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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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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통합의학 박사, 감각&amp;middot;후각 연구자. 향기와 예술, 회복과 구조를 탐구하며 감각의 언어로 직접 담은 순간과 함께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3:17: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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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합의학 박사, 감각&amp;middot;후각 연구자. 향기와 예술, 회복과 구조를 탐구하며 감각의 언어로 직접 담은 순간과 함께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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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냄새란 대체 무엇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4SwP/75</link>
      <description>레몬을 반으로 자르는 순간 냄새가 퍼진다. 껍질을 벗길 때는 더 선명하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말한다. &amp;ldquo;레몬 냄새가 난다.&amp;rdquo;   그런데 정말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은 &amp;lsquo;냄새&amp;rsquo;일까.  표준국어대사전은 냄새를 &amp;lsquo;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amp;rsquo;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코로 맡는 그 &amp;lsquo;기운&amp;rsquo;의 실체는 무엇일까.  과학의 언어로 조금 더 들여다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BwQamfoOdDf3yE7HkuJDHJCUq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2:11:35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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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후각, 열등한 감각이라는 오래된 오해</title>
      <link>https://brunch.co.kr/@@4SwP/73</link>
      <description>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보면, 이 귀여운 생명체가 갑자기 걸음을 멈출 때가 많다.  사람 눈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길가 한쪽에 코를 가까이 대고 한참을 떠나지 않는다. 조금 전까지 신나게 걷던 강아지가 몇 센티미터 남짓한 땅에 온 정신을 빼앗긴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코가 초라해 보인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별다른 냄새를 느끼지 못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J0QhGoqC3TAoQRloc79_MOKl6S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2:06:23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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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지금, 후각을 다시 보아야 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4SwP/72</link>
      <description>우리 사회의 나이가 달라졌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퍼센트를 넘어섰다.&amp;nbsp;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7년 남짓이었고, 한국의 인구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나이가 들면 몸이 변한다. 감각도 변한다. 눈이 침침해지고 소리가 전보다 희미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1t2E-H6ZSUHVeu3eI6ezLhq7Ew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2:11:2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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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왜 지금 후각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4SwP/71</link>
      <description>우리는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쓰고, 청력이 달라지면 검사를 받는다. 그런데 내 후각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생각해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후각은 오랫동안 다른 감각보다 덜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해도 당장 앞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후각이 달라져도 그 변화를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mJlupS8Y5hmRwIBMt_2S3PLvFT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22:28:5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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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 책을 마치며 드리는 감사의 카드 - 직접 쓴 카드입니다! :)</title>
      <link>https://brunch.co.kr/@@4SwP/70</link>
      <description>브런치를 시작한 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다. 첫 글을 올렸을 때,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 기분이었다. &amp;lsquo;거기 누구 없어요?&amp;rsquo; 하고 묻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그 고요함이.. &amp;nbsp;참 좋기도 했다.  그러다 내 글이 대체 어디에 노출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새 글에 잠시 올라온 글은 곧 다른 글들로 자리가 채워졌고, 내가 쓴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GIqcd5rC-e1ovgoMETzZzgg3aI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2:11:11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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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돌아보니, 감각철학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SwP/69</link>
      <description>처음부터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시작은 향기와 후각이었다.  하지만 향기의 효능을 정리하고, 후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기 치유의 쓰임을 나열하는 책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향기 자체보다 향기를 통해 열리는 세계였다.   처음에는 후각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연구에서 후각 기능을 물었을 때 사람들은 몸을 말했다.  냄새를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z_p_qI5lgzzVAgMnNyk3syba1q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22:14:45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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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후각에서 사람을 보았다 - 후각은 원래 중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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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에는 코로 느낀 것을 적었다.  &amp;ldquo;왼쪽 코가 약하게 느껴진다.&amp;rdquo; &amp;ldquo;라벤더는 아직 무슨 향인지 잘 모르겠다.&amp;rdquo; &amp;ldquo;유칼립투스는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나무 냄새가 좋다.&amp;rdquo; &amp;ldquo;페퍼민트는 친근하다. 시원하다.&amp;rdquo;  후각재활에 참여한 사람들이 매일 향을 맡으며 남긴 기록이었다.  나는 그것을 후각저널이라고 불렀다.      잘 모르겠으면 잘 모르겠다고 썼다.  낯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FZSZlpqlqFZIJzEWCJKULoH0k3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22:16:38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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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품위라는 감각의 차이 - 인품의 향기</title>
      <link>https://brunch.co.kr/@@4SwP/50</link>
      <description>타이어 공기압 알람이 뜨면 동네 카센터에 간다.  사장님은 차 앞에 몸을 숙인다. 공기압을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바람을 넣는다.  많이 들어가는 날도 있고거의 들어가지 않는 날도 있다.   한 번은 금방 끝났다.수치는 거의 맞아 있었다.  사장님이 손을 저었다. &amp;ldquo;거의 넣은 것도 없는데요.&amp;rdquo;  나는 그래도 약소한 금액을 놓고 나왔다.   얼마나 더 들어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4-JenZSnmYgup339y5ZU0tup_Q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22:08:56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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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감각 - 과학이 내게 가르쳐준 가장 인간적인 태도</title>
      <link>https://brunch.co.kr/@@4SwP/46</link>
      <description>2004년, 리처드 액설과 린다 벅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두 사람이 1991년에 발표한 연구는 후각 수용체를 만드는 거대한 유전자 군을 찾아냈다.  인간이 냄새를 감지하는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할 토대를 마련한 연구였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08년, 린다 벅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2001년 《네이처》 논문 한 편이 철회되었다.  발표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xuskkwgOXjhJUAhDohHIdRun5D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22:09:2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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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연구와 계몽의 변증법,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 - 왜 연구 대상자가 아니라 참여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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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리 케이스 안에 두상이 놓여 있었다. 얼굴은 있었지만, 사람은 없었다.  유리 위로 바깥의 나무가 비쳤다. 고정된 얼굴 위로 잎과 빛이 움직였다.  하나의 형상과 살아 있는 세계가 한 장면에 겹쳐 있었다.   연구도 사람을 한 장면으로 남긴다.  연구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시작한다. 그러나 조심하지 않으면 한 사람을 몇 개의 값으로 줄인다.  이름 대신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iJZ5nb6NNFYp12NELYTByEjYiR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22:12:47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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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의미의 의미는 경이로웠다 - 삶을 통과한 의미의 맛</title>
      <link>https://brunch.co.kr/@@4SwP/49</link>
      <description>Why not?  후각재활 프로그램의 개념적 기틀을 세우기 위해 선행연구를 살펴보던 중이었다.  연구자들은 저마다 중요하다고 여긴 것에 이름을 붙여하나의 요소로 세우고 있었다.  그때 문득 생각했다.  나는 왜그토록 중요하게 여겨온 것을연구 안에 넣을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의미.  내게는 너무 당연해서하나의 개념으로 세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eInKFPcYCcBK0HexNhVMFaAZ-c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22:12:41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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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향을 듣는다는 것 - 냄새의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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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냄새의 문화  멕시코에서 산 오래된 작은 황동 그릇에 향을 올렸다. 내가 빚은 원뿔 모양의 향이었다.   불이 닿자 끝이 검게 타들어 갔다.  가느다란 연기는 이내 제 모양을 잃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던 것은 냄새가 되어 방 안으로 흩어졌다.       향을 듣는다는 말이 있다. 문향聞香.  코로 맡는 것을 왜 듣는다고 했을까.   냄새는 물질이다.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tZ4MxxHKT40efNtAGIm53w15yu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22:32:46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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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오감이 전부는 아니다 - 몸은 보이지 않는 감각들로 세계를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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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감각을 다섯 개로 배웠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너무 반듯한 숫자다. 하지만 그 다섯 개 안에는 내가 기울어졌는지 아는 감각이 없다.  내 발목이 어느 각도로 꺾였는지 아는 감각도 없다.  눈을 감아도 내 손이 어디 있는지 아는 감각도 없다.  숨이 얕아지고, 심장이 빨라지고, 위가 뒤틀리고, 몸 안쪽에서 불안이 올라오는 감각도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us2SIODVhYVEvRqwPg6IOyBic3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22:26:04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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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냄새는 죄가 없다 - 냄새의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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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냄새는 향기의 반대말이 아니다.  악취의 다른 이름도 아니다.  냄새는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이다.꽃에서 나는 것도 냄새이고,커피에서 나는 것도 냄새이고,비가 지난 뒤 흙에서 올라오는 것도 냄새이다.   사전은 한 가지 뜻을 더 붙인다.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에서 느껴지는특이한 성질이나 낌새.  이 뜻이 더 중요했다.   과학이 말하기 전부터언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6qErA_rSDn6RnrlpYMp4J7WvfD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22:13:05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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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공기가 쎄하다는 것의 과학 - 사회적 냄새 &amp;middot; 다마지오 &amp;middot; eDNA</title>
      <link>https://brunch.co.kr/@@4SwP/42</link>
      <description>공기가 쎄하다는 건 뭘까.  문을 여는 순간이미 알 때가 있다.  말로 설명하기 전에  공간이 먼저 달라져 있을 때가 있다.  어떤 공간에서 그런 쎄함을 느껴도내가 빠져나오면 되는 곳이라면그 시간만 지나가면 되었다.   그러나 내 공간은 달랐다.  사람들이 다녀간 뒤에도  그들이 남긴 공기가  쉽게 빠지지 않았다.  환기를 시키고,  시간이 꽤 지나고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6eM2c9NR5Krd5i1vP3l26aQ94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22:11:35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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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가까워진다는 것의 냄새  - 행복의 냄새를 아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4SwP/37</link>
      <description>처음 만났는데 이유 없이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다.  연구자들은 그 사람들의 체취를 채집했다. 그들은 냄새가 닮아 있었다.   공포의 냄새는 생존의 신호에 가까웠다.  위험을 먼저 알아차리고, 몸을 경계 태세로 바꾸기 위한.  그래서인지 이 분야의 연구도 공포와 불안에서 먼저, 더 많이 쌓였다.    그런데 질문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냄새로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PBosJ_Lso-E8gvgMhKjxPe5wrK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22:15:57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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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감정에도 냄새가 있다 - 공포와 불안은 몸 밖으로 새어 나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4SwP/36</link>
      <description>공포라는 감정에 냄새가 있다.  비유가 아니다.   후각과 감정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공포는 몸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연구자들은 공포를 경험한 사람의 땀을 채집했고, 그 냄새를 다른 사람에게 맡게 했다.  그리고 그 냄새를 맡은 사람들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반응이 말이나 판단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7QhBSBsFgq3aGaZ-1rXdUVYOW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22:11:58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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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메를로퐁티, 몸으로 세계를 읽는다는 것 - 후각재활, 꽃이 다시 꽃으로 도착하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4SwP/33</link>
      <description>내가 이랬구나.후각이 둔해지면서이렇게 무감각하게 살아왔구나.  심층인터뷰를 진행하며이 말을 들었을 때,  후각이라는 말이 갑자기 좁게 느껴졌다.   이건 후각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그 참여자는냄새를 못 맡았다고 말하는 게 아니었다. 자기 삶의 감각이 어느 순간부터조금씩 빠져나가고 있었다는 걸그제야 알아차리고 있었다.   나는 후각재활 프로그램의 영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A6_EOVs4XO-uXeYKS7jALa3W8x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22:07:30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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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커먼 센스는 왜 센스인가 - 관계의 선을 지키는 감각</title>
      <link>https://brunch.co.kr/@@4SwP/31</link>
      <description>두 개의 의자가 붙어 있었다.  같은 나무인 것 같은데 방향이 조금 틀어져 있다.  나란히 앉을 수 없는 각도. 그렇다고 등을 돌린 것도 아닌.   저 자리에 두 사람이 동시에 앉으면 어떤 느낌일까.  불편하게 닿거나, 불편하게 어긋나거나.    어떤 단체 채팅방을 나오기까지 오래 걸린 적이 있었다.  그 안에는 예의 있는 말들이 오갔다. 그런데 이상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nMyzTepa1t_5qq6A1kUqmsA5-U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22:06:36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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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숭고함이라는 감각 - 내가 되비치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4SwP/30</link>
      <description>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숨이 막혔다.   딘 포터가 요세미티 엘 캐피탄(El Capitan)을 오르는 장면이었다.  수직으로 솟은 화강암 절벽. 로프도, 안전장치도 없이. 손끝 하나, 발끝 하나만으로.   나는 화면을 보면서 숨을 참고 있었다.   한 번은 네팔에서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탄 적이 있다. 히말라야가 보이는 곳이었다.  풍경은 너무나 근사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vN6setNvJ7MGAdIZyuYtKJR3-9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22:09:27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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