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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민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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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페퍼민트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3:56: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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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민트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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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회수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3QJA/5</link>
      <description>* * * 내가 무엇으로 타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자, 다음 질문은 조금 달라졌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혹은, 정말 가야 하는가.  나를 더듬고 나니 이직 고민이 다시 보였다. 하지만 방향성은 잃은 상태였다. 나는 야망이 없는 사람이었고, 직업적으로 꼭 하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려 했던 것뿐이었</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8:00:01 GMT</pubDate>
      <author>페퍼민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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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더듬기</title>
      <link>https://brunch.co.kr/@@3QJA/4</link>
      <description>* * * 새로운 팀장, J가 말했다. &amp;quot;너는 페라리 엔진이야. 근데 하드웨어가 아반떼인거야.&amp;quot; 설명하자면 이런 뜻이었다. 나는 가지고 있는 콘텐츠도 풍부하고 성능도 좋은데, 겉으로는 너무 접근하기 쉬운 사람이라는 것. &amp;quot;사람들은 그냥 아반떼인 줄 알고 차를 탔는데, 차가 너무 잘 굴러가고 심지어는 도로 상황까지 알아서 안내해 주는 거지. 신나게 드라이브를</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8:00:02 GMT</pubDate>
      <author>페퍼민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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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잔무</title>
      <link>https://brunch.co.kr/@@3QJA/3</link>
      <description>* * * 불 속을 벗어나자, 피부의 열감을 내리는 일이 시작되었다. 불길이 거셌던 만큼, 잔불도 꽤 남아 있었다. 문제는 그 잔불이 내 것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나에게는 곧 또 다른 문제가 닥쳤다. 사람들은 자기 몫의 분노와 불안을 내게 가져오기 시작했다.  * 옆 팀에서 우리 팀으로 옮겨온 H는 본인의 온갖 불만을 나에게 소리쳤다. 하기야 같은 팀이</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8:00:04 GMT</pubDate>
      <author>페퍼민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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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 밖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3QJA/2</link>
      <description>* * * 나는 소모되었다. 아니, 소모되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나는 거덜이 나 버렸다. 너덜너덜해진 정신을 붙잡고도 나는 계속 살아가야 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죽어버리기엔 억울한 게 너무 많았다. 그런데 퇴사도 별로 생각하지 못했다. 이전에는 쉽게도 이직했으면서, 가장 닳아버린 곳에서는 오히려 떠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불 속의</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8:00:06 GMT</pubDate>
      <author>페퍼민트</author>
      <guid>https://brunch.co.kr/@@3QJA/2</guid>
    </item>
    <item>
      <title>불 속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3QJA/1</link>
      <description>* * * 이직을 한 직장은 쉽지 않았다. 일이 일로만 굴러가지 않았다. 자리를 비우면 말이 돌았고, 성과보다 눈치와 줄이 먼저 계산되는 날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내 방식대로 일하다가 망가졌다. 건강 체질이었던 내가 링거를 달고 살았고, 삼십 대 초반에 일 년 넘게 아픈 허리로 살았다. 큰 질병도 없이 일 년 동안 쓴 의료비만 600만 원에 육박했다.</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06:49:31 GMT</pubDate>
      <author>페퍼민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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