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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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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도민요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의 배움을 공유하고자 2017년 6월부터 티스토리에 '솔초의 노래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같은 글들을 브런치에도 소개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2:26: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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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도민요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의 배움을 공유하고자 2017년 6월부터 티스토리에 '솔초의 노래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같은 글들을 브런치에도 소개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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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혹한 집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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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823 멈출 수 없는 기계였다. 아니 멈추면 안 되었다. 8명 식구의 삼시 세끼를 챙기는 것도 모자라서 학생이던 우리 6명의 점심 도시락, 고등학생이던 언니 둘의 저녁 도시락, 하숙생 3명의 점심&amp;middot;저녁 도시락, 선생님이던 아버지의 점심 도시락까지, 엄마는 하루에 15개의 도시락을 싸던 시기가 있었다. 급식 조리사이자 인간 식기세척기...  도시락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axGbyQVvQgYbrvNt0C-29KOzY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Aug 2019 05:53:01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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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친구를 떠올리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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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820 우리 엄마의 일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 A가 있다. 지난 3월, 전화로 엄마의 일기를 녹음해서 받아 적는 걸 볼 때부터 &amp;nbsp;계속 관심이 많았는데, 엄마의 일기를 책으로 묶었다는 얘기를 듣더니 한 권 살 수 있는지를 물어 왔다. 만난 지 4,5년이 되었지만 A의 엄마가 한글을 배우지 못하셨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아직 A의 엄마에게 전</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41:30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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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방을 갖게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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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810엄마에게 엄마의 일기를 묶은 책을 선물로 드렸다. 제목은 '김○○와 하숙생 BB'이다. '김○○은 우리 엄마의 이름이고, 하숙생은 우리 아버지, 알파벳 B는 아버지 이름의 이니셜이다. B가 아닌 BB로 쓴 이유는 엄마가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이나 얄미움이 클 때엔 아버지 이름을 경음화해서 부르시기 때문이다. 엄마의 책을 보자 가족들 모두 탄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gYRLMSreYXxTXIhX-pFJDwQrwBM.jpg" width="329"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28:08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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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드러워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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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29 내가 일을 하게 된 이래 아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은 준 반면,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은 더 늘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도 수다 모드와 묵언수행 모드를 수시로 넘나들며 나를 혼란스럽게 했던 아이지만, 요즘 달라 보이는 것이 있다면, 엄마인 나에 대한 고마움 혹은 미안함을 느끼는 듯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음식 하느라 힘들까 봐 제일 만들기 간단</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22:10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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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 아버지를 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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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20 엄마의 일기들을 휴대폰 창에 입력하다가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아버지의 얄미운 정도와 그 행동을 받아들이는 엄마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일기 속에서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이름이 홍길동이라면, 애틋하지도 다툼이 있지도 않는 그저 그런 날엔 그냥 홍길동 씨이다. 이보다 조금 더 아버지에 대해 애틋함이 커지면</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18:10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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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글둥글해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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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19 &amp;quot;월요일부터 감옥(8시간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을 말함)인데, 주말 이틀은 친구도 만나고 엄마 하고 싶은 거 해.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만 앉아있음 어떡해?&amp;quot;  그러고 보니 몇 시간째 이러고 있다. 노래 일기 쓰고, 브런치 글 정리하고, 하루 일기를 쓰고, 일기 다 쓰면 엄마 생신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려던 중이었다. 내가 노트북 앞에 오래 앉아</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12:51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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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물관'에 다녀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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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16도시락 통엔 밥 대신 지금은 쓸 일이 없는 오래된 아버지의 목도장들이 들어있고, 더 오래된 문서 중에는 단기로 기록된 것도 들어 있다.1998년도에 받은 아버지의 임명장은 임명장이 아니라 '훈장증'이라고 적혀 있다.지금은 헐리고 없어진 6학년 때 살던 아파트 옥상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장 발견했다. 역사박물관에 들어가서 시대별로 관람하는 느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RZeFajCq40Ytn5QJqsJKFBaSEqQ.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08:45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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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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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14 지난 3월 18일 이후로, 나의 엄마는 꾸준히 일기를 쓰고 계신다. 학생이었다면 칭찬도 받고 상이라도 받을 일이지만, 우리 엄마의 일기 쓰기에는 딸인 내가 들어드리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쓰기 시작한 지 3주 정도 될 때까지는 자꾸 한 줄만 쓰시고, 내 전화를 회피하시고, 세 줄 이상 안 쓰시고, 먹는 얘기만 쓰시려고 하고, 길게는</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04:57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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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되신 날</title>
      <link>https://brunch.co.kr/@@4Wao/187</link>
      <description>20190705아버지의 마지막 남은 형제인 작은 아버지가 어젯밤에 돌아가셨다.이미 오래전에 부모님과 형 누나와는 이별했고, 작은 아버지와도 이별했다.엄마가 옆에 계시긴 하지만, 아버지는 혼자가 되었다. &amp;nbsp;나이를 먹는다고 혼자 남는 느낌에 익숙해질 것 같지는 않다. 쉽게 짐작할 수도 없다.친하지 못했고 뵌 지는 10년도 더 된 작은 아버지가 아닌, 홀로 남으</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5:00:41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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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식한 날 ㅜ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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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702 점심을 굶었다고 한다. 아침 8시 16분에 일어나서 25분에 집을 나갔고 31분에 교문을 통과했다고 한다. 빈 속에 1분 지각. 아이 앰 스쿨에 뜬 급식 메뉴를 보면서 오늘은 안동찜닭, 현미밥, 북엇국, 배추김치, 얼갈이 된장무침, 쫄면 야채무침, 복숭아 워터젤리를 먹겠구나 생각했다. 북엇국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찜닭은 좋아하니까, 특히</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57:08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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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모드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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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22아이가 한자성어 28개를 외우는 40분 동안 나는 예상문제를 만들었다. 지난 중간고사 때에도 한자성어 5문제가 국어시험문제에 섞여 나왔다. 단 국어문제이므로 한자를 직접 쓰게 하지는 않고, 한글 발음과 한자성어의 뜻을 알면 풀 수 있게 나온다.족보닷컴에 들어가서 문제를 구할 수도, 5문제 때문에 문제집을 뒤져보는 것도 시간낭비 같아서 그럴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I-Z93zkHtbYfnYhISNKTPWro2qw.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54:19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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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우는 것은 아닌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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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19 저녁 8시 15분부터 도서관에 가기 직전인 9시 10분까지, 아이는 1시간 가까이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어컨을 켰다고, 음악을 듣고 있다고, 또 여러 이유들로 수시로 방문을 닫고 혼자 있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요즘의 모습을 고려할 때, 이런 시간은 내게 팬 서비스나 다름없는 귀한 시간이다.^^ 학교 얘기를 하던 중에 초</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49:18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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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까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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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15매실의 씨를 발라내라고 말했더니 남자 1은 완전히 겁에 질린 표정으로,&amp;quot;그걸 어떻게 다해? 뭐하러 많이 보내셔 가지고... 내년부턴 아예 보내시지 말라고 해.&amp;quot;며느리인 나는 따러가지도 않은 걸 보내주신 게 고맙기라도 한 마음인데, 친아들은 그냥 매실 씨를 발라내기가 엄청 싫은 것 같다. 혹은 자신은 이 일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아마도</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47:25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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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로 하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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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11 3년 전엔가 딱 한 번, 매실진액을 담은 적 있다. 막상 담아보니 여기저기서 받은 것들이 많아 굳이 담을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론 담지 않았다.매실진액을 담았다는 나의 얘길 흘려듣지 않고 기억해두신(담았다는 사실에 기특해하시기보다는 마당에도 매실이 있는데 돈 주고 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심^^) 어머니는 매실 따는 날 아침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ZE3R6Zl0GC0dsxsFCubipankBJI.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41:38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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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반짝 빛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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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07 &amp;ldquo;낮에 &amp;lsquo;산골아이&amp;rsquo; 읽었어, 도토리묵 나온 거.&amp;rdquo; &amp;ldquo;느그 아부지는 책을 안 읽&amp;hellip;(잠시 망설이시더니). 인자 본께 낮에 좀 보더라.&amp;rdquo; 어제 어르신 이야기책 11권을 엄마 아버지께 사다 드렸었다. 아버지가 안 보신다고 하면 내가 서운해할까 봐 괜히 둘러대시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는, &amp;ldquo;지금 나는 5권 갖다 놨어. 자기 전에 읽을라고.&amp;rdquo; 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4nks3H-1s9t9XDixIagTZAT1JEk.pn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35:10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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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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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06등엔 묵직한 배낭을, 한쪽 어깨엔 에코백을 메고 자신들의 양말, 속옷 정도나 들어갈 것 같은 작은 배낭을 멘 두 명의 &amp;nbsp;아이들을 데리고 한 엄마가 대합실 의자를 향해 걸어온다. 엄마는 메고 있던 배낭과 에코백을 의자에 내려놓으면서, 배낭을 멘 채로 의자 주위를 돌아다니는 아이 둘을 시선으로 계속 쫓는다. 그리고는 에코백에서 플라스틱 물병, 멸</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4:22:26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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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ㅠㅠ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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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818내 된장에 애벌레가 살고 있었다고 말했더니 친구가 말했다.&amp;quot;사람이 좋아하는 거랑 곤충이 좋아하는 것이 겹친대. 사람한테 좋은 건 벌레한테도 좋다는 얘기지. 벌레 먹은 사과가 &amp;nbsp;더 맛있잖아.ㅋㅋ&amp;quot;친구는 엄마가 젓가락으로 한 마리씩 집어 올리던 걸 본 적도 있다면서 별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된장이 아까워서 숟가락으로 팍팍 퍼내시지 않고 한 마리</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3:10:14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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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된장이 살아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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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816 된장이나 간장은 달력을 보지 않고서도 절기를 알아차리는 것 같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하얀 막이 끼던 간장이 며칠 전부터는 듬성듬성 하얀 덩어리가 조그맣게 생길 뿐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월요일 아침 애벌레들을 발견하고 통째로 버리고 싶던 된장은 애벌레 서식 예상 부분을 주걱으로 퍼냈더니 아직까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1k&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2f0gf5eVEhokgbz7Mq2xuKIHH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2:38:47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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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망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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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812 내 된장 항아리에 애벌레들이 살고 있다. &amp;nbsp;지금껏 이틀에 한 번씩 된장과 간장 항아리를 살폈고,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뚜껑이라 뚜껑을 열지 않고 확인한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아니지. 조그만 알이었을 땐 열어보았다 해도 내 눈에는 안 보였을 것이다. 이틀에 한 번은 하얀 막을 걷어내야 하는 간장 항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N16kPhpraYqplvSz0KLJZn-Te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2:34:06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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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장이 말해주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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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0621 그저께 아침 8시에 곰팡이를 걷어내고 오늘 낮 3시경에 뚜껑을 열어보니 그새 얇은 막이 생겼다. 끓였다 식힌 사골국물의 기름층 같다. 처음 거름망으로 걷어낼 땐 실타래처럼 곰팡이들이 뭉쳐지는데, 어느 정도 걷어내고 나면 입자가 작아져서인지 더 이상 걸러지지 않는다.  이 과정을 초가을 무렵까지 계속해야 하다니 우리 엄마 세대 분들은 인내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o%2Fimage%2FKcHPkgDmULi1hK4CA1_4sNkEqYs.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19 02:23:54 GMT</pubDate>
      <author>솔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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