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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병장수</title>
    <link>https://brunch.co.kr/@@3ihw</link>
    <description>문학을 통해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이해합니다. 내게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내 몫을 해내고 소소한 즐거움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서 누리고 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2: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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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을 통해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이해합니다. 내게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내 몫을 해내고 소소한 즐거움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서 누리고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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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콱 버려버릴까?  - 아니면 힘을 빼고 기다려 볼까</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24</link>
      <description>&amp;lsquo;그냥 콱 버려버릴까?&amp;rsquo;  나는 그 빌어먹을 빨간 보온도시락을 쳐다보며 생각했다.  냉장고에 넣어둔 도시락 뚜껑을 열려고 한참을 씨름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방에 사시는 엄마는 공들여 만든 따뜻한 반찬을 스테인리스 보온통에 담아 보내셨다. 혹시라도 국물이 샐까 봐 뚜껑도 단단히 닫아두셨다. 문제는 나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충분히 식히지도 않은 채 냉장</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0:26:33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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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친코_이민진 - 물려받은 욕망과 내가 선택한 삶</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23</link>
      <description>명절에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면 반가움보다 마음 한편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나를 발견할 때면 또 한 번 마음이 불편해진다.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인데 왜 나는 기쁘기보다 숨이 막히는가. 그것만으로도 자괴감이 드는데,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더욱 복잡하다.  젊을 때 나는 성장하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은 것을</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3:45:45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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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 - 타인의 자리를 상상하지 못하고, 자신의 한계를 잊을 때</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22</link>
      <description>운전 중 앞차가 비실거리며 차선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느릿느릿 가는 모습을 보며 화가 났다. 2차선으로 차선을 옮겨 가속해 추월하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amp;ldquo;등신 같은 새끼.&amp;rdquo;  다리를 다쳐 비틀거리며 천천히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빠른 걸음으로 나를 지나쳤다. 그가 들고 있던 가방이 내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갔다.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00:23:12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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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_양귀자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는 것은&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21</link>
      <description>스무 살 무렵 모순을 읽고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것은 진진이 왜 김장우가 아니라 나영규를 선택했는가 하는 문제였다.  처음에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읽었다. 사랑하는 사람은 김장우지만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안정적인 나영규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결국 사랑과 결혼은 다르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이야기인가.  하지만 다시 읽어 보니 이 질</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0:45:37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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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중 하나는 거짓말_김애란 - 도움을 비참하게 여기지 않고 잠시 나만의 재산처럼 한편에 두기</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20</link>
      <description>거짓말의 사전적 정의는 사실이 아닌 것을 꾸며 대어 하는 말이다.  김애란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 속 세 아이, 지우, 소리, 채운은 &amp;lsquo;이 중 하나는 거짓말&amp;rsquo; 게임을 통해 서로를 의식하고 가까워진다. 그러나 이들의 거짓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기만하는 거짓말이라기보다, 상처를 감추기 위한 비밀이나 굳이 드러내지 않는 침묵에 가깝다. 작가는 가난을 &amp;lsquo;</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00:55:56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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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가 뭔데? -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기대하는 그대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9</link>
      <description>&amp;quot;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어.&amp;quot; &amp;quot;내가 너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amp;quot; (약간 주저하다가 이내 눈을 맞추고) &amp;quot;응...&amp;quot; &amp;quot;그럼 너는 내가 심지어 내 존재가 소멸될지라도 나의 모든 것을 너에게 아낌없이 내어달라는 말이니?&amp;quot; (약간 민망한 듯 웃으며) &amp;quot;응. 그런 것 같아.&amp;quot; &amp;quot;너가 뭔데?&amp;quot;  너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4:57:25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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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한낮의 불운_ 베로니크 오발데 - 그림자가 있어서 슬픈 그대가 잊고 있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8</link>
      <description>&amp;ldquo;치매는 유전병인가요? 저희 엄마도 치매였거든요&amp;rdquo; &amp;ldquo;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병은 아니에요&amp;rdquo; &amp;ldquo;하필 이런 거지 같은 유전자를 물려줘서&amp;hellip;&amp;rdquo;  치매는 &amp;ldquo;완전히 유전되는 병&amp;rdquo;이라기보다는,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질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특히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대부분이 가족력 없이 발생하는 산발성</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9:41:38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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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의 혜택_크누트 함순 - 나는 여전히 필요한 사람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7</link>
      <description>나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그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일한다. 그러나 때때로 문득, 이 일이 정말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스친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과거에는 불필요했던 것들이 필수적인 것처럼 포장되고 어느새 당연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내가 하는 일의 &amp;lsquo;중요함&amp;rsquo; 역시 그러한 환상 위에 놓인 것은</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8:51:50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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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르치스와 골드문트_헤르만 헤세 - 어떤 고통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6</link>
      <description>우리는 이미 완성된 형태의 &amp;lsquo;나&amp;rsquo;를 소비하려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무엇이든 빠르게 얻고, 원하는 모습으로 즉시 변환되기를 기대하는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마저 하나의 소비재처럼 다루는 태도는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amp;lsquo;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amp;rsquo;라는 질문은 &amp;lsquo;어떻게 하면 그 모습처럼 보일 수 있는가&amp;rsquo;로 쉽게 치환되고, 그 과정은 종종 생략된다. 이처럼 결</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0:57:05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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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굴레에서_서머싯 몸 - 모든 인간은 태어나서 고통받다 죽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5</link>
      <description>요즘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이라는 인생의 가장 오래된 진리를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인 것 같다. 성경에서는 &amp;ldquo;이미 죽은 자들이 아직 살아 있는 자들보다 더 복되고, 이 둘보다 더 복된 자는 아직 나지 아니한 자&amp;rdquo;라고 말하며(전 4:2&amp;ndash;3), 삶을 낭만화하지 않는다. 불교 역시 마찬가지다. 석가모니는 윤회 속에 태어나는 것 자체가 고통</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1:02:35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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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못 쓰는가?  - 자유 주제 에세이 모임 적응 실패기</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4</link>
      <description>눈앞에 주전자를 떡하니 두고 &amp;ldquo;주전자를 꼭 그리지 않아도 됩니다&amp;rdquo;라는 지시를 들으면, 나는 아마 주전자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주전자를 더 똑바로, 더 정밀하게 들여다보며 묘사하려 애쓸 것 같다.  그런데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사람들은 놀랄 만큼 태연하고 자유롭다. 누군가는 피카소처럼 파를 그리고, 누군가는 버지니아 울프처럼 의식의</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12:03:47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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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꽤 낙천적인 아이_원소윤 - 만두 다섯 개를 모두 받지 못한 이후의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3</link>
      <description>아이는 태어나서 세 살까지 평생의 효도를 다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 살까지의 아이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 이후부터는 똥오줌을 가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배우며 무조건적인 보호의 시기를 지나 자기 앞가림을 시작하는 단계로 들어선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로부터 조건 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어쩌면 세 살까지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7:40:05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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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킥복싱장의 이상치(outlier)-5 - 성실하게 버틸 수 있는 태도와 환경의 상호작용</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2</link>
      <description>&amp;quot;OO님, 진짜 성실하게 운동 잘 나오시네요, 이렇게만 계속하시면 XX구에서 가장 강인한 여성이 되실 것 같아요&amp;quot; 그날도 겉으로는 평온하게 몸을 푸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수업이 빨리 시작되기만을 바라며 초조해하고 있는 내 앞으로 조각같이 군더더기 없고 완벽한 신체를 가진 남자 선생님이 다가왔다. 그는 바위처럼 단단한 신체와는 어울리지 않게, 소년처럼 티 없</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03:32:20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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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킥복싱장의 이상치(outlier)-4 - 나는 어떻게 맨손으로 파리를 죽일 수 있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1</link>
      <description>전신 거울 앞에 선생님과 나란히 서서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바라봤다.  적나라하게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왜곡 없이 온전히 반사된 나의 전신이, 전문가의 눈 속에서 낱낱이 탐색되고 파헤쳐지는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어깨가 움추러드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아 애써 당당한 척 어깨를 폈다.  조각같이 아름다운 선생님은 나를 한번 쓱 훑어보고는, 거울 속</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2:17:41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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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황금방울새_도나 타트 - 삶은 고통이다,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10</link>
      <description>&amp;ldquo;난 우울증 때문에 무기력하다고 누워만 있는 사람들 정말 한심해요. 그 시간에 나가서 달리기라도 하면 기분이 훨씬 나아지는데.&amp;rdquo;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명상하고, 독서하고, 일기를 쓰며 마음을 정돈한 뒤 5km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자수성가한 사업가 지인이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말한 삶의 태도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그는 실제로 마</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4:09:34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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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킥복싱장의 이상치(outlier)-3 - 소속되지 못한 마음이 이르는 곳</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09</link>
      <description>인생은 선택의 문제지만, 선택 그 자체보다 일단 선택을 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부분이 우리 인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선택의 결과가 되돌리기 어렵다면 신중하게 해야 하고, 선택을 한 이후에는 그것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보다 성숙한 태도일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나의 주요 목표는 운동을 잘하는 것이</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9:26:11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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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고 온 여름_성해나 - 결핍과 의지, 그 사이에서 사랑은 시작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08</link>
      <description>사람은 자신의 결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온전히 사랑하기 어렵다. 불완전함을 견디기 힘든 인간은 자신의 결핍을 외부의 누군가에게 투사하고, 이상화된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 자신이 닿을 수 없는 완전함을 타인에게서 보고, 그를 사랑함으로써 스스로를 사랑하려는 시도로. 결혼은 그 시도의 제도화된 형태다. 지속될 수 없는 감정을 사회적 계약</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4:32:20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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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_앤드루 포터 - 빛과 물질 사이에서 진동하며 살아내기</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07</link>
      <description>오른손을 다쳐 한동안 쓰지 못하게 되자 상실의 고통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먹고, 씻고, 일하는 생존의 기본적인 기능뿐 아니라 삶의 무게를 버티게 해 주던 한줄기 빛, 베이킹, 필사, 뜨개질 같은 소소한 취미들마저 모두 오른손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다. 내게 오른손의 상실은 물리적인 동시에 심리적인 고통이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사보다</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16:36:48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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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벼운 나날_ 제임스 설터 - 참을성과 믿음은 상상력이 현실을 견디는 방식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06</link>
      <description>제임스 설터의 가벼운 나날(Light Years)은 표면적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부부의 서서히 부식되어 가는 결혼생활을 다루지만, 내면적으로는 시간과 존재의 감각, 즉 &amp;lsquo;삶이 빛처럼 흘러가고 사라지는 경험&amp;rsquo;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서문에서 리처드 포드가 언급하듯, 미국 최고의 문장가로 평가받는 설터는 예리하고 직관적인 시선으로 물리적 디테일과 불명확한 감정을</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2:33:35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06</guid>
    </item>
    <item>
      <title>킥복싱장의 이상치(outlier)-2 - 할까 말까 고민될 때 돈으로 의지를 산다</title>
      <link>https://brunch.co.kr/@@3ihw/105</link>
      <description>쇠뿔도 단김에 빼야 한다고,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음이 바뀌기 전에 서둘러서 계단을 내려갔다.   입구 왼쪽에 놓인 엑스배너를 지나 반 층 내려가자, 입구까지 이어지는 나머지 계단이 눈에 들어왔다. 몸을 돌려 다시 내려가는 순간, 맞은편 벽을 가득 채운 책장 같은 신발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 안에는 운동화와 낡은 글러브들</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09:55:50 GMT</pubDate>
      <author>무병장수</author>
      <guid>https://brunch.co.kr/@@3ihw/10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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