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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의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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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학자, 명상가, 명상지도사.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7:32: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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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자, 명상가, 명상지도사.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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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일과 돈을 다시 세우다 - 돈은 숫자가 아니라 관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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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돈 앞에서 닫힌 것은 재정 상태만이 아니었다  몸을 다시 세웠다.이야기도 다시 썼다. 그런데 요한 씨는 여전히 재정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8개월의 줌 미팅을 마치고 6개월을 쉰 뒤, 우리는 대화를 이어가기로 하고 다시 마주 앉았다. 그의 얼굴은 한결 편안해 보였다. 걸음에도 힘이 붙었고, 무너진 사업 이야기를 꺼낼 때도 예전처럼 목소리가 떨리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EFTR7omkCe6RaiFGWLGirsOn-v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0:00:25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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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고 문헌 - 무너짐도 과학이다 : 전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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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서 문헌  대한성서공회, 『성경(Bible)』(개역개정4판, 개역개정판 투데이 컬러 성경 편찬위원회), 아가페출판사, 2016.  대한성서공회, 『바이블25 App』, 바이블25㈜, 2013.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bskorea.or.kr) 존 월튼, 빅터 매튜스, 마크 샤발라스 지음 저, [ebook]『EPUB: IVP 성경배경주석 구약』, 한국기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Q3toWPZJ1GvJ1SsBlc95gS_OAb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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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안 끝난 이야기  - 아직 쓸 페이지가 남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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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야기를 완성한다는 것은 끝맺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모든 장을 하나로 잇는 것이다.  약속된 줌 미팅의 마지막 시간,   나는 요한 씨에게 조금 특별한 부탁을 건넸다. 지난 8개월 동안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이번에는 요한 씨의 목소리로 들려달라고 했다.   마치 누군가에게 지나온 자신의 삶을 나지막이 소개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 달라고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lng4MCrQOUFsV2V-gg6TjljELW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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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안 꾸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하다 - 아무 데도 가지 않고 멈춰 서 있는 그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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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꾸는 것을 멈춘 순간, 우리는 이미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는 것이다.  새 일을 시작한 지 몇 주가 지난 저녁, 아들이 식탁에서 지나가듯 말했다.  아버지, 예전에 하시던 그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있잖아요. 요즘 그 분야가 다시 많이 뜨고 있대요. 요한 씨는 순간 무언가 반짝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 느낌은 아주 짧았다. 그는 곧 웃으며 손을 저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Tid71Ti0IFL9QYVxF1Ujkm_6ho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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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격은 증명한 뒤에 오지 않았다 - 이미 그렇게 행동해 온 사람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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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름은 부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이름대로 움직일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이력서를 살피다 물었다. 대표이사로 계셨던 회사가 있으시네요.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요한 씨는 담담하게 답하려 했다. 네, 그 회사는...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그러니까, 사업을 접은 송요한입니다. 그는 스스로도 그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enAOtF69vNEh7qQhXPISW2jGh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0:00:30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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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몫은 생각보다 작았다 - 아들이 건넨 저울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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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생각은 책임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착각이다.  아들과 통화하던 줌 화면에, 아들이 노트북에 정리해 둔 자료를 공유하며 물었다. 아빠, 그때 상황을 저랑 한번 정리해 봐도 될까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 관점에서 궁금해서요.  요한 씨는 화면 속에서 조금 당황한 얼굴이 되었다. 굳이 그걸 다시 들여다봐야 하냐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Bn_u_h7_LY1uTr3CUASdPls5Z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0:00:22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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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은 이미 짐을 내려놓았다 - 남은 것은 나를 용서하는 일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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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용서는 잊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자신을 벌하지 않기로 하는 결심이다.  요한 씨는 동기에게서 들은 한마디에 며칠째 마음이 무거웠다.  그 동기는 요한 씨가 예전에 사업 자금을 급하게 빌렸던 친구 한 명이 요즘 형편이 어렵다는 소식을 지나가듯 전했다. 그 친구는 당시 상환이 늦어지자 요한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사람이었다. 조사 끝에 그 돈이 실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sIuXrsa-_YXedaVomzXotSaOgN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6:33:37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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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부르자 다른 목소리가 대답했다 -  오래전 들었던 말이 내 목소리가 되어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ccS/59</link>
      <description>내 안의 목소리가 나를 만든다, 그 목소리를 바꾸면 내가 달라진다. . 요한 씨가 노트북 앞에 앉아 자기소개서 첫 줄을 썼다가 지웠다.  작은 모임에 나갔던 날 이후, 그는 오랜만에 구직 사이트를 열었다. 예전 경력을 살려 데이터 분석 관련 자리에 이력서를 넣어보기로 마음먹은 참이었다. 경력 사항을 채워 넣던 그의 손이 세무조사와 고소를 겪었던 시기의 공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I5XBMj2dBDuL-WmbFs-Xs6VD9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0:00:25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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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은 멈추라는 신호가 아니다 - 두려워도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용기다</title>
      <link>https://brunch.co.kr/@@3ccS/58</link>
      <description>두려움은 멈추라는 신호가 아니라, 천천히 걸으라는 신호다. . 요한 씨는 동기 모임이 열리는 식당 앞까지 걸어갔다.  지난 미팅에서 그는 이번엔 나가보겠다고 말했었다. 자신에게 쓴 자기 자비 편지(Self-Compassion Letter)를 다시 읽고, 마음을 다잡고, 약속한 날짜에 맞춰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 그는 거울 앞에서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_ZrjKvv_ORO4v17me9-EyiaNK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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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신 것은 술이 아니라 두려움이었다 - 두려움을 잠재우려 했던 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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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잔을 비운다고 그 일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냉장고 문을 열면 칸칸이 술로 가득 차 있었다. 손이 가장 잘 닿는 칸은 소주로, 야채칸은 맥주로 꽉 채워두었다. 언제든지 꺼내 마실 수 있는 술이 냉장고에 가득했다.  회사가 어려워진 직후, 요한 씨는 매일 밤 혼자 술을 마셨다. 처음엔 맥주를 마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독한 술이 필요했다. 한 잔의 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Gi_YG-xwMN3XpLfamlsFT99vhI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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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심은 숨길수록 커지고, 마주할수록 작아진다. - 감추고 싶은 마음을 다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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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치심은 숨길수록 커지고, 마주할수록 작아진다.  요한 씨는 핸드폰 화면에 뜬 문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들여다 보고 있다.  &amp;quot;요한 형, 이번 달 말에 동기 모임 합니다. 얼굴 좀 보여줘요. 다들 보고싶어해요.&amp;quot;  대학 시절 함께 어울리던 동기 모임이었다. 한때는 매년 빠짐없이 나가던 모임이었다. 그러나 사업이 어려워진 이후로는 한 번도 나가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guBuBeVf4VILi-uz7IKrceQ0gG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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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이 상처를 오래 키운다 - 말하지 못한 것은 사라지지 않고, 몸 어딘가에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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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하지 못한 것은 사라지지 않고, 몸 어딘가에 남는다.  늦은 저녁, 일주일에 한 번 이어지는 줌 화면 속에서 딸이 물었다.  아빠, 그때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요한 씨는 화면 속에서 말을 멈추었다. 사업이 어려워졌다는 말은 몇 번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던 그 와중에 급전을 빌린 친구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EPCaR8iIBYpoDk063gJQdpVOk7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0:00:25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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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지] 연재 요일 조정을 알려드립니다  - 월/수/금 &amp;rarr; 월/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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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고요의숲입니다.  그동안 &amp;quot;무너짐도 과학이다: 전편&amp;quot;을 월/수/금, 주 3회로 연재해 왔습니다. 그런데 편마다 심리학&amp;middot;신경과학 이론과 실제 연구 자료를 구글 디지털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이중 확인하는 과정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을 서둘러 채우기보다, 그 안에 담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JUqc6XDT7ic-3hrzaP4eUyyHT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13:21:57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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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가 멈추는 자리가 곧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한다 - 사건과 정체성을 분리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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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너진 것은 사업이었지, 당신이 아니었다.  실패를 다시 복기하는 것은 사건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나와 분리해서 다시 바라보는 것이다.  이야기를 마주하기로 한 첫 줌 미팅에서, 나는 요한 씨에게 사업이 무너진 그 시절의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요한 씨는 잠시 침묵하다가, 나는 실패자라고 말했다. 나는 그 문장을 다시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dUQZ0geQbIArVlhp36ahgIzGb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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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이야기를 다시 쓰다 - 무너진 사건을 나의 이야기로 다시 엮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ccS/54</link>
      <description>끝난 이야기는 없다.  하루를 다시 쌓았다. 그런데 그 하루 위에서 요한 씨가 다시 걸음을 멈췄다. 몸을 다지는 법을 배우고 익히며 얼굴도 밝아졌던 그가, 문득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물었다.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몸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손대지 않은 것이 있었다.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 매출의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o4G9zozzsDDKlrpQc2smj-tTUW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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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과 꿈 사이 - 몸은 잠들고 마음은 그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title>
      <link>https://brunch.co.kr/@@3ccS/53</link>
      <description>하루를 어떻게 닫는가가 다음 하루를 어떻게 여는가를 결정한다.  요한 씨가 요즘 잠을 잘 못 잔다고 했다. 낮 동안 애써 다잡은 마음이 밤만 되면 다시 흐트러진다고 했다. 잠을 청하려 불을 끄고 누워도 그날 일들이나 과거의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 결국 다시 휴대폰을 들게 된다고 했다.  나는 요한 씨에게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마주하는 것이 무엇이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a2fFVPjU7aiimH_VyMy4JBph8n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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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엘린은 보이지 않게 두꺼워지고 있었다 - 반복이 뇌에 새기는 흔적</title>
      <link>https://brunch.co.kr/@@3ccS/52</link>
      <description>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언가는 계속 쌓이고 있다.  작은 기쁨을 붙잡는 저녁의 기록이 얼마간 이어지던 어느 날, 요한 씨는 문득 지친 얼굴로 나에게 줌 미팅을 요청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을 대체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느냐고 그는 물었다.  그동안 해온 것들이 정말 무언가를 바꾸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인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Qi4a1aL98ezLgiRd9lcVdxwZXi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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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향은 붙잡지 않으면 사라진다 - 늘 거기 있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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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하루 좋았던 일을 물으면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나는 오늘 요한 씨에게 매우 의미 있는 질문 하나를 던졌다.  오늘 하루동안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물었다.  그는 한참을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 좋은 순간이 있었는지 조차도 모르겠고 기억에 없다고 대답했다. 특별히 나쁜 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뚜렷하게 좋았던 순간도 떠오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fJy88GMUKpBXyby7-RTpYSi9g-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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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는 동안에도 삶은 계속된다 - 조급함이 아니라 준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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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두르지 않고 견디는 힘이 결국 더 멀리 가게 한다.  요한 씨가 오늘 조급한 얼굴로 나에게 줌 명상을 요청했다.  그는 이제 슬슬 뭔가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아침도 열고, 밥도 챙기고, 걷기도 하고, 방도 치우고 있는데, 여전히 직업도 없고 사업을 다시 시작할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UlhC5rzsNxj4gyTHKUWDk7tvnM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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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살은 바위를 깎고 있었다 - 보이지 않게 쌓여온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3ccS/49</link>
      <description>어제와 같다고 느끼는 오늘이 사실은 어제와 다른 오늘이다.  오늘, 요한 씨는 감정이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예상치 못한 말을 꺼냈다. 요즘은 매일이 다 똑같다는 것이었다. 눈을 뜨고, 숨을 몇 번 쉬고, 밥을 먹고, 걷고, 조금 치우고, 다시 잠드는 변화 없는 지루한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단조로운 일상의 반복 속에서 과연 회복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cS%2Fimage%2F0wSGc71tBDo0MvHwcTQBSGGom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고요의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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