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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변글방</title>
    <link>https://brunch.co.kr/@@28Ov</link>
    <description>고전, 근현대 문학을 함께 읽고, 제대로 된 문제의식이 도출될 때까지 수강생들을 쥐어 짜는 유쾌한 글방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0:30: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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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 근현대 문학을 함께 읽고, 제대로 된 문제의식이 도출될 때까지 수강생들을 쥐어 짜는 유쾌한 글방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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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글쓰기는 '나약한 사람'이 이기는 종목 - 어벤저스처럼 쓰기 금지</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54</link>
      <description>글방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나의 딸들을 키우면서 많은 아이를 만난다.  그 아이들이 수년에 걸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는지 볼 수 있다.  그리고 보인다. 어떤 어른들은 어린 시절 몇 살, 어느 지점에서 그런 모습으로 살도록 성장이 멈춘 건지.    내게 '어른'이라는 단어는 '완성되었다'는 서술어를 뜻했다. 또 '완성되었다'는 '완전하다', '완벽하다'라는</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06:51:04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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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란 짜장면 잘 먹고 있는 사람 젓가락 뺏는 일 - 감정의 해체와 자유.</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52</link>
      <description>1. 선생님, 제 마음이 가짜라는 건가요?  보통 아이들은 생각과 느낌을 이렇게 정의한다.   '생각'은 내 머릿속에 지금 즉시 떠오른 단어.  '느낌'은 내 마음속에 지금 즉시 떠오른 단어.    단어들이 자신들 머릿속에서 순수하고 거리낌 없이 떠올랐기에 절대적이다. 그리고 절대적인 표현을 곧 완성된 문장이라고 여긴다.   가령 모파상 &amp;lt;목걸이&amp;gt; 글쓰기를</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10:02:56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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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질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기 - 의미와 가치를 표현하는 단어, 얼마나 사용 중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51</link>
      <description>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글쓰기 중 하나가 추상적인 단어를 넣은 글쓰기이다.  책에서 나온 사건들을 나열하는 건 잘하는데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의미'를 쓰라고 하면 어려워한다. 등장인물들의 관계에서 어떤 '가치'를 발견하냐는 물음에 대답하는 것도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의미', '가치'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추상적이고 애매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8:08:14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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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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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정돈 못 하는 사람이 글을 가르치면 생기는 일  - 뭘 자꾸 아이들이 만든다.</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50</link>
      <description>글방 수업은 90분. 아이들은 내가 피드백을 쓰는 시간의 틈새를 잘 활용해서 잘 쉰다.   참신하게, 고민없이 보낸다.    어느 날 아이들은 딱풀을 대뜸 책상에 문질렀다. 그리고는 손으로 마구 두드렸다. 두드리면서 점성이 강해지고 두꺼워진 풀은 마치 커다란 코딱지처럼 완성되었다. 나는 속으로 저 기괴한 건 뭐야! 했지만 아이들은 기뻐했다. 그들만의 놀잇감</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7:18:11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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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이들의 애착없는 사랑, 그 경쾌한 자유에 대하여  - 아이들의 우정에서 배운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미련없이 떠나는 자유를.</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49</link>
      <description>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글 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발견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아이들의 쿨한 헤어짐이다.   아이들마다 학교 방과후 스케줄, 학원 스케줄에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글방 수업을 다른 요일로 변경하는 경우가 생긴다. 일 년 이상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유머 코드와 팀워크를 쌓아온 아이들이 예고 없이 하루아침에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 모르는</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6:28:16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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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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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숫자는 자꾸 변명을 하게 만든다. - 브레이크가 고장 난 전차의 딜레마</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48</link>
      <description>아이들은 자주 순진한 표정으로 질문한다.   - 선생님 여기 다니는 애들은 몇 명이에요?   나는 숫자로 이야기한다. 그랬더니 아이들 반응은 대체로 이랬다.   -에? 그것밖에 안 돼요? 저는 50명은 되는 줄 알았어요!  아이들이 제시하는 숫자 앞에서 나는 갑자기 내가 하는 일이 작아진 것만 같다. 아이들이야 아무 의도 없이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것이지만</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4:22:27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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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한 대답을 하지 않는 방법 - 수업 맛보기 1. 본질 파헤치기.</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44</link>
      <description>어떤 질문은 재미있다. 선생님은 왜 계절 중에 겨울을 좋아하세요?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겨울이야말로 철학적인 계절이기 때문이야. 사람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에리히 프롬)를 하고, 제약이 있어야 자유를 무한대로 느낀다. 추운 계절이야말로 몸을 추위로 보호하느라 활동 방식에 제약이가해지지. 그러하기에 내가 깨어있다는 감각은 더욱 명징해지는 기간이야.  대부분</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4:17:05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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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일관된 정답만을 내놓는 아이들 - 은 강변글방에 없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43</link>
      <description>글방에서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나랑 대화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먼저 장난스러운 말들을 꺼낸다. 산발적으로 말한다. 선생님 오늘 머리 왜 그래요?부터 시작해서,  가장 좋아하는 '똥', '방귀'를 쏟아낸다.   고학년이라고 당연히 진중하지 못하다. 고학년은 똥과 방귀라는 단어 대신 '핵폭탄', '화산 폭발' 등 조금 더 과학적인 단어를 사용할 뿐,</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4:34:02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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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우울증을 겪는 초딩 - 기사에서도 종종 나오는, 바로 그 소아 우울증.</title>
      <link>https://brunch.co.kr/@@28Ov/241</link>
      <description>- 프롤로그 -   예전에 한 아이가 글방에 찾아왔다. 그때는 수강생이 별로 없어서 개인 수업을 했다. 부모님은 단단히 일러두었다. 통제가 어려운 아이이고, 수업에 집중하기까지 오래 걸릴 것이고, 선생님을 조종하여 자기가&amp;nbsp;유리한 대로&amp;nbsp;수업을 끌고 나갈 것이라고. 그러니 부디 끌려가지 마시고 단호하고 엄하게 대해주시라고 몇 차례나 당부를 했다.   아이는 아</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3:47:58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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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휴일의 청소</title>
      <link>https://brunch.co.kr/@@28Ov/65</link>
      <description>아기가 찡그리면  숟가락 줄까  아 엉덩이가 축축했구나   달려가 구연동화하듯  마음을 읽어준다   오늘은 휴일  남편에게 아기를 산책시키고 오라 맡기고  늘어져있는 집안을 치운다   더러워진 그릇들은 흐르는 물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늘어진 바닥은 주어 담고 닦아내 아무것도 없던 모습으로  엉켜있는 이불은 잘 펼쳐서 언제 구겨졌는지 모르게  인상 한 번 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dYNha8wPMnlmtdv4GlyAyS2r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19 04:33:00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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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국을 끓이다가</title>
      <link>https://brunch.co.kr/@@28Ov/52</link>
      <description>곰국을 끓이다 둥둥 올라오는 기름을 체로 건져낸다  핏기를 빼고 생기를 빼고  솥을 닮은 집에서 혼자 긴 시간에 잠기면  불현듯 아주 멀쩡한 날 불순물이 끓어오른다  기름지고 비린 웃음 거품 같은 안부 말 찌꺼기  집요하게 올라와 달아나버리고 싶지만  곰삭은 뼛국은 좋은 식사가 될 테니  더 가만히 더 깊이  기억을 졸인다 밑바닥 보일 때까지  한 그릇 싹</description>
      <pubDate>Tue, 23 Jul 2019 13:16:43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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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참, 벽 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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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감으면  말들아   왜 죽지도 않고 줄줄이 서있어   주인 떠나간 말들 누가 내게 맡겨놨어?   그들 입에서 나온 거니까  그들이 거둬가야 하는데 왜 눈을 잠그면 줄줄이 비엔나처럼  박힌 말들에 물도 준 적 없는데 왜 얘네는 더 굳세져 있어    내가 시간이란 먹이를 준 거겠지 넉넉한 시간 먹으며 잘 자랐구나 내가 혼자란 먹이를 준 거겠지 혼자인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suRPPFpbGJbkJJ0HUBNpCEd7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l 2019 07:05:37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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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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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아이를 안고  지하철을 탄다   표정 없는 사람들에게 아이가 한 눈 팔 때를 틈타   차가운 벽에 등을 기대니  헐떡이던 마음이 식고   목적지도 묻지 않고 어디엔가 데려다주는   지하철의 무심함이   차라리  살아있는 것들의  말보다 반갑다  내 인생도 순행하는 걸까   어디에 가야 하고  언제 잠깐 멈출 수 있을까   한 번쯤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dzgDEQqbmLFoTTeq3U-JvZqh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19 10:32:00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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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목이 부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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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 종일 너를 들었다 놨다 하고 나면 다음날 아침에 발목이 부어 모래주머니를 단 듯  뒤뚱뒤뚱 걷는다   모든 일에 감정이 앞서 성큼성큼 헐렁헐렁 해대는 나를  진득하고 차분히 만들어주는 걸음이구나   순간을 천천히 걸어도 큰일 안 나요 하고  말해주는 것만 같은 너의 무게를 들고 있자면   내일은 더 훌쩍 커버리고  몇 년 지나면 훌쩍 철이 들어버릴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wILEzjeJX5YLjfJcqmr2FpPBA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Jun 2019 05:37:55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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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바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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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침대 위에 살살  내려놓자마자 너가 운다  잠 속 깊이  풍덩 빠지는 게  혼자는 아직 무서운지  허우적 허우적  너를 품에 들이니  기다렸다는 듯 금세 잠에 빠지는데  서러운 숨이 들락날락    엄마가 되어가지고 벌써부터  네모 위에 사는 버릇을 길들인 것 같구나   언젠가 네가  네모 같은 세상에 잘 맞춰 산다 한들  기쁠까 너에게 모가 생겼다는 뜻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VP3D7dRE8T_k9Mab6h01PC55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May 2019 15:15:15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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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괄호 많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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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묵혀왔던 말들이 많아 밤은 먹먹하다    아기가 오줌 기저귀 견디듯   쭉 짜 버리면  울컥 쏟아질 것 같은 묵직한 밤이 갈아달라고 운다    괄호가 많은 밤   내뱉지 못한 말들이 생각 안에 묶인 밤   조그만 말에도 오랜 파문이 일고    슬픔의 뿌리는 헤집을수록  계속 검어질 뿐이다    오늘도 풀 죽어 돌아온 말들을 차곡차곡 어둠에 묻고    하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Hf_Du8ixBoLjRXeFpGRLI0Pi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Feb 2019 05:01:11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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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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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자 있어도  사람들 생각이 자꾸만 납니다    지나간 사람들, 연락처를 알지만 연락이 어려운 사람들, 사랑했지만 함께 키울 줄 몰랐던 사람들    때문에 좀처럼 혼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 높아서  TV를 켜 놓습니다   아무거나 읽으며 그들과 나눈 이야기 위로  글씨를 덧씌웁니다   자취는 왜  안 보일수록 더  또렷해지는 걸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3yUaer14YDmGPpWHoHWnqfKq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an 2019 12:42:14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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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구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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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심 곳곳을 다닌다 오늘 먹은 건 국밥 후다닥 말아먹는다 그런 습관이 든 건 내장이 무거우면빈 서류 가방에 미안하니 한자리라도 더옮겨보려는 걸음 때문이다호기롭게 펼쳤던 날개를진회색 양복으로 접어 입으니 마음도 같이 접혀코앞의 것을가려내기 어렵다 먹이인지 먼지인지사는 이유란 뭘까 단순해진 머리는 대답할 줄 모르고 저녁 소파에서휴대폰 전자파로 생각의 씨를 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3Kjr7abqwJR0sypqx700FfB2e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an 2019 11:18:27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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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스트셀러</title>
      <link>https://brunch.co.kr/@@28Ov/19</link>
      <description>아버지가 나이 든다는 건 책처럼 늙는다는 뜻이다   누군가에게 읽히길 열망하는 영웅담 타협 불가한 일방적 이야기가  활자를 풀어헤쳐 자기 식대로 철로를 깔았다   수평으로 뻗어 나가기만 하는  돌아올 생각않는   말을 쏟아내어도 허기가 찬  미련한 목울대 한 덩어리는   귀담아 들어줄 사람을 기다리느라  많은 말을 품고도   벙어리처럼 모서리 한편에서 침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6Cj9oINqe-R1wxkBgD4Vr-sqr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4:56:51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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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젓가락 -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 치매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이런 마음이시지 않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28Ov/18</link>
      <description>한 해 두 해 젓가락이 늘어간다   밥달라 입을 벌리던 아이들이 젓가락질 하는 순간부터   하나 둘 제 밥그릇이 생기고  하나 둘 짝 하나 찾아오더니  비슷한 모양새의 식구들이 식탁 앞에 줄줄이 앉는다   매 해 늘어난 자식들의 입에  음식 넣어주던 손을  제 짝과 식구들 챙기는 손에 넘기고   분주했던 밥상이 단촐해 지는 동안  내 빈 손은 묵주알을 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E-UR6CHLxNxuSG5PVtIAmP7U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an 2019 14:54:49 GMT</pubDate>
      <author>강변글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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