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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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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에 글쓰는 조명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4:38: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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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글쓰는 조명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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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그 피 한 번만 보여주면 안 돼?</title>
      <link>https://brunch.co.kr/@@3HMu/43</link>
      <description>&amp;quot;엄마 나 한 번만 보여주면 안 돼?&amp;quot; &amp;quot;뭐, 뭘?&amp;quot;  아이가 뭘 보여달라는지 안다. 지금은 샤워시간이고, 아이는 뱀 허물 벗듯 한꺼번에 옷을 쑥 벗으며 말한다.  &amp;quot;그. 어, 어, 피인데, 어, 한번 나는 거.&amp;quot; 아직은 당황하면 아는 것을 조리 있게 말하기 어려운 6세가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그것이 귀여워 나는 피식 웃고 만다.  &amp;quot;아, 한 달에 한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u2wB77_6mL2T8L_537R7V3EQcDU.png" width="491"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6:42:23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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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의자 엄마의 헌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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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두 소설을 연달아 읽었다.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용의자 X의 헌신》. 둘 다 마지막 장에서 독자의 뒤통수를 세게 때렸는데, 맞고 난 기분은 무척 달랐다.  《홍학의 자리》를 덮고 난 뒤엔 속은 기분이 들었다. 작가가 처음부터 독자를 어디로 몰아넣을지 정해두고, 그 방향으로만 걷게 만든 그 찝찝함.  놀라운 반전의 퍼</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9:47:59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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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딸에게 복싱을 가르치고 싶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3HMu/40</link>
      <description>&amp;quot;으음. 음. 음........ 딸이네요. 축하드려요.&amp;quot;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어요.] 혹여 누군가 복중 태아의 성별을 물어볼 때면 늘 앵무새처럼 하던 대답이었다. 실제로 선호 성별이 없었을뿐더러 내가 좌지우지할 수 없는 일에 가슴이 울렁이는 건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했다.  한참 어두컴컴한 초음파 화면을 보시던 의사 선생님이 건넨 한마디에 남편은 안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umnPgiUOTrRxbWIOKeQqbjw4p3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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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밧줄 잘 타는 공주님</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9</link>
      <description>오늘도 아이(딸, 6세)는 연보라색 화려한 드레스에 왕관머리띠(귀 뒤로 딸랑이는 귀걸이까지 붙어 있는), 티니핑 목걸이, 하트 반지, 구두까지 야무지게 신고 등원을 한다. 아, 전날 밤에 바른 매니큐어도 반짝인다.  한편 짧은 머리에 화장은 거의 안 하고 늘 운동복 차림인 나는 &amp;quot;나 어때?&amp;quot; 하고 묻는 아이에게 &amp;quot;어어, 잘 어울려!&amp;quot; 엄지 척해주고는 애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5MRKplzuuiiDDfsjp3CPM2YDm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6:49:55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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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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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날 수 있으니 머물기로</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8</link>
      <description>아이를 낳고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중 하나.  난 꽤 벌레에 시큰둥하다.  텐트에 독개구리가 틀어와도 툴 쳐낼 수 있고 계곡 물에 다리를 담근 순간 이름 모를 거미가 팔 위를 기어 다녀도 후 불어낼 수 있다. 꼭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아서만은 아니겠지만, 덕분에 숲이나 들, 산과 계곡을 고를 때 망설일 일 하나는 적다.  자연을 즐기려면 오롯에 감수해야 할</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1:40:41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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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아, 거울 앞에만 있기엔 할 일이 많잖아. - [러네이 엥겔른 테드 강연 요약]</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6</link>
      <description>딸을 임신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파도와 같이 많은 생각이 몰려왔다.  기쁘고, 걱정 됐다.  다만 걱정을 걱정으로만 두는 것은 하수 아니던가.  행동하기 위해, 이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는 좋은 책을 찾아 읽었다. 이 연재를 통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딸 양육에 적용시키고 있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2021년. 막달이 다가와 출산휴가를 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2Dm9TJQQGLTUP8yk9UqWj5LKsdU.png" width="393"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4:14:24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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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법원 공무원의 카이로스</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5</link>
      <description>아침 9시 00분. 울리는 민원 전화에 마시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급히 삼킨다.  &amp;quot;(꿀꺽) 안녕하십니까, **재판부입니다. 예. 사건번호 불러주세요. 어떤 게 궁금하세요? 네. 네. 아하. 답답하시겠지만 사건은 접수된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 사건은 아직 한 달 정도 더 기다리셔야 해요.&amp;quot; - 아니, @$%$%&amp;amp;^#$%!!!!  00분에 땡, 전화번호</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3:52:47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guid>https://brunch.co.kr/@@3HMu/35</guid>
    </item>
    <item>
      <title>청약에 당첨 됐습니다. 그리고 퇴사를 못하게 됐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4</link>
      <description>&amp;quot;나에게는 얼마가 있으면 충분할까.&amp;quot;  이 질문에 답을 하기도 전 나는 청약에 당첨되었다.    최종적으로 성동구와 구축아파트를 선택했지만 그 과정 속에 신축 아파트도 많이 보았다.  공급부족으로 치솟는 신축 집값을 차치하고서라도 그 안의 쾌적한 삶은 참 부러웠다.  그래서였을까.  성동구 집을 산 후에도 서울 주요 입지에 신규 분양공고가 뜨면 사람들이 손</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guid>https://brunch.co.kr/@@3HMu/34</guid>
    </item>
    <item>
      <title>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는 훼이크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3</link>
      <description>마음에 드는 집을 산 조명이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맺음을 내려면 어느 지점에 만족의 선을 그어야 할까?     2025년 1월, 성동구 집을 계약하고 우리가 한 일은 짧은 축포를 터뜨린 후, 부부의 회사 그리고 아이 유치원과 가까운 월세 집을 구하는 일이었다.  월세 예산은 성동구 집에 실거주 할 경우 발생하는&amp;nbsp;원리금의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9YrJKacGNlkcHNuv-Aa5lV5Ky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1:05:43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guid>https://brunch.co.kr/@@3HMu/33</guid>
    </item>
    <item>
      <title>어색해진 짧은 머리&amp;nbsp; - 그리고 어색하게 자산에 눈 뜬 공무원</title>
      <link>https://brunch.co.kr/@@3HMu/32</link>
      <description>머리카락은 한 달에 1cm씩 근면성실하게 자란다.  6개월에 한 번씩 미용실에 가 적지 않은 돈을 쓴다. 그러고 나면 며칠은 기분이 좋지만 머리카락이 1cm 자라기도 전에 마음에 안 든다는 생각을 한다.  아빠에게 물려받은 지성 두피는 더 부지런하다.  아침에 감은 머리에서는 저녁이 되기도 전에 기름 냄새가 난다. 비싼 샴푸를 쓰고, 애써 관리해도 다시 처</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3:00:11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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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집값 얼마나 올랐어? - 운이라는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3HMu/29</link>
      <description>나보다 한참 선배인 최 사무관님은 5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다. 인사적 조언도, 결혼생활 조언도, 육아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는 찐 어른 친구.  오랜만에 그녀를 만나 술한잔을 하던 날이었다.  &amp;quot;그래서 집은 어디에 샀어?&amp;quot;  그녀에게 만큼은 빙 둘러 말하고 싶지 않았다.  &amp;quot;성동구에 갭투자 했어요. 지금은 아이 유치원 근처에 월세 살고요.&amp;quot; &amp;quot;갭투자?</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3:00:13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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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약서 쓰던 날 - 아이가 자라는 집</title>
      <link>https://brunch.co.kr/@@3HMu/27</link>
      <description>두 번째 걷는 길은 여전히 낯설었다.  한겨울임에도 점퍼의 지퍼를 연 초등학생 남자아이는 양손에 엄마아빠 손을 잡고 조곤조곤 이야기했다.  &amp;quot;엄마 우리 여기서 다친 부엉이 봤잖아요.&amp;quot; &amp;quot;와 그게 기억나? 너 유치원 다닐 때잖아.&amp;quot; &amp;quot;기억나죠.&amp;quot;  &amp;quot;우리 여기에서 처음 인라인도 탔었잖아.&amp;quot;  놀이터를 지날 때쯤 그 가족은 아예 잠시 멈추기까지 했다. &amp;quot;그네도</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03:00:12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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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항해사의 귀환 - 왜 집을 보지도 않고 샀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3HMu/26</link>
      <description>송희구 작가님을 만난 때는 계엄이 2주가 흐른 뒤였다.  정국은 뒤숭숭했고 매도자, 매수자 모두 난감한 날들이었다. 그래도 집을 팔아야 하는 사람은 있을 것이고, 거금의 집을 사려는 사람은 몸을 사릴테니, 잠깐 흔들리는 이 시장에서 집을 사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amp;quot;마음에는 안 들지만 어쩌겠니. 밥은 먹고 다니고 전화해라. 쑥떡이 걱정은 하지 말고.&amp;quot;</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22:17:28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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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인중개사 엄마에게 갭투자를 물어보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3HMu/25</link>
      <description>우리 엄마는 법대생 딸을 두었다.  그 딸은 방학이 되면 옷을 만들어 판다며 패턴과 미싱을 배우러 다녔다. 하루는 대뜸 동대문 시장에 가서 옷감을 떼오겠단다. 엄마는 황당했지만 동시에 신기했다. 저 무지렁이가 혼자 시장에 가면 호구나 잡히지 싶어 같이 가자고 나섰다.  가정용 미싱으로는 미싱질이 될 리가 없는 가죽을 냅다 사는 딸에게 &amp;quot;정 안되면 우리 아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1lgHdotzZq0_LGvfpPIE171Zfs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1:00:15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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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이중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3HMu/24</link>
      <description>맞벌이 부모와 함께 사는 우리 아이 쑥떡이는 기관에 약 8시간 정도 머문다.  이 시간 동안 아이가 학습보다 스스로 자연을 탐색하고, 자유놀이를 듬뿍 하는 것은 내 마음의 평안에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죄책감이 옅어질 것 같았다.  &amp;quot;조명아 그런 사상(?)이라면 꼭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고려해 봐. 매일 바깥 놀이하고, 자유놀이 해!&amp;quot;  24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L3xrtofdcY2WbOO9322a9zNlB-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4:46:24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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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겠나, 이미 집은 팔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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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을 내놓자마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연을 신청했다. 이 강연은 특이하게도 강연 종료 후 1대 1 상담을 해준다고 했다. 부동산을 주제로 한 송희구 작가의 강연이었다. 단돈 3만 원.   &amp;quot;매수자분께서 낮시간에 집을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하셔서요. 평일은 힘드시죠?&amp;quot; &amp;quot;아니오. 점심시간으로 약속 잡아주시면 가능합니다.&amp;quot;  낮시간에 집을 보고 싶다는 전화가</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5:33:22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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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요 저는 돈미새 공무원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HMu/21</link>
      <description>엄마아빠는 200만 원 들고 상경해&amp;nbsp;월세를 살다가&amp;nbsp;주공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 첫 집을 마련했다.  더위를 많이 타던 엄마는 여름이면 아파트 현관문을 활짝 열고, 신발장 바로 앞에 똬리를 튼 채 부업을 했다. 보통 엄마가 한 부업이란 핀을 포장하는 일이었지만, 가장 오래 한 일은 열쇠고리 아귀를 맞추는 일이었다. 기계라기도 우스운 쇳덩이가 우리 집 현관 앞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pPcoP9oiJQX0BJiDYSzTXu6zgbg.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guid>https://brunch.co.kr/@@3HMu/21</guid>
    </item>
    <item>
      <title>합격 축하합니다. 다음 문제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HMu/18</link>
      <description>내 방 모니터 화면에는 숫자가 빼곡히 적힌 한글파일 하나가 열려있다. 나는 수험표를 들고 그 앞에 앉아있다.  F4를 누르고 번호들을 눌러본다. 훅! 순간적으로 화면이 바뀌었다. 붉은 네모칸 안에 내가 찾던 숫자가 가지런히 들어있다. 내 수험번호. 동공은 확장되고 더듬더듬 휴대폰을 찾아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아직도 가끔 공무원 시험 합격하던 순간의 꿈을</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23:00:14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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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걸 어떻게 검색해요? - 서울 전 지역에 찍힌 별</title>
      <link>https://brunch.co.kr/@@3HMu/17</link>
      <description>남편과 결혼하기로 했을 때, 나는 가장 먼저 예식장을 찾았다. 나의 것, 남편의 것, 양가 부모님의 것. 그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완벽한 그릇. 이를 찾기 위해 서울의 모든 예식장 리스트를 뽑아 소거법으로 답을 찾아갔다.  기준은 네 가지였다. 중간 가격일 것. 채플홀일 것. 뷔페가 맛있을 것. 찾아가기 어렵지 않을 것. 이 네 가지로 먼저 솎아낸 뒤,</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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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한 낭떠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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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무원 외벌이 집안 K장녀 인생 30년 공무원 경력 10년  부족하지만, 안정이 보장된&amp;nbsp;따뜻한 인절미 속 해바라기씨로 볼 부푼 다람쥐 같은 삶을 살았다.  그렇게 안락함과 임신출산은 선물세트로 왔다. 우리가 스스로 만든 행복에 눈물겨운 춤을 추었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동네였고(놀랍게도 집 살 땐 도서관과 초등학교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지 몰랐다.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u%2Fimage%2FAJuCNnsNXNNLi2mY_ktkx6ouO3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조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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