWB3b_JfI_Salw6zl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1:49:35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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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강물보다 얕다 - 팡팡의 &amp;quot;연매장&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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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팡팡(方方, 본명 汪芳)의 장편소설&amp;nbsp;『軟埋』(Soft Burial)은&amp;nbsp;2016년 8월&amp;nbsp;출간되었다. 팡팡은 1955년 난징 출생이고, 2010년 루쉰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는 2020년&amp;nbsp;『우한일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 연매장은 현대사 소설이다. 토지개혁은&amp;nbsp;1950~1952년 전국적으로 본격화되었다. 소설은 특히나 토지 불평등이 컸던 중국 남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nTrd552G94OGFzPGzmCyFuDG2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4:41:28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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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족스러운 삶이었다 - 욘 포세의 &amp;quot;아침 그리고 저녁&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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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게 죽음이란 괴롭고 끔찍한 것이다. &amp;lsquo;아니다, 삶이 끔찍하고 괴롭다&amp;rsquo; 말해야 맞다. 나는 깨지기 쉬운 삶이 두렵다. 다른 사람 몫의 불행까지 안고 죽은 망자들이 두렵다. 나도 그처럼 죽어야 할까봐 두렵다. 죽음 자체란 형이상학적인 질문일 것이니 두렵지 않다고 해야하겠다. 깨지기 쉬운 몸이 두려워 하는 폭력이 두렵다. 삶이 끔찍하고 괴롭다고 느낀 때가 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0Btyvc5HMFrMY3qmjnd3vAhvG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23:00:32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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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욘 포세의 &amp;quot;아침 그리고 저녁&amp;quot;을 읽고 - 개인적인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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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죽음을 부정했다 25살에 아버지가 죽었다 분노하였다 아버지의 죽음은 살인이라고 느꼈다 또는 자살이라고 느꼈다 친부살해를 겪었다.  나는 누가 죽인 것인지 찾고자 했다 나는 나를 의심했다 아버지에게서 벗어났다는 자유를 느꼈었다 괴로웠다 세계를 의심했다 아버지가 남긴 재산이 내 것이라고 느꼈다 아버지를 사랑했다 탓할 대상을 찾았다.  나는 몸이 아플 때까</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4:33:48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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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의 에세이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8Ty/14</link>
      <description>결국 글을 읽다보면 마주하는 건 나와 별 상관없는 인생을 사는 인물들이다. 나와 다른 삶을 이해하고 감동하는 경험이 소중했다. 만약 내가 내 이야기를 정교하게 써낼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을 그리고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었다. 그러나 이는 순전한 에고이즘이었다. 내가 읽은 글들은 누군가의 일기가 아니고, 아무 곳에서나 얻은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SDe-TQ6QPO6-gwGfmhGSHfljrqc" width="225"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3:22:00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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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든의 질투 - 셀린저의 &amp;quot;호밀밭의 파수꾼&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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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홀든은 자신이 데이비드 코퍼필드가 될 수 없단 걸 압니다. 자신은 최소 중산층 이상, 어쩌면 작은 부자일지 모를 가족 배경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멀쩡하게 살아계신 두 부모를 지녔고, 형제들도 여럿 지녔습니다. 그 유명한 고아 데이비드 코퍼필드와 다르게 말입니다. 홀든도 알죠.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단 걸 말할 때, 대체로 주변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GBFJW7bCysZehz4WCYySTIVqF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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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라는 벌 - 헤밍웨이의 &amp;quot;노인과 바다&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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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인은 이젠 더 이상 두려움에 대해서도, 상실에 대해서도 꿈을 꾸지 않는다. 소년과 사자들에 대해서만 꿈을 꾼다. 이는 각각 자신을 기억할 미래와 자신의 영혼이 되돌아갈 영원을 상징한다. 문장들은 늙고 작은 노인과 돛단배로 초점이 좁혀져 있다. 그 너머 그놈과 대양의 장엄함은 섭리를 표상한다. 작품의 메시지는 다소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다. 참고 견뎌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Gg-Mh_YYxQmjTFFlNU_b0wch_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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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로맨스' - 오에 겐자부로의 &amp;quot;만엔 원년의 풋볼&amp;quot; 리뷰01_도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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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목의 뜻을 밝히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프로이트가 남긴 많은 개념 중에 '가족 로맨스'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 뜻은 이쯤된다고 해둘 수 있겠습니다.  '가족은 자신들의 기원을 사실 그대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들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나에게도 가족사에 얽힌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스님이 남겼다고 전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LrZmR3VYfSZJb-o5x2m5_pfgQt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8:42:25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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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스 스트릭랜드 - 서머싯 몸의 &amp;quot;달과 6펜스&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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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예술가의 비밀을 캐다 보면 우리는 탐정 소설에 빠지듯 그 일에 빠지고 만다.&amp;rdquo; &amp;lt;달과 6펜스&amp;gt;를 읽고 스트릭랜드에 대해서 당장 드는 질문은 세 가지다. 왜? &amp;nbsp;[1] 왜 마흔의 나이에 가족과 직장, 그리고 재산을 모두 버리고 떠났는가? [2] 어째서 타히티라는 섬에 도달했는가? [3] 그의 질병과 죽음, 마지막 작품은 어떤 의미인가?  화자는 찰스 스트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MG2e2pHBenaGq3suIgrHNB9M7uQ" width="452"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1:00:11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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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여행 - 파울로 코엘료의 &amp;quot;연금술사&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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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티아고는 순례자다. 우리는 그를 폐교회에서 처음 만난다. 사제가 되어야 할 재목이었다. 여행을 꿈꾸기에 소명을 거부했다. 사제는 교회를 위해 살아간다. 마치 양치기가 양을 위해 살아야 하듯 메여 있다. 아버지는 허락한다. 아들에게 재물을 주고, 아들의 바램대로 양을 살 수 있게 해준다. 아버지의 눈에 산티아고는 그다지 다른 삶을 살지 않는다. 안달루시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0MDyTywBLnklG33hz6Flj8KtD2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9:54:17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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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의 1인칭 - 회고적 서술과 애도</title>
      <link>https://brunch.co.kr/@@58Ty/8</link>
      <description>저는 회고적 서술과 애도를 &amp;lsquo;회고의 1인칭&amp;rsquo;이라 일컬었습니다. 제목의 뜻을 밝히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서사학에는 '회고적 서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지금의 화자가 이미 지나간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들려줄 때, 그 목소리 안에는 그때는 몰랐던 것을 지금은 알고 있는 자의 앎과, 여전히 놓지 못한 미련이 함께 뒤섞여 있기 마련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FJ7fvCxTDZroeC9lx6E9BX8Des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13:53:54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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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열과 다중인격 소설 - 요시다 슈이치의 &amp;quot;퍼레이드&amp;quo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58Ty/7</link>
      <description>분열과 다중인격, 제목의 뜻을 밝히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정신분석에는 '분열'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나 기억을 마주할 때, 마음이 그것을 하나의 자기 안에 통합하지 못하고 서로 분리된 채로 나누어 지니게 되는 방어 작용을 가리킵니다.  2. 이것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분리된 마음의 조각들이 저마다 독립된 인격처럼 굳어지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hvCr4mz6EWrKyKJvJbZUGUQBd_k.jpeg" width="27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5:38:42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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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이오니의 '어톤먼트' - 이언 매큐언의 &amp;quot;속죄&amp;quot;, &amp;quot;어톤먼트&amp;quot;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58Ty/6</link>
      <description>이언 매큐언의 &amp;quot;속죄&amp;quot;. 읽는 동안에는 브라이오니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빠졌다. 이야기의 균열들을 돌아보고 나서야 기만을 당한 걸 알았다. 나의 결론부터 말한다. 이 소설의 1부는 브라이오니의 날조다. 브라이오니는 세실리아의 독립과 로비와의 사랑을 자신이 마음에 드는 프레임에 따라 설명했고, 이는 세실리아-로비 커플에 대한 모욕이다. 화자 브라이오니는 세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GUgVIFvfNwWkp1bh8JIImnZAW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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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활 성야 - 개인적인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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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순이다. 사제의 제의는 자색으로 바뀌고, 대영광송은 사라진다. 오래전 내가 교회를 찾은 시기가 이때였다. 10여 년 전 일이다. 나를 이끈 친구가 권한 그곳 경당으로 일요일마다 향했었다. 사순이었다. 그래서 재의 수요일 미사 중 이마에 재를 바르며, &amp;quot;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라&amp;quot;는 기도를 읊조리는 순간이 있었다. 그래서 모든 미사곡이 괴로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Z5a9BGO4w3uf5qMcnrBPqafaIx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5:00:46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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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너의 '아비투스' - 욕망과 공부, 존 윌리엄스의 &amp;quot;스토너&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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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목의 뜻을 밝히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부르디외가 남긴 많은 개념 중에 '아비투스'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 뜻은 이쯤된다고 해둘 수 있겠습니다.  Habitus, 태어나고 자란 계급 환경이 몸에 새겨 넣은, 쉽게 벗어나지지 않는 취향과 감각, 행동의 습성을 가리킨다. 다만 이것이 유년기에 완전히 고정되는 건 아니어서, 이후의 삶에서 마주치는 환경들과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xFDhtWro94NBz3u0mlP4-59UY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01:12:57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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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lo, Stranger - 영화 &amp;quot;클로저&amp;quot;, 테네시 윌리엄스의 &amp;quot;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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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lice              &amp;quot;Hello, Stranger.&amp;quot; 마이크 니콜스의 영화 &amp;quot;클로저&amp;quot;(2004)의 첫 라인이다. 앨리스는 미국인이고, 스트리퍼로 일을 때려치우고 런던으로 넘어왔다. 그녀는 인생이 알 수 없으나 즐거운 몇 안 되는 순간에 있다. 출근길 인파 사이를 걷는 앨리스와 맞은 편 저 멀리에서 걸어오는 한 남자가 눈을 마주치며 걷는다. 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QAbTJ_Y2VA9LTvb8VxMI1CrSa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1:48:29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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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타나베: &amp;quot;그녀는 나를 사랑한 적 없다.&amp;quot; - 무라카미 하루키의 &amp;quot;노르웨이의 숲&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58Ty/1</link>
      <description>나오코는 갑자기 폭 빠져 돌아올 수 없는 우물을 말한다. 어느새 찾아오는 덫 같은 죽음. 숲 너머 들판 어딘가에 우물이 있다.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빠지지 않을 수 있을 텐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걷다가 빠져 죽는 일은 없겠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오코는 거짓말을 했다. 죽음은 숲 너머에 있다고. 그러나 나오코가 마주한 첫 죽음은&amp;nbsp;언니의 방에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8Ty%2Fimage%2FnA9_nCYaw36swWpx4VkR0d1xZS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ul 2026 02:00:06 GMT</pubDate>
      <author>플러스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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