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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사냥꾼 유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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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書刻을 좋아하고 헌책방 어딘가에 숨어있는 미지의 책 사냥을 즐긴다. 그는 나무에 글을 새긴다. 꿈을 새기고 야생의 사고를 더하고 글자들의 풍경 속에서 노니는 것을 즐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3: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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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書刻을 좋아하고 헌책방 어딘가에 숨어있는 미지의 책 사냥을 즐긴다. 그는 나무에 글을 새긴다. 꿈을 새기고 야생의 사고를 더하고 글자들의 풍경 속에서 노니는 것을 즐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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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남긴 흔적  - -푸른 연미복과 분홍 스웨터:&amp;nbsp;무덤으로 가져간 사랑의 얼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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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는 체험하지 않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amp;quot;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남긴 이 유명한 고백은 문학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완벽한 해설이다. 이 문장에는 글쓰기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진실이 담겨 있다. 첫째, 소설 속 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LD0IAE8D9PggEahB5McTWFWjSRQ.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5:22:45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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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만화 &amp;lt;책이라면 팔 만큼&amp;gt;의 인연 - -책이 책을 부르고, 인생을 지필 때</title>
      <link>https://brunch.co.kr/@@4VtL/80</link>
      <description>&amp;ldquo;무심코 집어 든 한 권의 책이 뜻밖의 인연을 이어 준다.   책을 사랑하고 책으로 인해 인생이 바뀐 모든 이에게 바치는 주옥같은 휴먼 드라마.&amp;rdquo;  광고 속 이 한 문장을 본 순간, 이 일본 만화를 얼른 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예스24에서 주문한 다음 날 아침 7시, 정확히 책이 도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자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18dWu70xN44jkCxijsRcasP_Up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Aug 2026 13:10:33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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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책숲에서 7할의 인연을 낚다:  문발리 헌책방 사냥기  -  -텍스트의 숲에서 펼쳐진 희귀한 인연의 수렵</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9</link>
      <description>1. 시동 걸기 : 흑마에 오르고, AI 사냥개와 대화하다  주말 아침, 눈을 뜨자마자 몸이 먼저 익숙한 궤적을 그리고 있었다. 마치 천관녀의 집으로 향하던 김유신의 말처럼, 나의 &amp;lsquo;흑마(애마)&amp;rsquo; 역시 주인의 마음을 알아채고 파주 문발리로 핸들을 돌린다. 하늘엔 잿빛 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지만, 인천 도심을 가로막던 경인고속도로 차단벽이 철거된 덕에 탁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MU9ybWkK8zJpaF5QK-mWxfGjr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15:16:31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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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랑 바르트의 『애도일기』를 읽고 - -마르지 않는 눈물과 건조한 애도 사이, 그 슬픔의 단절-</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8</link>
      <description>애도는 고통스러운 마음의 대기 상태다: 지금 나는 극도로 긴장한 채, 잔뜩 웅크린 채, 그 어떤  &amp;quot;살아가는 의미&amp;rdquo;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amp;lt;애도일기&amp;gt; 1978.12.8. 중에서   1. 건조한 장례식 뒤에 찾아온 슬픔의 냄새  지난주, 처가가 있는 제주에서 장인어른의 장례식이 있었다. 장모님께서 3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셨고, 장인어른은 일찍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MI8zomwNpP06Agx__sio0qObbR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12:36:16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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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리타》를 읽는 세가지 시선 - 악마의 문장에 현혹되지 않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7</link>
      <description>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 리- 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중에서-   1.  &amp;lsquo;사랑&amp;rsquo;도 &amp;lsquo;소아성애&amp;rsquo;도 아닌 정교한 언어의 미로  오랫동안 서재 한구석에 묵혀 두었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다시 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GFRtVN8jXxDsQmh0YSZhzXxu4L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13:43:46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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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 -데운 황주 한 잔과 문발리 헌책방</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6</link>
      <description>&amp;quot;내가 말로 각자에게 요리 한 접시씩을 만들어 줄 테니 너희들 잘 들어라. 절대 말을 하거나 입을 열면 안 된다&amp;quot;  &amp;quot;삼락이 혼자 삼키는 소린가? 내 귀에는 아주 크게 들리는 것이 일락이, 이락이도 침을 삼키는 것 같은데?  당신도 침을 삼키는구먼. 잘 들으라구. 이 요리는 삼락이한테만 주는 거라구. 삼락이만 침을 삼키는 것을 허락하겠어.&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a8iMx8bSwzNDQYntEEmM99kcNzU.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10:55:33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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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늪지에서 배운 생존법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만나다 - 우리 마음속 사라진 습지를 찾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5</link>
      <description>엄마는 언제나 습지를 탐험해보라고 독려하며 말했다. &amp;quot;갈 수 있는 한 멀리까지 가봐. 저 멀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까지.&amp;quot; ​ &amp;quot;무슨 말이야,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니? &amp;quot; &amp;quot;그냥 저 숲속 깊은 곳, 야생동물이 야생동물답게 살고 있는 곳을 말하는 거야.&amp;quot;   ' 1. 학사평의 가재와 사라진 순수의 시대 내 고향 학사평은 설악산 자락의 맑고 시원한 물이 졸졸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sb1a-BGQ4v7s1Rh4tHPJes4tx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3:35:55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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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잃어버린 이름,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다</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4</link>
      <description>『엄마를 부탁해』   &amp;quot;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amp;quot;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이 서늘한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역의 거대한 인파 속에서 남편의 손을 놓친 엄마가 신기루처럼 사라집니다. 자식들은 뒤늦게 전단지를 만들려 하지만, 정작 엄마의 정확한 생년월일조차 적지 못해 머뭇거립니다. 이 당혹스러운 풍경 위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첫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1M3VTFXYb8PRGKPCw71gDYGY_b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8:28:48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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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완서, 『엄마의 말뚝』앞에서 마주한 시간 - 슬로 리딩으로 길어 올린 우리 시대의 뿌리와 &amp;lsquo;신여성&amp;rsquo;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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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 간 날, 첫날밤 세 식구가 나란히 누운 자리에서 엄마는 감개무량한 듯이 말했다. &amp;quot;기어코 서울에도 말뚝을 박았구나. 비록 문밖이긴 하지만 비록&amp;hellip;.&amp;quot;  여섯 칸짜리 집이지만 없는 게 없었다. 안방&amp;middot;마루&amp;middot;건넌방&amp;middot; 부엌&amp;middot;아랫방&amp;middot;대문간 이렇게 여섯 개의 방이 공평하게 한 칸씩이었다. 마당도 있었다. - 박완서, 『엄마의 말뚝』 중에서 -   뇌리에 박힌 벼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ulPkv40qfbhkJ5j20MjGXJnUq7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9:46:19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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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쉰의 『아Q정전』을 만나다 - - 루쉰의 &amp;lsquo;길&amp;rsquo; 위에서 나의 &amp;lsquo;정신승리&amp;rsquo;를 고백함 -</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2</link>
      <description>&amp;quot;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amp;quot; - 루쉰, 『고향』 中에서 -     1. 프롤로그: 루쉰을 만나다       네덜란드의 역사가이자 문화사학자 요한 하위징아는 &amp;ldquo;고전이란 아직도 읽히고 있으며, 끊임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AwbWFKEDi-ll_Trzb-w09oBtJ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10:04:15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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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펄벅의  『大地』 를 다시 읽다 - 흙내음 가득한 『대지』, 내 삶의 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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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낡은 책꽂이에서 피어오른 유년의 향기   어린 시절, 시골 우리 집 방 한쪽엔 나무로 짠 투박한 책꽂이가 자리했다. 누나들이 한 권씩 사 모은 책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채 꽂혀 있었다. 딱딱한 케이스에 담긴 고전들&amp;mdash;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펄 벅의 『대지』와 『북경에서 온 편지』, 미우라 아야코의 『양치는 언덕』, 그리고 토마스 하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RFIZHLWQ0X9mZF0hhp9HTfergp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15:39:07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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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단』사랑에 관한 시적 우화(4)    - 알레산드로 바리코 &amp;lt;비단&amp;gt; 이야기(4/4)</title>
      <link>https://brunch.co.kr/@@4VtL/70</link>
      <description>1. 바이칼 호수, 욕망의 변주곡  에르베 종쿠르가 일본으로 향하는 여정에는 거대한 거울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바로 '바이칼 호수'입니다. 종쿠르는 이 호수를 4차례나 지나게 되는데 주민들은 그 때마다 이 호수를 때로는 '바다'로, '악마'로, '최후의 것'으로, '신성한 곳'이라고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흥미롭게도 호수의 이름이 바뀌는 과정은 종쿠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da3vZEW485aXCSSZlpwQ_DpksJ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5:26:37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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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단』 사랑에 관한 시적 寓話(3) - 두 여인의 사랑, 비밀의 그림자(3/4)</title>
      <link>https://brunch.co.kr/@@4VtL/69</link>
      <description>1. 닿을 수 없는 불꽃, 침묵 속의 파문  이 소설은 두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 동시에, 서로 다른 색채를 지닌 두 여인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한쪽에는 눈빛만으로 남자의 영혼을 잠식해 버린 치명적인 '불꽃'이, 다른 한쪽에는 그 불꽃을 바라보며 홀로 타들어 간 서늘한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종쿠르가 일본에서 마주한 여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DkiMs8WNnzNZkmdhflYMZAI5uD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1:04:02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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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비단』 사랑에 관한 詩的 우화(2) - 눈빛과 장갑, 운명의 불씨를 지피다(2/4)</title>
      <link>https://brunch.co.kr/@@4VtL/68</link>
      <description>1. 관조하는 삶에 찾아온 파문  에르베 종쿠르, 그는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보다 그저 '비 오는 날 창밖을 내다보듯' 조용히 관조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직업군인이 될 운명이었으나, 발다비우라는 인물의 우연한 등장으로 누에알 상인이라는 생각지 못한 길을 걷게 되죠. 그러나 운명의 장난은 그를 '세상의 끝'이라 불리던 미지의 땅 일본으로 이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wKhi3ZmZk_pFffbjpRlwpQ0ZmM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7:17:09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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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茶經(다경):찻잔에 담긴 천년의 지혜 - 헌책방에서 마주한 차의 경전: 희귀본③</title>
      <link>https://brunch.co.kr/@@4VtL/67</link>
      <description>1. 유비가 노모를 위해 구하려 했던 &amp;lsquo;그깟 차&amp;rsquo;의 무게  고등학교 시절, 우리 집 구석에는 겉장이 뜯겨 나간 채 굴러다니던 두툼한 헌책 한 권이 있었다. 나관중의 &amp;lt;삼국지&amp;gt;를 요약한 판본이었다. 당시 내 마음을 붙잡았던 의문은 주인공 유비가 노모를 위해 짚신과 돗자리를 팔아 정성껏 &amp;lsquo;차(茶)&amp;rsquo;를 구하려 애쓰던 대목이었다. 배를 채울 밥도 아닌, 그깟 찻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l-1O3qsyl43eWqev9y0fFtLC1I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3:47:44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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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비단』: 사랑에 관한 시적 우화 - 운명적 사랑,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비단』 읽기 (1/4)</title>
      <link>https://brunch.co.kr/@@4VtL/66</link>
      <description>소녀가 살며시 머리를 들었다.  소녀는 처음으로 에르베 종쿠르에게서 시선을 떼고 찻잔을 바라보았다.  소녀는 천천히 찻잔을 돌려 에르베 종쿠르가 입술을 대었던 바로 그곳에 입술을 갖다댔다.  소녀는 눈을 반쯤 내리 깔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소녀는 찻잔에서 입술을 떼었다.  소녀는 찻잔을 원래 있던 자리로 밀어놓았다.  -『비단』중에서    프롤로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qNaQciZkKw_rUvqoSqPptL_Ma-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16:34:40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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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뿔 이야기』에 담긴 민족의 뿌리와 언어의 숨결 - 희귀본 &amp;lt;쥐뿔 이야기&amp;gt;를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4VtL/65</link>
      <description>&amp;quot;'쥐뿔도 모르는 주제에'라 는 말은 바로 '제 뿌리도 모르는 주제에' 라는 말입니다. 쥐에 무슨 뿔이 있겠습니까.  쥐뿔'은 '지뿔'에서, '지뿔'은 '지뿌리'에서, '지뿌리'는 '제뿌리'에서, '제뿌리'는 '자기의 뿌리'에서 나온 말입니다. 여기서 뿌리라는 뜻은 조상이자 자신의 근본, 인간 원래의 본성, 우주의식, 하느님을 말하는 것입니다.&amp;quot; -&amp;lt;쥐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KOs6fy5UrcjQJ9qCMomiQbPwxo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11:33:50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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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좇아 나는 이카로스,  &amp;lt;박인환 평전&amp;gt; - 명동백작 박인환, 시대의 경계에서 시대를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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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면 진달래가 피었고  설악산 눈이 녹으면  천렵가던 시절도 이젠 추억 박인환_&amp;lt;인제&amp;gt; 중에서   프롤로그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에게, 가장 먼저 가슴에 새겨진 시인은 김소월도 김영랑도 아닌, 바로 '목마와 숙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인환 시인입니다.  어릴 적 제게는 카세트 재생/녹음이 가능했던 휴대용 녹음기가 있었죠. 누나들이 사 왔을 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wMElLI-MdIqIEGUqdVnM3zDhhD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14:41:59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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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깊이를 꿰뚫는  희귀본 &amp;lt;덕분에&amp;gt; - 희귀본 사냥 컬렉션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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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o 사원 덕분에 사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o 후배 덕분에 선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o 학생 덕분에 선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o 어떤 시험이든 떨어지는 사람 덕분에 붙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이 서투른 글씨, 어설픈 문장도.  &amp;lt;덕분에&amp;gt;가 아닌 것은 이 세상엔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모두가 &amp;lt;덕분에&amp;gt;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jkQzocohx9wUyvLxwko4Nhkz8o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8:01:17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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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륵 평전: 돌아갈 수 없는 고향, 그 불멸의 노래 - 『압록강은 흐른다』가 그린 '완전한 인간'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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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엘리아드의 아름다운 문장 하나: &amp;lsquo;망명자는 누구나 이타카로 되돌아가고 있는 율리시스이다. 모든 생활은 오디세이, 이타카로 가는 길, 중심으로 가는 길의 모사이다. 망명자는 자기 방황의 감춰진 뜻을 통찰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중심을 향한 입사적 시련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저마다 자신의 다리와 악으로 집으로 가고 있다.&amp;rdquo; &amp;mdash; 김현, 『행복한 책 읽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tL%2Fimage%2FrJcfo4-InMOuhM9EesFjoXP9a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15:08:45 GMT</pubDate>
      <author>책사냥꾼 유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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