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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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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간의 조각을 모으며 일상을 가꾸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5:41:5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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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의 조각을 모으며 일상을 가꾸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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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없는 취향들 - 2025년을 회고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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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는 무언가를 좋아한다고 말할 때 &amp;lsquo;얼마만큼&amp;rsquo;을 설명해야 하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취향이라는 건 뭘까. 어떻게 하면 생기는 걸까. 내 푸념 섞인 질문에 L이 말했다.  &amp;quot;회사 사람이 그러는데, 커피 좋아한다는 말도 함부로 하지 말래. 커피를 좋아한다고 하려면 원두 품종 차이, 로스팅 정도, 추출 방식, 역사까지 줄줄이 꿸 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어디</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6:42:38 GMT</pubDate>
      <author>이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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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뭉근한 힘 - 2025년을 회고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4Bwq/7</link>
      <description>요즘 들어 부쩍 한라산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섯 해 전, 우리는 한라산 등반을 목표로 매달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르며 나름의 &amp;lsquo;특훈&amp;rsquo;을 했었다. 그때 함께했던 C는 어느새 둘째를 품어 육아에 전념하고 있고, 카페 개업 1주년을 맞은 Y는 매일이 노동의 연속이다. 얼마 전 오랜만에 연차를 내고 Y의 카페를 찾았다. 연말에 남은 연차를 몰아 써</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1:12:16 GMT</pubDate>
      <author>이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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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앞에 초콜릿 상자가 있다면 - 일기의 조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4Bwq/5</link>
      <description>__에게  저는 시작이 어려운 사람이에요. 이런 말을 하면 다들 놀라시더라고요. 저번에도 OO 씨는 도대체 취미가 몇 개냐고 손으로 세어보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시작은 그런 게 아니에요. 눈앞에 초콜릿 상자가 있다고 해봐요. 저한테 시작은 이 상자를 열어보는 것부터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초콜릿을 먹을 때부터에요. 그래서 포장지를 살펴보지도 않고 바로</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11:25:01 GMT</pubDate>
      <author>이융</author>
      <guid>https://brunch.co.kr/@@4Bwq/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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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지나갈 거야 - 일기의 조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4Bwq/4</link>
      <description>&amp;ldquo;올 초부터 지금까지 본인 잘했던 것, 사소한 것이라도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amp;rdquo; 얼마 전 회사에서 올해 인사고과를 일찍 시작한다는 공지가 내려왔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에 관한 추측성 소문은 덤이다. 회사의 '말'은 그 어떤 '말'보다 빠르다. 고요한 사무실에 타닥타닥 다급한 키보드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메신저에 불이 났다. 알람도 바쁘다.  월요</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11:12:38 GMT</pubDate>
      <author>이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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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듦에 관하여 - 일기의 조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4Bwq/3</link>
      <description>요즘 들어 한 가지씩 자주 잊어버린다. 오늘은 어젯밤 책상에 던져 놓은 교통카드를, 어제는 도서관에서 빌려 놓고 전시만 해둔 책의 반납 기한을, 또 그 전날에는 신발장 앞에 묶어 놓은 쓰레기봉투를 잊어버렸다. 아차차 깜빡했다 하며 내일 또 내일모레 챙겨야 할 일들이 쌓여간다. 항상 알고 있음에도 자꾸만 놓치게 된다. 영민함, 기민함 같은 분명하고 뾰족한 것</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09:23:58 GMT</pubDate>
      <author>이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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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를 연다는 것 - 일기의 조각들</title>
      <link>https://brunch.co.kr/@@4Bwq/2</link>
      <description>오래된 친구의 집에서 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창밖에 내리던 눈이 비가 되었다. 비가 그치면 집으로 가야지 마음먹었지만 그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친구 Y는 내가 집에 온다고 미리 투뿔 한우를 사두었다고 했다. 나는 술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술꾼들에게 추천받은 괜찮은 위스키 한 병을 사 갔다. 내가 먼저 집에 도착했다고 하니 퇴근이 늦어진 Y에</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08:37:59 GMT</pubDate>
      <author>이융</author>
      <guid>https://brunch.co.kr/@@4Bwq/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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