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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움 Soou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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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각장애 건축 전공자의 감성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8:12: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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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각장애 건축 전공자의 감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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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의 끝, 새로운 시작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2phD/20</link>
      <description>한동안 글보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데 마음을 쏟고 있었다. ​ 그동안에 나는 재취업 준비와 채용 직무 관련 교육 이수에 여념이 없었다. ​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 있었고, 마냥 즐겁고 재밌었던 시간들도 있었다. ​ 지금 현재 나는 교육을 무사히 다 마치고 대기업 1군 건설사에 입사를 앞두고 있다. ​ 물론 회사가 좋다고 해서 행운은 아니다. 장애인 채용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__AOWqGd85nKIRB1kPZGMcOfZk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0:53:22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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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고요가 머무는 집, 중정이 있는 풍경</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9</link>
      <description>언젠가 내가 짓고 살고 싶은 공간을 상상해 본다. 그곳은 다정하고, 닫혀있기보다 흐르는 집이었으면 한다. ​ 나의 집은 중정을 품은 단독주택이다. 외관은 따뜻한 화이트 톤으로 정돈하고, 현관은 길을 지나는 이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수줍게 배치할 것이다. 담장 너머의 조경과 나무들이 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누군가 무심코 지나치다 &amp;lsquo;참 예쁜 집이네&amp;rsquo;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OglAzbXO-VeK2xxkI-yfN2SNvP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0:51:40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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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 내가 소리를 온전히 되찾는다면, 행복해질까?</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8</link>
      <description>새벽기도회에서 접한 &amp;lsquo;화성의 인류학자&amp;rsquo; 속 버즐의 이야기는 내 마음에 작지 않은 파동을 일으켰다. 버즐은 시각장애 안마사였는데 약혼자의 권유로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후 버즐의 삶은 혼돈 그 자체였다. 사물이 무엇인지 구별하고 빛과 색의 원근감 등 갑자기 많은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느라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꼈던 것이다. 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0nM7hyNGt18qVdvfSJv6tw1hm0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0:45:59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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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계도가 없는 인생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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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부모님은 크리스천이기에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 교회를 다녔다. ​ 내가 초등학교 다닐 적만 해도 한 반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가 나빠지더니 기독교인의 비율이 점점 줄었다. 교회 이름을 내건 신천지와 이단의 득세도 커졌다.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jFoCXNfwnQIf3nAJQ_ErQbSM5n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0:42:09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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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는 나의 의지이자 선포</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6</link>
      <description>오늘 나는 내가 감사할 것들을 헤아려 본다. 무언가 넘치게 가졌거나 남들에게 자랑할 것이 있어서 하는 감사가 아니다. 지나온 과거에 대한 고마움과 현재의 평안, 그리고 아직 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미래를 향한 &amp;lsquo;의지&amp;rsquo;이자 &amp;lsquo;선포&amp;rsquo;로서의 감사이다. ​ 가장 먼저, 태어날 때부터 주님을 알게 하시고 내 삶을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수많은 고난과 장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iAWoDDj0tcg7RgM9Gd0MeriQI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0:37:45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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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무장시키는 것들,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5</link>
      <description>나는 혼자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 ​ 회사든 교회든 운동이든, 외출할 때면 나는 보청기와 인공와우로 전신 무장을 한다. 기기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긴 머리로 귀를 가린다. 그러다 보니 할 수 있는 머리 스타일도 제한적이다. 사실 나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올백 머리나 머리를 높게 올리는 업스타일을 좀처럼 시도하지 못한다. 액세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WdkvtPnJN6izQuDB4dh6c5Ffgi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6:27:05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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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계도가 없는 세상, 오역된 어른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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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내가 상상한 어른의 세계는 견고하고 완벽했다. ​ 내가 청각장애가 있어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회 시스템이 이미 정교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의료와 교육, 취업 등의 가이드라인이 구성되어 있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세상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줄 알았다. ​ 학창 시절, 나는 철학과 종교라는 깊은 사유의 우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jzMXAG6z-aIWYahrdXSAuPrtBU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3:57:09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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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장애에 대한 특수성과 보편성</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2</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나의 장애를 어떤 렌즈로 바라봐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다. 내가 겪는 소통의 단절과 관계의 피로감을 &amp;lsquo;장애인이라면 당연히 겪는 특수한 고통&amp;rsquo;으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amp;lsquo;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대인관계의 문제&amp;rsquo;로 보아야 할까. ​ 회사에서 나의 장애를 아는 상사들은 가끔 위로조로 말하곤 한다. &amp;lsquo;나도 여기저기 아파. 사람 사는 게 원래 다 아프고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NpK7nFPPjumNA7QDoJKozO6-WI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2:05:38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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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인공와우 수술날에 대한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1</link>
      <description>2016년 12월, 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돌발성 난청은 나의 한쪽 보청기라는 가녀린 의지처를 무너뜨렸고, 나는 떠밀리듯 &amp;lsquo;인공와우 수술&amp;rsquo;이라는 낯선 선택지를 쥐어야 했다. ​ 먼저 수술을 받았던 동생의 긍정적인 후기가 있었음에도 두려움은 실체가 컸다. 머리를 열어야 하는 대수술, 지독한 어지럼증과 기나긴 재활, 그리고 무엇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SWKskmOBF7TWOTUpJ3DXbE3YHJ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03:20:37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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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리지 않아 더 선명한, 나의 마음 한구석의 볕</title>
      <link>https://brunch.co.kr/@@2phD/10</link>
      <description>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본다. ​ 방에 있을 때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 방 안이 햇빛으로 가득 찬 오후 햇살이 기분 좋다. ​ 바닷가에 갔는데 사람이 없고 바닷물이 깨끗하고 청량한 에메랄드색 일 때, 시원한 바람이 불 때 기분 좋다. ​ 여름이 끝나갈 때 공기 중에 가을 냄새를 맡게 되면 기분 좋다. ​ 가을날 청량한 하늘 색깔과 두둥실 예쁜 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AWxaOrco2O8uXmi6NJU1D_hXMq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2:30:08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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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멱살을 붙잡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2phD/9</link>
      <description>가끔 선택에 갈림길에 설 때면 멈춰 서서 가정을 해보곤 한다. 만약 나에게 청각장애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과 같은 선택을 했을까. 질문의 끝엔 늘 깨달음이 남는다. 좋든 싫든 청각장애가 나에게 주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 내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이 장애가 내 가치관과 신념의 색깔마저 바꾸어버리는 일이다.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아름답게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amEjCzVdNllFTC4mgksGJvdjoX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4:02:41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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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없는 사이렌 - 재난의 순간, 청각은 공간을 어떻게 읽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2phD/8</link>
      <description>위기나 재난 상황에서는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야 한다.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일, 그것이 생존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리를 온전히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재난은 늘 한 박자 늦게, 혹은 보이지 않는 형태로 찾아온다. &amp;lsquo;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겠어?&amp;rsquo;라는 안일함 대신, 우리가 머무는 공간의 사각지대를 미리 들여다봐야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buKVf3UmwEyh1T1LnEhIU3QjCI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1:01:45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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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각장애인이 핫한 카페를 피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2phD/7</link>
      <description>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카페들의 공통점이 있다. 높은 오픈형 천장, 거친 질감의 노출 콘크리트 벽면, 커다란 통유리창이다. 비장애인들에게 이곳은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멋진 공간일지 모르지만, 소리가 예민한 나에게 그 개방감은 곧 소리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막막함이 된다. ​ 많은 분이 궁금해한다. 소리가 안 들리면 카페가 오히려 조용하고 평화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_zZY_eoPbH9Ob4idNheN0JyErA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1:37:07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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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머무는 공간은 왜 피로한가</title>
      <link>https://brunch.co.kr/@@2phD/6</link>
      <description>배리어프리(Barrier-Free),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이 용어들은 대개 &amp;lsquo;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는 경사로&amp;rsquo;나 &amp;lsquo;눈에 보이지 않는 분들을 위한 점자블록&amp;rsquo;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 물론 지체장애와 시각장애를 위한 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일은 중요하며, 관련 법규 또한 비교적 촘촘하게 마련되어 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OsmKnOzlT7sRH26W_F8jxHk3m1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4:38:36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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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이라는 종합예술, 그리고 들리지 않는 설계자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2phD/5</link>
      <description>나와 건축의 인연은 대학교 때 시작되었다. ​ 고등학교 3학년 입시 때는 성적에 맞춰서 갈 수 있는 대학교를 알아보다가 이과생이었기 때문에 건축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건축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밤샘 설계와 건축인들의 현실이 어떤지 잘 몰랐다. 그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꾸미는 걸 좋아하기에 건축학과에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isNlvoSrIjNJalnPUo2XoNbtTq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07:21:05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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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각장애인은 음악을 어떻게 느낄까 - 내가 음악과 거리를 두는, 혹은 다가가는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2phD/4</link>
      <description>청각장애인에게 음악은 온전히 닿지 않는 세계다.  ​ 보조기기를 착용해 듣는다 하여도 불완전한 청력으로 기계를 통해 듣는 음악이 단순히 소음처럼 시끄럽게 느껴진다. 음악이 주는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감동보다는 멜로디의 고저, 리듬의 빠르기, 가사의 의미 정도로 표면적으로 즐기는 정도이다.  ​ 그래서 나는 기계음보다는 공간의 울림을 선호한다. 음악회나 교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7VMpFvLEmnQZbI4kV_5eAmziPQ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07:22:31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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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소통하고 무엇을 느낄까 - 9년의 직장생활, 내 몸의 가시를 받아들이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phD/3</link>
      <description>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소통을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 ​ 청각장애인은 저마다의 소통방식이 다르다. 물론 범주를 크게 나누자면 수어, 구화 등으로 나뉜다. 수어도 국제 수어, 자국 수어로 나뉘며 구화뿐만 아니라 필담, 문자 통역 등으로 나뉜다. 수어를 쓰는 청각장애인은 농인, 구화를 쓰는 청각장애인은 청인이라고도 불린다. ​ 하지만 청각장애인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6u1_qGNoxcC8oidxwZ5m7QZQ6A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2:45:53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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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 상처받았을 때 - 내가 시편을 소리 내어 읽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2phD/2</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가장 깊고 아프다. 회사 생활을 하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때, 뭐라 설명이 안될 만큼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그저 기도하고 성경책을 읽곤 하였다. ​ 마음이 가장 시끄러운 날에는 시편을 읽는 것이 좋다. 시편은 눈으로 읽기보다 입으로 소리 내어 읽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내 목소리의 울림을 느끼며 한 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OLwIxK46pRGCeARNxE9vq-scMJ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2:41:02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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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이해하기 위한 기록의 시작 - 청각장애 중증, 그리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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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꺼내어 본다. 거창한 계획은 없다. 그저 마음속에 고여 있던 나만의 이야기를 하나씩 흘려보내려 한다. ​ 나를 소개하려고 펜을 드니 청각장애 중증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나온다. 보청기와 인공와우로 세상과 주파수를 맞추며 살아가는 삶. 내 소개에 장애가 먼저 등장하는 걸 보니, 좋든 싫든 이것이 내 인생에서 참 커다란 자리를 차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hD%2Fimage%2F8Bp8q8ISesnYI8KRIBPexDPgIx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2:10:52 GMT</pubDate>
      <author>수움 Sooum</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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