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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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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ㅤ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4:44: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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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ㅤ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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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메리칸 핑퐁, 한 번 더 랠리를! - 올드 잉글리쉬 쉽독 정규 2집 《American Ping Po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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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Guiter Boy  민규를 처음 안 건 고등학교 때다. 나는 &amp;lsquo;아타락시아&amp;rsquo;라는 허세 넘치는 이름의 독서토론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2학년이 되어 신입생을 뽑을 때가 됐다. 고등학교 동아리 주제에 무려 논술 시험까지 보고 면접에 올라온 1학년 중 민규가 있었다. 민규는 그때 기타를 들고 왔던 것 같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음악을 하고 싶다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rJ6CIdLKN9giVZEnRZdPzh997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17:45:5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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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길만을 읽고 - 쥬드 프라이데이, 『길에서 만나다』(네이버웹툰, 예담)</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58</link>
      <description>작년은 아주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한 회차의 스토리를 쓰는 것조차 힘들었죠. 100컷 정도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하루 한 페이지라도 그린다는 심정으로 정말 하루에 한 페이지만 스토리를 쓰고 펜선을 넣고 색칠을 하며 한 장 한 장 그려나갔습니다. 그렇게 한 권의 책을 완성하고 나니 조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우울할 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vQ_wyhF--OQ2ZCy3N669qawnD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23:45:0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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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착하지 못한 미래를 향해 - 이오진 작&amp;middot;김단비 연출, &amp;lt;오십팔키로&amp;gt;(드림아트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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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초 이오진의 희곡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를 좋은 의미로 충격적으로 읽었다. 「오십팔키로」는 그 책에 수록된 희곡이었다. 언젠가 이 희곡집의 작품들을 연극으로 만나기를 기다렸다. 마침 대전 드림아트홀에서 김단비 연출로 &amp;lt;오십팔키로&amp;gt;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놓치지 않고 다녀왔다. 연극에는 무지한지라 대전에 이런 공연장이 있는 줄도 몰랐다. 고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hwJk0LwExeZ0fpMOp6ANUHbAbX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3:19:52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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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고 있어요 - 현진식, &amp;lt;소리없이 나빌레라&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56</link>
      <description>영화 초반부, 청각장애 무용수 고아라의 청각을 검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왼쪽 귀에 난청이 있는 음악인 현진식 감독은, 고아라의 청력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가 감각하는 사운드 환경을 디자인한 뒤, 그것을 관객에게 체험시킨다. 배경은 고아라의 대표적인 경력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 관객은 고아라가 무대에서 어떻게 음악을 듣고 있었는지를 직관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BedLmQbMZlCKdhuHW6OFMh7oS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3:19:22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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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빛의 온기 - 박지수, &amp;lt;야행성&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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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www.moviebloc.com/detail/ct_11f04fa2c68f469b89a3025083dcaf84/ko (무비블록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열여덟 살 해원은 어디서든 외투를 입고 있다. 노래방 빈 방에서 영화를 보면서도, 집 안에 들어와 티비를 보면서도, 학교에서도, 새벽 롯데리아에서도 해원은 주황색 패딩을 벗지 않는다. 무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lhqdzZidVt8Sx--wTh1NgIKIy9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16:32:43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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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림, 히로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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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amp;lt;8월의 크리스마스&amp;gt;, &amp;lt;러브레터&amp;gt; 스포일러  시간이 지나도 여과되지 않고 남아있는 영화 속 질문들이 있다. &amp;lt;8월의 크리스마스&amp;gt;와 &amp;lt;러브레터&amp;gt;가 생각난다. 늘 궁금했던 것. &amp;lt;8월의 크리스마스&amp;gt;에서 다림은 정원이 죽었다는 걸 알았을까? 영화에 어떠한 암시도 없었으니, 아마도 다림은 몰랐을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죽음조차 알리지 않고 떠나는 건 너무</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17:34:59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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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으로 살아가기 - 백수린, 『봄밤의 모든 것』(문학과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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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곱 개의 소설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혔다. 왜 그랬을까 생각하다가 그것이 &amp;lsquo;묘사하는 화자&amp;rsquo;의 존재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봄밤의 모든 것』에는 백수린의 끈질기고 침착한 묘사가 가득하다. 특정 인물을 대변하는 화자이든 1인칭 화자이든 인물이 감정과 상황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을 때에도, 이 소설에는 주변의 풍경을 응시하는 목소리가 있다. 물론 시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OUQjmbxoktxEpdBQv1ZSxeE0uNk"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0:54:5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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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급함은 어떻게 급진적이 되는가 - 이연숙, 『진격하는 저급들』(서울시립미술관)</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52</link>
      <description>『진격하는 저급들』은 서울시립미술관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러한 탄생 배경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퀴어 문화와 자본 사이의 긴장 관계를 그대로 드러낸다. 그러니까 가능한 질문은 이런 것이다. 제도권의 일환인 시립미술관으로부터 얻어낸 지면이 제도가 담을 수 없는 퀴어 예술의 일면까지 비출 수 있는가. 물론 이런 질문에 답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PRBunt-7Au_qBzWVb0fWA6vPGrU"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8:37:1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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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명할 수 없는 마음을 향해 - 최은영, 『밝은 밤』(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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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취방 이사를 돕기 위해 엄마가 대전에서 올라온 날이었다. 엄마가 가지고 올라온 짐을 간단히 정리해 두고 청소를 한 뒤, 우리는 함께 대전으로 내려갔다.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보조석에 앉아 엄마의 이야기를 들었다. 부모님이 결혼을 하고 처음 살던 빌라 꼭대기 층 전세방에서 시작된 이야기였다. 내가 몰랐던 결혼 초기 엄마와 아빠의 얘기. 어쩌다 물꼬가 터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OE9HY8bi2jEsi8NutVwhvwa5C_w"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11:52:25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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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력질주의 만화, 전력질주하는 만화 - 우오토, 『100m.』(학산문화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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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오토의 괴물 같은 장편 데뷔작 『100m.』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100m 달리기를 주제로 하는 만화인 만큼 달리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구현해 낼지 기대하며 작품을 보았다.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재미있었고, 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출적 쾌감도 있었다. 그럼에도 역시 무언가 부족했다. 처음 『100m.』를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23Eaic7Ks4nPUEpY3Zfk5H7bZZQ"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8:47:1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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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무너진 뒤에 - 넷플릭스, &amp;lt;사이렌: 불의 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9</link>
      <description>&amp;lt;사이렌: 불의 섬&amp;gt;을 보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이것이 깃발을 빼앗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의 집을 최대한 헤집어 놓는 게임 같았다는 것이다. 규칙상으로는 깃발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구조지만, 실제로 화면에 남는 것은 깃발보다 집의 상태다. 무너진 벽, 어질러진 침대, 부서진 가구. 승패가 결정된 뒤 남는 것은 그 잔해의 풍경이다.  그래서인지 이 예능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eSZGtO5jlXNv2hCVkff3ajqcJ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2:50:56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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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덕을 떠나신 건가요? - 안선유, &amp;lt;새들이 사는 마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8</link>
      <description>언덕을 떠나신 건가요? 영화를 시작하는 이미지는 마을에 남은 자가 마을을 떠난 자에게 남긴 편지다. 진주가 문장을 읽는 동안 남조는 빈 집 문틈으로 안쪽을 들여다본다. 남조의 시선으로 폐허가 된 집의 형상이 나타난다. 진주는 철저한 외부인의 시선으로 마을을 구경거리로 대한다. 남조는 진주가 마을을 타자화하는 행동과 언행에 침묵으로 일관한다. 뭐라 말할 자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0Xkp1HJKmCoHKgeGTaYU19-IvC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2:34:48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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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의 나날</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7</link>
      <description>사업 결과보고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잠을 안 잘 각오로 퇴근을 미루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집중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밤을 새우기로 마음을 먹으니 긴장이 느슨해졌다. 하지만 보통 몸은 적절하게 스스로의 마지노선을 찾는다. 어느 시점부터는 정말 놀면 안 된다는 걸 몸은 직감으로 안다. 대학교 때도 늘 그랬다. 어떻게든 장학금을 받아야 했던 나는 학점을</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21:36:01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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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해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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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심은 쉽게 오해되는구나 오래되는구나  섬처럼 멈춰 선 너의 등은 그러나 기다림의 형태로 있다  붙박이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초소가 되어 야행의 시간이 지나간다  야광눈을 한 나와 눈을 맞대는 별 외딴, 발음하면 혼자가 아닌 것 같다  천장이 되는 꿈을 꾼다 우두커니는 되지 않을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기다래지는 것 수평선을 오고가는 낱말들  너는 내</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1:36:30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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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가 열리지 않아도 - 박형남, &amp;lt;토마토의 정원&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5</link>
      <description>https://watcha.com/ko-KR/contents/m5Nng1a?ref=copy_to_paste (왓챠에서 볼 수 있어요)  &amp;lt;토마토의 정원&amp;gt;을 처음 본 건 작년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기획을 위해 영화를 살펴보면서였다. 스토리업 쇼츠는 CJ문화재단 주최 상영회인데, 상영작에는 재단의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스토리업'을 통해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ekAmoOlSmEcIUOIRH2QB7_p4L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19:43:02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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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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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고향 청주 조금 먼 추억을 반추하는 엄마  저 다리 밑에서 매일 놀곤 했었어  천천히 운전하는 엄마  이제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안 돼 건물이 너무 많이 생겼어  옆자리 나 부스스한 의식을 깨우며 듣는다  4년 된 기억  여기 병원치곤 밥이 맛있다 복순이 이모랑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복순이 죽어서 저 병원에서 밥을 먹었어  저기서 복순이랑 자주 놀았지</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16:37:20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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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양의 느낌,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 - 에리카 발솜, 『대양의 느낌 - 영화와 바다』(현실문화)</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2</link>
      <description>1. 왜 대양의 느낌일까  책의 제목인 '대양의 느낌(oceanic feeling)'은 로맹 롤랑의 개념으로, 프로이트는 이를 빌려 '나와 외부 사이의 끊을 수 없는 유대감'이라 설명했다. 에리카 발솜은 이 은유적인 표현을 직유로 전환하며, 대양의 느낌을 &amp;quot;물의 기원으로 되돌려&amp;quot; 새롭게 사유한다.  그의 방법은 횡적인 영화사를 해체해 영화 속에서 바다가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9t72vds1q_7mqwOk21N8bdY8VFs"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4:21:45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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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천사의 시</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40</link>
      <description>지구가 아닌 지구본에서 사는 것 같다고 느낄 때면 동그란 무태 안경을 코에 걸쳐쓰고 망각해 온 생이 적힌 두루마리를 천천히 넘겼다 그럴 때면 바람이 바람이었을 때의 바람이 손가락 사이로 불어왔다⠀나는 나무였던 적이 있을까⠀저 멀리서 별이 폭발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멸종한 별종이 별안간에 다른 행성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들은 강이 강이었을 때의 강으로</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4:07:46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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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라야마의 하루, 코모레비의 얼굴 - 빔 벤더스, &amp;lt;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9</link>
      <description>히라야마의 하루 저 과감함은 어디서 올까. 히라야마(야쿠쇼 코지)의 일상을 지켜보며 계속 들었던 생각이다. 그는 한치의 뒤척임도 없이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양치를 하고, 수염을 정리하고, 면도를 하고, 식물에 물을 주고, 작업복을 갈아입고, 차키와 동전을 챙기고, 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사고, 차에 올라탄다. 이 과정에는 지연되는 시간이 없다. 출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8m4%2Fimage%2FZ9UMS-rGwYo_JbrpW00KFTHpV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18:17:49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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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31일 - 숲</title>
      <link>https://brunch.co.kr/@@38m4/137</link>
      <description>숲이라는 걸 보고 싶다 오랫동안 돌아다녔지만 보지 못했다  장사를 하며 돌아다녔는데 숲은 어디에 있었을까  지나고 궁금해졌던 밤에 손목에 생긴 멍을 모른 채 하며 먼 눈동자 같은 신비를 뚫어지도록 쳐다보았다  점점 길어지는 발  말꼬리 같은 별의 행적이 나를 베어낼까 긍긍하면서  어디로 갔을까 관찰하던 눈  숲을 보던 눈으로도 숲을 보지 못했던</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1:52:19 GMT</pubDate>
      <author>JC</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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