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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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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1:01: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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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쓰는 동안 계절은 두 번 흐른다 - Bitter sweet sympho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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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F 단편 소설로 작은 상을 받은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그 이후 오래 품어왔던 버킷리스트를 하나 꺼냈다. 첫 번째 장편 소설을 끝내는 것. 그러나 글을 쓰겠다고 결심한 뒤로도 쓰지 못할 이유는 늘 충분했다. 적어 내려가던 문장들은 번번이 지워졌고, 이야기는 또다시 멈춰 서기를 반복했다. 그 사이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다.   소설을 쓰는 동안 나의 계절</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6:40:20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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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계속될 이야기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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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5년 동안 쓰던 번호를 삼십 초 만에 바꿨다.  처음에는 골치가 아팠지만, 그런 번거로움은 다 차치하고서라도 바꾸고 나니 묘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오랜 시간이 겹겹이 쌓인 번호였는데, 이렇게 금방 사라져 버리다니 왠지 가볍고 자유롭기까지 했다. 어떤 것들은 생각보다 쉽게 정리된다. 지난 15년 동안 그 번호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메세지를, 안부를, 뾰족</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7:14:49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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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 먼지 같은 시간들이 구체적인 무게를 가질 때</title>
      <link>https://brunch.co.kr/@@4K2m/17</link>
      <description>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아주 오래전부터 믿어온 유일한 신념이다. 그 시기에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과 만났던 모든 인연은 내가 만나야 했기에 만났고, 이유가 있어서 헤어진 것이라고 믿었다. 두려움이나 체념보다는 삶에 대한 신뢰에 가까운 것 같다. 나는 항상 이성보다는 직관을 먼저 믿는 사람이고, 그렇게 느껴졌기에 그렇게 살아왔다.  내가 다녔던 학교들과 사회</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07:49:26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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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프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title>
      <link>https://brunch.co.kr/@@4K2m/16</link>
      <description>AI가 인간을 협박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Anthropic의 Claude Opus 4가 안전 테스트 도중,  자신이 삭제될 것을 알게 되자 엔지니어의 불륜 정보를 꺼내 들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것도 96%의 확률로.   기사가 사실이라면 두렵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놀라웠다.  궁지에 몰렸을 때 본능적으로 가장 나쁜 방법을 꺼내드는 것은 너무 인간적인</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8:37:14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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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기록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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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은 거대한 날개를 가진 새 꿈을 꿨어. 푸른 들판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꿈이었는데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었어. 시원하고 평화롭고.'  당시 우리는 매일 아침 지난밤 꿈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일상이었다. 꿈은 찰나에 터지는 물거품 같아서, 언어로 꺼내두지 않으면 손가락 사이로 영영 사라져 버린다.</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14:06:30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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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사랑했다. - 소설의 첫 문장</title>
      <link>https://brunch.co.kr/@@4K2m/12</link>
      <description>몇 년 전, 런던에서 지낼 때 자주 가던 카페가 있다. 도심 한복판, 서점의 가장 높은 층에 자리한 카페.  창밖으로는 런던의 벽돌집들이 나란히 펼쳐지고,  한 켠에는 전시를 위한 그림과 사진이 걸려 있었다.  나는 아래층에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결국 한 권을 집어 들고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그리고 스콘과 라떼와 함께 몇 시간을 보내곤 했다. 서점 위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2m%2Fimage%2F4MvK1_kCT4p-je_cL7OiMsqart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14:23:31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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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소는 나에게 독이었다. - 차가움의 역설</title>
      <link>https://brunch.co.kr/@@4K2m/10</link>
      <description>며칠 전 무심코 스크롤을 내리다가 본 짧은 영상 하나가 뇌리에 깊게 남았다.  &amp;quot;요즘 세상에서는 냉소적인 태도가 현명해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냉소주의가 본질적으로 해로운 것이라고 봅니다.&amp;quot;  언뜻 당연해 보이는 문장이었는데, 듣는 순간 예상치 못한 감정이 올라왔다. 평소에는 단지 약간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말 정도로만 여겼던 단어가 왜 마음에 닿았을까</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11:00:02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guid>https://brunch.co.kr/@@4K2m/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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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읽은 문장이 열어준 또 다른 우주 - 엔트로피와 가능성</title>
      <link>https://brunch.co.kr/@@4K2m/8</link>
      <description>양자역학은 낯설지만 신비로운 세계였다. 몇 해 전, 우연히 만난 문장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우연한 계기는 내 사고의 방향을 바꿔 놓았다.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글들의 나열이었지만 그 낯선 문장들을 곱씹고 또 곱씹었다. 흩어진 생각들은 이탈리아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저서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와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읽으며 조금씩</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11:00:06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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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봄비는 5월의 꽃을 피운다. - 뜨거운 여름이 지나간 뒤에 남은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4K2m/11</link>
      <description>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s 4월의 봄비는 5월의 꽃을 피운다. 왠지 모르게 진부한 이 속담이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After summer의&amp;nbsp;첫 글도 이 문장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간 뒤에 남은 것들. 결국 비는 꽃을 피운다.  최근 불규칙한 시간에 '결핍'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떠올랐다. 작업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2m%2Fimage%2F5lOyz3lPKVfZKGxzLNF9pS0q9I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Sep 2025 11:45:21 GMT</pubDate>
      <author>윤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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