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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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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 쓰고 콘텐츠 만드는 사람&#x1fa9e;마음 관리 전문가 &#x1f9d8;마음연구소/실험하는아이디어컴퍼니 대표운영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11: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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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고 콘텐츠 만드는 사람&#x1fa9e;마음 관리 전문가 &#x1f9d8;마음연구소/실험하는아이디어컴퍼니 대표운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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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이란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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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래도 꾸준히 해 봐요, 라프선생님&amp;rdquo;  회사에서 월 1회 열리는 휴회 과다 교육에 참석했다. 공부방 전체 학생 대비 휴회한 학생의 비율이 많은 선생님들이 월 1회 의무적으로 참석해야만 하는 자리였다. 공부방을 운영한 지 1년 6개월 정도가 됐다. 10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초등 15명, 중등 5명 정도로 두 배로 원생이 늘었다. 하지만 꽤 비싼 월세, 공과</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22:28:57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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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가 당연한 것이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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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선생님 연필 주세요! &amp;ldquo; &amp;ldquo;네가 쓸 연필을 왜 선생님에게 달라고 하죠? 본인이 직접 가져가세요.&amp;rdquo; 우리 공부방에서 가장 어려서 언니 오빠들에게 사랑도 듬뿍 받고 있는 막내에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매일매일 해 내야 하는 학습량을 잘해 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기특한 모습이 이쁜 녀석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에게 엄하게 대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tYtVZ5h43J8Lpux0spb-OPQDkv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12:22:11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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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를 용서하고 이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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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생각했다.  '엄마도 심리 상담을 받으면 좋겠어.'  엄마의 집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아빠와 함께 사는 내내 한시도 편안한 적이 없었던 엄마. 언제 아빠가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 늘 긴장감에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는 그때 새벽에도 깊이 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Dw_PUSkeS-1CQMszKcRsMHJBV9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22:32:00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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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주 가족 통화 - 너무 다른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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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우리 매주 가족 통화할까?&amp;quot;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남동생이 가족들에게 제안했다.  &amp;quot;좋아!&amp;quot; 모두가 동의했다. 첫째, 둘째, 셋째 그리고 엄마.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살던 네 사람은 매주 영상통화로 만나기 시작했다. 가족 통화의 주제는 간단(?)했다. 한 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집 드라이 머신은 90분 2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pb31Cm13ZqoVT1NVLb4IFnV7J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00:23:51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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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읽기, 나를 대신해주는 문장들</title>
      <link>https://brunch.co.kr/@@2DG/306</link>
      <description>모든 책 속에는 내가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던 겨울이었다. 나는 학교 근처 도서관에 갔다가 독서토론회 멤버 모집 광고를 봤다. 난생처음 독서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날 읽고 토론한 책은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었다.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그냥 내 생각을 대중 앞에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떨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uu1540lDZRPKagywmGTj6970I2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23:16:46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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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말하지 못하는 것을 쓴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2DG/304</link>
      <description>'엄마 아빠, 사랑해요'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이 되면 의례적으로 편지를 썼다. 그 때가 그나마 유일하게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날이었다. 돌아보면,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직접 해 본적은 없는 것 같다. 편지에 쓴 '사랑한다'는 말도 정말 내 감정의 진심을 쓴 것이라기보다 '해야만 할 것 같아서' 의무감에 쓰지 않았나 싶다.  '그래, 사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KLoVm79XR73sOxUogG5k_S7CTG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02:57:05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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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상, 나를 마주하는 시간 - 그리고 아빠를 바라보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2DG/303</link>
      <description>눈을 감고 모든 감각이 내면을 향하는 시간 20년 전의 아빠를 '내 감정'이란 필터를 통하지 않고 당시 아빠의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된 데에는 명상의 힘이 컸다.  처음 명상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책 '빨간 방'에서 감독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상을 했다는 대목 덕분이었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초월 명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Gv9SQ-fvKB-aFC2f4bGSBtJ23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0:43:42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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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아빠가 있잖니 - 나를 믿어주었던 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2DG/302</link>
      <description>&amp;quot;내 책임인 가슴 아픈 장면 하나&amp;quot;  &amp;lt;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amp;gt;, &amp;lt;일상의 황홀&amp;gt; 등의 많은 저서를 남긴 구본형 작가의 연구원이 되기 위해 써야 하는 'Me story'의 질문 중 하나였다. 첫 직장에서 상사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사부님이 출간한 '쿨한 동행, The Boss'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고 상사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miOWQxxSTyx6Gy2k6UFiok1oC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0:10:56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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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에 대한 이해와 용서</title>
      <link>https://brunch.co.kr/@@2DG/301</link>
      <description>마음속 깊은 곳에 늘 아빠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 아빠란 존재는 내게 내 어린 시절의 행복을 앗아간 사람이었다. 이불속에서 처음 들었던 아빠의 욕설과 엄마를 향한 폭력의 상황을 목격했던 그날부터 내 인생의 지옥은 시작됐다. 그리고 내 마음 깊은 곳에는 항상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 마음은 나를 아빠를 더 이상 미워할 수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GKS5FOmnMcAMf4MVEOS5iJkO95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3:20:17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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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폭력 아래에 있었던 것들 - 수치심과 고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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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한 살 때 아빠는 사고로 뇌를 다치셨다. 처음에 의사 선생님은 '식물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진단했다. 다행히 몇 번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아빠는 깨어났다. 하지만 사고 후에 한쪽 다리가 짧아져 다리를 절뚝거리게 되었다. 그리고 깊은 우울감은 평생에 걸쳐 만성이 되었다. 비장애인이었다가 장애인이 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아빠는 자신이 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1ZygqW3zu8ns2otnTiBuzBv3LT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1:28:23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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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말하지 못했을까 - 심리학에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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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와 대화했던 기억을 떠올리라고 한다면, 정말 가물가물할 정도다. 대화도 단답식으로 몇 마디 할 뿐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빠와는 '대화'라는 걸 해 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과는 희희낙락 웃으면서 얘기를 하다가도, 아빠 얼굴만 보면 그 순간 얼굴 표정이 완전히 굳어져 버렸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정서적 차단(Emotional Cutoff)'라고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vi0mC_1d8Gk4tAXgHzllf29yP4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3:55:30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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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에게 쓰는 편지 - 이제 할 수 있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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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하는 우리 아빠, 생각해 보면 어릴 때 부모님에게 편지 쓸 일이 종종 있었는데 말이야. 1년에 한두 번 어버이날이나 아빠 생일날. 이럴 때 편지에만 사랑한다는 말을 했던 것 같아. 그것도 꽤나 형식적으로 말이지. 아빠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평소에 표현을 많이 했어야 하는데, 평소에는 늘 아빠에게 차갑게만 대했어. 아빠가 농담을 해도 애써 웃지 않으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NqaSJGodeG2-s_DlTzjyeHg5VB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1:37:30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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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도 외로웠겠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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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세상을 떠난 건 2005년 3월 10일, 음력 2월 1일이었다. 대학교 4학년이 된 나는 취업 준비보다 여전히 내면에서 들려오는 욕망과 욕구들에 충실한 채 살고 있었다. 아빠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것도 작곡이 해 보고 싶어 지인들과 시작한 음악의 화성 스터디 모임에 가는 길이었다. 홍대에 있던 모임 장소로 가는 길. 따뜻한 봄날이었다. 지하철에서 창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4_g3CWnhu3s38B8rAZHqt0eaIL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0:58:55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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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왜 그냥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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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는 불쑥불쑥 혼자 여행을 떠나곤 했다. 다친 이후로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적이었다. 어떤 날에는 군생활을 하고 있던 작은 외삼촌을 면회하러 가기도 하고, 서울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큰외삼촌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한다. 나나 내 여동생을 데리고 포항에 있는 사촌형을 만나러 갈 때도 있었다. 한 달 이상 아빠 혼자 도보 여행을 떠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prRv2pwtULsOE2HzL3nj2e50NU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3:02:42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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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를 향해 달려갔던 날, 나도 무너져 있었어</title>
      <link>https://brunch.co.kr/@@2DG/295</link>
      <description>중학생 때의 어느 여름이었다. 시험 기간이라 일찍 집에 도착했다. 모처럼 가족 모두가 집에 모여 있었다. 하지만 이날 또 어김없이 아빠와 엄마는 싸움을 시작했다. 가슴속에 쌓고 또 쌓아 오던 분노가 한 번에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나는 부엌에 있던 칼을 들고 아빠를 향해 달려갔다. &amp;quot;제발 좀 그만해. 아빠, 죽여버릴 거야.&amp;quot; 결국 아빠 앞에 멈춰 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bpQsW_EE2iNO42vcDYIUY-OEge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1:24:48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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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아빠랑 차 타고 가던 날이 좋았어</title>
      <link>https://brunch.co.kr/@@2DG/294</link>
      <description>막내 동생이 태어난 후 아빠는 자주 첫째인 나를 데리고 바다와 사촌형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곤 했다. 당시 아빠 차는 트럭이었다. 과일 장사를 해 보겠다고 하니 할머니가 회사에 있던 차 한 대를 아빠에게 주셨다. 그리고 아빠가 쉬는 날에는 나와 단 둘이 그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아빠와 단둘이 차를 타고 가다가 졸리면 아빠 옆자리에 누워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1mhAPz9UI2JMnf5NSEBnNF6v9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0:51:59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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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많이 무서웠어, 아빠</title>
      <link>https://brunch.co.kr/@@2DG/293</link>
      <description>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을 떠나 우리 다섯 가족만 같이 살게 되었다. 막내는 갓 태어났고, 연년생이나 다름없는 둘째도 엄마와 아빠의 손이 많이 필요하던 시기였다. 나는 4살쯤 된 것 같다. 우리 집은 2층 건물이었다.  골목길 안 4거리 코너에 있는 집으로 1층은 코너에 상가가 바로 보였다. 상가 공간은 꽤 넓었다. 그래서 그곳은 한동안 술집에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K6xRGMIsD4JWyfM0YjW9npo9Y-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3:55:24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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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amp;mdash; 이제야 꺼내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2DG/292</link>
      <description>나는 그때 아빠의 '구원자'가 되지 못했어. 2년간 햇빛을 보지 않고 집 안에서 어둡고 긴 터널 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악뮤의 수현이 다시 세상의 빛 속으로, 사람들 속으로 걸어 나올 수 있게 도와준 그녀의 오빠 찬혁에게 한 방송에 나와 얘기하더라.  &amp;quot;오빠는 나를 다시 세상으로 꺼내준 구원자야.&amp;quot;  수현의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아빠를 떠올렸어.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GKX2QQfkRQiMbLBerRoa-JFm_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1:47:37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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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 집중하지 않는 삶 - 내 인생의 본질은 무엇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2DG/291</link>
      <description>새벽에 꿈을 꾸면서 웬 동물에게 내 손을 물려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잠에서 깼다. 언젠가부터 생생한 꿈을 꾸면 잊어버리기 전에 챗지피티에서 물어봤다.  '이런 꿈을 꿨어. 융의 무의식적 관점에서 해석해 줘.'  꿈에서 나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며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amp;lsquo;주는 역할&amp;rsquo;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타인의 공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bzC3Qw75biwaTsNJqqH76CSRu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0:59:42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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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비 중2의 영어 성장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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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월 방학이 시작되면서 예비 중2 비가 찾아왔다. 기존에 공부방에 다니던 제이는 3월부터 함께 공부를 했지만, 영단어를 외워오라고 집으로 가져간 책 2권이 모두 사라졌고, 어디있냐고 묻는 질문에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공부방에 와서 영어 원서 읽기와 중학교 평가문제집을 푸는 것을 병행했다. 조금씩 나아지긴 했으나 영단어가 바탕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G%2Fimage%2FCHKEJXn1hx188_wi_3XtZ1A66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23:14:09 GMT</pubDate>
      <author>라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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