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석은별</title>
    <link>https://brunch.co.kr/@@2kry</link>
    <description>석은별의 브런치입니다. 평범한줄 알고 살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찾기로 마음 먹고 지금까지 달려온 여정을 기록합니다. 지켜봐주세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4:16:29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석은별의 브런치입니다. 평범한줄 알고 살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찾기로 마음 먹고 지금까지 달려온 여정을 기록합니다. 지켜봐주세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7D23hdYrg4YkDDdHQX6Lb6zPukA</url>
      <link>https://brunch.co.kr/@@2kry</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너도 나를 보고 있었구나</title>
      <link>https://brunch.co.kr/@@2kry/306</link>
      <description>불안은 생존의 본능이었다고 하는가. 나는 늘 내가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온 감각을 다 쓰고 살아온 사람이다.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기질적 특성에 더불어 여태 살아온 삶의 궤적을 쫓아가 보면, 큼지막한 트라우마 사건부터 사소한 일상의 긴장감 속에서&amp;nbsp;&amp;lsquo;여기는 안전한가. 이 사람은 안전한가?&amp;rsquo;를 무의식적으로 늘 탐색하던 나임을 발견한다.  &amp;lsquo;괜찮다&amp;rsquo;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97P91W2-TL_Z4z9y23atoLMUAv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2:49:01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306</guid>
    </item>
    <item>
      <title>나를 선택하는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2kry/304</link>
      <description>내 삶 속으로 쏙 들어가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해서 갑자기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남편의 기분을 살피지 않고, 아이들의 일정을 먼저 챙기지 않고, 가족이 필요로 할 것들을 미리 예상하지 않는 일은 생각보다 어색했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가족과 관련된 모든 것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왔다. 누가 몇 시에 일어나는지. 누가 어디까지 가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JXncYq_6ZNforawEukTmPEuso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04:51:15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304</guid>
    </item>
    <item>
      <title>내 삶 속으로 쏙 들어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2kry/303</link>
      <description>남편과 말을 하지 않은 지 2주 가까이 되었다. 처음부터 작정한 것은 아니었다. 더 이상 상대방의 기준에 끌려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뒤로 입을 닫았다.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았다. 묻지 않았고 설명하지 않았다. 상대의 표정을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처음 며칠은 이것이 냉전이라고 생각했다. 부부가 한집에서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일이 좋은 일일 리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sB0pSS82yGw56JHc2Xz3lPhCA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4:32:48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303</guid>
    </item>
    <item>
      <title>어디로 가고 싶니?</title>
      <link>https://brunch.co.kr/@@2kry/302</link>
      <description>어디서 왔는지, 언제부터 내 안에 있었는지 아무리 물어도 눈만 끔뻑였다. 망둥어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녀석은 나에게는 열지 말라던 그 문 쪽을 바라보았다.  내가 오랫동안 열어 보고 싶었던 문.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만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떤 장면을 보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lO02DAInpLb9XqT8BbLnB2nm8m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7:21:23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302</guid>
    </item>
    <item>
      <title>너는 어디서 왔니?</title>
      <link>https://brunch.co.kr/@@2kry/301</link>
      <description>손바닥만 한 망둥어가 된 괴물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보다 훨씬 컸다.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며 내 뒤에 숨어 있다가 순식간에 나를 집어삼킬 것 같았던 놈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항 한구석에서 눈을 끔뻑이며 팔딱거리고 있다.      우습다.      고작 저만한 놈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휘둘렸나 싶다가도, 괜히 방심했다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O-gkzQARqoYfoZiOpDCqLzMieU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23:09:36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301</guid>
    </item>
    <item>
      <title>괴물과 눈이 마주쳤다</title>
      <link>https://brunch.co.kr/@@2kry/300</link>
      <description>어쩌면 너무나 사소한 해프닝일 수 있는데, 며칠째 쉽사리 감정을 진정시키지 못해 괴로웠다. 아침에 운전을 하는데 마치 실연당한 사람처럼 눈물이 터졌다.  퉁퉁 붓도록 우는 나 자신을 자각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왜 우는지, 무슨 감정인지 따져묻지 않고, 서서히 흐르기 시작한 눈물이 통곡으로 이어지는 순간까지 그대로 온몸으로 &amp;lsquo;체험&amp;rsquo;했다.       &amp;lsquo;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08iLKoHufh2E5ahNXev4AVFD0a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14:43:05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300</guid>
    </item>
    <item>
      <title>괴물이 깨어났다 - HA...</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9</link>
      <description>오늘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났는지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처음에는 제주도에 간 남매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아이들이 어떤 일정으로 움직이는지 잘 알기에, 바쁜 현장에서 연락이 안 되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었다. 오히려 밥은 제때 먹고 다니는지, 더위에 탈수가 오지는 않을지, 떠나기 전에도 잠을 못 잤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Nk9xwlsGv2V3_hM9gRPZkxHth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06:09:31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9</guid>
    </item>
    <item>
      <title>넌 나에게 무얼 원하니? - HA...</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8</link>
      <description>현실은 평온한데 며칠째 마음속 세상은 시끄러웠다. 일부러 자리를 잡고 앉아 자유연상을 시작했다. 내면 속 세상을 직접 들여다보기 위해.  호흡이 이어지는데 평소답지 않았다. 얕고 짧은 호흡. 길게 내뱉는 한숨. 긴장된 어깨. 눈을 뜨고 싶은 충동. 귀 안인지 밖인지 모르는 소리의 정체.  그동안 글을 쓰며 내면의 아이들과 만났고, 나도 모르게 어떤 기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gxusJRpRBzRw_VmzLXKhu9v3Uw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07:36:41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8</guid>
    </item>
    <item>
      <title>나아진 게 아니라 나아지려고 할 뿐</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7</link>
      <description>4년 전 오늘이었다. 취업에 필요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그 병원은 조만간 내 새로운 터전이 될 곳이었다. 차에서 내리려는데 화면에 낯선 번호가 떴다. 예약 시간이 촉박해 번호를 무시하고 대수롭지 않게 차 문을 닫았다. 조금 걸어가는데 이번엔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amp;quot;OO이가 죽었대! 경찰이 너한테 전화했다는데 왜 안 받았어?&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ZJMXIMYHSJ66Ue3KFqDSt4NxdT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6:48:07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7</guid>
    </item>
    <item>
      <title>화난 건지 슬픈 건지 잘 모르겠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6</link>
      <description>지방선거 날이다. 전날 알람을 끄고 잠들었건만, 아침부터 남편이 부스럭거리며 나를 깨운다. &amp;quot;오늘은 일 없어?&amp;quot; &amp;quot;응.&amp;quot; 짧게 뱉고 다시 잠 청하려는데, 귓가에 또 남편 목소리가 파고든다. &amp;quot;우리 투표 어디서 하지?&amp;quot; &amp;quot;지하 도서관...&amp;quot; &amp;quot;우리 아파트에 도서관이 있던가?&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투표 언제 할 거야?&amp;quot;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대답하기가 상당히 귀찮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B3twI5TYu3ZI9Rd_Ic-u8SFjA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10:26:57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6</guid>
    </item>
    <item>
      <title>그때 그 아이는 아직 소리를 듣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5</link>
      <description>점심시간 포함해서 하루 9시간씩 진행되는 연수를 4일 연속으로 들었다. 예전에는 일주일씩 숙박연수를 받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이번 연수는 더 피곤했다. 접촉은 훨씬 적은데 각자의 공간에서 화면으로만 연결되어 있는 관계가 현실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보다 더 피로하게 느껴졌다. 뇌과학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한다. 인간은 원래 화면 속 얼굴을 그렇게 오래 상대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4wMuHeuv-i_OCEEY2aKaH0_Xw8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08:01:29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5</guid>
    </item>
    <item>
      <title>괜찮다는 것은 아무렇지 않다는 게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4</link>
      <description>오거리에서 네비가 가리키는 길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다른 길로 들어섰다.  언젠가 살아 본 적 있는 듯한 주택가들이 즐비한 골목이었다. 눈으로 봤는데 냄새가 났다.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뇌를 울리는 매캐함. 골목을 빠져나오는 동안 나는 딴 데 있었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은 게 아니었다.      . . . 가난에도 냄새가 있다는 말. 그 말이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CblVMGQnjC2CcYaEEWYY0Nz-P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7:37:14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4</guid>
    </item>
    <item>
      <title>흔적을 덮은 먼지를 치워 내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3</link>
      <description>오랫동안 꿈속에서의 내 역할은 물속에서 사람들을 건져 올리는 구조자였다. 누군가를 살리기도 하고,&amp;nbsp;누군가는 구하지 못해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amp;nbsp;누군가는 내가 구하기도 전에 이미 탈출해 있기도 했다.  꿈분석을 배우고 나서는 나에 대한 탐색이 정교해지며,&amp;nbsp;내가 자처한 무의식적 역할에 대해 거부와 타협, 수용의 과정을 거쳤다.  나는 꿈에서마저 구조자 역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U-Vfb6jRE0VjueHm5f6AImSAYr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01:46:56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3</guid>
    </item>
    <item>
      <title>눈에 띄고 싶은 마음,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2</link>
      <description>브런치를 시작하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 건,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게 된다면  나는 도대체 어떤 말을 그토록 하고 싶어하는 걸까 하는 점이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입장에서 살아오다 보니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낯설기도 하고 떨린다.  언젠가는 정말 유명한 사람이 되어서 그간 내 삶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사람들을 배 아프게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9kMWDpdsqH2CJuClSp5JuyZkbE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09:14:43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2</guid>
    </item>
    <item>
      <title>오늘 옛날의 '나'들이 떠올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1</link>
      <description>어버이날이면 학교에서 &amp;lsquo;엄마, 아빠 낳아주고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네이션을 만드는 게 필수 코스였다. &amp;lsquo;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amp;rsquo;라고 쓰인 문구가 차라리 조금 더 나았다.  나의 카네이션에는 &amp;lsquo;엄마, 아빠&amp;rsquo; 대신 &amp;lsquo;고모, 고모부&amp;rsquo;라고 써야 했고,  &amp;lsquo;낳아주고&amp;rsquo;는 생략한 채 &amp;lsquo;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amp;rsquo;라고 썼다.  국민학교 시절,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TIXAZl9ehIYwtkwSmuaWxyDJrM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04:19:15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1</guid>
    </item>
    <item>
      <title>프롤로그) 나는 계속 쓰고 있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90</link>
      <description>그저 습관처럼 일기를 써왔다. 특별히 정리하려는 마음도,&amp;nbsp;무언가를 남겨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우연히 노트에 몇 글자 끄적이면서 편안했던 기분이 매일 저녁 나를 책상 앞에 앉게 했다.  그냥 쓰고 있었다.  때로는 속상한 마음을 때로는 그리운 마음을 때로는 야속한 마음을 때로는 미안한 마음을 입 밖으로는 나오지 못하는 말들이 손끝에서는 글로 잘 나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PMFRLSwPnM4CJCThg3znmS-cqP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7:14:39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90</guid>
    </item>
    <item>
      <title>나는 여전히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괜찮다</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89</link>
      <description>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문득 생각한다.나는 결국 평범해졌을까?&amp;nbsp;아니, 여전히 그렇지 않다.&amp;nbsp;사람들 앞에 서면 할 말을 고르고,&amp;nbsp;익숙한 관계 속에서도 마음이 한 발 늦게 열린다.&amp;nbsp;하루에도 몇 번씩 사소한 일로 흔들리고,&amp;nbsp;감정의 결이 예민하게 반응한다.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amp;lsquo;다름&amp;rsquo;을 두려워하지 않는다.평범하지 않아도 괜찮다.&amp;nbsp;그건 나의 자연스러운 리듬이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kCCYRnj2KLYCTqdoqVTd3tecrL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4:51:48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89</guid>
    </item>
    <item>
      <title>평범함을 다시 정의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88</link>
      <description>한때 나는 &amp;lsquo;평범함&amp;rsquo;을 목표처럼 여겼다.누구나 그럴듯한 직장을 가지고, 적당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크게 문제 없이 살아가는 모습&amp;mdash;그게 내가 꿈꾸던 정상의 세계였다. 그러나 그 평범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amp;nbsp;자기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는지를. 평범은 상태가 아니라 구조였음을 이제는 안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남들과 비교해 안심할 수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EZ0dkpbfnL8iwx6_9t7xzuFj0q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4:11:22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88</guid>
    </item>
    <item>
      <title>나는 여전히 다르고, 그래서 평범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87</link>
      <description>나는 여전히 다르다. 사람들의 대화 속 리듬에 완벽히 섞이지 못하고, 유행하는 말투나 감정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가끔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 그럴 때면 예전의 내가 속삭인다.  &amp;ldquo;또 어긋났어. 여전히 이상하네.&amp;rdquo; 하지만 이제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그래, 나는 다르다. 그리고 그게 나다.  예전엔 그 다름이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hbsbeRtem4fi5LyYpUexhoQah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4:56:20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87</guid>
    </item>
    <item>
      <title>비범한 상처가 만들어준 일상의 감각</title>
      <link>https://brunch.co.kr/@@2kry/286</link>
      <description>한때는 내 상처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amp;nbsp;그 크기가 내 삶의 전체를 덮을 만큼 거대하게 느껴졌다.&amp;nbsp;남들은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데,&amp;nbsp;나는 늘 그 하루에 도착하지 못하는 기분이었다.&amp;nbsp;다른 사람들의 평온은 나에겐 먼 나라의 이야기 같았다.&amp;nbsp;그래서 나는 오랫동안 내 상처를 비밀처럼 숨겼다.  하지만 이상하게도,&amp;nbsp;그 상처가 내 삶을 조금씩 다시 살아나게 했다.&amp;nbsp;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ry%2Fimage%2FgzaCZMJgN4_sWDygDnNdQBOFc9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5:37:21 GMT</pubDate>
      <author>석은별</author>
      <guid>https://brunch.co.kr/@@2kry/286</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