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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컬러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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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 속 디자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자칭 &amp;quot;디자인과 의사&amp;quot;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29: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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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 디자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자칭 &amp;quot;디자인과 의사&amp;quot;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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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아이디어는 왜 회의실에서 멈출까 - D-19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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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의를 합니다. 좋은 의견이 나옵니다. &amp;ldquo;이렇게 바꾸면 고객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amp;rdquo; 모두 고개를 끄덕입니다. 회의록에도 적습니다. &amp;lsquo;적극 검토.&amp;rsquo; 그런데 한 달 뒤 다시 회의를 해보면&amp;nbsp;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가 나빴던 것도 아닙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좋은 아이디어는&amp;nbsp;자꾸 회의실에서 멈추는 걸까요?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yDkhLnSbq4JidaxC_J1IJNCDM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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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는 사람일까, 규칙일까 - D-20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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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열 명이 한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amp;ldquo;자유롭게 의견 주세요.&amp;rdquo;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잠시 뒤 가장 직급이 높은 사람이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한 명씩 비슷한 의견을 냅니다. 회의가 끝난 뒤 누군가는 말합니다. &amp;ldquo;우리 직원들은 적극성이 부족해.&amp;rdquo; 정말 그럴까요? 어쩌면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말하기 어려운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hDSRXU6gkPALfSuS5LWicjlq7I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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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졌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D-21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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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원의 안내체계를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글씨를 크게 하고, 색을 정리하고, 방향표시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훨씬 깔끔합니다. 사진도 잘 나옵니다. 보고서에는 이렇게 적습니다. &amp;ldquo;이용자 편의성 향상.&amp;rdquo;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정말 편리해졌을까요? 우리는 그것을&amp;nbsp;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디자인 프로젝트가 끝나면 대부분 결과물이 남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AxLKScnVNFUWOSauexW4eWapmU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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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리해진 것은 누구일까 - D-22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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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 한쪽에 QR코드가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꺼냅니다. QR코드를 찍고, 메뉴를 찾고,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를 합니다. 잠시 뒤 음식이 나옵니다. 분명 편리합니다. 직원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amp;ldquo;이 서비스는 누구에게 편리해진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dRUW9EILwmQSfZscFXKfbAC5xs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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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 D-23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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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원에 새로운 쉼터를 만든다고 생각해 봅니다. 설계를 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를 시작합니다. 몇 달 뒤 멋진 쉼터가 완성됩니다. 그런데 막상 시민들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후가 되면 햇볕이 너무 강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지나는 길과도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이미 완공된 시설을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행정적인 절차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RqMtSQ-ElnWcrxlMGas8Cszlpv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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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를 해결했는데, 왜 또 문제가 생겼을까 - D-24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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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입니다. 실내로 들어가 에어컨을 켭니다. 금세 시원해집니다. 더위라는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건물 밖으로 나가면 실외기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내가 있는 공간은 시원해졌지만 그 열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한 걸까요? 아니면 문제의 위치를 바꾼 걸까요?  디자인은 오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qFjVoksrEXTD_gPS8FvJE6urJ7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6: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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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적을 남겨도 괜찮은 디자인 - D-25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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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학교 운동장 한쪽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습니다. 집도 그리고, 꽃도 그리고, 친구들과 칸을 만들어 놀이도 했습니다. 비가 오면 모두 지워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누군가 또 다른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곳에는 특별한 놀이시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꽤 오래 놀았습니다. 바닥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해 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_cJ0RzyqpDeHhj25TuRChQFPxb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6:00:04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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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든 것이 아닌데 왜 내 것처럼 아낄까 - D-26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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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 한쪽에 작은 화단이 있습니다. 유명한 조경가가 만든 것도 아니고, 특별히 아름다운 시설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지나가다 쓰레기를 줍고, 누군가는 꽃이 쓰러지면 세워 놓고, 물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화단은 동네 주민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꽃을 고르고, 흙을 나르고, 어디에 심을지 함께 정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OrL-RyCep2I5Kn3Mk5-DlMAy9j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06:00:04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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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아니요&amp;rsquo;도 쉽게 누를 수 있어야 한다 - D-27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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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대전화에 새로운 앱을 설치했습니다. 앱을 열자 화면이 나타납니다. &amp;ldquo;알림을 허용하시겠습니까?&amp;rdquo; &amp;lsquo;허용&amp;rsquo; 버튼은 크고 눈에 잘 띕니다. 그런데 &amp;lsquo;나중에&amp;rsquo;는 작게 적혀 있습니다. 다음 화면에서는 회원가입을 권합니다. 그다음에는 위치정보를 요청하고, 이벤트 메시지를 받겠느냐고 묻습니다. 하나하나는 별것 아닌 선택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왜 &amp;lsquo;예&amp;rsquo;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8eoPnnP5eL1hfNEFpOamKRAAd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3:23:17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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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는 시간도 디자인할 수 있을까 - D-28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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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에 갔습니다. 접수를 하고 의자에 앉았습니다. 5분이 지났습니다. 10분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는데 내 이름은 불리지 않습니다. 휴대전화를 한번 보고, 시계를 한번 보고, 진료실 문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amp;ldquo;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지?&amp;rdquo;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15분입니다. 그런데 체감으로는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왜 그럴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24my5By6e2J6li62PR1uh6oBN_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0:50:41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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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격을 보여주는 것도 디자인이다 - D-29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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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 앞에서 메뉴판을 봅니다. 커피 한 잔 4,500원. 가격이 분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메뉴를 고르고 주문합니다. 그런데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저렴해 보였는데, 옵션을 하나 추가하고, 배송비가 붙고, 수수료가 더해지고, 결제 직전에야 실제 가격을 알게 됩니다. 처음 본 가격과 마지막에 지불하는 가격이 달라집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uUpytVT6g6aEPLp9BAtifuWkLR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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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지 않은 사람에게 물어본 적 있나요? - D-30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0일</title>
      <link>https://brunch.co.kr/@@2ES0/574</link>
      <description>동네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습니다. 공간도 멋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운영자는 이용자에게 만족도를 묻습니다. &amp;ldquo;시설은 만족스러우셨나요?&amp;rdquo; &amp;ldquo;프로그램은 어떠셨나요?&amp;rdquo; &amp;ldquo;다시 방문하시겠습니까?&amp;rdquo; 결과도 좋습니다. 만족도 92%. 사업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곳에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들은 왜 오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서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8aAoIiKXuXIoLWMe-3Ra0Fo2Ei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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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계속 돌볼 것인가 - D-31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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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 만들어진 공원에 가면 기분이 좋습니다. 벤치는 깨끗하고, 안내판은 선명하며, 시설물은 반짝입니다. 나무도 가지런히 심어져 있고, 공간 곳곳에는 세심하게 디자인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데 몇 년 뒤 다시 찾아가면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안내판의 글씨는 빛이 바랬고, 시설물 일부는 고장 난 채 남아 있으며, 처음에는 예뻤던 화단에는 잡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hZL0T7p8Ec_seGDX-gph_uj-Ev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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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았다고 모두 지워야 할까 - D-32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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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랫동안 다니던 동네에 갔는데 익숙했던 가게 하나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깨끗하고 세련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분명 이전보다 좋아졌습니다. 간판도 정돈되었고, 외벽도 깨끗하며, 거리도 훨씬 세련되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조금 허전합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낡은 간판과 오래된 문, 가게 앞에 놓여 있던 작은 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T29HJqJMCmKzGY-N9amRkE53k-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4:00:03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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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사람까지 생각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 D-33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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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중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세면대 주변에 물이 흥건합니다. 휴지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누군가 사용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생각합니다. &amp;ldquo;조금만 다음 사람을 생각했으면 좋았을 텐데.&amp;rdquo; 반대로 깨끗하게 정돈된 공간을 만나면 어떨까요? 나 역시 이상하게 조심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다음 사람에게도 이 상태를 남겨 주고 싶어집니다. 공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_hYcc9HThmk6W1C5Qy7FagPryk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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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이 만든 길에는 이유가 있다 - D-34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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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원을 걷다 보면 가끔 이상한 길을 발견합니다. 분명 보도블록으로 잘 만들어진 길이 옆에 있는데, 잔디 한가운데로 가느다란 흙길이 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만든 길은 아닙니다. 한 사람이 지나가고, 또 한 사람이 지나가고, 수많은 발걸음이 같은 곳을 반복해서 지나면서 어느 순간 길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누가 안내판을 세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MsqI6GJlDYDjIXzJMMPNhWplcB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4:00:06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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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디자인하지 않아도 된다 - D-35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5일</title>
      <link>https://brunch.co.kr/@@2ES0/569</link>
      <description>새로 만든 광장에 갔습니다. 멋진 조형물이 있고, 벤치도 있고, 바닥에는 예쁜 패턴이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어디에 앉고, 어디에서 사진을 찍고, 어디로 걸어야 하는지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분명 잘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상하게 이런 공간보다 별것 없는 넓은 잔디밭에 사람들이 더 오래 머뭅니다. 아이들은 뛰고,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vHWPbxu6hQWKxoD4Tsfqh951pj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Aug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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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평균적인 사람&amp;rsquo;은 정말 존재할까 - D-36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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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은행에 가면 번호표를 뽑습니다. 병원에서도 접수 순서를 기다립니다. 음식점에서는 대기번호를 받기도 합니다. 너무 익숙해서 우리는 이것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번호표가 없는 상황을 한번 상상해 봅니다. 사람이 많은데 누가 먼저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amp;ldquo;제가 먼저 왔는데요.&amp;rdquo; &amp;ldquo;아니요, 제가 먼저 기다렸어요.&amp;rdquo; 별것 아닌 순서 하나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VZobd4abEjZZ3Ye-lE65wrNRUK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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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함도 디자인할 수 있을까 - D-37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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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은행에 가면 번호표를 뽑습니다. 병원에서도 접수 순서를 기다립니다. 음식점에서는 대기번호를 받기도 합니다. 너무 익숙해서 우리는 이것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번호표가 없는 상황을 한번 상상해 봅니다. 사람이 많은데 누가 먼저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amp;ldquo;제가 먼저 왔는데요.&amp;rdquo; &amp;ldquo;아니요, 제가 먼저 기다렸어요.&amp;rdquo; 별것 아닌 순서 하나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TB-o0vPwic4KsCap7oUWRzvIjn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4:00:02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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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면 - D-38 │ 사회적 가치 디자인까지 38일</title>
      <link>https://brunch.co.kr/@@2ES0/566</link>
      <description>처음 가본 카페에서 화장실 문 앞에 섰습니다. 손잡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밀어야 하는지, 당겨야 하는지, 옆으로 미는 문인지 잠시 망설입니다. 결국 문을 한번 밀어 봅니다. 안 열립니다. 다시 당깁니다. 그제야 열립니다. 별것 아닌 순간인데 조금 머쓱합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잘못한 걸까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물건을 사용합니다. 문을 열고, 수도꼭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S0%2Fimage%2FiuwPN7AVOc1c6tQ21unraYlwd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Aug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컬러코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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