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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누그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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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32g 초극소미숙아를 낳은 엄마,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아기의 퇴원을 기다리며 함께 자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7:17: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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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2g 초극소미숙아를 낳은 엄마,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아기의 퇴원을 기다리며 함께 자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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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를 (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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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욥기]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시다. 욥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충실히 따랐지만 열 명의 자녀와 재산을 모두 잃고 끔찍한 병에 걸린다. 욥의 원망과 질문에 신은 침묵한다. 내기하듯 고난을 던져 끝내 굴복시킬 뿐이다. 아이의NICU(신생아중환자실) 입원이 길어지면서 나는 가끔 욥이 된 기분이 든다. 어쩌다 조산을 하게 됐는지, 아기는 왜 계속 아픈지, 그를 언제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5atK4kwzw42eqtc0u5hsrq0IF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03:42:38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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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를 (모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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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 켜진 양초 사진을 받았다. &amp;ldquo;어제 퇴근길에 아기를 위한 기도를 올렸어&amp;rdquo; 라는 메시지와 함께.  회사 선배에게서 받은 카톡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위로가 됐다. 누군가 일부러 시간을 내 성당에 들르고, 본 적도 없는 아이를 위해 기도했다는 사실이 뭉클하고 감사했다. 기도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아이를 건강하게 지켜줄 것만 같았다.  그 이후로 기도를 모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ub7wYM-FMNciB8SP6eGHiUA8zA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1:21:27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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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겠니, 무사히 붙길 기다리는 수밖에</title>
      <link>https://brunch.co.kr/@@3EmV/8</link>
      <description>어머님,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말을 들은 걸까. 일상이 멈춘다. 황당함과 화가 밀물처럼 차오른다. 니큐에 입원한 아기가 3주에 걸쳐 팔, 쇄골, 다리 등 총 5곳이나 골절됐다. 게다가 갈비뼈를 비롯한 다른 부위도 추가로 부러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선생님... 무슨 말씀이세요,     &amp;ldquo;제가 진료한 다른 아이도 부러진 적이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dJeFRzQWFEuk1_kBMwIfOujmlW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3:00:07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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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뼈가 빼빼로처럼 똑, 부러질 수 있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3EmV/7</link>
      <description>&amp;ldquo;어머님, 아기의 팔이 부러졌어요&amp;rdquo;  당황스럽다.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어서다. 하지만 주치의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정신을 차려야 한다.   팔이 왜 부러진 거죠,     &amp;ldquo;미숙아들은 워낙 뼈가 약해서 그렇습니다&amp;rdquo; 골밀도가 낮아서 그런 거면 다른 곳도 부러진 건가요,    &amp;ldquo;아뇨, 왼쪽 팔만 다쳤습니다&amp;rdquo;  아기는 괜찮나요,   &amp;ldquo;아팠을 겁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TUVOf7O7m0eJmhV6yRIoa6ybrt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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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숨 쉬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EmV/9</link>
      <description>[출생 D+44일째]  태아의 폐는 37주는 돼야 비로소 완성된다. 장기가 채 자라기도 전에 태어났으니 준우의 폐는 약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스스로 숨을 쉬지 못해 기도에 튜브를 넣었다. 삽관한 튜브는 오래 두면 염증이 생겨 하루빨리 빼야 한다. 빼자니 숨을 못 쉬고, 두자니 폐가 상하는 진퇴양난. 준우는 지금 그 갈림길에 서 있다.  NICU 의사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Tt8UoPMpgQeQmH70HHaNP-uJK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0:00:08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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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0만원짜리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3EmV/10</link>
      <description>니큐의 아기들은 모두 각자의 방을 가지고 있다. 가로 30cm x 세로 60cm 크기의 유리관인데, 그 옆에 세워진 긴 막대기에 이름이 달려있다. 이름표에 적힌 내 아기의 첫 이름은 7음절로 한국식 이름 치고는 긴 편이었다.   환자명: 000아기꿍이  아직 아기의 이름을 짓지 못했으므로 임시로 엄마 이름 000과 아기 + 태명을 붙여 놓은 것이다. 띄어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9dqNKHytbYb3WbIv800CmFuUKI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7:37:49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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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약속을 겨울로 미루며</title>
      <link>https://brunch.co.kr/@@3EmV/6</link>
      <description>미안합니다  사정이 생겼어요 겨울에 봐요,  여름에 만나기로 한 모든 약속을 겨울로 미뤘다. 얇은 피코트 차림의 겨울일지 더 추워져 해를 넘긴 겨울을 말하는 건지 모른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요즘 날씨와 가장 멀리 떨어진 때를 골랐다.   계절이 지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데도 요즘은 그 당연한 것들도 가늠하기가 어렵다.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있는 아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jvA3HYLqMkxNlvHZ_jUKHoA4f2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11:00:16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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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2g 초극소미숙아를 낳다</title>
      <link>https://brunch.co.kr/@@3EmV/5</link>
      <description>임신 24주 차, 갑자기 아기를 낳았다.  500g대 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에서도 보기 드문 크기다. 니큐에 입원 중인 아기 38명 중에서도 가장 작고 어려운 아기라고 했다.   보자마자 떠오른 단어는 &amp;lsquo;아기 새&amp;rsquo;였다. 연필처럼 얇은 팔다리, 콩알만 한 얼굴,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몸통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V%2Fimage%2Fan09CeP5ozOYG5p7ZKTyG-ZXGC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주누그로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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