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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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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 4명을 키우는 다둥이 아빠.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는 역사교사. 책을 좋아하는 독서가. 삶을 탐구하는 탐험가. 그에 관한 글쓰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06: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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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4명을 키우는 다둥이 아빠.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는 역사교사. 책을 좋아하는 독서가. 삶을 탐구하는 탐험가. 그에 관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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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이도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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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낮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완벽하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체감상 학생들의 문해력은 확실히 하락했고 공부에 쏟는 노력도 예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이 구축되었지만 또 그만큼 공부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버린 탓도 있겠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옛날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에는 체육</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3:51:29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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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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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작년부터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이 밤새 책 읽기였습니다. 도서관을 빌려 정말 순수하게 학교에 남아 책만 읽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죠.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상, 여건상, 일정상 이루어지지 못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학생들과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제가 책을 읽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른 여러 가지 신경 쓸 것들을 내려놓고 오로지 책만 읽고 싶었습니다</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5:06:29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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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멘토 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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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1월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배가 아팠던 기억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포함해 여러 검사를 받았죠. 결과를 들으러 들어간 자리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장은 깨끗한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그 수치가 140~160이면 위</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1:44:44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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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격과 불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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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생들의 대입 발표 시즌입니다. 학교마다 최종합격 발표가 달라서 지원한 학교별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학생들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기에 저 또한 학생들의 당락이 최근 최대 관심사입니다. 당연히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로요.  한 학생의 합격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그전에 3개의 학교를 불합격한 터라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합격이라는 글자가 화면에 눈에</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6:09:10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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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창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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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많은 사람들이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는데 저는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뭐 나쁘지 않았고 초등학교 때는 인기도 있었지만 중학교 시절은 확실히 별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소위 찐따였고 저를 좋아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시절. 조금 모자랐던 제 친구와 다른 학생 A와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싸웠다기보단 일방적인 폭행이었죠</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4:35:13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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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프</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16</link>
      <description>과거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꼭 보겠다는 다짐을 했던 영화였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여서도 아니고 우리나라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기 때문도 아니고 시놉시스가 좋아서도 아니었습니다. 이름이 저의 이름과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많은 비난과 만류를 뚫고 영화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재밌었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황정민을 향한 외계</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14:41:57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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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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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국생활 4년 차. 방학을 맞아 한국에 잠시 돌아왔습니다. 운전도 하고 지하철도 타고 슈퍼도 가고 식당도 가고 중국에서 그리웠던 한국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런 한국생활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한국인입니다. 저도 당연히 한국인입니다만 너무 화가 많다고 할까요. 분노를 담고 있다가 적당한 순간이 오면 표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description>
      <pubDate>Sun, 19 Jul 2026 09:24:28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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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경련</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14</link>
      <description>새벽 2시 30분. 배가 몹시 아픈 꿈을 꿔 잠에서 깼습니다. 그리고 꿈이 아니라 실제로 배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통증. 명치 부분이 꽉 조여지는 게 배가 아픈 건지. 배가 고픈 건지. 화장실에 가고 싶은 건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들락날락하고 거실을 서성였습니다.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습니</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15:49:47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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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명보</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13</link>
      <description>한국의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축구협회 회장은 그렇게 욕을 먹다가 월드컵이 끝난 뒤 사퇴한다고 이야기했고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을 말아먹은 감독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장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만큼 우리 한국 축구의 영광도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홍명보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싫다. 화가 난다. 짜증 난다. 등을 넘어 신기하다는 생각도</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15:23:13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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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교육</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12</link>
      <description>요즘 어느 모임을 가나 드라마 참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재미와 통쾌함을 떠나서 정말 교육 현장이 그러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질문을 많이 하곤 합니다.  &amp;quot;정말로 그런가요?&amp;quot;  이렇게 대답합니다.  &amp;quot;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amp;quot;  교직생활에 있으면서 학폭과 선도를 10년 넘게 담당했던 저로서는 많은 일들</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16:45:30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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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만</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11</link>
      <description>최근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과연 좋은 선생님인가 하는 성찰부터, 앞으로 언제까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진로에 대한 물음까지. 아마 한동안은 머릿속 한 구석에 오래도록 자리 잡을, 숙제 같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그래도 나쁜 선생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하고, 완벽하진</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08:51:48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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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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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입 시즌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1학기가 마무리되고 대입 원서를 작성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자 대학교에 진학하겠죠. 학생이 와서 물어봅니다.  &amp;quot;샘. 인증서를 위해 이렇게 죽을 만큼 열심히 해야 돼요?&amp;quot;  &amp;quot;죽을 만큼 열심히 안 한 거 같은데?&amp;quot;  &amp;quot;아니에요. 6시간이나 만들었다고</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2:39:34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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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행복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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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시간. 점심을 먹기 위해 급식실로 향했습니다. 중고등은 12시에 초등은 11시 20분에 점심을 먹습니다. 중고등이 밥을 먹기 시작할 때 초등은 밥을 먹고 나오지요. 제가 급식실로 들어가려는 길목에서 초등학생 몇 명이 제 옆으로 지나갔습니다. 아마 몸의 크기로 보았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여학생 세명. 아이들의 대화가</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2:18:47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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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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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좀 오래된 일입니다. 아마 10년 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약속을 잡고 고깃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었죠. 이젠 30대가 되어 다들 가정도 있고 애도 있고 직장도 있을 때였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춰 식당에 도착했지만 친구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자리를 세팅하고 숟가락을 놓고 있으니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16:52:06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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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어떤 도움을 드릴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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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쓰고 있는 클로드 첫 화면에 있는 메시지입니다.  세상이 변화하듯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변화하여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해진 것 없이 자신의 생각대로 사용하고 있긴 하기에 다들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새로운 신문물을 놀라워하며 이것저것 다루고 있지요.  이번 학생들의 수행평가로 독서록 쓰기가 있었습니다. 자필로 써오라고 하자니 글씨를 알아보기 힘</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07:45:00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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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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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시절 기억 중에 초등학교 5학년 때 받았던 롤링페이퍼가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당시 저는 꽤 인기 있는 남학생이었습니다. 반 친구들 대부분이 저를 좋아해 주었고, 친한 친구도 많았으며 제 짝꿍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짧게 적는 롤링페이퍼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 종이에는 좋은 말들이 가</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6:34:00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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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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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시 시즌입니다. 재외한국학교의 입시는 한국의 수시보다 빠르기 때문에 한 학기 만에 많은 것을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매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3월 학생들을 처음 만나면서 4개월만 힘들게 고생하자고 이야기했는데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입시를 위한 준비도 막바지에 다다르며 정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열심히 생</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15:48:24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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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안 나올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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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학교 안 나올 거예요.&amp;quot;  수행평가 발표 준비가 되었느냐는 물음에 대한 학생의 답변이었습니다.  일단 학생은 질문의 요지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 질문의 요지는 수행평가 발표할 차례이니 발표를 하자였고 그에 대한 대답은 보통 &amp;quot;예/아니요&amp;quot;일 것입니다. 수행평가 발표 준비를 했다면 예. 안 하거나 못했다면 아니오. 그러면 준비했으니 발표하자 혹은 준비를</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2:16:42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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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02</link>
      <description>스승의 날입니다. 5월 15일인 스승의 날은 한글을 창제하신 우리의 대표 스승. 세종대왕의 생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스승의 날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스승의 날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실이 그렇게 녹록지 않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언론에선 이맘때쯤 선생님들이 스승의 날 때 받지 말아야 할 것. 받을 수 있는 것들을</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15:13:52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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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체험학습</title>
      <link>https://brunch.co.kr/@@4pI3/300</link>
      <description>예전에 학교 선생님께 복도에서 지나가며 인사를 건넨 적이 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학생들과 졸업여행을 다녀오신 직후셨습니다.  &amp;quot;고생하셨어요. 재밌게 잘 다녀오셨어요?&amp;quot;  제 인사를 받으신 선생님께서는 저를 몇 초간 쳐다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amp;quot;놀러 갔다 왔나요? 재밌었겠어요?&amp;quot;  그렇게 선생님과 헤어진 후 몇 시간 뒤 선생님으로부터 메시지가 와 있었습니</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14:35:26 GMT</pubDate>
      <author>이소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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