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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솜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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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에게,남들에겐 이야기 하지 못할 마음을 담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16: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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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에게,남들에겐 이야기 하지 못할 마음을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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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나 힘들어,라고 말하기 - TO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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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하루에 두 번 쓰는 건 처음이네.  오늘은 뭔가 굉장히 고단한 하루야. 바지와 신발이 젖은 채로 비바람을 뚫고 기어코 성수역에 도달했더니 내려오는 계단까지 길게 늘어진 줄 맛있는 커피라도 먹어야지, 했지만 썩 맛있진 않았던 커피 1시간씩 돌아가며 받자!라고 했는데, 하필 내 텀일 때 쏟아지던 전화들 그 사이 한 통의 클레임 전화까지.  오늘 진짜 뭔</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0:00:18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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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코어근육처럼, - TO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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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비가 오는 화요일 아침이야.  일자로 내리던 비가 내가 나가려고 하니 바람과 함께 대각선으로 내리는 거 있지? 바지 밑단과 운동화가 젖었어. 젖은 틈 사이로 바람이 스며들어와 춥더라구.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오전 8시 이후의 사당역. 다행히 바로 전철을 탔고, 어딘가 울적한 기분을 떨치기 위해 빽다방에서 달달한 커피에 샷 추가를 했어.  한 입 쭉 마셨</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3:00:13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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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솔직하고 투명하게 말할 것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20</link>
      <description>안녕 자주 온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왔어.  가을이 온 것 같더니 또다시 최고 기온이 26~27도로 오른 월요일이야. 일교차가 크니까 건강 조심해!  달달할 것 같았던 날들 가운데도 서운함은 있을 수밖에 없나 봐. 아무래도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기대하기 마련이고 충족되지 않은 기대는 실망을 불러일으키니깐.   너는 갈등과 오해의 과정 속에서 어떻</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3:00:12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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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안정형을 만나려면 안정형이 되면 돼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9</link>
      <description>안녕 자주 온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어.  공휴일을 앞두고 두근거리는 목요일이야. 3일밖에 출근을 하지 않았음에도 피곤한 건 왜일까 만성피로는 언제쯤 풀릴지 궁금해.  어제 말한 달달한 이야기 덕분일까, 그날 밤 언니로부터 연락을 받았어 축하인사와 함께 말이야. 내가 사랑받는 게 몽글몽글하다는 말이 예뻐서 카톡을 조금 오래 들여다봤어.  위태로운 망망대해를</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0:00:16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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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손을 놓으니 쥐어지는 것들에 대하여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8</link>
      <description>안녕, 오랜만이야 자주온다고 했는데 또 자주 못왔네.  잘 지냈니?  생에 첫 환승이직 면접을 봤어. 결과는 배드엔딩이지만 썩 기대가 없어서 실망도 없었어. 추석 연휴엔 잔뜩 기가 빨려왔어. 한 거라고는 밥먹고 커피마신 게 전부였는데 말이야. 은은한 달빛을 보는 게 그래도 꽤 즐거웠던 시간같아.  저번에 망한 소개팅 얘기한 것 기억나?  그 이후로 다음 소</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9:00:22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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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가을이 왔어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7</link>
      <description>안녕 오랜만이야!! 한동안 못 왔네 미안 핑계를 대보자면 짧았던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어. 퇴근 후 잦은 술자리를 가졌고  포지션 제안을 받아 이직 준비를 했어 아, 2년 만에 소개팅도 했다? 대차게 망했지만.  공백을 지나 오니 가을이 왔네 가을 햇빛은 하얀색인 거 알아? 하얀빛에 눈이 멀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눈을 찌푸리며 출근을 하는 날씨야.</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0:30:08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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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여백의 미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6</link>
      <description>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이전 편지를 쓸 때만 하더라도 습도가 높은 여름이었는데 어느새 아침기온이 푹 꺾였어.  글쎄 낮엔 돌아다녀도 그렇게 덥지 않아. 청량한 여름날씨거든.  요새 나는 꽤 기운과 기세가 좋은 삶을 살아.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환경이 그에 맞게 갖춰지는 것 같아. 이러다 갑자기 막혀버리려나, 어그러지려나 두려움이 잠깐잠깐</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10:46:53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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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믿음소망사랑 중 최고는 망사, 망한 사랑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5</link>
      <description>안녕, 나야. 요번엔 좀 자주 오는 느낌이야.  해가 짧아지는 게 느껴져 아쉬운 퇴근길이었어. 아 퇴근이 아쉽다는 건 아니고. 오늘은 무두절이었거든! 일명 어린이날! 팀장님의 부재 덕분일까, 숨 가쁘게 해치우던 일들을 조금 여유롭게 처리하는 하루였어. 그렇다고 일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나는 사랑 앞에서 항상 행동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한 거 혹시 기억나?</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3:18:40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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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내가 좋아하는 vs 나를 좋아하는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4</link>
      <description>안녕, 나야 정해지지 않은 일들 가운데 체계를 쌓으며 일하는 과정이 아주 질기도록 긴 한 주였어.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라 사실상 주 4일제였는데, 체감은 주 7일이었거든. 금요일엔 연맥을 먹었고 토요일엔 갑자기 머리를 했어. 그리고 일요일엔 혼자 카페에 가 복숭아 샌드와 치아바타를 와구와구 먹었어. 맞아, 늘어지게 쉬었단 소리지.  혹시 너도 인스타 같은</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2:47:31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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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사랑에 빠진다는 건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3</link>
      <description>안녕 나야. 집 가는 루트를 깊게 고민했어. 택시 타면 4~50분 그러나 5만 원 버스 타면 1시간 30분 대신 3000원 남짓 고민을 하다 그냥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길이야.  일이 있어서 반반차를 냈어. 4시에 가기 위해 손가락이 부서져라 일을 했어. 빡침과 분노 허탈과 체념 그 사이의 하루였거든. 언제쯤 나는 회사일에 무덤덤해질 수 있을까?  왜 내가</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13:48:02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13</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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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널 설명해 주는 다른 말을 믿어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2</link>
      <description>#2. 널 설명해 주는 다른 말을 믿어 안녕 화요일이야. 연휴를 쉬고 왔어 퇴근 지하철에서 직장 동료를 꼬드겨 화요일부터 소맥을 나누어 마셨어 알딸딸해.  마음이 흐트러졌어. 유독 내 일에 화내주던 그녀가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설명해 주었어. 내 모습에게서 자신을 보았나 봐. 한참의 시간이 지나 자신을 괴롭힌 이를 우연히 마주쳤대. 아무렇지 않았다는 말에</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12:43:42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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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사랑에 빠지는 것도 재능인가봐 - TO B</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11</link>
      <description>안녕, 나야 약간은 습했고 사람쯤은 별거 아니라는 듯 삼켜버릴 것 같은 파도가 부서지는 강릉을 뒤로하고 떠나는 길이야짧은 여름 방학을 보내고 왔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계속 걸었고 바다를 보았어. 파랑의 경계를 겨루는 바다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집어삼킬듯한 회색빛의 파도도 캄캄판 밤엔 짙은 청색으로 보이더라고. 바랬던 여름의 파란 바다는 아니었지만 새카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Cb%2Fimage%2FRK2GTZK-RIs7SoEyQakevSn9vL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9:31:48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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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열했던 분노는 30분 만에 잠들고 - 책상 앞 쭈그려 보낸 30분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9</link>
      <description>월요일 아침 새벽부터 이상하리만치 분노가 차올랐다. 아침부터 소화가 안 돼 배가 쿡쿡 아팠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머리를 박박 감고 물을 한 잔 마시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왜 서랍장에 두었던 스팀다리미가 내 고데기 보관함 옆에 덩그러니 있는 거지. 물을 담는 통은 어디로 간 건지. 엄마가 서랍장을 정리한 것 같은데, 그럼 플라스틱 물통도 같이 줘야지</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13:26:22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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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맥주와 두 페이지 - 고집을 내려놓은 날</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8</link>
      <description>운동복을 챙겨 왔지만 점심시간 맞이했던 나른한 봄 햇빛이 아른거렸다. 집 갈 때 읽으려고 챙겨둔 책이 기억났다. 다이어리를 두고 온 게 맘에 걸렸지만 회사 다이어리와 펜을 챙기고 운동복을 가방에서 꺼냈다.퇴근 후 혼자 설렁설렁 거리를 돌아다니며 카페를 기웃거렸다. 뻔한 프랜차이즈는 싫었고 저 카페는 테이블이 낮았다. 그때 공기를 타고 비눗방울이 날아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Cb%2Fimage%2FcHFS0VmaqinO8DkxhFlT7LQwY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1:33:57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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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밤이 쓰던 어느 날 - 상처가 무서워 서둘렀던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7</link>
      <description>봄이 다시 오고 있다. 길어진 햇빛이 비어있는 옆자리를 비추었다. 누군가와 일상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던 어느 날이었다.인연을 찾겠다며 이 모임 저 모임을 기웃거렸다. 이성을 바라볼 때 자기만의 포인트가 있듯 나 역시 그러하다. 외모, 성격, 피지컬, 경제적 여유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나는 두 가지를 주로 봤다. 자신의 일에 열심히인 것</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1:57:49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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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어이가 없어요 - 척하지 말 것</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6</link>
      <description>오늘 올렸던 브런치 글은 초고를 쓰고 클로드에게 피드백을 받은 글이다.   정제된 언어로 최대한 있어 보이게 썼다. 브런치에 이런저런 글을 써왔는데 문득 내 글이 그냥 일기 같았다. 나 지금 그냥 낙서하고 있나? 데이터 낭비아녀?  지나친 감상이 돋보였고 구조가 부족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로 결론이 나는 느낌이었다. 감정으로 범벅되었다. 알맹이가 빠졌다</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1:02:16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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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때 아니면 안돼!', 란 건 없을지도 몰라 - 유럽여행과 나이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5</link>
      <description>블로그를 둘러보다 친구의 글에서 멈췄다.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유럽 이야기를 쓴 글이었다. 부서지는 햇살 속에서 예쁜 자줏빛의 와인을 마시며 해사하게 웃는 그들이 예뻤고 부러웠다. 이국적인 풍경이 주는 생동감, 유독 뜨겁다던 유럽의 햇빛을 나도 느껴보고 싶었다. 부러움도 잠시, 일상은 이어졌고 나는 금새 그 감정을 잊었다.   애정하는 풍향고2를 보던 토요</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9:00:19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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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그때 가서 해결할래 - 완벽한 대비란 없을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4</link>
      <description>긴 연휴가 끝났다. 이른 아침 사당엔 경기도민들이 가득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어두웠던 사위가 한껏 밝아졌다. 시간은 꾸준히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커피를 마시며 올 한 해 잘 해내고 싶다고 여긴 업무를 하나 둘 처리했다. 노션 속 페이지마다 가득했던 체크리스트가 하나둘씩 지워졌다.  애써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들여다보다 할 수 있을 만큼만 하고</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1:51:21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guid>https://brunch.co.kr/@@3zCb/20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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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닿고 싶은 세계 - 09. 여백을 채우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3</link>
      <description>바들바들 떨면서 어시스트 풀업을 했다. 시티드 로우와 랫풀 다운까지 야무지게 해낸 뒤 세찬 한숨을 여러 번 뱉으며 천국의 계단을 30분 탔다.  씻고 나오니 서늘한 겨울바람이 옷 사이로 스민다. 한껏 내뱉은 숨이 하얗게 부서졌다.   멍하다. 아무 생각도 안 한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싶을 정도로 뇌가 텅 빈 기분이었다.  문득 이 빈 기분을 채우고 싶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Cb%2Fimage%2FjYcRWse_hgTrE3xKTtULfe7Uv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1:58:28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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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가 닿고 싶은 세계 - 08. 조금만 더, 에서 멈춰</title>
      <link>https://brunch.co.kr/@@3zCb/202</link>
      <description>2월이다. 이번 주 수요일은 입춘이다. 봄의 입구에 들어선다.  그래서 마음이 들떴다. 혼탁했던 마음이 아주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맑음에 벅차 나는 또 여기저기 기웃댔다.  시작으로 월요일 퇴근 후 헬스장에 갔다. 유산소만 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들어섰고 천국의 계단을 꾹꾹 눌러 탔다.  250kcal가 워치에 찍혔고 운동시간은 31분이었다. 31분은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Cb%2Fimage%2Fyk4FrjRkkrdCjJ2LKXffqcvKqq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1:41:28 GMT</pubDate>
      <author>솜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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