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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나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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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지의 풍경보다 마음의 풍경을 더 오래 담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길 위의 시간, 그 속에서 배우고, 흔들리고, 다시 자라는 나의 이야기들. 지금도 나는 여행 중입니다 &amp;mdash; 세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4:02: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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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의 풍경보다 마음의 풍경을 더 오래 담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길 위의 시간, 그 속에서 배우고, 흔들리고, 다시 자라는 나의 이야기들. 지금도 나는 여행 중입니다 &amp;mdash;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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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음은 이미 산티아고에 가고 있는데 내 몸은 아직이었다 - 나는 정말 이 몸으로 그 길을 걸을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2wl9/32</link>
      <description>산티아고에 가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생각보다 쉽게 &amp;quot;잘 다녀와&amp;quot;라고 말해주지 않았다. 내가 기대했던 건 거창한 응원까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amp;quot;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amp;quot; 정도는 듣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작 돌아오는 말은 걱정에 가까운 것들이었다. 남편은 그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이었다. &amp;quot;당신  체력하고 나이를 생각해야지. 가다가 힘들어 포기하고 돌아올</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3:13:16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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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비행기표는 샀는데, 회사에는 아직 내가 남아 있었다. - 잘 떠나는 것도, 어쩌면 잘 살아가는 일인지 모른다</title>
      <link>https://brunch.co.kr/@@2wl9/31</link>
      <description>산티아고로 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나니 정말 떠나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amp;nbsp;그렇게 오랫동안 망설였던 일 결제 버튼 한 번으로 날짜를 가진 현실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떠날 날짜가 정해지고 나니 오히려 내가 아직 떠나지 못한 곳들이 더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집에는 여전히 흔쾌히 찬성하지 못하는 남편이 있었고, 회사에는 내가 맡아놓은 일들이 있었다.</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02:42:28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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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나를 너무 믿으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 길치에 계획형인 내가 산티아고를 준비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2wl9/30</link>
      <description>비행기표를 사고  나니 그렇게 나를 괴롭히던 고민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2주 가까이 결제 화면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며 잠까지 설쳤는데, 막상 결제를 끝내고 나니 마음이 이상하리만큼 편안했다.  아직 출발까지 한참 남았고 준비한 것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적어도 이제 '갈까, 말까'를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나는 가는 사람이 되었다. 그날은 오랜만에 푹</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05:33:46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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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비행기표를 사고 나서야 현실이 되었다. - 12년 동안 미뤄둔 나와의 약속을 꺼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9</link>
      <description>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새벽 5시 50분에 기차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고,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을 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8시가 가까웠다. 하루가 길었다. 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은 점점 희미해졌다. 하루하루 나 자신이 조금씩 소멸되는 것 같았다.  기차 창밖으로 빠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h_MDUS5hpIWY5ZgG9ebrbWc_CO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9:40:27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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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나는 왜 산티아고 800km를 걷기로 했을까? - 살아남기 위해 달려온 나에게, 처음으로 천천히 걸을 시간을 주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7</link>
      <description>나는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였다. 길을 가다가도 처음 보는 골목이 나오면 그 끝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고, 낯선 곳에 가면 두리번거리기 바빴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고, 언젠가는 그것들을 하나씩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어린 시절의 나는 꿈을 오래 품고 있을 만큼 여유롭지 못했다. 삶이 힘들다는 말을 이해하기도 전에 먼저 몸으로 배웠다.</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7:02:32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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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끝나고, 삶이 다시 시작되다 - 돌아온 자리, 다시 일상 속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6</link>
      <description>20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낯선 공기, 낡은 침대, 더운 바람 속에서 함께 웃고, 울고, 흥정하던 시간이 이제는 손바닥처럼 익숙한 일상 속으로 접혀 들어간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첫날, 나는 종손며느리의 일상으로 돌아갔다.여행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사를 준비하고, 쌓인 빨래를 돌리고, 몸살이 몰려오는 근육통을 달래며 틈만 나면 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ckbor5zUFQ9UP5lczUAy6LABxLU"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15:17:19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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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인생에 다섯 번째 놀이공원 -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배운 용기와 웃음</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5</link>
      <description>자연과 벗 삼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놀이공원을 간다는 게 평생 다섯 번 안에 꼽을 일이다.여행은 수없이 다녔지만, 롤러코스터와 놀이기구의 소음 속에서 보내는 하루는 내 세계의 언어가 아니었다.그런 내가 이번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향했다.고생길이 훤한 배낭여행에 두 아이가 흔쾌히 따라나선 이유&amp;mdash;바로 이 낚싯밥에 덥석 물었기 때문이다.그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6aYN6toi-pVpGN5Sq-cIy3XrTL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15:00:24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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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나를 찾는 여행, 라오스에서 베트남까지 - 싱가포르에서 베트남까지, 엄마와 두 아이의 20일 배낭여행기</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4</link>
      <description>20일간의 긴 여행이 끝났다.몸은 돌아왔지만 마음은 아직 어딘가 길 위에 남아 있다.싱가포르의 따뜻한 햇살, 방콕의 혼잡한 시장, 라오스의 느린 강물, 하노이의 이른 새벽 냄새까지&amp;mdash;눈을 감으면 여전히 생생히 떠오른다. 떠나기 전, 나는 지쳐 있었다 워킹맘으로 살아오며 늘 앞만 보고 달렸다.일은 내 삶의 전부였고, 일하지 않으면 불안했다.하지만 어느 날 문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O-Fn4S0ckITBuTTKmYmP0O5NwM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15:00:40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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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라오스, 천천히 살아가는 법 - 방비엥의 여유에서 비엔티안의 현실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3</link>
      <description>라오스, 천천히 살아가는 법 방비엥의 마지막 날 아침, 창문을 열자 짙은 안개가 산 위로 천천히 걷혔다.며칠 동안 머물렀던 이 마을의 공기엔 묘한 정겨움이 배어 있었다.아이들은 여전히 물놀이를 하며 깔깔거렸고,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amp;lsquo;이런 날들이 계속된다면 참 좋을 텐데.&amp;rsquo; 하지만 여행은 언제나 움직임과 긴장의 연속이다. 머물렀던 공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DZBsHj88dB_Z_q7BOpWwZ5p0Rf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15:00:23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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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오스 방비엥, 머무름의 이유 - 2017년 6월 즉흥으로 정한 6일, 마음이 머무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2</link>
      <description>농카이에서부터 이어진 긴 여정의 끝.기차와 버스, 그리고 끝없는 도로의 흔들림.라오스 방비엥에 도착했을 때, 나는 거의 쓰러질 지경이었다.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배낭은 어깨를 짓누르며 숨까지 막아왔다.아이들은 배고프다고 투덜거렸고, 나는 그 말조차 답할 힘이 없었다. 그때 태국에서 만난 쏘씨와 친구들이 다가왔다.&amp;nbsp;&amp;ldquo;엄마, 우리 돌아갈 버스표부터 끊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dMZTaGc_pPzDoli-3HqHg7LKK7U"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15:48:23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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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기차 위의 밤, 불편함 속의 온기 - 낡은 객실에서 배운 감사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1</link>
      <description>다낭에서 하노이로 가는 기차.해질 무렵의 역은 사람 냄새로 가득했다.우리가 탄 슬리핑칸은 태국의 그것과는 달랐다.하얀 시트는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고, 창문에는 먼지가 층층이 쌓여 있었다.그래도 눕는다는 게 어디인가 &amp;mdash;이 불편한 침대조차, 오늘의 숙소였다. 아이들은 이제 웬만한 불편함에도 놀라지 않았다.&amp;ldquo;엄마, 그래도 누워서 가니까 좋다.&amp;rdquo; 그 말에 나는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fAR3Q80ofH0X225GNbQM3CeI580"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15:11:59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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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장은 삶의 온도다 - 매끌렁의 열기, 담넌의 물결 속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2wl9/20</link>
      <description>태국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뜨거운 공기 속에서도 묘한 설렘이 감돌았다. 오늘은 여행의 끝을 장식할 &amp;lsquo;시장 투어&amp;rsquo; 날이었다.짐은 이미 숙소 한쪽에 정리해두었다.저녁이면 라오스로 가는 기차를 타야 했지만,오전만큼은 이 나라의 숨결을 보고 싶었다. 차량이 우리를 픽업하러 왔을 때, 아이들의 눈은 반쯤 졸린 듯하면서도 반쯤은 반짝였다.같은 차 안에는 여러 나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PctupIKqzRH4j4cD1CN9yQtC-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16:00:04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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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왓포의 낮, 열기 속에서 배우는 평정 - 왓포 사원에서 배운 &amp;lsquo;비움의 평화&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9</link>
      <description>왓포의 낮, 열기 속에서 배우는 평정 방콕의 공기는 뜨겁고 무거웠다.햇살은 숨을 조일 만큼 강했고, 길 위의 공기는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했다.우린 왕궁을 본 뒤,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왓포로 향했다.그저 5분 거리라 했는데, 그 5분이 50분처럼 느껴졌다.길을 헤매다 돌아서고, 또 돌아서다어느새 신발 밑창은 타들어갈 것처럼 달궈져 있었다. 입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SRzPd_SRgdIQfHj1fodsc3Kt05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15:00:22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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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나의 외사친 - 말보다 마음으로 통했던 저녁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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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질리안 가족과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싱가포르의 하늘은 유난히 맑았다.레고랜드에서 하루 종일 뛰놀던 아이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지쳐 누웠고, 나는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으며 여행의 먼지를 털어냈다. 그때 전화 한 통이 왔다. 신디였다.&amp;nbsp;&amp;ldquo;우리가 저녁 준비했어요. 조금 있다가 갈게요!&amp;rdquo;그 말에 순간 목이 메었다. 밤 7시, 땀에 흠뻑 젖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bGagwxKK8_b0hHi1dxIwg-mcAQ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5:00:26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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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알람퐁역에서 농카이까지, 기차 위의 밤 - 오늘, 우리는 달리는 침대 위에서 잠들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7</link>
      <description>후알람퐁역에서 농카이까지, 기차 위의 밤 2017년 6월, 태국 방콕. 우리는 라오스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밤을 기차 위에서 보내기로 했다.일정은 언제나 즉흥적이었고, 나는 매번 그 즉흥을 &amp;lsquo;계획&amp;rsquo;이라 부르며 스스로를 다독였다.아이들과 함께라서 무모한 용기도 조심스러운 책임감으로 변하던 시기였다.  비 오는 거리, 흥정의 나라 태국 후알람퐁역으로 향하는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exqDPU5dzvIbk24TKOdG43AiAz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15:18:24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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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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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나는 진짜 여행자가 되었다. - 2017년 6월 카오산로드, 내가 꿈꾸던 여행의 첫 장면</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6</link>
      <description>카오산로드, 내가 꿈꾸던 여행의 첫 장면 &amp;mdash; 2017년 6월, 방콕에서 숙소에서 밥을 든든히 먹고 나니, 카오산로드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몇 해 전부터 마음속에 그려온 여행의 첫 시작은 바로 이곳이었다.&amp;nbsp;&amp;ldquo;언젠가 꼭, 배낭을 메고 카오산로드를 걷겠다.&amp;rdquo;&amp;nbsp;그 꿈이 현실이 된 오늘 밤, 나는 아이들과 함께 번화한 거리 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뜨거운 공기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U1SLxBcnj_0woVtIxZ75Xtd_kk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15:00:24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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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쩌면 내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서 일 거야 - 여행의습작 #10.&amp;nbsp;&amp;nbsp;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하루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5</link>
      <description>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비엔티엔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던 슬리핑버스말할 것이다. 그날, 나는 세상의 모든 피로와 분노를 한몸에 지고 있었다. 더위와 냄새, 좁은 공간, 낯선 시선들 &amp;mdash;무엇보다 &amp;lsquo;이방인&amp;rsquo;으로 대우받는다는 기분이 나를 견디기 어렵게 했다. 버스 기사는 우리의 표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외국인이라며 가장 좁고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MvGjUDwBN25TTF2pgYb3dBZ9a-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15:00:19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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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콕행, 허당 엄마의 여행이 시작되다 - 2017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4</link>
      <description>2017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유난히 밝았다. 밍펑 씨와 퐁핑 언니가 새벽부터 우리를 공항까지 데려다주었다.다섯 날 동안 한 가족처럼 돌봐준 그들의 다정함은, 싱가포르를 최고의 휴양지로 만들어준 따뜻한 온기였다.헤어짐은 언제나 그렇듯 슬펐지만, &amp;ldquo;다음엔 한국에서 보자&amp;rdquo;는 약속으로 우리는 웃으며 껴안았다. 남편은 11시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_Qvf8tF-PSHaMFMKYcuK0cYlpQ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15:00:27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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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비엥의 마지막 밤, 마음이 익어가던 시간 - 여행의 습작 #9.&amp;nbsp;방비엥의 마지막 밤, 다정함을 배우다</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3</link>
      <description>라오스 방비엥에서의 세 번째 아침, 창밖으로 흘러드는 햇살은 이미 한낮의 온도를 품고 있었지만률과 껀군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어제 하루, 블루라군에서 마음껏 뛰놀던 그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한데,그 여운이 이토록 길게 이어질 줄은 몰랐다. 이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은 우리에게 묻곤 했다. &amp;ldquo;아이들은 학교는 어쩌고 여기 있나요?&amp;rdquo; 나는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1E-IEplumpKQdmzQ84EcY64HWi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15:00:23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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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경을 건너, 마음이 닿은 곳 - 여행의 습작 #8. 라오스 방비엥으로 향한 17시간의 여정</title>
      <link>https://brunch.co.kr/@@2wl9/12</link>
      <description>1.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세계 태국 카오산로드의 마지막 밤, 덥고 끈적한 공기를 가르며 우리는 기차역으로 향했다.아이들의 배낭은 몸집만큼 커 보였고, 그 안에는 옷과 물건보다 설렘과 두려움이 더 가득했다. 인천공항에서도, 방콕에서도 라오스 돈 &amp;lsquo;낍&amp;rsquo;을 구하지 못했다.&amp;nbsp;&amp;ldquo;가보면 되겠지.&amp;rdquo; 무모한 위로로 마음을 다잡았지만, 머릿속엔 &amp;lsquo;혹시 아이들과 국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l9%2Fimage%2FlaJ_i7nT7J7ZuL7hljpWLKw-Ca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15:00:24 GMT</pubDate>
      <author>미나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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