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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meurer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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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아가며 나를 알아갑니다. 그 사이 오래 생각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08: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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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아가며 나를 알아갑니다. 그 사이 오래 생각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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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꾸로 보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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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 . .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면 동네가 뒤집힌다. 전봇대가 땅에서 자라 하늘로 박히고, 걸어가던 사람은 하늘을 딛고 걷는 것처럼 보인다. 피가 몰려서 얼굴이 뜨거워지고, 손바닥이 철봉에 배기는 그 감각이면 충분했다. 지금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려 보면 이상하게 전봇대 쪽이 자꾸 눈에 걸린다. 전봇대는 그냥 서 있을 뿐인데 나는 그걸 두고 세상이 뒤집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Jz%2Fimage%2F-3RVxigjUg4kyfil2LiJgwjbkz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3:11:02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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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고작 계절 / 김서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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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 . . [읽은 것에 대하여]   제니가 한나를 좋아하면서도 미워하는 마음이 이상하지 않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은 것들이 자주 섞인다. 가까워지고 싶어서 질투하고, 부러워서 미워하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 앞에서 괜히 작아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좋아했던 마음까지 거짓인 건 아니겠지.    사람은 환영받고 싶을</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10:30:08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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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를 사용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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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게 주어진 삶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오래 생각하고 기도해왔다. 거창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가진 것들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아끼지 않고 쓰고 싶다. 내가 받은 사랑도, 배운 것도, 지나온 시간도 결국 나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구제하고 교육하며,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일에 내 삶이 쓰이기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Jz%2Fimage%2FulK8gMJN5ARQHtB744hXYf3Sd-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3:10:40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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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일지] 아끼는 것과 아끼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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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는 유별난 구두쇠다. 그런데 나는 그걸 단순히 돈을 아끼는 성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가 살아온 삶에서는 생존이 꽤 중요한 문제였고, 재정은 그 생존과 아주 가까이 붙어 있었다. 그러니 돈을 대하는 태도 역시 지금의 해를 만든 삶과 떼어놓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부분을 이해하고 싶었다.    최근에는 해가 나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는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Jz%2Fimage%2FaLHGeHbwuJExLnxToQjo8UycjC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3:08:45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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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하는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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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을 만나오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것이 있다. 특수교육을 받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너무 선명하게 나누지 않는 것. 물론 필요한 교육도, 도움의 정도도 모두 다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는 결국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맡은 아이들만 특별하게 여기기보다는 다른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싶었다.  정해진 시간에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Jz%2Fimage%2FDm9gYuUXOib4JWA7RUk6oSaqIN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3:05:48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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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9 0 8 화</title>
      <link>https://brunch.co.kr/@@2JJz/5</link>
      <description>우연히 곧 이사 올 아랫집과 연이 닿았다. 관사라 그런지 이곳은 검색해도 나오는 정보가 별로 없다. 나도 처음 이사 올 때 아는 게 없어서 꽤 막막했던 기억이 나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이것저것 알려드렸다. 사실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고마워하셨다. 부산에서 여기까지 이사 오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텐데, 부산에 다녀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Jz%2Fimage%2Ft0FbKfacGwihzIsKg3uCsRprDqY"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3:02:53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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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일지] 여기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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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내가 나로 느껴지지 않는 순간들이 요즘따라 댐이 팡! 터지듯이 밀려와. 굳이 그 말들을 세상에 다 토해내야 됐을까? 주어 담을 수도 없이 이미 온 사방으로 퍼진 내 말들이 내 주변을 떠돌아다니며 평생 나를 저주하는 듯이 따라다니는 것만 같아. 그런 내게 당신은 해 같아. 늘 나를 있는 그 자리에서 따뜻하게 감싸 주잖아. 한동안은 해가 없는 밤이 너</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2:58:29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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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일지] 겨울에는 해가 빨리진다 - 26년 1월 새로운 것들이 한 가득​</title>
      <link>https://brunch.co.kr/@@2JJz/3</link>
      <description>20대 마지막 생일에 해와 혼인 신고를 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해와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될 줄은 조금도 상상 못했다. 또 지나가는 인연이겠지 생각했다. 첫만남 이후 해와의 만남은 날이 갈수록 그를 더 알아가고 싶게 했다. 처음에는 해에 대해 궁금했고 그 다음에는 나와 어떤 점이 비슷한지 궁금했고 그 다음으로는 싫어하는게 뭔 지 궁금해졌다.    능숙하지</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2:57:18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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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제일 작은 언어로 - 아이의 세상도 나의 세상도 넓어지는 기쁨</title>
      <link>https://brunch.co.kr/@@2JJz/2</link>
      <description>처음 이 아이를 만났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제 와서 말하지만 조금 무서웠다. 3년 차 교사였고, 그때까지 이런 아이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 도전행동이 심하다는 이야기는 미리 들었고 나름대로 준비도 했는데 막상 만나니 머리가 하얘졌다. 서류 속에서 읽었던 아이와 눈앞에 있는 아이는 너무 달랐다. 한 번은 담요 한 장에 둘러싸인 채 등원한 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Jz%2Fimage%2FhJtkDneEx68zE4cEzhtzFFYdw_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08:01:48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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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일지] 닳고 닳아도 버리지 못한 마음들 - 매일 밤 되풀이되는 것들에 대해</title>
      <link>https://brunch.co.kr/@@2JJz/1</link>
      <description>어떤 마음은 이미 오래되어 쓸모를 다한 것 같은데도 좀처럼 버려지지가 않네. 나에게는 불안이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기 위한 일도 함께 시작해&amp;hellip; 확인하고, 비교하고, 자꾸 물어봐. 이미 들었던 대답을 다시 듣고 싶어 하고, 충분한 안심 뒤에도 얼마 못가 같은 자리로 돌아오지. 빙빙.   이상</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08:00:43 GMT</pubDate>
      <author>demeureri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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