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Barrett</title>
    <link>https://brunch.co.kr/@@54Yu</link>
    <description>글 쓰는 예종생. 아트인사이트에서 컬쳐리스트로 활동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20:05:2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글 쓰는 예종생. 아트인사이트에서 컬쳐리스트로 활동 중</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ZvJ1jlYq4P8QlMcxoi-sgCAQQ9g.jpeg</url>
      <link>https://brunch.co.kr/@@54Yu</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아름다움과 탐욕 - 도둑맞은 미술관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43</link>
      <description>'아름다움'을 무어라 정의할 수 있을까. 최근 수업에서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름다움은 경외심을 동반한다'ㅡ계속해서 입가에 맴돌았음에도 어쩐지 음성으로 내뱉지 못했던 문장이다. 이제야 입을 뗄 수 있겠다. 나는 어떠한 작품을 대할 때, 아름다움의 기준을 추와 미에 두어 판단하지 않는다. 닿을 수 없는, 손을 뻗기도 죄스러워지고 두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uokL5DC2QNp2zr1Sa4byQEki8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2:19:52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43</guid>
    </item>
    <item>
      <title>가을과 맞닿으려는 순간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을 다녀온 후</title>
      <link>https://brunch.co.kr/@@54Yu/42</link>
      <description>처서 이후로 공기가 선선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땀이 주룩 흐르던 뜨거운 여름을 이젠 뒤로 하고, 드디어 가을과 맞닿을 차례가 왔구나ㅡ하고 생각했다. 적어도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전날, 아니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말이다.  페스티벌이라 함은, 완전히 주관적인 내 기준에서 &amp;lsquo;여름&amp;rsquo;과 &amp;lsquo;가을&amp;rsquo;이라는 두 계절로 나뉜다. 열렬하고 열광적인 락 뮤지션들의 라인업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jcKZI9n_0OfhhvLOoQ6ouzIsP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5:32:11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42</guid>
    </item>
    <item>
      <title>서울은 어때?</title>
      <link>https://brunch.co.kr/@@54Yu/41</link>
      <description>서울이라. 지금의 나에게 서울이란 어떤 존재냐면&amp;hellip;  일단은 너무 멀어. 통학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너무너무 멀어!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시끄럽고, 건물도 높고, 조용히 살아갈 수는 없는 느낌이야.  그리고 아름다워.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 일곱 시 쯤 용산역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면, 그림 같은 한강이 펼쳐져. 그 순간을 기다리나 봐. 저녁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gJyRneUZdke7GQcQNOMQ-09-zZ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3:37:26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41</guid>
    </item>
    <item>
      <title>독을 건네는 어머니 - 뱅크시 : Still Here&amp;nbsp;&amp;nbsp;전시회를 관람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40</link>
      <description>한 여자가 갓 태어난 아이를 안고 분유 대신 독을 먹이고 있다. 이 여자는 자비로운 모성의 초상이자,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다. &amp;lsquo;모성&amp;rsquo;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성모 마리아가 아이에게 독을 먹이고 있는 모습은 괴리감과 불쾌함을 불러일으킨다.  어머니가 건네준 것이 분유일까? 아이는 그것이 분유인지 독인지 알 길이 없다. 그저 받아먹으며, 나의 처음을 책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nBkuQbUpzonq5ScqIhiQIZOGHa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4:55:09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40</guid>
    </item>
    <item>
      <title>던진 부메랑이 손에 돌아오지 않도록 - 책, 죽음의 수용소 이후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9</link>
      <description>우리는 보통 던져진 부메랑의 과제가 사냥꾼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게 부메랑을 건네준 오스트레일리아인이 설명한 바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목표, 즉 사냥감을 맞히지 못한 부메랑만이 사냥꾼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경우 사냥감 같은 표적이 아니라, 자기 삶의 과제를 놓쳐버린 사람들만이 자신만 생각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vv8WfvNjMT1ugjVikfklLUzHSN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09:03:29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9</guid>
    </item>
    <item>
      <title>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 영화 파리의 사생활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8</link>
      <description>장례식에 다녀온 뒤부터 눈이 건조해진 것만 같다. 생소한 감각에 볼에 손을 대보면 축축하다. 닦아내고 또 닦아내도 볼은 좀처럼 마르지 않는다. 며칠이 지나고, 여러 사람을 만나도 마찬가지다. 의사이자 이혼한 전 남편을 찾아가 안과 검진을 받아보지만 이상은 없고, 돌아온 것은 &amp;ldquo;당신이 우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amp;rdquo;는 말뿐이다. 이상하다. 울 이유가 없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aA8gj43FFg3-4zYZShtt4e5zLu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10:51:55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8</guid>
    </item>
    <item>
      <title>반복되는 희생이 멈춘 증오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7</link>
      <description>뮤지컬과 나는 꽤 서먹한 사이였다. 연극과도 가깝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유독 뮤지컬은 더 멀게 느껴졌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보지 않기 시작하니 점점 더 발걸음이 멀어졌던 것 같다. 그렇게 다시 뮤지컬을 찾게 된 건 이번이 몇 년 만의 일이었다. 이 작품을 문화초대로 선택한 이유 역시, 무엇보다도〈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익숙한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QF_Z4KTsOphIYVGeD4QkjON8_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4:32:39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7</guid>
    </item>
    <item>
      <title>순환하는 것들에 대하여 - 산후조리원과 고시원이 마주보고 있었어서</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6</link>
      <description>&amp;lsquo;회귀&amp;rsquo;나 &amp;lsquo;윤회&amp;rsquo;라는 단어가 좋다. 부처를 믿는다는 뜻은 아니고, 애초에 종교에는 관심이 없다. 정확히는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마음에 든다. 제 자리로 다시 돌아온다거나, 반복된다고 하는 것. 그것은 끊기지 않는다는 뜻이니까. 그렇다고 해서 내가 &amp;lsquo;영원&amp;rsquo;을 갈구하는 것이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굴레는 끊어낼 수 있다. 다만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TsFTpS03e3j1c_IeYeomRUHKjv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5:06:51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6</guid>
    </item>
    <item>
      <title>그들은 왜 죽어야만 했는가 - 위험한 그림들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5</link>
      <description>전쟁이 한창이다.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조차 흐릿해진 채, 전쟁은 추하게 이어지고 그 속에서 국가 전체가 고통받고 있다. 고통 뿐인 전쟁에서 가장 비참한 이는 방패막이로 전선에 내몰리는 어린 군인들과, 무차별적인 폭격 속에서 목숨을 잃는 민간인들이다. 주변 국가는 전쟁으로 경제적, 물질적 손해를 입는다지만, 참전국의 시민들은 보금자리와 가족, 친구,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JoAXE07tpc075tJERHHt1qCXKM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3:04:43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5</guid>
    </item>
    <item>
      <title>라디오헤드를 좋아하세요...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를 관람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3</link>
      <description>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혼자만 아는 말 한 줄을 새겼다. 조금은 찌질해 보일 수 있는 상상조차 하나의 취향이 된다.  보통 다들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관한 슬픔이나 기쁨, 혹은 괴로움을 텍스트로 써내려갈 때, 재미있게도 그 텍스트는 점차 자라 또 다른 내 세상를 만들어 준다.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든, 입으로 뱉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Ip6RRmdpa2cCe-VjBgYF96n_Bl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0:59:51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3</guid>
    </item>
    <item>
      <title>조식</title>
      <link>https://brunch.co.kr/@@54Yu/31</link>
      <description>밤에 자는 게 기다려질 때가 있다. 두근두근 설레거나, 쿵쾅쿵쾅 가슴이 뛰거나. 어릴 때 여행가서 그런 설렘을 느껴본 적이 있었는데, 어린 내가 밤에 심장이 그렇게 뛰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조식이 때문이었다. 조식 뷔페, 싱가포르! 오늘은 무슨 음식이 뷔페에 나올까ㅡ 어제 서빙하던 잘생긴 남자 알바생이 또 올까ㅡ하는 기대로 마음이 부풀었다. 그렇다면 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0oaFp1L0EbnmpFUTbJ_ObG4zRU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9:51:24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31</guid>
    </item>
    <item>
      <title>이상을 향한 욕망, 욕망을 위한 거짓 - 그리고 거짓에 의한 파멸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29</link>
      <description>블랑시라는 여자를 처음 만났던 날은 대학교 1학년 2학기 즈음, 희곡 교양 수업을 들었을 적이었다. 매 주마다 희곡을 읽어와야 하는 수업이었기에 대부분의 작품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지만, 굳이, 한 번 읽고 말 것이 뻔하다는 걸 알면서도 구입했던 희곡들이 있었다. 그 희곡이 바로 『밤으로의 긴 여로』, 『고도를 기다리며』, 그리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h-4vejnbRPxZwVddSO8tirTqmO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7:22:47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29</guid>
    </item>
    <item>
      <title>닿을 수 있는, 예술 -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관람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27</link>
      <description>정확한 정보를 담아 건네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추상적이지만 짙게 남는 '잔상'이 있다. 오늘날은 정보의 시대다. 우리가 딛고 있는 세상은 이제 정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 사이에서, 예술이란 무얼까. 윗 문장을 인용해 답하자면 예술은 후자다. 차곡차곡 쌓여 부풀어 오르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그것이 예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wLhvVbtwy1o0TElyxozTcWe7X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6:40:23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27</guid>
    </item>
    <item>
      <title>이야기는 다시 써 내려갈 수 있잖아? - 고전 설화와 서브컬쳐의 만남, 초 가구야 공주!</title>
      <link>https://brunch.co.kr/@@54Yu/26</link>
      <description>아주 오래전, 어쩌면 그보다 더 옛날 옛적의 이야기입니다. 한 할아버지가 여느 때와 같이 대나무를 베고 있었어요. 열심히 대나무를 베던 할아버지는 빛나는 대나무를 발견합니다. 그 대나무에 다가가자... 아니, 이게 뭐야! 그 안에 작은 여자아이가 있는 겁니다! 갓난아이를 두고 갈 수 없었던 할아버지는 집에 아이를 데려오고, &amp;lsquo;가구야&amp;rsquo;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Q40PqAQouvsrMWwVK75b1Hj2J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17:08:49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26</guid>
    </item>
    <item>
      <title>자신의 언어로 예술을 읽어내는 법  - 그림 읽는 밤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25</link>
      <description>입시 준비를 할 때 과외 선생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었다. 글을 읽어도 똑같이 적어내지 말고 네 언어로 바꾸어 보라고. 고등학생인 나에게 그것은 어려운 지시였다. 우선은, 글쓴이는 논문이나 책의 집필을 위해 수십 번의 퇴고를 거쳤을 것이며, 그렇게 깎이고 깎인 문장이 내 앞에 주어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때의 나는 &amp;lsquo;내 언어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0TrCE23-bJ1kd8--Qr0hrp2jQ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6:13:03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25</guid>
    </item>
    <item>
      <title>지구의 멸망은 내 손에 달려 있어&amp;nbsp; - 이와이 슌지, 피크닉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22</link>
      <description>나는 지구가 언제 멸망하는지 알아.그건 있잖아... 내가 죽을 때야.지구는 내가 태어나면서 시작됐어.그러니까 내가 죽으면 지구도 함께 없어질 거야.  게시글을 내리다가 우연히 이 대사가 담긴 사진을 봤을 때 느꼈던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검은 원피스를 입고 날개를 등 뒤에 지닌 채 멸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녀는 마치 검은 날개를 가진 천사처럼 보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KohbHWeGrKHQoZwYMURSFcHuw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15:27:02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22</guid>
    </item>
    <item>
      <title>흑과 백의 기준은 이해로부터 - 한강, 어둠의 사육제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21</link>
      <description>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2026년에게 편지를 받았다. 〈나 일주일 후에 찾아갈게〉... 라고. 분명 내가 기억하는 2026년과의 거리감은 짧게 잡아 100일 정도였다. 100일이 남아 그동안 나를 위한 일기를 쓰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던 참이었단 말이다. 그러다가 눈을 뜨니 2026년과 2025년의 사이에는 친구들과 하는 작별인사가 이젠 '다음 주에 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rbBSs7KtDy0DUwUIDhesSG9P_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17:14:56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21</guid>
    </item>
    <item>
      <title>내가 불쌍해 보여? 아니, 즐거워 보여! -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54Yu/17</link>
      <description>'내가 불쌍해?'  연극의 초반부에서 이런 대화가 나온다. 나 이 에코백 사려고. 내가 사 줄게. 왜? 내가 불쌍해서?       이 대화는 단순히 극의 초반부를 위해 흘러지나가는 대화였을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깊이 꽂힌 말이었다. '내가 해 줄게', 혹은 '내가 사 줄게' 라는 선의를 들었을 때 보통 돌아오는 답은 '고맙다'라는 의사표시지만, 극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CnrUYudUiZ9M1UYI-mPWPsJhn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18:04:58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17</guid>
    </item>
    <item>
      <title>박물관화된 예술  - 박제된 예술은 숨쉬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54Yu/15</link>
      <description>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있다. 우리는 익히 들어봤고, 한 번쯤은 발을 들여보았을 것이다. 박물관은 역사적 유물이나 자료, 예술품 등을 박제하고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이 지점에서 '박제'와 '전시'라는 키워드에 주목한다. 두 단어는 능동이 아닌 피동의 위치이다. 작품은 스스로가 아니라 박물관이라는 제도에 의해 박제되고 전시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fSUhnTqSIvX-KnXT_fkvwhgRW6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12:38:27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15</guid>
    </item>
    <item>
      <title>타자화를 통해 나를 인식하다 - 적군의 언어 - 예술과 비예술, 인간과 비인간 그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54Yu/14</link>
      <description>전시회에 들어가면 실제로 &amp;quot;예술&amp;quot;을 볼 수 없습니다.  저는 관객에게 예술로 표현되는 예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이 전시를 아우르는 말이다. 예술이란 불투명하고, 추상적이다. 어디부터가 예술이고, 어디까지가 예술인지 구분지을 수 있는가. 육안으로 인식할 수 있는 '선' 같은 건 없다. 각자에겐 있을지라도, 결국 받아들이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Yu%2Fimage%2F4vy8xpAz_TwPPD_igZ7miMHLr6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12:38:17 GMT</pubDate>
      <author>Barrett</author>
      <guid>https://brunch.co.kr/@@54Yu/1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