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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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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단 쓰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0:02: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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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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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형 인간의 계획에 없던 비 - 처음 알게 된 우중 러닝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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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딱 걸렸다. 평소 저녁 7시에 달리기를 시작해 10km를 뛰는데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는 비 소식에 난감했다. 연휴라 비 오기 전 언제 달려야 하나 종일 생각날 때마다 일기 예보를 확인했다. 1시간, 2시간 비 시작 시간이 밀리더니 어느새 아예 우산 표시가 사라졌다. 그럼 루틴을 지켜야지. 생각하고 저녁 7시 평소처럼 뛰러 나갔다. 그런데 5km 반환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8C832MbSeFm-FIzIcDXBMCqpaW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3:00:26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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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끼워주지 않아도 갑니다 - 쭈굴거려도 꿋꿋하게 마이웨이</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60</link>
      <description>10년 전, 인생에서 두 번째 영국 여행을 계획할 때만 해도 꼭 가고 싶은 곳은 첫 여행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빅벤뿐이었다. 그 외에는 그저 한국에서 멀리, 더 멀리 떠나고 싶었다. 한 달간의 유럽 여행 중 런던 여행 일정을 무작정 일주일로 잡아 놓고 그제야 런던 근교에 갈 만한 곳들을 찾았다.        그중에 눈에 들어온 곳은 세븐 시스터즈. 영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GTnth15kvQJlZF2HS-TEXnrQaq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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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훔친 그 귤은 달콤한가요? - 과일 가게에서 만난 노후의 오답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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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일순간 뇌가 멈췄다. 토요일 오후, 집들이 초대를 받아 낯선 동네로 향했다. 지하철역에서 지인들과 만나 초대받은 집으로 가기 전, 근처 과일 가게에서 과일을 사는 중이었다. 고른 과일을 계산하러 지인이 가게 안 계산대로 향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가게 밖 인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탐스러운 가을 과일들이 산더미처럼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q6LeKaW8xUBsr25lZBGqLVLdo3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23:00:15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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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어도 되는 생일 - 이제는 딸이 기억할 차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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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 생일은 할머니 생신 다음 날이었다. 그 시절 며느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시어머니 생신을 챙기느라 정작 당신 생일은 뒷전이었다. 엄마는 친정엄마의 딸로 살았던 시간보다 시어머니의 며느리로 살았던 시간이 훨씬 길었으니 그게 당연한 삶이었다. 할머니 생신 때 본인이 손수 끓인 미역국이 남으니 엄마의 생일엔 새 미역국을 끓이는 일은 없었다. 귀찮게 뭘 또 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r1ngAv2-N-bp6Qmd_-_J7j5teb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23:00:11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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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에게도 처음은 있으니까 - 솔직한 후기보다 의도적인 모른 척이 필요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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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에 3번 요가 수업을 듣는다. 가능하면 금요일에 수업을 듣는 걸 피하는 편이다. 불타는 금요일을 즐길 사람도, 체력도, 돈도 없지만 대신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주말을 누릴 자유는 있으니까.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월, 화, 수, 목 중 사흘을 골라 요가를 간다. 지난주에는 유독 일이 많아 마지막 회차를 금요일까지 미루게 됐다. 미뤄둔 마지막 숙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sE7IlhBi_Q6I4mkkgfLEIQCkLU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23:00:27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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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닥치고 기세라이팅 - 불안형 인간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필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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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뭔가 다리가 무거운데? 습도가 사우나 수준인데 이런 날 뛰다가 쓰러지는 거 아니야? 벌써 4일째 연속으로 뛰고 있는데 하루쯤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 휴대전화가 뜨거워질 정도로 일 때문에 통화하느라 진을 다 빼서 손 하나 까딱할 힘이 없는데 쉴까? 여름에는 기온과 자외선 때문에 해가 떠 있을 때 뛰지 않는다. 달리기로 빼놓은 저녁 7시가 가까워지면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LVbAn6j46571UB4_ceO70wCZUZ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23:00:12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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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대용 버너를 거품 샤워 시켜도 될까요? - 내 안의 늙은 치와와가 짖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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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잡생각이 많을 때 생각을 없애는 방법은 많다. 그중 시간 낭비라는 걸 알면서도 중독적으로 빠져드는 습관이 &amp;lsquo;생각 없이 SNS 스크롤 올리고 내리는 일&amp;rsquo;이다. 시간이 살살 녹는 최고로 쓸모없는 짓. 그날도 어김없이 뇌를 빼고 손가락만 열심히 움직이는 중이었다. 그러다 한 포스팅에 시선이 멈췄다.        거품에 휩싸인 은색 휴대용 버너 사진. 작성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BpJijKsPu32exgKU9sgfUjuLyc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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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지금 운다고 뭐가 달라지니? - 그때는 미웠고, 지금은 고마운 독사 선생님의 한마디</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54</link>
      <description>고3 때 담임 선생님은 은테 안경을 쓴 날렵한 체구의 40대 남성이었다. 영어를 담당했던 선생님은 매사 시니컬하고 묘하게 부정적이었다. 친구끼리는 선생님이 매일 극도로 예민한 사춘기 소녀들 사이에서 진절머리가 나 성격이 그렇게 뾰족해진 게 아닐까 추측했다. 눈매가 유독 매서웠던 선생님은 그 어떤 학생에게도 딱히 곁을 주지 않는 분이었다.        4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VsqwRLriShkrlE9-w-9WWt6IZ7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23:00:16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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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은 다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마법  - 눈 딱 감고, 나에게 집중</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53</link>
      <description>일주일간의 여름휴가가 끝나고 오랜만에 요가 센터로 가는 길. 휴가 기간 동안 꼼짝도 안 했으니 오늘 요가를 하고 나면 또 며칠이나 근육통에 시달려야 할까? 쉴 때 혼자라도 인터넷 동영상 보면서 수련 좀 할걸... 매년 똑같이 후회하고 다짐하지만 변한 게 없는 나 자신이 한심하다 느끼며 걷고 있었다. 빵집 모퉁이만 돌면 요가센터인 상황. 멀리 한 남자가 보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9E-lXdZ-_KM33dhcnqD9J5W5RH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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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결말을 결정할 사람은 누구인가? - 오늘의 작은 선택이 만드는 결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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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제 여기는 못 오겠다.&amp;rdquo;       집 근처 오래 영업했던 정육 식당이 문을 닫고 한동안 임대 문의 종이가 붙었다. 한 6개월쯤 지났을까? 뚝딱뚝딱 내부 공사를 하더니 돼지갈빗집이 시끌벅적하게 문을 열었다. 동네에 새로 생겼으니 탐사차 들렀다. 질 좋은 고기, 24시간 영업, 활기차고 친절한 직원들, 가성비 좋은 메뉴로 아빠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은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3Z2zsay4xn0_fG_M__ycK-67zK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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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기 : 별로인 나를 견디는 시간 - 요지부동 체중계 앞에서 매일 멘탈이 털리는 당신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51</link>
      <description>회원님, 요즘 왜 이렇게 핼쑥해 보이죠?       아침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온 내게 데스크 선생님이 물었다. 오랫동안 안 본 사이도 아니고 일주일에 3번은 얼굴을 보는 사람인데 이런 말을 하니 뭔가 당황스러웠다. 어제는 점심,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튀기듯 구운 홈메이드 감자전에 수박, 참외, 두유, 달걀 두 개까지 평소보다 더 든든하게 먹었는데? 의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PauDjg64QBAZSmR9I8v_w-I5_F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l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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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도의 맛 - 첫 시도는 겨우 첫 숟갈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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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부터 내리는 비를 뚫고 요가 센터에 도착했다. 출석 체크를 하려는데 데스크 앞이 분주하다. 새로 온 회원의 가입을 돕는 데스크 선생님의 설명을 한다. 곁에는 그 모습을 뿌듯한 눈길로 바라보는 낯익은 회원님이 보였다. 얘기를 주워 들어 보니 아마 그분의 전도(?)로 친구분이 새로 요가를 시작하려나 보다. 체험 수업도 안 하고 바로 6개월 수업료는 물론 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EJ8ekbIK6-cTIphj1E_aH8q9sn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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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 한 꼬집의 마법 - 쓴맛 가득한 날들을 구원할 인생의 짠단 밸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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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의 필수 3대 요소가 있다. 콩국수, 냉면 그리고 팥빙수. 지루한 더위를 견디기 위해 이 음식들을 돌아가며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야 살 수 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 오아시스 같은 그 한 그릇을 마주하면 불구덩이 같은 여름을 버틸 힘이 난다.        지방 소도시로 여행을 갔던 그날도 팥빙수를 먹기 위해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시장 귀퉁이 팥빙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H9uzO0E2hxw4trs-GBVQMORMvu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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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지런한 악의에 대하여 - 누군가는 미워하기 위해 바지런히 움직인다</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48</link>
      <description>&amp;ldquo;이게 무슨 개소리야?&amp;ldquo;     언제부턴가 라디오 대신 팟캐스트와 유튜브 토크 콘텐츠를 듣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건, 거리를 걸을 때건, 달리기 할 때건 세상의 소음과 단절되고 싶을 때 도파민 터지는 sns 대신 남들의 수다에 귀를 기울인다.   그날의 주제는 &amp;lsquo;개소리&amp;rsquo;였다. 게스트들은 돌아가면서 각자 자신이 들었던 개소리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SkjfBNud83FpUh81JKOYsZMezX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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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간 양말을 그냥 못 넘기는 사람 - 나를 찌르던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47</link>
      <description>사우나 같던 한낮의 열기가 조금 수그러든 토요일 오후였다. 에어컨 바람 말고 자연산 바람이 필요해 카페 자리를 정리하고 슬렁슬렁 선유도 공원을 향해 걸었다. 오랜만에 온 선유도 공원은 초록초록한 기운이 가득했다. 수국부터 장미까지 각종 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amp;lsquo;여름의 순간&amp;rsquo;을 박제한 듯 보였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잠시 쉬려고 벤치에 앉았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mn7wIosSeaZSOPXk_w43Y9RxN1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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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란 체력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 밥값만큼 나온 택시비</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46</link>
      <description>무더위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마음이 급해졌다. 더워지면 꼼짝 못 하고 집콕해야 하니 급히 일정을 조정했다. KTX와 숙소만 예약하고 무작정 떠난 부모님과의 3박 4일 부산 여행 둘째 날이었다. 관광객이 들이닥치기 전 아침 8시부터 한산한 해동용궁사를 누렸다. 이후 택시 타고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연화리 해녀촌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창밖 해변 풍경에 감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SfdQ4rQKWbrchw0oeS90_lP3T7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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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진 만두를 위한 변론 - 터진 것들의 쓸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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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서 만두를 만들어 본 사람은 안다. 아무리 잘 빚고 단단히 여며도 터진 만두는 탄생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시판 만두는 그런 일이 드물지만 개복치 집 만두가 터지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우리 집 만두는 시작부터 고된 노동이다. 직접 만든 밀가루 반죽을 숙성시키고, 만두소를 만들고, 피를 밀어 소를 채워 넣는다. 엉덩이에 땀이 차도록 앉아 몇 시간을 공들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kAi2UzMRVM-q_W68NfvQujpK9R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23:00:15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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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달리기는 일종의 &amp;lt;발을 씻자&amp;gt;가 아닐까? - 찌든 걱정과 마음의 얼룩을 지우는 무적의 세제, 달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2V6W/744</link>
      <description>&amp;lt;발을 씻자&amp;gt;로 발만 씻는 사람이 있을까? 풋 샴푸 &amp;lt;발을 씻자&amp;gt;가 처음 출시됐을 때, 평생 비누로 대충 발을 씻던 나는 발도 이렇게 세제를 구분해서 씻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출시 회사로서도 어느 정도 팔릴 가능성을 보고 큰돈을 들여 기획, 생산했을 테니 말이다. 솔직히 과연 이게 얼마나 팔릴까 싶었다. 그럭저럭 팔리던 풋 샴푸가 대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N-M3eGmalH3qwA-ttf-qUZWPr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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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를 응원하지? - 의심이 습관이 된 어른에게 날아온 하이 파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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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225km.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정한 한 달에 달려야 할 거리다. 월간 마일리지를 채우기 위해 5월 마지막 날은 11km를 달려야 했다. 하루 종일 땅을 달구던 해가 사라지고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 7시 무렵부터 뛰기 시작해 어느새 캄캄해진 중랑천을 달리는 중이었다. 가족이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 주말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0mk32pQ-fCeINJjhcANAlUlJz2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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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가석 말고 복도석에 앉겠다고? - 결국 사람은 자기가 덜 힘든 자리를 찾아 앉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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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가 자리로 드릴까요? 복도 쪽으로 드릴까요?       지금처럼 온라인 웹 체크인이 성행하지 않던 시절, 비행기 티켓 발권 카운터에 가면 직원은 꼭 물었다. 그걸 왜 물어볼까? 의아했다. 다들 창가석을 좋아하는 거 아닌가? 출장길에 함께 했던 동료가 자신은 복도 쪽이 좋다며 내게 창가 자리를 권했을 때, 창가 자리 좋아하는 나를 위해 양보하는 줄 알고 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V6W%2Fimage%2FlpaOLpB1ltTfGmDcGpXLZ4T-XK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호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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