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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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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화평론가 겸 변호사이며, &amp;lt;분노사회&amp;gt;, &amp;lt;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amp;gt;, &amp;lt;그럼에도 육아&amp;gt;, &amp;lt;사람을 남기는 사람&amp;gt;,  &amp;lt;AI, 글쓰기, 저작권&amp;gt; 등을 썼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00: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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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평론가 겸 변호사이며, &amp;lt;분노사회&amp;gt;, &amp;lt;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amp;gt;, &amp;lt;그럼에도 육아&amp;gt;, &amp;lt;사람을 남기는 사람&amp;gt;,  &amp;lt;AI, 글쓰기, 저작권&amp;gt; 등을 썼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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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대전, 부산, 서울 강연 및 북토크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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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월 대전, 부산, 서울의 공개 일정 몇 개를 공유해봅니다. :) 반갑게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대전 유성독서대전 일시 - 10.11.(일) 오전 11시  장소 - 유림공원 동편광장 신청 - 유성구 통합도서관홈페이지  2. 부산 &amp;lt;환상사회&amp;gt; 강연 일시 - 10.16.(금) 저녁 7시 장소 - 백양문화예술회관 신청 - 백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3</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13:49:20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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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끝나가는 시간을 애써 붙잡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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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를 앞두고 어마어마한 짐들을 버리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 알게 되는 건, 버리는 게 힘든 건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라는 점이다. 그간 집에는 '버림을 유예'했던 것들이 가득하다. 이전 집에서 살 때 혹시 필요할지 몰라 가져왔던 것들이 결국 3년 넘게 쓰이지 못했다가 이제서야 버려진다. 심지어 나중에 중고로 팔 때 '박스' 있으면 잘 팔릴 것</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4:45:29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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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기추천_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_추천위원 정지우 - 자본주의에서 &amp;lsquo;겸사겸사&amp;rsquo; 인간성을 갖고 살아가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3VgA/669</link>
      <description>지금까지 읽은 인류학 책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amp;lt;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amp;gt;(오가와 사야카, 지비원 역, 갈라파고스)를 꼽는다. 처음에는 의구심 반으로 &amp;lsquo;청킹맨션&amp;rsquo;이 뭐야, 그런 다른 나라 한 구석의 이야기가 와 닿을 리 없잖아, 하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었다. 그런데 막상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몰입해서 정신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gA%2Fimage%2F7WA6bNloPbv1wv1zHyw-IggY5kg.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1:48:06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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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지우 책 살바에야 고추바사삭 사먹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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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댓글 하나를 보고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다. 요즘 책값이 비싸다는 이야기였는데, 책을 사려고 해도 그 돈이면 치킨을 사 먹을 수 있어 너무 아깝다는 것이었다. 단순히 책값의 상승에 대한 아쉬움이라면 이해할 수는 있으나, 치킨값과 비교한다는 데서 약간 멍해진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그의 가치관이 나와 너무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8:45:14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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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에서 샐러드를 빼앗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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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기차를 타고 가다가 샐러드를 빼앗겼다. 강의차 목포로 가는 길이었는데,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샐러드와 밀크티를 사서 기차에 탔던 터였다. 그런데 얼마 뒤, 흥미롭게도 옆에 앉은 외국인이 샐러드를 먹고 있는 게 보였다. 신기하게도 내가 산 샐러드랑 거의 비슷해 보였다. 외국인이라 역시 샐러드를 좋아하나 보다 싶었다.그리고 나는 별 생각 없이 가져</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3:02:10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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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시적 초조함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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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시대의 정서를 한 마디로 하면 '항시적 초조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한, 사회 전반에 '초조함'이 이토록 널리 퍼져 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거의 매순간 스마트폰 속에 중요한 게 있기라도 한냥 초조하게 스마트폰을 열어본다. 투자에서 뒤처질까봐, AI로 직업을 잃을까봐, 나만 이번 주말과 휴가에 유행하는 장소에 못갔을까봐</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5:17:44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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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코 흉내내지 마</title>
      <link>https://brunch.co.kr/@@3VgA/665</link>
      <description>미야자키 하야오는 다큐의 마지막에서 이 말을 꼭 넣어달라고 한다. &amp;quot;결코 흉내내지 마.&amp;quot; 그의 말년이자 사실상 마지막 작품인 &amp;lt;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amp;gt;를 그린 10여년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였다. 절대 흉내내지 말 것. 대신 집요하게 자신의 깊이를 추구할 것. 자기 내면의 '끝'까지 내려가서 그 안에서 자기만의 고유성을 발견하는 삶을 살아낼 것.</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1:11:15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guid>https://brunch.co.kr/@@3VgA/66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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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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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하나가 끝나도 인생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야.&amp;quot;  만약 내가 다른 세계에 다시 태어나서, 단 한 명의 영화 감독만 데려갈 수 있따면,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미야자키 하야오를 고를 것이다. 나는 자주 내가 태어난 세계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하고 생각한다. 그가 없는 세계, 지브리가 없는 세계란 아무래도 상상할 수 없고, 어쩐지 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gA%2Fimage%2FjKx4W4e2LJzA9I2_cRMeMgvuPX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5:11:43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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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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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석을 앞두고, &amp;lt;환상사회&amp;gt;가 출간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송길영 작가, 홍진기 교수님이 추천사를 더해주셨습니다. 책 소개는 편집자님이 워낙 잘 써주셔서, 옮겨봅니다.   - 우리는 어느 때보다 많은 삶을 보고, 비교하고, 욕망하고, 전시한다. 유튜브나 SNS 속 완벽해 보이는 일상, 성공한 사람의 커리어, 자기 자신이 브랜드가 된 사람들, 끊임없이 업데이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gA%2Fimage%2FkNkOdqecL622ubsCW4MZ-qBx2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0:10:39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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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토크 및 심야 고전 강독회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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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는 9/29(화)에는 오전 오프라인 북토크와 심야 온라인 고전 공개강독회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취향에 따라 신청해주세요 :) 1. 영등포 호프 &amp;lt;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amp;gt; 북토크  일시 - 9/29 오전 11시 방식 - 영등포 워킹카페 호프 오프라인  2. 릴케 &amp;lt;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amp;gt; 심야 강독회  일시 - 9/29 밤 9시 방식 - 온라</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2:08:09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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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에 가장 잘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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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심의 여지 없이 20대에 가장 잘한 것은 '팟캐스트'를 한 일이었다. 대학원을 다니던 무렵,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당시 유행하던 '이동진의 빨간책방' 같은 책 팟캐스트를 나도 만들어봤다. 대단히 성공한 방송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름 몇몇 애청자도 생겨서, 그 중 한 분이 어느 날 연락이 왔다. 내게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독서모임'과 '글쓰기모임'을 해</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8:41:48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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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나의 모든 것을 담은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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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넘게 준비한 나름의 야심작이 출간된다. 이 책을 쓰고 나서 든 생각은, '나는 할 일을 다 했다'라는 느낌이었다. 몇 년간 마음의 짐처럼 남아 있던 것이, 내가 이토록 이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나 사랑,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어오면서 나름 먹고 살만 했지만, 어딘지 내가 정말 해야만 하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gA%2Fimage%2F_yP8Jy6Q8ufrzjpL2DWIG1S3bF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2:25:58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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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이 되니 책방 차리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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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로 마흔이 되면서, 40대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자주 고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삶의 구조대로 여생을 산다는 것이 다소 잘 와닿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내가 늘 삶을 바꾸려고 했던 건 그런 '삶의 구조'에 대한 생각이었다. 이대로 계속 대학원 다니거나 직장 다니면서, 이 모습 그대로 평생을 살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이 매번 내 삶의 다른 선택들을 하게</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10:25:21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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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스쿨에 간 것은 결혼하고 싶어서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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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따지고 보면, 로스쿨에 간 것은 결혼하고 싶어서였다. 나는 나이 서른에 누가 봐도 백수인 상태였다. 대학원을 수료하고 나왔지만, 석사 졸업 논문은 쓰지 못했다. 내가 정기적으로 다니던 유일한 곳은 취업 스터디 정도였다. 스터디에 가면 이십대 대학생들과 함께 언론사 준비를 위해 토론을 하거나 글을 썼다. 책을 몇 권 쓰긴 했었지만, 강의나 방송, 기고 연락이</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0:07:33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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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만 부 판 작가가 사재기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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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100만부 판 작가는 다음에 10만부를 팔아도 불만족스럽다. 도파민 역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대치는 이미 100만부로 맞춰졌기에, 그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든 성과는 그에게 행복감 보다는 실망감만 준다. 그러면 그는 점점 무리하게 된다. 과도한 마케팅이나 불법적인 홍보, 온갖 무리한 시도들을 하게 될 수 있다. 그에게 자기 자신이란, 책을 내면 10</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2:12:28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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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위기는 중년에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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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년 시절에는 나이 40쯤 되면, 삶이 완연한 안정기에 접어들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40 내외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겪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에는, 직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여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연히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들어간 매우 안정적인 직장이었지만, 갑자기 기러기 아빠나 장거리 부부</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2:43:52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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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얻을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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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흔쯤 이르러, 행복에 대해 이해하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행복이란,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행복을 얻었다고 하기엔, 그 순간은 언제나 너무 짧고 영속 가능하지 않다. 오늘 행복을 확실하더라도, 다음 날 찜찜한 기분으로 눈을 뜨면,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온갖 불길한 생각들을 더하게 되고, 마음은 초조해지며, 내가 큰 불행에</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4:12:04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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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토퍼 놀런, &amp;lt;오디세이&amp;gt;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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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크리스토퍼 놀런의 &amp;lt;오디세이&amp;gt;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도대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왜 이렇게 힘든건가, 하는 것이었다.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오디세우스는 부하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그 여정은 사실상 좌절과 절망의 길이다. 트로이 전쟁에서의 승리가 무색하게도, 사실상 이 전쟁의 승전국 영웅들은 대부분 몰락한다. 아가멤논,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gA%2Fimage%2FZ56NktL2GEeJ3uXhNMt7dFD06u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14:04:11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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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책 내서 죄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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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에는 유난히 책을 많이 내고 있다. 누군가는 탐욕에 찌들었다고 볼지 모르겠지만, 어쩌다 보니 여러 출판사의 출간 일정이 겹쳐서 그렇게 되었다. 다양한 출판사들이랑 일하다 보니, 출판사 나름의 사정들이 있어서 출간 일정 조정이 잘 되지 않았고, 꽤 많은 책들이 연달아 나오게 된 것이다. 나로서는 1년에 2-3권 이상은 넘고 싶지 않고 싶긴 하지만, 혼자</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4:59:39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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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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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은 나에게 자주 어려운 문제였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마냥 행복하던 때가 떠올랐지만, 어른이 되어갈수록 &amp;lsquo;온전한 행복&amp;rsquo;을 누리기는 점점 어려워졌다. 행복이란 마치 잠시 왔다가 누린 줄도 모르게 떠나가는 봄바람 같은 것이었다. 이 계절풍 같은 행복을 붙잡고 커다란 유리병에 넣어 매일같이 그 속에 살고 싶다는 게 나의 바람이었다. 홀로 살게 된 스무 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gA%2Fimage%2FrJtWyD0-k0pLWO7-JMNRuMxCus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3:49:25 GMT</pubDate>
      <author>정지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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