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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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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덜 흔들리며 사는 법에 대해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31: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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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덜 흔들리며 사는 법에 대해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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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호프」를 본 방구석 평론가 - 이동진과 라이너를 정주행 하고 별점을 바꾼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3Als/65</link>
      <description>&amp;ldquo;너는 자기 객관화가 안 돼.&amp;rdquo; 사람들은 누군가를 비난할 때 종종 이런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몹시 화가 나거나, 때로는 깊이 절망한다. 단순히 판단 하나가 틀렸다는 지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쩌면 &amp;ldquo;너는 네 분수를 모른다&amp;rdquo;, &amp;ldquo;너는 너 자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amp;rdquo;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그래서 이 말은 한 사람의 행동만을 비판하는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YCasp1e9xOqtk0EcscAiAbuAzf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0:00:12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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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롱테이크 &amp;mdash; &amp;lsquo;정상 가족&amp;rsquo;이 불편한 시대에 -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서로를 외롭게 두지 않는 태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Als/64</link>
      <description>영화에서 롱테이크는 쉽게 끊기지 않는 장면이다. 카메라는 오래 머물고, 인물은 그 안에서 움직인다. 편집이 들어가지 않는 시간 동안 우리는 인물의 표정과 몸짓, 머뭇거림까지 지켜보게 된다. 내 삶에도 그런 장면이 있다면, 그것은 가족이었다. 가족은 내게 가장 오래 지속된 장면이었고, 가장 쉽게 벗어날 수 없는 화면이었다.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yaaFZYEr19xs5rsM4_jA88TOEV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0:00:13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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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영화2 - 조리원 동기와 멀어진 이유 - 가까워 지기에는 너무 먼 곳에서 온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3Als/63</link>
      <description>조리원 동기라는 말에는 남자들의 훈련소 동기만큼 진한 끈끈함이 있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닌데, 아이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금세 안부를 묻고, 육아 정보를 나누고, 어느새 주말 약속까지 잡게 된다.  아내는 그곳에서 친해진 무리가 있었고, 그중 한 부부가 우리 집 근처에 살았다. 덕분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주말마다 얼굴을 보는 사이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MYsftw5TM_rTQHaj23XkLIF5jP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0:00:16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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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영화 &amp;mdash; 내가 그 사람을 여전히 기억하는 이유 - 내가 되고 싶었던 사람, 끝내 될 수 없었던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3Als/62</link>
      <description>오래 함께한 사람보다, 아주 짧게 스쳐 간 사람이 더 선명하게 남을 때가 있다. 함께했던 공간의 소음, 고약한 냄새, 장난기 넘치는 웃음. 그런 사소한 감각과 몇 개의 장면만은 이상하리만큼 오래 남는다. 내 삶에도 잠깐 상영되고 끝났지만, 엔딩이 올라간 뒤에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   나는 대학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5AvzvrOUSKLyL163SgUMJfRUY5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0:00:06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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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프닝 크레딧: 나를 문 밖으로 데려간 사람 - 그의 영화에서 나는 어떤 배역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3Als/61</link>
      <description>나는 누군가의 영화에서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단역이었을지도 모른다.내 영화에서 그는 아직도 주연에 가까운 얼굴로 남아 있는데도 말이다.  우리 집 맞은편에 살던 친구가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난 그 친구와 나는 내내 함께 통학했다. 집이 가까웠고, 같은 반이었고, 자연스럽게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그는 골목대장 같은 사람이었다. 친구가 많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hcV3TojbzWHRkpFQVgttx57IBC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00:00:11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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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대에 간 친구에게서 본 삶의 자세 - 나는 아직도 그를 따라 걷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3Als/60</link>
      <description>내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거쳐 갔지만, 실제로 기억에 깊이 남은 사람은 많지 않다. 반대로 그 수많은 사람 중 나를 기억하는 이 또한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대단치 않거나 훌륭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저 나와 싱크가 맞는 사람, 서로 오랜 시간을 공유할 이유가 충분했던 이들이 기억이라는 체에 걸러져 남았을 뿐이다. 그러니 서로의 기억에 남지 못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8cg5A1H2BIKIigL2E31iLmih_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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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에서 이상한 사람과 함께 하며 알게 된 것 - 점점 조용해지는 나, 틀리지 않는 것만 생각하는 나</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9</link>
      <description>그는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사람 같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나침반을 닦았다.  파도가 어디서 오는지,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밀려 가는지, 얼마나 늦고 얼마나 정확한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항해일지의 줄이 반듯한가, 잉크 번짐은 없는가, 보고의 표현이 규정된 어휘를 따르는가 같은 것이었다.  선원들이 돛이 찢어졌다고 말하면 그는 돛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5bRqZUDIOssZ7I6YPcStqZpn25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00:00:11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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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잘 지내니?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친구에게 - 스물한 살, 내 세계를 넓혀준 영화과 친구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8</link>
      <description>사람에게는 자기 인생의 방향을 조금 틀어놓고 지나가는 타인이 있다. 그는 모르겠지만, 내게는 대학에서 만난 한 친구가 그런 사람이었다. 지금 내가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 낯선 세계 앞에서 조금 덜 겁먹는 태도, 그리고 각자의 판단을 존중하려는 마음 상당 부분은 그 친구에게서 왔다. 오늘은 그 친구에 대해 써보려 한다.  그는 나와 전공도, 생활 반경도 전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bA8z_QznbHuZLEwQfBNnwh_8c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0:00:09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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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형이 매주 로또를 사러 가는 이유 - 건담을 조립하고, 로또를 사고, 타르트를 건넨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7</link>
      <description>평범하다고 하기엔 어딘가 취향이 다르고, 별나다고 하기엔 또 너무 성실하게 웃는 사람이 있다. 이상하게 나는 그를 생각하면 늘 &amp;lsquo;짠하다&amp;rsquo;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오늘은 그 형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는 회사에서 처음 알게 된 고향 사람이었다. 나보다 한 살 많지만, 외모만큼은 열 살쯤 앞서간 삼촌 같은 형이다. 오해는 말자. 내가 동안이라는 뜻이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EBu6TbI_8c0hHlAKRXVdXotbW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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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 형은 오늘도 뛴다 - 내가 얕게 본 사람은, 사실 오래 쌓인 사람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6</link>
      <description>거제에서 근무하던 시절 만난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나보다 한 살 형이었지만 한 해 후배였다. 같은 파트에서 1년간 근무하며 꽤 친하게 지낸 사람이다. 그러나 난 사실 그때 그를 그리 좋은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내 눈에 이 형은 눈치 빠른, 소위 약삭빠른 사람이었다. 우리는 농담 삼아 그를 &amp;lsquo;설계가 빠른 사람&amp;rsquo;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그는 일을 피하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IegAMaG-ibk-95P9yy_LXYm1BN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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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선택을 마친 뒤에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들  - ep02. 내가 고른 삶의 손익계산서</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5</link>
      <description>​​드디어 마지막 편이다. '내가 선택한 것'이라는 주제를 붙잡고 이것저것 덧붙여온 여정이 이 한 편의 글로 마침표를 찍는다. 사실 마지막 글의 소재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내 나름의 멋진 성공담이나 희망찬 기대 같은 거창한 글로 끝을 맺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내 손끝은  '책임감'이라는 다소 묵직한 단어를 타이핑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하는 삶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VUIkJdgHT-W8Ah2JqQFFmetr2N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0:00:26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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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흔들림 속에서 우상향 하는 삶에 대하여 - 브런치 북 발행을 위한 에필로그 1편</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4</link>
      <description>브런치북 발행 버튼을 누르려다 도저히 못 찾았다. 연재 완료를 해야 이 글의 마침표를 찍는 것인데 마침표 찍는 일을 잠시 유기했다. 발행과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10편을 채워야만 발행이 되나 보다. 아차 싶었다. 브런치북 한 권의 호흡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 한 권의 책을 엮는 긴 호흡을 가져가려 했는데, 나의 퇴고가 너무 길어 분량을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Yk-nRYQJUlJ7vYoNYhEopBVkYr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0:00:19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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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그가 미안해할 일은 아니었다. - 회사를 잠시 떠나겠다는 동료를 보며 뒤늦게 알게 된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3</link>
      <description>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대체로 안심이 되는 일이다. 그는 그런 부류의 동료였다. 유난히 뛰어나지는 않아도 맡은 일은 끝내려 했고, 누구에게도 쉽게 날을 세우지 않았다. 한마디로 하면 사람 좋은 동네 형 같은 사람. 그래서 그가 우리 파트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모두의 일상을 조금씩 무너뜨리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의 복귀는 단순한 자리 이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HBH7cfh-CxmY5-EqyEzn6z8FYw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0:00:07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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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물건을 사모았던 이유 - 사람으로 채워지지 않던 자리를 물건으로 메우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2</link>
      <description>나는 오랫동안 '정착민'을 지향하며 살아왔다. 서울, 거창, 거제 그리고 울산. 이유야 매번 달랐지만 꽤 자주 옮겨 다니며 살았다. 그때마다 나는 머무는 공간을 무언가로 채우기에 몰두했다. 본체는 늘 커다란 데스크톱이어야 했고, 모니터는 광활한 듀얼이어야 했으며, 쓸 일 없는 5.1채널 우퍼 스피커는 웅장한 존재감을 뽐내야 만족했다. (사실 스피커 성능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ycrmuO59T7img-JzcZ7l5Y1Nhz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0:00:19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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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 - 12월 23일</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1</link>
      <description>그리움이 내 맘에 가득한데 그리워 할 너의 기억이 없다  함께 한 시간이 없는데 함께 못한 시간이 아프다  아무 일 없는 일상에도 아무 일 없길 바랬던 그 순간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그땐 네가 눈을 뜨고 마주할 수 있을까  눈을 감고 날 보지 못했던 너의 마지막 모습에 아직 나는 눈물이 흐른다</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4:21:34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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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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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믿는다는 건 생각보다 잔인한 일이다 - 과학고에 보낸 아버지가 끝까지 지킨 한 가지</title>
      <link>https://brunch.co.kr/@@3Als/49</link>
      <description>&amp;ldquo;자랑하려고 꺼낸 이야기는 아닌데&amp;hellip;&amp;rdquo;  회식이 끝난 뒤, 남은 사람들끼리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평소 사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던 과장님이 그날은 조금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했다. 딸아이가 올해 과학고에 입학하게 됐다고. 모두가 놀랐다. 그런데 더 인상적이었던 건, 그 결과가 아니라 그가 지나온 방식이었다.  그의 딸은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0oq1-cbm5oiQ4qqUhxsTe1r1Ih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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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아버지는 돌을 모았고, 나는 그 시간을 보았다 - 깎이고 깎여 남은 침묵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3Als/48</link>
      <description>우리 집에는 남들에겐 조금 낯선 풍경이 하나 있다. 거실 한편을 묵직하게 차지하고 있는 수석장이다.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으니, 수석은 아마 내 기억의 시작보다 더 오래전부터 아버지의 세계를 지탱해 온 취미였을 것이다.  얼마 전 설날, 본가에 내려갔다가 늘 그 자리에 박제되어 있던 수석장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돌들의 모양은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Uud4v4Z48qZ8XZi72I3jpupgNY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0:00:07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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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녀는 왜 자꾸 속 좁은 딸이 되는가 - 이해하라는 말로는 메워지지 않는 가족의 상처</title>
      <link>https://brunch.co.kr/@@3Als/47</link>
      <description>처갓집에서 저녁을 먹던 날이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고 있을 때, 장모님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셨다.  &amp;ldquo;우리가 이번에 유럽여행을 가게 됐어. 그래서 말인데, 강아지를 좀 봐줘야겠다.&amp;rdquo;  &amp;ldquo;와, 유럽 가세요? 정말 재밌겠다. 잘 다녀오세요.&amp;rdquo;  나는 별생각이 없었다. 왜 이렇게 어렵게 말씀하시지, 싶었을 뿐이다. 과일을 몇 점 더 집어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jtyJhLhBWEqiJHnFyhvTewxDAF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0:00:20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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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처지고 싶지 않았던 사람 - 일곱 편의 글 끝에서 겨우 알게 된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3Als/50</link>
      <description>사람은 앞서고 싶어서 애쓰는게 아니다. 대부분은 뒤처진 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버틴다. 나도 그랬다. 갖고 싶은 물건이 있었던 게 아니라, 가져야 할 것 같은 물건이 있었고, 알고 싶은 세계가 있었던 게 아니라, 모르면 초라해질 것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내 선택들을 취향이라고 믿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중 많은 것들은 불안의 다른 이름이었다.  뒤처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2qxIEKyNEQv51C1m5an0tbXkn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0:00:17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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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뭘 얼마나 안다고 - 사람을 재단하던 오래된 습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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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주머니에는 사십 년간 벼려온 예리한 자가 하나 들어 있었다. 누굴 만나든 그 자를 슬쩍 대보기만 하면, 그의 견적은 금세 나왔다.  부러움을 잘 드러내는 사람은 열등감이 많은 사람,  남에게 친절하고 자기주장을 못 하는 사람은 착한 바보, 주도적으로 리드하고 목소리가 큰 사람은 독불장군.   나는 겪어온 사람들을 기준표 삼아 새로 만나는 사람을 빠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ls%2Fimage%2FWqB6rOqh5Bvme1qrJeoet4bRw-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0:00:07 GMT</pubDate>
      <author>김이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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