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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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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림책을 보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쓰고 그림책으로 사람들을 만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0:44: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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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을 보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그림책을 쓰고 그림책으로 사람들을 만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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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이별 곰팡이&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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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별 곰팡이   지은이- 초록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긴 장마처럼 축축한 날들  어둡고 낮은 지하실 스멀스멀 번지는 푸르스름한 곰팡이.  시간이 약은 아니야  락스를 들이붓고 강렬한 햇빛이 필요해  그렇게 바싹 말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걸.  언젠가 또 비가 내리고 곰팡이가 피겠지.  그렇게 피었다가 햇볕에 사라지고 또 피었다</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37:56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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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고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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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래   지은이- 초록   깊은 바닷 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위험해져 참을 만큼 참아 보지만 숨을 쉴 수가 없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끝까지 가볼수록 이상해져 아무리 헤엄쳐도 떠날 수가 없어  아가미가 없어 물 속에서 숨을 쉬지도 못하면서 깊은 바닷 속을 헤매고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를 떠나지도 못하면서 육지를 그리워하는  낯선 지구별의 익숙한 이</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34:56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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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속도와 사랑의 역학&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4TZk/89</link>
      <description>속도와 사랑의 역학   지은이- 초록    내가 한 걸음 앞으로 가면 너는 두 걸음 뒤처졌고 네가 한 걸음 앞으로 오면 나는 세 걸음 앞서갔다.  나란히 속도를 맞추지 못하던 너와 나. 손 잡고 나란히 걷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을까  너에게 나는 너무 빨랐고 나에게 너는 너무 느렸다.  느린 너는 이제야 내 마음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데 빠른 나는 문 닫고</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32:15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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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그때는 몰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4TZk/88</link>
      <description>그 때는 몰랐다   지은이- 초록  도시를 사랑했다. 네온사인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면 심장이 뛰었다.  반짝이는 것을 좋아했다. 클럽의 미러볼처럼 반짝이고 싶었다.  반짝이지 못하고 시들어버렸다. 클럽도, 반짝이는 미러볼도 사라졌다.  도시에서 살 수 없어 도시를 떠났다. 소음도, 네온사인 불빛도 사라졌다.  어두운 터널을 헤맬 때 그 때는 몰랐다. 젊음이</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09:13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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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그냥 그런 가을아침</title>
      <link>https://brunch.co.kr/@@4TZk/87</link>
      <description>그냥 그런 가을아침   지은이-초록  승강기에서 마주친 처음 본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그냥 웃어본다.  카페 앞에서 마주친 모르는 사람에게 커피를 한 잔 산다. 오늘 커피가 원 플러스 원이네요. 제가 살게요. 그냥 드세요.  처음 본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고 모르는 사람에게 커피 한 잔을 사도 이상하지 않은 그냥 그런 날 그냥</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8:01:15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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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 회상&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4TZk/86</link>
      <description>회상   지은이- 초록  사랑은 어색했고 믿을 수 없는 거라서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아. 선을 긋고 선을 넘으면 불편해했다. 그 때 나는 그랬다.  끝을 알 수 없는 영화처럼 삶은 계속되고 사람들은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로맨스는 아무 쓸모없지만 문득 문득 생각난다.  하지 못한 말은 마음에 남고 이루지 못한 것들은 아쉽지만 또 그렇게 시간은 흘</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7:57:42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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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 보름달이 뜨면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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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름달이 뜨면 나는   지은이-초록  보름달이 뜨는 밤 달의 기운이 넘쳐 흐르는 밤  떨리는 손, 짙은 다크서클 사람의 기운이 떨어지는 밤  허겁지겁 접시 위 한 조각을 질겅질겅 씹으면 참기름 향에 비릿한 고소함이 섞인다.  붉은 핏빛 선명한 윤기 탱글탱글 신선한 생간을 좋아한다. 아니 먹어야만 한다.  입술 아래로 흘러내리는 붉은피를 손으로 쓰윽 닦으며</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7:56:10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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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가을의 자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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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의 자백   지은이 -초록   펄펄 끓던 여름의 숨이 끊어졌다.  서늘한 기운으로 여름을 베어버렸다.  초록으로 날뛰던 산은 피 흘리듯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하얗게 얼려버리는 차디찬 겨울에 무릎 끓기 전까지 천천히 천천히 눈을 감고 춤 추고 싶다.</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07:52:40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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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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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Zk%2Fimage%2FgwS7gHIeKGw2a2lq5ALLo83tgQ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5:47:51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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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여름</title>
      <link>https://brunch.co.kr/@@4TZk/82</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Zk%2Fimage%2F3hKQNyKcy4khJaIGuaUiffkPLk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06:50:26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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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오늘의 그림책] 황금 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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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황금 주머니 글. 그림 미우 출판사 노란상상 2026년 5월 11일   책 표지에는 황금 목걸이를 한 황금두꺼비와 소년이 있다. 어떤 이야기일까?  모아는 가지고 싶은 게 참 많은 소년이다.  모아는 모래알을 보며 이 모래알이 전부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모래를 만지작거리다가 두꺼비 집을 짓기 시작하고 노래를 부른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Zk%2Fimage%2FPka-041xCSG83ArRwkO-sGDXr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08:18:30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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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 세상의 모든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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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의 모든 안녕 남기림 글 그림 출판사 곰곰 2026년 4월 30일   죽음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요?   책의 첫 장부터 묵직한 질문이 있다. 잠시 생각을 멈춘다. 반대에 있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떠나는 이들을 보낼까? 그리고 그 이후 시간을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Zk%2Fimage%2FifcgTBjkrFr0qZ_cMTzU8HveF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8:55:49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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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가 쓴 글은 책이 되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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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목은 살아온 나의 발자취  젊은 시절 사진도 책의 앞 장에 넣었다. 아버지 기억 속의 이야기들. 아버지를 미워하고 원망했던, 무심함이 부끄럽고 죄송해서 읽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이야기들.  아버지가 쓴 글을 책으로 엮어서&amp;nbsp;선물했다. 아버지가 진짜 글을 쓰기 시작할 줄 몰랐다. 그 글을 보지 않았다면 계속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글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Zk%2Fimage%2FNZGtJ1gnmnkBVyXGKQkHi8QQD0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7:10:35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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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4TZk/78</link>
      <description>집 없는 서러움을 맛보아야만 했다. 간신히 임대 아파트에 입주했다. 내가 벌어서 생활해야 하는데, 끝까지 자식에게 부담을 주어야 하는가. 살아온 지난 세월 천 번 백번 생각해도 후회뿐이다. 소용없는 일이지만 살아온 지난날이 한없이 후회스럽다. 바보처럼 살아왔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빈손이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0:24:22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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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기 하지 못한 어리석음</title>
      <link>https://brunch.co.kr/@@4TZk/77</link>
      <description>시련 앞에서 인간은 둘 중 하나다. 더 강해지거나 망가지거나. 우리 가족도, 나도 조금씩 망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간신히 버티고 있었고 힘든걸 잘 지나왔다고 생각했다.  빨간딱지 붙은 가전, 가구가 사라졌다. 아버지도 사라졌고 나는 가장이 되었다. 아직 대학생인 동생이 있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 동생 학비를 마련했지만 내 이름의 빚은 나를</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8:27:39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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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강해지거나 망가지거나</title>
      <link>https://brunch.co.kr/@@4TZk/76</link>
      <description>이름도 생소한 IMF.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의 작은 사업은 IMF를 맞아 부도가 났다. . . 부도 후, 가계수표, 카드값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우편함에는 독촉장이 수북이 쌓였다. 압류 처분이 들어왔는데 난생처음 당하는 일이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 . . 드라마에서나 보던 빨간딱지가 집안 곳곳에 붙어 있었다. 아버지는 걱정 말라고, 해결할 거라고 했지</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09:20:21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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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를 미워하기 시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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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간호사는 혈압도 너무 낮고 상황이 안 좋다고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버진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했고 뇌혈관 쪽에 뭉친 혈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밀검사를 했지만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길 들었다. 나이도 있고 나쁜 위치가 아니어서 수술로 건드리지 않는 게 좋</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5:51:26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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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여자들</title>
      <link>https://brunch.co.kr/@@4TZk/74</link>
      <description>지인이 다니던 회사에 취직이 되었다. 회사에 다니면서 여자 직원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의복은 남루하지만 얼굴은 미운 얼굴이 아니라 예뻤다. 회사에서 야유회도 가고 회사 생활이 즐거웠다. 그때 여반장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다른 교대자 여반장이 한 사람 있었는데 나로 인해 싸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자 작업실에 볼 일이 있어 들어가면 여자 직원들이 소리</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05:04:07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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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써먹는 글쓰기 팁 -나만의 단어장</title>
      <link>https://brunch.co.kr/@@4TZk/73</link>
      <description>오늘은 &amp;nbsp;글쓰기 실력 향상에 &amp;nbsp;도움이 되는  네이버 단어장 활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글을 쓰다 보면 &amp;nbsp;생각한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단어, 어휘를 떠올리지 못할 때가 많이 생깁니다. 단어를 많이 알지 못하면 무엇을 생각해 표현하는데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다. - 철학자 비트겐슈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Zk%2Fimage%2Fn1jzxRtKSK1pGMKuLvQr6aJh-h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04:56:01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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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도 물어본 적 없던 아버지의 어린 시절 3</title>
      <link>https://brunch.co.kr/@@4TZk/72</link>
      <description>초등학교 5학년, 아니 졸업 후인가 가물가물한데 큰 형님이 사업을 한다고 부산으로 내려간 후 우리 집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엄마가 어디서 꾸어오는지 일해주고 온 품삯인지 저녁때가 되면 옆구리에 조그만 자루 하나를 가지고 들고 오신다. 그렇게 구한 식량으로 시래기 죽을 끓여 온 식구가 연명했다. 죽이란 말, 지금도 싫어지는 단어다.</description>
      <pubDate>Fri, 09 May 2025 06:23:48 GMT</pubDate>
      <author>초록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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