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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리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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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를 보고 글을 쓰고 떠들고 싶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1:27: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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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를 보고 글을 쓰고 떠들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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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마이 신지 작가주의 - 태풍 클럽 / 숀벤 라이더 &amp;amp; 바람꽃 시나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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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마이 신지 영화를 팔짱 끼고 맘 편히 볼 수 없다면, 당신은 어른이다. 이제 나는 먼 옛날 우리 엄마처럼 날뛰는 아이들에게 &amp;ldquo;뛰지 마!&amp;ldquo;라고 외치는 어른이 되었다. 아이는 생각한다. 집에서도 뛰면 안 된다고 하면서, 왜 밖에서도 못 뛰게 하는 걸까. 아이에게 &amp;lsquo;뛰지 않는다&amp;rsquo;라는 선택지는 없다. 아이는 날뛰는 존재다.  비록 지금의 나는 사람들을 만나면 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E3dR4qyh4BWUFy-pbRBPGFqMyg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04:36:11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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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rr Bela (1955~2026)</title>
      <link>https://brunch.co.kr/@@4BM1/68</link>
      <description>어제에 이어 오늘도 믿기 어려운 궂긴 소식을 듣습니다. 2026년 1월 6일, 헝가리의 영화감독 타르 벨라께서 타계하셨습니다. ​ ​  타르 벨라는 1955년 헝가리 페치에서 태어나 부다페스트에서 성장했습니다. 10대 시절 단편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타르 벨라는 정치 활동 이력으로 대학 입학을 거부당하고 조선소에서 일하며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타르는 197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q41EXu3xgxgSHH1iAH3ijFgAD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5:11:09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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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트 호러: 아리 애스터와 로버트 에거스의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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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년은 코로나 이후 침체된 한국 극장가에 새로운 돌파구가 나타난 해다. 1월 개봉했던 &amp;lt;추락의 해부&amp;gt;가 10만 명을 돌파한 것을 필두로, &amp;lt;존 오브 인터레스트&amp;gt; 20만 명, &amp;lt;악마와의 토크쇼&amp;gt; 10만 명 등 아트하우스 영화의 흥행이 도드라졌다. 그중 가장 예상치 못한 이름은 바로 &amp;lt;서브스턴스&amp;gt;다. 개봉 전부터 '미친영화'로 악명 아닌 악명을 떨친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BB8LYzF-jo29XEZ03W2o8jW-ja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02:05:26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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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피녜이로 친구들의 영화제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마티아스 피녜이로의 친구들</title>
      <link>https://brunch.co.kr/@@4BM1/66</link>
      <description>전주국제영화제를 떠올리면 언제나 좋은 기억뿐이다. 정겨운 한옥마을과 북적이는 객사길도 좋지만, 이 모든 걸 뒤로 하고 컴컴한 극장 안으로 들어갈 때가 가장 기쁘다. 이번 영화제엔 어떤 영화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시간표를 이리저리 짜 맞추며 4월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시네필이 많을 테다.   코프키노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떠올리며 영화의 친구, '씨네빠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YZetq7ylQzKf8oLpRZ4AGcLAwH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Apr 2025 05:32:25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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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사탄탱고&amp;gt;를 보고 오는 길 - &amp;lt;사탄탱고&amp;gt; directed by 벨라 타르</title>
      <link>https://brunch.co.kr/@@4BM1/65</link>
      <description>우리는 흔히 지옥을 생각하면 용암이 흐르고 불길이 치솟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성경은 지옥을 묘사하는 말로 '바깥 어두운 곳'이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불이 활활 타는데 어두울 수 있나요? 결국 불지옥의 이미지도, '바깥 어두운 곳'이라는 수사도 지옥이라는 개념의 일부를 설명할 뿐, 전체를 아우를 순 없습니다. &amp;quot;지옥도 그저 단어일 뿐, 실상은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Hmru0KqeO8vhakm7Qp4Q7O1w-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pr 2025 13:01:08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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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거꾸로 된 천일야화, 영화가 되어 쏟아진다. - &amp;lt;더 폴: 디렉터스 컷&amp;gt; directed by 타셈 싱</title>
      <link>https://brunch.co.kr/@@4BM1/64</link>
      <description>&amp;lt;더 폴&amp;gt;의 오프닝 시퀀스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야심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명확한 흑백 대비와 선명한 슬로 모션, 그리고 장엄한 베토벤 교향곡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일 뿐이다. 첫째로, &amp;lsquo;추락&amp;rsquo;을 의미하는 제목 &amp;lt;더 폴&amp;gt;과 정면으로 배치하는 이미지가 야심이다. 영화는 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amp;lsquo;로이 (리 페이스)&amp;rsquo;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그리고 뒤이어 그를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L4zitpklRuguqIdnQb96BOqrK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6:11:19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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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래도 영화를, 그래도 미국을 한 번 더 믿어보고 싶은 - &amp;lt;히어&amp;gt; directed by 로저트 저메키스</title>
      <link>https://brunch.co.kr/@@4BM1/63</link>
      <description>&amp;ldquo;저 성당도 언젠간 사라질 거야. 저 자리엔 원래 다른 성당이 있었어.&amp;rdquo;   센 강을 가로지르는 배 위에서 제시(에단 호크)는 노트르담 성당을 보며 말한다. 2004년 작 &amp;lt;비포 선셋&amp;gt;이 정말 그 성당에 불이 날 거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우리는 지금도 파리에 가면 노트르담 성당을 볼 수 있지만, 그건 영화 속 성당과 다르다. 영화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2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3jfjK1ozbrBH--q6bHfCd9cpb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00:46:32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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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찰과 현상이 따로 노는 면역학적 시대의 비애 - &amp;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gt; directed by 하마구치 류스케</title>
      <link>https://brunch.co.kr/@@4BM1/62</link>
      <description>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 영화관에는 개봉예정작 홍보를 위한 전단이나 포스터, 배너 등이 매일 택배로 온다. 하루는 내가 일하는 영화관으로 &amp;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gt;의 선전재료가 배송되었다. 도착한 택배 상자에는 굵은 글씨로 영화의 제목, 그리고 그 아래 다른 글씨로 &amp;lsquo;지랄&amp;rsquo;이라고 적혀있었다. 물류 과정 중 누군가가 제목에 반감을 품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sJPZYvJHL6uE5mR8Ya0oWLVw_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Apr 2024 08:59:08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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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는 수많은 이름들의 지층 - &amp;lt;일 부코&amp;gt;(2021) directed by 미켈란젤로 프라마르티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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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째로, &amp;lsquo;일 부코(Il Buco)&amp;rsquo;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막막할 정도로 많은 것을 지칭할 수 있다. 문맥에 따라 구멍은 물질과 개념, 시간과 공간, 신체와 정신 모두에 쓰인다. 또 종류에 따라 구멍은 채워야 할 과제일 수도, 어딘가로 향하는 통로일 수도 있다. 알다시피 우리는 땅굴에 사는 뱀의 말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인간들의 후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ZHdsBei9P8TeQXN-Zag8CJ_LI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r 2024 07:13:33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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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범인(犯人)인가. 누가 범인(凡人)인가. - 괴인 (2023) directed by 이정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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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드라마는 지루한 부분을 잘라낸 삶&amp;rsquo;이라는 히치콕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한다. 이 표현을 뒤집으면 인생이란 본질적으로 지루한 것이라는 의미다. 우리가 히치콕의 이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는 그 속뜻에 더 마음이 가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래서일까, 때때로 뻔하고 별거 없는 삶의 시간으로 만든 영화는 우리 존재를 공명시킨다. 영화 &amp;lt;괴인&amp;gt;은 우리 인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pjDSDXsdoWN-pdvgbzv322odBx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Nov 2023 08:36:26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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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만의 방이라는 신화 - 나의 피투성이 연인 (2023) directed by  유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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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성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연 500파운드의 수입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1928년 버지니아 울프는 강단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이후 이 문장은 하나의 선언, 또는 금언이 되어 전 세계 모든 여성 작가의 의식 가장 안쪽에 자리했다. 그리고 약 100년이 지난 지금, 그때보다 훨씬 많은 것이 가능해진 오늘, 유지영 감독은 묻는다. 이 질문은 느닷없을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GIAyU8jlFtwjtT5iu-KDLkbLb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Nov 2023 06:59:29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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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개의 바람이 되어 - 여덟개의 산 (2022) by 샤를로트 반더히르미, 펠릭스 반 그뢰닝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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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시에서 찾아온 &amp;rsquo;피에트로(루카 마리넬리)&amp;lsquo;와 산에 사는 소년 &amp;rsquo;브루노(알렉산드로 보르기)&amp;lsquo;는 여름 동안 깊은 우정을 나눈다. 그러나 여름이 끝나면 피에트로는 다시 토리노로 돌아가야 하고, 브루노와 십여년 동안 만나지 못한다. 피에트로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고인의 부탁에 따라 무너진 산 속 오두막을 함께 다시 짓는다. 산사람 브루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jZQ6tgopRERTBTkaodKFyrJ4ftg.JP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08:32:26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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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부의 산불은 곧 폐부의 천불 - 어파이어 (2023) directed by 크리스티안 페촐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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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영화는 시작점이 다르다. 막이 오르고 인물과 대사가 등장해 일련의 예열을 거치고 나서야 &amp;rsquo;아, 이제 영화가 시작하는구나&amp;lsquo; 라고 절로 느끼는 순간이 찾아온다. 때에 따라 어떤 영화는 안타깝게도 이 순간이 러닝타임이 다 끝나도록 오지 않는다.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최근작들은 이 시작점이 놀랍도록 빠르다. 어두운 밤,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차 안에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HFd1hEQKxpWAWgeH0t90vc-5S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Sep 2023 17:57:00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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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最古)의 존재, 최고(最古)의 욕망 - 다섯 번째 흉추(2023) directed by 박세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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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도훈 평론가는 한국 독립 영화의 경향으로 크게 &amp;lsquo;홍상수 스타일&amp;rsquo;과 &amp;lsquo;다르덴 스타일&amp;rsquo;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양자 모두 일상적 공간에서 현시대를 바탕으로 하는 리얼리즘 영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자는 개인과 예술을, 후자는 사회 문제와 소외 계층을 탐구한다는 점이 이 둘을 가르는 특징이다. 김도훈 평론가는 단순 분류로서 이 예시를 들었지만,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pt0XtLxdcPghblbQXcEUcJPeCxI.JP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Aug 2023 17:27:59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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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선(善)을 보장하지 않는다. - &amp;lt;러브 라이프&amp;gt; directed by 후카다 코지</title>
      <link>https://brunch.co.kr/@@4BM1/55</link>
      <description>최근 일본 영화의 기세는 자타공인 무시무시하다. 2020년 칸과 베를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하마구치 류스케를 필두로 미야케 쇼, 가타야마 신조 등 재능 있는 신진 감독들의 작품이 차례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이런 일본 영화계의 흐름을 논할 때 후카다 코지라는 이름도 빠지지 않는다. 그는 일본 내에서는 구로사와 기요시의 제자 출신으로 유명하며 칸과 베니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CscYmo_ews7UFx-ed04Gs9ESS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Jul 2023 12:22:17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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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디에도 속하지 못하지만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 &amp;lt;엔니오: 더 마에스트로&amp;gt; directed by 쥬세페 토르나토레</title>
      <link>https://brunch.co.kr/@@4BM1/54</link>
      <description>사적인 경험을 곁들이지 않곤 입을 뗄 수 없는 주제들이 있다. 어린 시절 극장에서 감상한 영화, 고등학생 때 야자 시간에 듣던 음악, 군 복무 중 근무 시간에 몰래 읽던 소설 같은 건 도무지 냉정해지기 어려운 대상들이다. 다들 그러하듯, 나에게도 엔니오 모리코네는 무척 사적인 인물이다. 그의 이름과 음악을 오랜 시간 알았지만 그건 단순히 고유 명사를 외우는</description>
      <pubDate>Mon, 10 Jul 2023 13:37:03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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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너에 몰려도 리듬을 탈 수 있었던 까닭은 -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directed by 미야케 쇼</title>
      <link>https://brunch.co.kr/@@4BM1/53</link>
      <description>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처음 써봤던 순간을 기억한다. 헤드폰을 착용했던 순간보다 헤드폰을 벗는 순간이 더 강렬했다. 아니,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웠단 말인가? 그때의 내가 몰랐던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원래 모든 닿는 것들은 소리가 나는 법이다.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저마다 최선을 다해 무언가와 맞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라는 건 미처 알지 못했다.   &amp;lsquo;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8bCkZeoR26_tBQKG2DsSRx_dexs.JP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ul 2023 16:36:28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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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각의 레인에는 각각의 맥박이 뛴다. - 스프린터 (2023) directed by 최승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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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츠 명경기를 두고 사람들은 흔히 &amp;lsquo;각본 없는 드라마&amp;rsquo;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정해진 시간 동안 그 내용이 변화무쌍하고, 여러 명의 인물이 합을 이루며, 또 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지는 종목들이라면 드라마가 될 법하다. 그 때문에 우리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듯 축구나 농구,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경기장을 찾는다. 그러나 살면서 육상경기 직관을 가본 사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fJARBtamuKJ4SwfTwkt5nuiGc3c.jfif"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un 2023 02:47:08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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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무너질 땐 눈물조차 나지 않는다. - &amp;lt;패왕별희 디 오리지널&amp;gt; directed by  천카이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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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스타, 장국영. 이 표현이 진부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는 정말 그렇게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이상 장국영의 영화를 감상할 때 영화의 안과 밖을 구분하여 감상할 수 없다. &amp;lt;아비정전&amp;gt;의 &amp;lsquo;아비&amp;rsquo;, &amp;lt;해피 투게더&amp;gt;의 &amp;lsquo;보영&amp;rsquo;, 그리고 &amp;lt;패왕별희&amp;gt;의 &amp;lsquo;청뎨이&amp;rsquo;는 모두 배우와 배역의 층위가 달라붙은 채 관객에게 다가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ELNEN59A_S6gaAToT3YjkzkOBS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pr 2023 09:03:16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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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방에서 세계를 논하는 후안무치 부조리극 - 감각의 제국 감독판 directed by 오시마 나기사 (1976)</title>
      <link>https://brunch.co.kr/@@4BM1/49</link>
      <description>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내겠다. 102분 동안 23번 등장하는 것은? 답은 &amp;lt;감각의 제국 감독판&amp;gt; 속 정사 장면이다. 오럴 섹스도 정사에 포함할지 여부에 따라 수치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정가영 감독은 오럴 섹스가 사정을 하므로 섹스가 맞다고 했다.) 표현의 자유, 예술과 검열 같은 영원한 난제를 논할 때 영화인들은 반드시 이 영화를 떠올린다. 1976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1%2Fimage%2FQ_ZtkFtcMVRBH1YDhCgDELejcI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Mar 2023 06:58:33 GMT</pubDate>
      <author>편리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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