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글쓰는 민수샘</title>
    <link>https://brunch.co.kr/@@48eB</link>
    <description>작가, 시인 꿈나무. 독서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배웁니다. 연락은 koris1@naver.com</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30:3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작가, 시인 꿈나무. 독서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배웁니다. 연락은 koris1@naver.com</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hjpLcNfU9RFsPWT9bE4xrfPQW5E</url>
      <link>https://brunch.co.kr/@@48eB</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좡발짱, 알래스카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걷는 그에게 - - 여행 유튜버 추천</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34</link>
      <description>좡발짱, 평택에서 부산까지 걷고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걷고 다시 배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알래스카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걷고 있는 그에게 시 한 편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걷는 이 하나 없고 곰과 버팔로만 오가는  알래스카 하이웨이 어느 기슭의 서리 내리는 텐트에서 잠을 청하는 그의 밤들에서 나는 슬픔을 느꼈다.  외롭게 걷는 그에게 왜 그렇게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kZHuH6VdvAHm8uv1eHAD5-tzvC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5:27:39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34</guid>
    </item>
    <item>
      <title>그곳, 그것들, 이것, 그들, 그, 우리, 너, 나.  - - 오은 시인의 &amp;lt;없음의 대명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33</link>
      <description>시집의 차례를 펼쳤을 때 당황스러웠다. 상식이 없는 제목들이  놀리는 것처럼 웃고 있었다.  그곳, 그것들, 이것, 그들, 그, 우리, 너, 나. 여덟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제목들. &amp;lsquo;시집, 참 쉽게 쓴다.&amp;rsquo; 생각하며 몇 장을 넘겼는데 이미 차례부터가 한 편의 시였다.  제목은 같거나 비슷했지만 (이 중에서 한 작품이 수능에 출제되면 검색하기 어렵겠다고 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FadbJgp6wlRMcMiH9-ggcTfJ58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9:48:29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33</guid>
    </item>
    <item>
      <title>시가 놓일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32</link>
      <description>넷플릭스 시리즈 중독 초기인 것 같아 도서관에 갔다 제발 재미있어라, 하는 마음으로 장편소설을 골랐다  몇 권을 고르고 나니 제법 무거웠다 가벼운 책이 땡겨서 시집 코너를 찾았다  꽤 규모가 있는 도서관인데도 시집 코너는 구석 책장 몇 칸을 겨우 차지하고 있었다 소설가 '김 ㅅ'부터 '김 ㅇ'이 놓인 책장보다 작았다  요즘 누가 시를 읽냐 시를 쓴다고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eZe1ddzgz-KgLzhnCOCoTwd8va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8:31:02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32</guid>
    </item>
    <item>
      <title>약속의 7시 - -&amp;nbsp;어떤 멋지고 골치 아픈 일</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31</link>
      <description>몇 해 전 입원했을 때 아침 7시마다 밥을 먹고 하루에 한 번 약을 삼켰다  그날 이후 나에겐 약속의 7시가 생겼다  자책의 7시 반성의 7시 다짐의 7시  약을 먹지 않는 지금도 7시는 약속의 시간  늘 똑같은 7시 특별한 걱정이 없는 7시 오늘은 또 어떤 멋지고 골치 아픈 일이 생길까  아주 조금 기대하는 7시</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0:32:04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31</guid>
    </item>
    <item>
      <title>초파리는 죽지 않는다, 가출할 뿐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30</link>
      <description>9월이 되자 초파리들이 가출했다  여름이면 불쑥 찾아와 차린 밥상에 발을 들이밀고 깎아 놓은 과일에 먼저 입 맞추던 염치없는 녀석들  내내 쫓아내고 잡아도 어디서든 잘도 나타나더니  찬바람이 불자 쿨하게 집을 나갔다  어딘가에 숨어 느린 날갯짓으로 겨울을 건너고 있을 것이다  나는 다시 혼자 밥을 먹는다  이제 쫓아낼 것도 없는데 자꾸 손을 휘젓는다</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12:01:14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30</guid>
    </item>
    <item>
      <title>『사랑이 있으니 사라집디다』 - -  평등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9</link>
      <description>『강순희 말하고 유시민 듣다 &amp;mdash; 사랑이 있으니 사라집디다』를 읽고 있다. 인혁당재건위 사건으로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사형당한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 여사의 이야기 중에서도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경상도 남자가 이북 출신의 여자를 만나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며 함께 살아갔다는 이야기.  유시민 그 시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T2VESs4JSyQasdQQ3RgudmNDTf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23:46:02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9</guid>
    </item>
    <item>
      <title>통증이 전하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8</link>
      <description>나는 내 몸이라는 우주에 산다  태초의 빛은 붉은 강이 되어 내 안을 흐르고 나는 그것을 생명이라 부른다  마음이 몸을 일으키고 생각이 뼈를 움직이고 의지가 심장을 뛰게 한다  그러나 내 몸은 나보다 오래 살았다  바다가 육지가 되고 수억 번의 죽음을 건너온 생명이 나를 이루고 있다  내가 잊은 태초는 뼈와 피와 세포에 남아  바늘보다 가는 스침 하나로 나</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6:01:27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8</guid>
    </item>
    <item>
      <title>수면시장 - - 주린이의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7</link>
      <description>- 몇 달 전에 잠이 안 와 메모했던 글을 다듬어 봤다. 작년 가을 입문한 겁쟁이 주린이에게 주식 시장은 항상 자기 성찰만 상한가였다. 욕망에 물린 것을 털어 내고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다.   수면시장  어쩌면 잠은 주식장 같은 걸까  며칠 내내 조금씩 꿀잠을 자는 시간이 우상향하다가도  멘탈이 흔들린 어느 날 새벽 두 시에 깨어 네 시까지 뒤척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oHD-5aX4RjC95uJhHnuCcDRV5n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12:32:41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7</guid>
    </item>
    <item>
      <title>희망의 집에선 물건이 여기저기 놓인다 - - 중학생 둘째 생일 아침에</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6</link>
      <description>아내가 출근한 아침, 중학생 둘째 생일이라 미역국을 사러 갔다 나갔는데 반찬 가게에 없어서 편의점에서 2+1을 샀다 샀는데 어제는 그냥 한 말이라고 미역국이 먹기 싫단다 싫다는 걸 어쩔 수 없어서 참고 있는데 카레와 라면으로 아침을 챙겨 먹는 둘째에게 자본주의 미소를 지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대기업의 김치를 챙겨줬다  여름 방학이 며칠 안 남았는데 아침에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CbAs3np-EjVRnYOQ2JqMhcBdt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3:34:57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6</guid>
    </item>
    <item>
      <title>여름엔 추억이 천천히 마른다</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5</link>
      <description>폭염에 모든 것이 말라가도 생각은 축축하다 25도 말고는 말이 없는 에어컨 앞에서 추억을 천천히 말린다 94년 여름 군대에 있을 때도 무척 더웠다 유일하게 좋았던 건 빨래가 빨리 마른다는 것 20분이면 마르는 속옷을 구경하며 벗들을 그리워했다 잠을 잘 수 없는 밤에는 화장실에서 편지를 썼다  뜨거웠던 아스팔트에 누워 노래를 부르던 하늘 함께 휘청이며 한강</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12:25:03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5</guid>
    </item>
    <item>
      <title>회복</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4</link>
      <description>눈물을 한 방울씩 당겨주는 수평선 그 위로 흰 구름을 무심하게 밀어주는 바람 그 아래 야트막한 산등성이에서 흔들리는 이름 모를 나무들의 머릿결  당연한 듯 푸른 하늘을 따라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기대면  고통 없이 속삭이는 공기의 숨결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네      - 2026. 08. 03.</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10:19:00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4</guid>
    </item>
    <item>
      <title>펄프의 노래</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3</link>
      <description>시집을 넘기면 검은 활자 사이로 고요한 숲이 흔들린다  흰 종이 위에 잠든 연갈색 자람의 기억  손끝을 가만히 대면 검은 활자보다 진한 노래가 들린다  긴 시간을 견딘 나이테가 사랑을 버리고 상처를 품고 한 장씩 몸을 펼치는데   마르지 않은 눈물 자욱을 감추려  나는 서둘러 시집을 덮는다    - 2026. 07. 24.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c6qD8WDOx0BtbdrvPYBgZah-Jc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11:59:45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3</guid>
    </item>
    <item>
      <title>존재의 기척</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2</link>
      <description>풀, 꽃,  새, 나비, 벌과 벌레  사람보다 오래 살았고 더 오래 살아남을  존재의 기척이  아주 조금씩 들려와  한여름 그늘 아래를 빨개진 뺨으로 서성이네  사랑이 식고 보람이 져버린 뒤에야  이름 모를 것들이 나를 부르네    - 2026. 07. 15.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67kE65cCMxo8FtU-Q8_h4xg2_a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11:50:26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2</guid>
    </item>
    <item>
      <title>시계와 자의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1</link>
      <description>치매 검사를 받으러  엄마와 큰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작은방에 들어가 학부모처럼 서서  시험 보는 엄마를 참관했지요 점선을 따라 코끼리, 사자, 낙타를 그리고 네모, 세모와 별도 그렸습니다 젊은 선생님이 시계와 자의 공통점도 물어봤습니다 엄마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였지만 나에겐 쉬운 문제였습니다  엄마와 나란히 앉아 크레용으로 그리던 자동차 삐뚤빼뚤 달리는 선</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0:16:21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1</guid>
    </item>
    <item>
      <title>그늘의 맛은 파랗다 - - 이규리 시집 &amp;lt;최선은 그런 것이에요&amp;gt; 중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20</link>
      <description>그늘의 맛 - 이규리   한 복숭 나무에 어떤 열매는 붉고 어떤 열매는 파랗다.  넌 누굴 닮아 그 모양이니? 그때마다 더 파래지곤 했다.  어떤 이는 손바닥 하나를 뒤집어 새를 날리고 장미를 꺼내지만  손바닥을 뒤집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대신 그늘을 먼저 배우는 거랄까 그늘의 맛. 그러니  복숭이 간신히 내놓은 까슬한 뺨을  꾹꾹 눌러 확인하지 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cJ4dUtDYEuDrfAezO4FxpjjPcP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13:03:24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20</guid>
    </item>
    <item>
      <title>명조체가 될 수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19</link>
      <description>시를 읽다가 마지막 힘을 짜내어 하강하는 시집 속의 'ㅣ'를 보았다 그리고 'ㅏ'와 'ㅓ', &amp;nbsp;'ㅚ'와 'ㅙ'까지 무수한 삐침이 꼭대기에서 자기 목을 뚝 꺾고 떨어졌다  절벽에 갇힌 산양처럼 비척대는 자존심을 붙들고 끝내 목을 꺾지 못한 채  고딕체가 되어 추락하는 무수한 나를 내려다 보았다   - 2026. 07. 03. 글쓰는 민수샘</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22:42:04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19</guid>
    </item>
    <item>
      <title>안희연 시인의 '당근밭 걷기' - - 나의 교실도 그렇게 걸었으면</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18</link>
      <description>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모두 나의 땅이라 했다. 이렇게 큰 땅은 가져본 적이 없어서. 나는 눈을 감았다 뜬다. 있다.  무엇을 심어볼까. 그게 뭐든 무해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눈을 감았다 뜨면, 무언가 자라기 시작하고, 나는 기르는 사람이 된다.  이른 아침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시집 한 권을 골랐다. '당근밭 걷기'라니. 이렇게 무해한 제목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pplXX_Z43h_r0BRVkzR19KrTUQ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12:13:11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18</guid>
    </item>
    <item>
      <title>진도 걱정</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17</link>
      <description>진도 걱정을 해주는 아이들이 있다.  &amp;ldquo;선생님, 시험이 3주도 안 남았는데 진도를 다 나갈 수 있겠어요?&amp;rdquo; &amp;quot;걱정해 줘서 고마워. 소설이 조금 어려워서 퀴즈를 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네. 앞으로 남아 있는 건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 복습하면서 질문하는 시간도 가질 거야.&amp;rdquo;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교사용 지도서가 나오고, 교과서</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02:42:35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17</guid>
    </item>
    <item>
      <title>참교육의 진짜 주인은? - - 넷플릭스 시리즈 &amp;lt;참교육&amp;gt;과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 함께 보기</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16</link>
      <description>드라마 &amp;lt;참교육&amp;gt;과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을 연달아 보며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참교육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웹툰 원작의 &amp;lt;참교육&amp;gt;에서는 체벌과 면책특권이라는 절대적 권한을 쥔 교권보호국 특수 요원이 극을 이끄는 교육의 주체처럼 보인다. 그러나 폭력이 난무하는 &amp;lt;참교육&amp;gt;의 세계관 속에서도,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용기 있게 지적하고 동료 교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Jh6JefWy4lS5J_0f0BVsvRmy0c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06:03:45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16</guid>
    </item>
    <item>
      <title>모둠활동이 갈수록 어려운 건</title>
      <link>https://brunch.co.kr/@@48eB/715</link>
      <description>모둠활동이 갈수록 어려운 건 모둠 때문일까 활동 때문일까 시험 대형으로 앉아 있는 교실에서 눈 못 뜨는 아이를 깨워서 책상을 돌리고 친구를 바라보라고 하기엔 갈수록 심장이 얇아지고 간이 작아진다 학습지가 아니라 활동지라고 말해도 활동은 싫고 학습은 괜찮은 아이들을 설득하기엔 갈수록 한숨은 깊어지고 회의가 커진다 어느 교실, 어느 학교, 어느 지역만의 문제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8eB%2Fimage%2FdJr1HCQLlacqC6VxQ_1heVdbfE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n 2026 07:37:27 GMT</pubDate>
      <author>글쓰는 민수샘</author>
      <guid>https://brunch.co.kr/@@48eB/71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