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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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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사 9년차, 이제는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32: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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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 9년차, 이제는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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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처럼 - 매일 나를 움직이게 하는 꿈을 품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4FO0/23</link>
      <description>가을이다. 방심하는 사이, 지나갈 이 가을이 아쉬워 시간이 있을 때마다 부지런히 외출하고 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잎을 밟고, 울긋불긋해진 가로수길을 거닐며, 쌀쌀하지만 기분 좋은 가을바람과 함께 적당히 따스한 가을볕을 쐬며 온몸으로 흠뻑 가을을 느끼고 있다.  이번 주말, 남편과 딸아이와 함께 산림박물관으로 향했다. 나무 향이 나며, 숲 속 동물들과 식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QiEfjQZerQ9x8f5rCWNwj_-7j3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7:17:21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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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가 지나간 자리 - 미완의 약속을 그리워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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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법 바람이 쌀쌀해졌다. 잠옷 깃을 여미며 올해도 속절없이 흘러가는구나 생각했다. 시월이 되면 아련하고 먹먹한 마음이 든다.  마음이 무거워질 때엔 행복에 관한 책들을 찾게 된다. 소소한 하루의 조각들을 단정하게 이어 붙인 문장들을 읽다 보면, 새삼 내가 어떤 걸 놓치고 살았는지 알아차리게 된다.  뿌연 안개가 세상을 덮은 어느 아침, 여느 때처럼 읽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LIRv-QRip0UiBry3MirvXoADAQ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3:31:44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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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면서도 놓지 못한다... - 취향이 지워진 도시를 잠시 떠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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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빼곡하게 건물로 들어 선 도시에서는 하늘을 볼 여유가 없다. 그래서인지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이 답답함을 벗어나고 싶어 주말에는 작은 소도시나 시골로 향한다. 그곳에 가면 하늘이 보이는 낮은 건물들과 들쭉날쭉 각기 다른 형태로 지어진 집, 이름 모를 잡초들, 새들이 전선에 앉아 잠시 쉬는 풍경,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BM8x7i9TrNdwVlmicIMzqqMXR1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7:20:04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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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받지 않을 결심 - 좋은 사람 말고, 자유로운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4FO0/33</link>
      <description>한때 나도 며느라기 시절이 있었다. 가까이 이사 오면 아이를 키워준다는 말에 속아 시댁 가까이에 신혼집을 구했다. 하지만 그 말은 언제 그랬냐는 듯 출산을 하자마자 뒤집혔다. 엄마 품에서 자라야 아이가 온전해진다는 말 앞에서.   그 당시엔 새로운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나의 의견을 접고 조화를 선택했다. 결국 경력을 포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zyrQ0bLkNKOF18RHHcQUReNnn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23:43:08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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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었네. 일단 걸어볼까? - 길을 잃어서 만들 수 있었던 추억</title>
      <link>https://brunch.co.kr/@@4FO0/31</link>
      <description>지난 주말, 아산에 나들이를 갔다.  원래는 천안에 가려고 했다&amp;hellip;  갈래길에서 내비게이션을 잘못 보고 경로를 이탈하는 바람에 &amp;ldquo;기왕 이렇게 된 거 이참에 아산 구경 한 번 가보자&amp;rdquo;며 느긋한 마음으로 아산을 가보기로 했다.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어 스마트폰을 켜고 마음에 드는 카페를 골랐다. 그러나 안내 음성의 목소리와는 다른 길을 가서 또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71AaMxsChXZQ8DiP0rH6nlyXoIk"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6:00:12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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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불안을 건너 글을 짓는다 - 오디세우스의 여정에서 마주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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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불안이 느껴질 때마다 이 감정은 대체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인지 가만히 따라가 본다. 그 심연에는 제 나이대에 해내야 하는 과제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아 생긴 조급함이 보인다.  생각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었지만 계속 되는 생각으로부터 복잡해지던 날, 일상 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iirSi4expEFqodFrUkZoGDLjp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1:30:2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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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해한 어른이 되고 싶은 이유 - 나를 살렸던 어떤 온기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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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와 다른 결을 지닌 사람을 알아가는 일은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다. 그럼에도 그들을 마주할 때면 의식적으로 마음의 빗장을 풀려 애쓴다.  이것은 타인을 향한 자비심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타인을 알아가고자 노력하는 이유는 세상이 좀 더 무해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내게 무해함이란 각자가 지닌 고유한 모습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것,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GQsZ34tihYTR4M-C4J2XPtEpRU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6:33:3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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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벌레와 나비 사이, 어딘가 - &amp;lsquo;꽃들에게 희망을&amp;rsquo;을 읽고 든 생각</title>
      <link>https://brunch.co.kr/@@4FO0/26</link>
      <description>&amp;lsquo;꽃들에게 희망을&amp;rsquo;은 주기적으로 찾는 책 중 하나다.  과거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처음 읽게 된 책인데 당시 나는 육아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었다.  처음 책을 접한 날, 따뜻한 차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 참 좋았다. 가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싶거나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종종 이 책을 읽는다.  책의 내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M0UPNRUPpEFYgra1fLmLs6akYK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11:00:1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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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앺터눈, 굿이브닝 앤드 굿나잇! - 글쓰기, 시들어 가지 않겠다는 나름의 저항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4FO0/24</link>
      <description>영화 &amp;lt;트루먼쇼&amp;gt;를  봤다.  주인공 트루먼은 온 세상 모두가 지켜보는 거대한 세트장 안에서 살아간다. 오직 본인만 모른 채.  그가 만나는 사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모두 누군가 치밀하게 짜놓은 설계였지만, 그 안에서 트루먼은 부족함 없이 살아간다.  의심만 하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통제 아래,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었고 (가끔 설계자가 시청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MF7FQjE0vWiu6gM6--1E14wSo6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7:00:05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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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망이어도 일단 시작 - 지나온 모든 순간은 그대의 최선이자 성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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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이 9년 동안 같은 행동을 하면 아마도 달인이 되거나, 질려서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다.  안타깝게도 나는 후자였다.   나는 햇수로 9년째 필사를 하고 있다. 필사를 하게 된 건 말을 유창하게 하고, 글을 잘 쓰고 싶어서였다.  처음, 책 속의 멋진 문장을 발견하고 그 문장을 옮겨 쓰는 나는 분명 반짝였다. &amp;lsquo;언젠가 나도 이런 문장을 쓰는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97FZaglm_iH2lMyP418ihnGcXl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2:48:4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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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30 - 사람은 늘 변화하고 생각은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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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필사하고 있는 책은  헤르만 헤세의 &amp;lsquo;삶을 견디는 기쁨&amp;rsquo;이다.  2015년, 용산에서 헤르만 헤세의 전시를 보러 갔었다. 그 당시 나는 20대였다.  전시가 좋았고 그 여운이 길어 헤세의 책을 기웃거리다가 유독 제목이 끌리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amp;lsquo;삶을 견디는 기쁨&amp;rsquo;이었다.  나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을 좋아한다.  과거에 마음에 와닿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s9h0ghQY_Ekr8BgPMSRr5IGV2z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21:59:1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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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27 - 쓰는 사람이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8</link>
      <description>2026년 8월27일, 이 날은 내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꾸준히 브런치에 글감을 올렸었는데 드디어 작가 승인을 받은 날이다.  메일을 열어보니 &amp;lsquo;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글 기대하겠습니다.&amp;rsquo; 라는 축하인사가 보였다. 꿈인 줄 알고 눈을 비비며 메일함을 몇 번이나 확인했는지 모른다. 꿈만 같았다. 내가 작가라니&amp;hellip;!  평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56WinN9jlnzBx7SSTsyAXPit74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22:04:2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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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25 - 알고리즘에게 지지 않겠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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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들이 다들 다른 지역에 살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없었다. 나에게 SNS는 멀리 떨어져 지내는 친구들과 안부를 나누고, 서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SNS의 풍경은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플랫폼은 좀 더 자극적인 피드를 보여줬고, 언제부턴가 타인을 의식한 피드가 화면을 채워나가면서 그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aUAum8eEPZNoHIg7fziFFTG_Ag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22:17:23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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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23 - 앎과 삶이 어긋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2</link>
      <description>차별과 혐오가 나쁘다는 건 누구나 아는 도덕적 상식이다. 하지만 머리로만 아는 상식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 기괴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특히 익명성이라는 방패 뒤 자신의 결핍과 불안을 마주할 용기가 없는 상태에서 도덕을 그저 하나의 관념으로만 받아들이고 행동과 분리할 때 사람은 언제든지 잔인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요즘은 공인, 연예인뿐만 아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vIWaae1NZd_BJDwt5ktG9KiiXQ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22:19:54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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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15 - 지나온 길과 발걸음이 말해주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9</link>
      <description>20대 시절,  66km 걷기 대회에 도전한 적이 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홀로 12시간 가까이 걸었는데, 그날의 느낌을 살면서 종종 기억한다. 연이어 펼쳐진 바닷길을 걷는 동안 그날의 &amp;lsquo;나&amp;rsquo;와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 완주를 향한 의지, 미래에 대한 불안,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고민들을 품은 채. 반쯤 걸었을 즈음, 순간순간 포기할까 싶을 때마다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lZ9jxdirU-E1ddHz7QoXmOcRpg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23:35:55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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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14 - 일본군 &amp;lsquo;위안부&amp;rsquo; 기림의 날을 기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3</link>
      <description>최근 &amp;lsquo;일본군 &amp;lsquo;위안부&amp;lsquo; 피해자&amp;rsquo; 전시를 보고 왔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길원옥 할머니의 말씀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amp;ldquo;인간이라는 존재는 잘못을 저지르고 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범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안 보이는 척하지 말고, 잘못을 사죄하고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이 아무런 응어리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tX9DCcSRpuiXSg69L6yFBGa6QO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22:00:16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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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12 - 글에 힘이 들어가는 이유가 뭘까?</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4</link>
      <description>일기를 쓰거나 혼자 보는 글은 술술 써지는데 왜 보이는 글을 쓸 땐 힘이 들어가는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찾은 원인은 세 가지였다.  1. 자꾸 잘하려는 마음이 든다.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 글에 힘이 들어간다. 세련된 문장으로 잘 다듬어진 글을 쓰고 싶어 교양 있어 보이는 단어를 탐색한다.  그러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z5jK2fEB-vZAHGihkhcGEhQFUs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22:00:00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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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06 - 함께 수고하고 함께 안락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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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6월, 한 달간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하고 왔다. 실은 2년 전에 이미 모든 과목은 이수했지만 실습 한 과목만 끝내지 못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한동안 모든 걸 쉬고 싶었던 마음에 육아와 일을 핑계 삼아 미뤄두고 있었다. 하지만 손가락에 일어난 거스러미처럼 잊고 있으면서도 생각이 나면 내내 신경이 쓰였었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0FMi3pQ3v0nuyZlNWtJyRv3aqb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22:00:35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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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2026.08.02 -  &amp;lsquo;한 말씀만 하소서&amp;rsquo;, 내 이야기를 써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5</link>
      <description>2024년 11월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는 세상을 떠나셨다. 차가웠던 영안실에서 아빠 손을 잡으며 떠나보내는 고통, 유족조서를 쓰러 갔을 때 감정을 배제한 채 육하원칙대로 사건을 설명해야 했던 고통, 부검실의 차가운 의자 위에서 흐느꼈던 슬픔. 그런 과정을 겪고 오니 마음의 상처가 컸었다.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_E5r7_BjFKyuI9ilijmCmvWC8_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22:09:55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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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필사 - 나만의 언어를 찾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4FO0/10</link>
      <description>햇수로 9년째 필사를 하고 있다.  처음 필사를 시작하게 된 건 말과 글을 잘하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남의 글을 따라 쓰다 보니 심한 권태기가 왔다. 이제는 쓰는 것 자체가 의무처럼 되다 보니 아무런 감흥이 없다. 맘에 드는 문장을 수집해 그것을 따라 쓰며 부푼 기대를 꿨던 그 시절의 느낌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amp;hellip;   계속 쓰면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O0%2Fimage%2FqmP4rhBccH9fuQ6XPIk80TpfM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2:27:22 GMT</pubDate>
      <author>세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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