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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그레브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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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유럽의 아름다운 나라인 크로아티아에서의 일상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31: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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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유럽의 아름다운 나라인 크로아티아에서의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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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코보 |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질문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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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하며 5개월을 같이 크로아티아에서 지낸 적이 있다. 그 동거를 마치고 다시 한국에 돌아가야 할 날짜가 가까워져 오던 어느 날, 우리는 크로아티아 동부인 슬라보니아 지역을 여행했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가장 남아있는 도시는 자코보(Đakovo)다.  지금도 자코보 이름을 들으면 손에 꼽는 크로아티아의 동화 같은 동네가 아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M5fTR61Uaoz_IwOwBl0TS-H3C00.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22:00:02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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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모보르 | 엄마 아빠에게 들려주고 싶은 도시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30</link>
      <description>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12월 주말에 시부모님이 우리 집에 놀러 오셨다. 자그레브 아드벤트도 볼 겸, 아들의 생일도 축하할 겸,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궁금해서 둘러보러 겸사겸사 오신 것이다.   아무리 쿨한 서양 부모님이라도 자식이 잘 살고 있나 궁금한 건 만국 공통인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 부부는 아직 차가 없다. 그래서 시부모님이 오시면 차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8k9mBhgUitlFZi4M0hN3UBhK-kE.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22:00:35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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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를로바츠 | 계획된 도시의 느긋함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29</link>
      <description>내 책의 제목처럼 크로아티아는 완벽하지 않아 보이는 게 많다. 계속해서 보수 중인 도시 여기저기와, 뾰족한 수가 없는 그라피티 낙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느리고,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는 행정 처리까지. 내가 보고 느낀 크로아티아의 풍경은 그랬다.  그런데 이런 크로아티아에서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은 도시가 있다. 자그레브에서 한 시간 안으로 닿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P1LRRLBks23C0BccmXJ9S-NfnCw.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22:00:02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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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라 | 과거가 현재가 되는 도시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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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사는 자그레브를 제외하고 내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를 묻는다면  풀라(Pula)이다. 나의 시댁 식구들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방문하는 도시는 아니다. 오히려 풀라를 포함한 이스트라 반도의 대부분의 도시는 내게 있어 참으로 보석 같은 존재이다.  지금도 처음 풀라를 방문했을 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3Hzmj1U9O2zOTOd8uZmbVrALj9g.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22:00:32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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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르출라 | 마르코 폴로가 없어도 충분한 섬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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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 밀옌코 마티예비치 (Miljenko Matijević ) 미르코 크로캅 (Mirko Cro Cop) 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 마르코 폴로 (Marco Polo)  혹시 이 이름들을 보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가?  축구 선수, 록 보컬, 격투기 선수, 발명가, 탐험가.  전혀 다른 시대와 분야의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vxEE1go9ciTRh_L6BYBbV2Js1-c.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22:00:01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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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코바르 | 전쟁을 기억하는 도시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26</link>
      <description>1983년에 KBS에서 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나 역시 이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에 그 프로그램을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지만 지금 우리는 사실 한국전쟁을 피부로 느끼는 세대는 아니다. 크로아티아는 어떨까.  크로아티아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HXeC-zB6dUM5Yo60ERWz-JCggIM.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22:00:31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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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리트비체 | 사람을 믿는 국립공원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24</link>
      <description>두브로브니크만큼이나 유명한 크로아티아의 관광지에 플리트비체(Plitvice Lakes National Park)가 있다. 영화 '아바타' 배경의 모티브가 플리트비체였다고 하니, 그 아름다움을 직접 보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짐작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아름다운 폭포도, 에메랄드빛 호수도 아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coxSg09YkUpPzU_Uc6653u1gIM0.he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22:00:04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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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플리트 | 어느 도시와도 닮지 않은 곳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23</link>
      <description>외국 여행을 다녀온 뒤 '그 도시는 어땠어?'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종종 한국의 어느 도시를 떠올려 설명하곤 한다.  나는 두브로브니크를 설명할 때는 제주도, 리예카(Rijeka)를 설명할 때는 인천을 이야기하곤 한다. 두브로브니크는 바다를 품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에서 제주도를 떠올리게 했다. 리예카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항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TQ7flZgAwM9f-Pv-xVPrj2eZ0Y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22:00:04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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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브로브니크 | 비싼 여행지가 될 필요는 없다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22</link>
      <description>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 아마 크로아티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 도시의 사진은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황색 지붕들이 빼곡히 들어선 올드타운과 그 너머로 펼쳐진 푸른 바다. 그 풍경은 현실이라기보다 엽서에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물가다. 맞다. 두브로브니크의 물가는 비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upRCRFU8wmos-vQ1YF5EHOJ7nc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22:00:07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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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그레브 | 예쁘지 않은 유럽 도시  - 완벽하지 않은 유럽, 크로아티아</title>
      <link>https://brunch.co.kr/@@2kvv/20</link>
      <description>이 글을 읽으러 들어온 사람이라면 아마 두 부류 중 하나일 것이다.  유럽 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유럽을 여행해 본 경험이 있거나.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자그레브라는 도시가 그 기대를 아주 정직하게 비껴간다는 점이다.  유럽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에게 자그레브는 어딘가 어설프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생각보다 작고, 생각보다 정돈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uVDQ9ixGsMydnY-e5xTreOnLe-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22:00:33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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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 됐고, 와인이나 마셔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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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렇다. 크로아티아 올 때의 나는 꽤 눈이 멀어있었다. 인정한다. 사랑 때문이었든,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든. 어쨌든 그때는 정말 어떻게든 될 줄 알았다.  2022년에도, 2023년에도 나는 이 나라를 꽤 즐겁게 여행했었다. 영어로도 충분히 지냈었고, 사람들도 친절했다. '여기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쉽게 찾아왔다.  그런데 여행자로 머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NvlTZ-jh4hIbPIO78GeFrouSn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22:00:06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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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 다시 두드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8</link>
      <description>나랑 남편은 자주 이런 이야기를 한다. 수많은 '만약에'와 '선택'이 겹쳐 지금의 우리가 여기에 함께 있게 된 이야기.  만약 이 중에 하나라도 다른 '만약에'나 다른 선택이 있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가정들 말이다.  나는 2019년에 첫 크로아티아 파견 프로그램 면접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그 사이에 코로나가 터졌다.  시간이 흐른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3yOP3K-UPEJgZZmNWBPJaUUk8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22:00:30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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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 경찰서 비자 줄에 서있던 경찰관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4</link>
      <description>비자 신청을 하러 아침 일찍 경찰서에 갔다.사람이 많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번호표를 뽑는 순간 잠깐 멍해졌다.  내 앞에 적어도 80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에 번호표며 각자의 서류를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경찰서 앞은 북적였다. 언어도, 국적도 다른 사람들이 경찰서 앞에 여기저기 질서 없이 서 있다. 번호표는 (제발)하나만 뽑을 것과, 자기 번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IV-7jhbEqGqoDfM9TpyKsmCxD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22:00:30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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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 망고 하나에 울어버린 신혼부부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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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틋한 마음을 안고 자그레브에서의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사실 신혼이라고 해서 우리 삶이 갑자기 새로워진 것은 아니었다. 남편의 집에 내가 들어가 살게 되었을 뿐이고, 그곳에 있는 것들 대부분은 이미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었다. 다만 이제는 언제든 두고 돌아갈 남편의 집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것이 될 공간이었다.  평생 다른 환경에서 살았으니 어느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G75eQkvmsrIk-v01JNajKHEER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n 2026 22:00:23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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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 경찰 공무원 휴직, 휴직서에 사인을 하던 날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2</link>
      <description>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느껴졌다.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뤘고, 이제는 결정을 해야 했다. 이번 글에서는 아마도 내가 시원하게 사퇴서를 던지는 장면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나는 그렇게 대담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걱정이 많고, 쉽게 놓지 못하는 사람이다. &amp;lsquo;미련&amp;rsquo;이라는 말로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그곳에는 내 12년이, 어쩌면 내 평생이 담겨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hY2BeeS5KiIFVGUzNJ3JUoFSp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15:00:29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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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 내 인생의 최고의 날, 나의 두 번의 결혼식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0</link>
      <description>그렇게 돌아온 한국에서 나는 버티듯이 살았다.  파견 근무를 다녀온 능력있는 동료이고, 사랑과 일을 병행하는 멋있는 30대 커리어 우먼이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그저 같이 신고 나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여경일 뿐이었고, 외국인과 연애하는 정신 못차린 노처녀였다.  아무리 방법을 찾아봐도 내 직업을 유지하면서 크로아티아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남자친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x2mHiNdpOmdoM55p2dR5kKGxS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22:00:04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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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 출국 날, 그는 수술실로 갔다.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1</link>
      <description>그날은 끝이 아니었다.  나는 그날이 와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amp;nbsp;잠시 한국에 다녀오는 거라고 생각했다. 다시 만나면 되는 일이라고, 우리는 그렇게 말하며 5개월을 잘 버텨냈다. 그래서 마지막 날만큼은 담담하게 인사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충분히 사랑하며 행복했고, 충분히 확신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하필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남자친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3bAKf0VqnVZ_HhPYw3H4QBqZt7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22:00:03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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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 연하의 크로아티아 남자친구가 내게 가르쳐준 것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7</link>
      <description>남자친구는 나보다 네 살 어리다. 그렇지만 나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단단하다. 굵은 나무처럼 흔들림이 적고, 감정의 기복도 크지 않다. 일상은 단순하고, 생각은 깊다.그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옆에 있어 본 사람만 안다.  나는 살랑바람에도 피부가 베일 수 있는 사람이다.말 한마디에도 오래 마음이 남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먼저 걱정한다.그런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Zmr2JBV1jamUvmJYkTzFrslMR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22:00:30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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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 서울과 자그레브 사이, 8,000km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6</link>
      <description>헤어져도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나의 연애는 생각보다 오래, 그리고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안정적이라는 건 우리가 현실적으로 여유로웠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우리는 장거리였고, 시차가 있었고, 만남에는 늘 시간과 돈이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희한하게 서로를 의심하거나,  보러 오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날 세워 할퀴는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nKeDcfhwWMgCJOiMHZWsx2cDE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2:00:31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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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 파견근무 2개월, 인생이 바뀌다. - 크로아티아 경찰 파견에서 결혼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2kvv/15</link>
      <description>2022년, 내 인생에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경찰관으로 9년을 근무하며 매일 같은 업무와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고 있었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나날들. 그 와중에도 코로나라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일상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뜻밖의 소식이 찾아왔다.크로아티아 합동순찰팀 파견자로 최종 합격했다는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vv%2Fimage%2FPmrcRFh4542duUlHMGsjs113p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자그레브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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