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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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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는 게 많아질수록 모르는 게 많아진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0:39: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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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게 많아질수록 모르는 게 많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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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지않은 바라나시행 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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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리시케시를 떠나 인도 여행의 또 다른 거대한 영혼, 바라나시(Varanasi)로 향할 차례였다. 아내가 인도에서 타는 첫 기차이기에 웰랜딩 하는 의미로 2A(2단 에어컨 칸) 등급으로 예매했다. 출발 직전까지 웨이팅 리스트 4번, 5번에 걸려 있어 속을 태웠지만, 숙소를 체크아웃하기 딱 15분 전에 최종 차트가 뜨면서 다행히 둘 다 '어퍼(Upper)'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8SLofNKOWbpKGGiBr46ku66Yw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5:07:22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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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애쓰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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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날리에서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 도착한 곳은 요가의 도시, 리시케시(Rishikesh)였다. 라다크와 마날리에서는 홈스테이 호스트나 마을 현지인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깊었던 반면, 어딘가 다른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어울리며 가벼운 버스킹이나 스몰톡을 나눌 기회는 드물었다. 그래서 이번 리시케시와 다음 목적지인 바라나시에서는 내심 다른 배낭여행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4yNBrhN5jb-iGERjRGp05mKx_a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6:33:51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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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날리에서의 며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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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레에서 마날리로 내려오는 길이 그렇게 험하고 험악하다는 악명을 워낙 많이 들어서 잔뜩 쫄아 있었다. 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겁먹은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훨씬 견딜 만했다. 게다가 마날리에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당장이라도 버스에서 벌떡 일어나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몇 년 전에 생겼다는 터널 덕에 몇 시간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J8qpKtyycMA72GlxzggsfICSjo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2:00:33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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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ika's Hou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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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세시 반, 불쑥 눈이 떠졌다. 밖에서는 들개들의 세력 다툼인지 끝을 모를 짖는 소리들이 어둠을 찢고 있었다. 편안한 침대에 누워 있는데도 마음은 어제 택시 3열에 구겨져 있던 그 순간처럼 알 수 없는 불안으로 가득 찼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날 겪었던 공포의 신체적 잔재가 몸에 그대로 복사된 기분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n8IKhxgW_6qim8c8jbNvozXSRJ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21:00:03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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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한 택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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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7시 버스를 타야 했다. 버스 정류장까지 무거운 배낭을 메고 30분을 걸어야 하는 거리. 새벽녘 들개들의 스탠스가 어떨지도 걱정이고 체력적으로도 엄두가 안 나, 전날 홈스테이 호스트인 앙모 아줌마에게 택시 예약을 부탁했는데 아줌마는 예약 따위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차를 끌고 카페 앞으로 나와 우리를 태워주겠다고 나섰다. 고맙게도 버스 정류장까지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8r-Ew6JaZZ1_QxSjkTXg4-Lx3F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21:00:09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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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이 쌓여가는 라다크, 판공초 1박2일</title>
      <link>https://brunch.co.kr/@@2st/94</link>
      <description>판공초로 떠나는 1박 2일 여정. 짧은 일정인 만큼 숙소를 체크아웃할 필요 없이 큼직한 짐은 라이카 하우스에 그대로 두고, 작은 가방에 방한 도구와 어제 급하게 사둔 핫팩만 가볍게 챙겨 나섰다. 1층 카페에 앉아 호스트인 앙모 아주머니와 티벳 기도문 암송 음악을 들으며 아침 스몰톡을 나눴다. 그러다 가면서 먹으라며 집에서 키운 사과와 바나나를 한꾸러미 주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CnO7reGDkAA6oLx0ZO9JTetJQ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9:30:23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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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레(Leh) 적응기 (2/2)</title>
      <link>https://brunch.co.kr/@@2st/93</link>
      <description>아침 8시 무렵 일어나 천천히 짐을 마저 싸고 새로운 숙소에 왓츠앱으로 30분 안에 이동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올뷰 게스트하우스에서 새로 점찍어둔 숙소까지는 걸어서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오전 9시 반쯤 도착해 방을 둘러보니 과연 돈을 조금 더 준 보람이 있었다. 너무나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 반해 씻지도 않은 채 그대로 침대에 누워버렸다. &amp;quot;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TU_pRLCdhYK8ckzsO3etcx1iSK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0:59:54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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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레(Leh) 적응기 (1/2)</title>
      <link>https://brunch.co.kr/@@2st/92</link>
      <description>타슈켄트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델리에 떨어졌다. 비몽사몽간에 e-비자를 확인받고, SBI ATM에서 루피를 인출해 곧장 국내선 환승 게이트로 달렸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탓에 뇌가 반쯤 멈춘 상태였지만, 창밖으로 거대한 히말라야 설산이 발아래로 펼쳐질 무렵 마침내 레(Leh) 공항 활주로에 닿았다. 해발 3,500m. 들이쉬는 숨의 무게가 확연히 가벼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C798ChLlAp8_cInIc4UCdQL8DP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1:02:37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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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 잘린 동물 사체로 하는 농구</title>
      <link>https://brunch.co.kr/@@2st/91</link>
      <description>새벽 비행기로 비슈케크에 도착해 뙤약볕 아래를 걷고, 세 시간의 기다림 끝에 마주한 개막식까지 꼬박 치러낸 몸은 이미 방전 상태였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다음 날 하루를 통째로 '공치는 날'로 정했다. 늦은 아침, 부스스한 얼굴로 내려가 거실 식탁에 앉았다. 따뜻한 차를 내어주신 호스트 할머니와 스마트폰 번역기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amp;quot;어제 개막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tvbAnnzsn8Gemdr2isYq0lpgUT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21:00:08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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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 반동안 공항을 다섯 번 간 까닭 - 월드노마드게임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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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초에 구상했던 중앙아시아 3주의 그림은 지극히 낭만적인 육로 횡단이었다.  사실 꿈은 그렇게 야무지게 꿨지만, 정작 무엇을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혀 구글맵을 수십 번 엎치락뒤치락하며 찍어둔 점은 딱 두 개, '알마티 인(IN)'과 '타슈켄트 아웃(OUT)'뿐이었다. 대충 알마티로 들어가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비슈케크로 가고, 이식쿨 남쪽을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tI36LtrByZ4oPlEoODRJdaJiiA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9:53:06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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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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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강 짜파게티를 뒤로하고 얀덱스로 부른 택시를 탔다. 역시 중앙아시아의 택시는 거칠다. 반면 한밤중의 도시는 깊게 가라앉아 있었고, 숙소 근처에 다다랐을 때 기사가 별안간 차를 세웠다. 앞선 도로가 온통 파헤쳐진 공사판이라 차가 더는 들어갈 수 없단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비포장 흙길 위로 캐리어를 덜컹거리며 백여 미터를 걸어 들어갔다.  골목 끝에서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ZjwTMMI7CVGRo-vCbjVQ5PdAW0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22:00:21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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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르칸트의 검은 환영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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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에서 일정의 주도권을 쥐는 일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여행의 계획을 깨알같이 세우고 모든 것을 미리 예약해 두면 편안함과 효율은 보장된다. 몇 주 전부터 광클해서 예매해야 하는 인기 고속열차의 명당자리, 레기스탄 광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평점 좋은 테라스 숙소를 손에 쥘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여행은 시간표에 나를 끼워 맞춰야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3KZQ1R12Pn16LNvWiVSPCw8SQ8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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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마티 왜 이렇게 좋은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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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쪽을 향해 달리는 세계일주를 계획하면서, 익숙하게 좋았던 곳들을 다시 밟아보고 싶은 마음 한편에는 여행자로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고 싶은 갈증도 있었다. 그런 갈증의 한가운데 늘 중앙아시아가 있었다. 예전 몽골의 초원이나 인도 라다크의 투르툭, 그리고 파키스탄 훈자 계곡을 지날 때 스치듯 만났던 그 실크로드의 거친 흔적들을 이번에는 제대로 통과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iqzYJQPhiFlVK9E3aHxuwfAVC6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0:16:38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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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급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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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은 레에서 고산증을 이겨내고 한 숙소에 쉬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30분 뒤에 판공초 가는 택시를 기다리면서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떠올리며 글을 정리해봅니다.  세부 어학원의 빡빡했던 한 달이 끝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짐을 풀었다. 여기에서는 일주일을 머물기로 했다. 규칙과 시간표가 사라진 완전한 자유의 시간.  한 달간의 학원 생활에 지친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zj60tlBYd5JututKrD8_DM8DE8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3:09:08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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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압실에서의 한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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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나는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 호숫가 마을에서 10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유목민 대회를 참관하고 있다. 어느덧 다섯 번째로 국경을 넘은 길 위에서 찬 바람이 부는 이 호숫가 숙소의 작은 책상에 앉아 여행의 첫 단추였던 세부의 뜨거웠던 한 달을 복기해 본다.  세부에서는 여행을 한 게 아니라 사실 짧은 어학연수를 했다. 오래전 필리핀 바기오에서 두어 달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oVgZqs1yVVs9sdrOTxVM-VNmvm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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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관성을 경계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2st/84</link>
      <description>이번 긴 여행은 관성에 의지한 한국에서의 쳇바퀴 같은 삶을 거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출국 이후의 삶에서는 온전히 내 의지로 하루의 밀도를 채워보려고 한다.  원하는 곳으로 가 글을 쓰고, 영상을 편집하고, 가끔 코딩도 한다. 맛있는 것을 찾아 먹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한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4:53:19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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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계산에서 나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2st/83</link>
      <description>돌아보면 그때의 내가 조금 부럽기도 하다. 그 시절의 나를 사회 밖으로 이끌었던 건 그저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는 아주 단순하고 순수한 열망 하나였으니까. 그 치기 어린 열망이 있었기에 남들이 부러워하던 대기업도 미련 없이 때려치울 수 있었고, 단둘이 살던 엄마에게 마치 배신이라도 때리듯 매정하게 등 돌리고 낭만을 향해 떠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2:23:05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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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살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2st/81</link>
      <description>또 한 번 급커브를 틀고 말았다. 재입사해서 5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재작년 산 집을 정리해 떠났다. 내다보이는 밝은 미래가 뻔해질 즈음 나는 기어코 스스로 삶의 난이도를 다시 높여버렸다. 안온함 대신 찾아오는 불안만큼 살아있음을 실감하는 것을 즐기는 변태 같은 생활을 다시 시작하려는 참이다.  왜 '또 한 번'일까.  2012년에도 나는 5년</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2:00:07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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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면서. - &amp;lt;후유증: 두 번째 인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2st/80</link>
      <description>여행의 한 달은 삶의 일 년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일상보다&amp;nbsp;여행에서&amp;nbsp;삶의 극적인 순간이&amp;nbsp;자주 찾아오기 때문이 아닐까. 그 순간은 자극적이어서 크게 새겨질 때도 있지만 일상에서 겪을 수 없던 여백의 시간이 너무나 반가워 그 울림이 오랫동안 전해질 때도 있다. 순간들은 긍정적인 것도 있었지만 슬프거나 아픈, 또는 당황스럽다 하는 부정적인 때도 있다.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7GVD9Ynngiwu_8ffx9CDKR1XK6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y 2018 11:41:28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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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rjeel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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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구름 위 숙소에 짐을 풀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st%2Fimage%2FdyF7qTu6vS7s-LipROuEYAzUM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May 2018 11:52:03 GMT</pubDate>
      <author>송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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