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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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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리지만 든든한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26: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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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리지만 든든한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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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스러운 친절 - 할머니 무사히 가셨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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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외 온도는 38도. 무더운 여름날 친구를 기다리며 지하철 역사 의자에 앉아 있었다.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역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조용히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할머니 한 분이 개찰구를 나오기 전까지는 역사 안은 사람이 많아도 고요했다.  급한 걸음으로 개찰구를 나온 할머니가 출구를 못 찾고 안절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_Hg8AytAa5Hv8iMExVuOq-f-dk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5:00:08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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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남동 서점에 머물다. - 좋았던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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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직 후 한동안 평일에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즐겼다. 오랜 시간 꿈꾸던 일을 현실로 즐기고 있던 그 시절에 황보름 작가님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게 되었다.  휴남동 서점은 나의 발길을 도서관에서 서점으로 옮기게 했다. 동네 서점과 작은 책방을 찾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졌다. 주변 사람들에게도&amp;nbsp;추천하기도 했고, 친구부부에게 덕분에 재밌게 읽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OeeZv8ZFpo7eDzJRAUt46ifKQrg.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5:03:29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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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온 우주가 돕던 운수! - 전시장 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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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인과 전시회를&amp;nbsp;가기로 한 날이다. 여유롭게 도착하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amp;nbsp;&amp;nbsp;정류장에 서서 잠깐&amp;nbsp;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사이, 기다리던&amp;nbsp;버스가 지나쳐버렸다. 손을 들어야 정차해 주는 버스인지라 고개를 처박고 있으면 안 된다.  조금 일찍 나선 덕에 시간은 아직 늦지 않았다. 일찍&amp;nbsp;나오길 잘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다음에 오는&amp;nbsp;버스는 놓치지 않고 정신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RibpZQ-yn4LUqV_A1AQ09cGLD0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15:00:15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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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치의 여행 - 나는 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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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치는 넓은 공간이나 공원에서는  위치를 알려주는 화살표 덕분에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화장실을 나서면 방향 감각을 잃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어렵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화살표나, 안내는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  너무 넓은 지역에선 지도 앱 경로로 찾아가기도 한다.  낯설고 먼 거리의 여행은 가족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XXxfkoKNKVHdgu3IJkghaBXGKM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5:00:11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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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첨] 브런치북 대상작 10권을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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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이 좋게 또 당첨되었다.   처음, 휴남동 서점의 특별판을  받아 들고, 브런치 작가 신청까지 이어져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브런치 작가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낯선 여러 기능들을 만져보며 카테고리들을 둘러보며 적응하는 중이다.  그러는 중에 이수민 작가의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 책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바로 동네서점에 주문했다.   책이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xZwNRPhw76mQuOwCYYaDCxV8a6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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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마음들 - 덕분에 운수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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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에 전시회를 보러 집을 나선 날이다. 핸드폰을 놓고 나왔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알게 되었다.   버스 시간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핸드폰으로 예매를 인증하려면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열심히 뛰어서 아파트 출입문에 도착하니, 이미 엘리베이터에 이웃분이 타고 계셨다. 두꺼운 외투를 이불처럼 돌돌 말고 뒤뚱거리며 뛰어오는 내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RHfWEsXygoMUpdSVBfX7FgbgI_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15:00:06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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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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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생처음 만나보는초면이라 낯설텐데온가족이 반갑다고앞다투어 난리법석안면무심 할버지도초낯가림 할머니도유일무일 젊은고모어야둥둥 줄을서라처음보는 얼굴인데오래전에 알고있던익숙함이 온몸으로피어나니 핏줄이다우리손자 건강하게코오자고 쑥쑥먹고아빠엄마 품안에서다정하게 자라거라.(20260913 생후 26일 된 손자 안아 보고 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8X53IjTUp4LKt52_ZIaN9DDUYR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11:00:17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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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술 - 행복해져라~행복해져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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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낮 기온이 40도를 향하던 어느 여름날 이야기다. 지인과 수다 만남 후,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퇴근 시간을 피해 서두른 시간이 오후 4시다. 그러나 태양은 아직 한 낯이라  조각 그늘이라도 찾아야 했다.   버스 표지판만큼의 그늘에 겨우 몸을 숨기고 있는 데, 정류장의 긴 의자에 앉아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후 4시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TIuLvPfIUPjnaULEIqJITaMs7x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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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첨] 휴남동서점 특별판을 받다 - 당첨에서 브런치 작가 신청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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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황보름 작가의 [어세오세요, 휴남동서점 입니다] 책은 도서관에  처박혀 있던 나를 동네 서점으로 끌어낸 책이다.  황보름 작가의 출간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새로운 신작 소식을 찾아보기도 하니, 알고리즘이 브런치 스토리에서 휴남동 서점 특별판 증정으로 독서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정보를 안내해 주었다. 알고리즘이 이럴 땐 정말 착하다.  눈이 침침해도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wzl2b5D5puvVX-OTDThWOvast9I.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9:47:49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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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색한 시선 - 내 눈을 바라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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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 가고 있었다.  몇 정거장을 지나고,   나와 정면으로 마주 보는 자리에  그녀가 와서 앉았다.  그녀의 무릎에 오늘 내가 들고 나온,    가방이 올라가 있다.  내 무릎에 얌전하게 있던 가방이  언제 그녀의 무릎 위로 순간 이동했단 말인가.  그럴 리가....  두 사람은 똑같은 가방을 들고,  같은 전철, 같은 칸에,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y76a39R5dPPRZQGoid7p9rBK8L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5:00:00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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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수들의 정보 공유  - 비 오는 날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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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마로 날이 덥고 습한 날이었다.  에어컨이 시원한 카페에 들어가 책을 펼쳤다. 적당한 수다 소리가 백색 소음으로 들리는 흐린 날의 카페는 책 읽기 좋은 최애 장소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모임을 취소하지 않고,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러 카페에 들어온 80대로 보이는 분들이 옆자리에 앉았다.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만날 수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x4zf58wxixR6I71PFHT2_eccpo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Aug 2026 05:00:00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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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에 만난 머피 - (오늘도 무사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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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전시장을 가기 위해&amp;nbsp;&amp;nbsp;약속한&amp;nbsp;시간보다&amp;nbsp;일찍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집&amp;nbsp;현관문을 열고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다&amp;nbsp;손수건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 손수건을 챙기고 나오며 핸드폰을 현관 앞 선반에 놓고 나왔다는 것을&amp;nbsp;엘리베이터가 1층에 내려가 문이 열리고&amp;nbsp;알았다. 집으로 다시 올라가서 핸드폰을 챙기면 &amp;nbsp;버스는 이미 떠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kge-xUqo5bjc9yOssogc96ZW4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5:00:01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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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이 머물던 순간 1 - 우양산 분실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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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양이 뜨겁던 어느날 외출을 나서려다 보니 우양산이 사라졌다. 시간이 여유롭지못해 우선 여분의 우양산을 들고 나왔다. 도데체 어디다 흘리고 왔을지, 집 안에는 없는 것이 확실했다. 며칠전 비가 왔었기에 쓰고 다녔던 기억이 확실하니 젖은 우산이 기억났다. 전철역까지 걸어가며 생각해보니, 비오던 날, 집에 들어 오기 전 카페에 들린 기억이 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bWF0Ghg2sMIKSLHXRNdwJk7nf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ug 2026 00:02:34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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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의 용도 - 근육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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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방 안에 책이 없으면 불안(?)해서 읽던, 읽지 못하던 가지고 다닌다. 그러나 요즘은 그마저도 버겁다. 점점 얇은 시집이나 문고를 찾게 된다. 외출 후 돌아오는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집 근처 카페에 들러, 하루 종일 들고 다니던 책을 읽고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하루를 꽉 차게 보낸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보람과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e3MEvmU1Tfiva5g0SPdpvtwV1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4:40:35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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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친절 - 신입사원의 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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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 가고 싶을 때 바로 떠나는 곳이 있다. 사실 길치라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낯선 곳에 있고 싶을 때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남의 동네 도서관 여행을 좋아한다.   그날도 이미 남의 동네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반납하러 갔으나 휴관일. 무인 반납기 안에 책을 넣고 도서관 근처의 눈여겨보아 둔 카페로 향했다. 다행히 카페는 영업 중이다.  점심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_j_JH6h-1djLZmmR95lN7j1fLg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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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움구경 - 쫄보 염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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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 일이다. 전철역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여학생 두 명이 말다툼하고 있었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쉼표도 생략하고 말 폭탄을 쏟아내고 있었다. 신기한 건 서로 발언의 순서가 정확했다. 상대의 말을 중간에 자르는 법도 없고 무례하게 끼어들지도 않는다. 그녀들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말싸움하던 내용은 이러했다. 여학생 1  :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KSryUmAEQKLg2kX_a_tfQutjm3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1:00:06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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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험한 보상 - 보상 쿠폰으로 조정당하던 어느 날</title>
      <link>https://brunch.co.kr/@@2666/23</link>
      <description>바쁘다 바빠.백수가 평일 꼭두새벽에 출근자들 틈에 끼어  집에서 나왔다. 그마저도 지인과의 약속 시간보다 빨라도 너무 빨리 나왔다.  어차피 하는 외출, 이왕이며 일찍 도착해서 카페 창가에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며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좋기 때문이다. 도넛카페에서 아침 커피로 비몽사몽을 깨우고 있다.이른 아침 커피를 주문받는 친절한 직원의 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Ljgf038ePMRK4ZYaGeX-Hia6_hw.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06:00:03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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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공간 다른 시간 - (거의 점쟁이  목격담)</title>
      <link>https://brunch.co.kr/@@2666/15</link>
      <description>카페에서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공부하는 모습이나, 보험 상담사와 고객이 만나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내가 자리한 좌석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들 대화도 사적인 수다가 아니다. 고시 공부라도 하듯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사뭇 진진하다. 대화를 들어보니,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보험 상담사가 젊은 상담사에게 상품 교육을 받고 있다.  젊은 상담사도 상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5Pdm38ewkNjqLhTMjhTw9Oa3vOY.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05:00:05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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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호기심  - 궁금하쥬?</title>
      <link>https://brunch.co.kr/@@2666/17</link>
      <description>2월의 어느 날 동네 언니에게 전달할 물건이 있어 집을 나서던 날이다. 짐이 많으니 언니가 우리 집으로 와 같이 들고 가기로 했으나, 언니가 바로 출발하지 못할 일이 생겼다. 나는 다음 약속으로 시간이 여유롭지 못했고, 물건은 그날 전달해야 하니 마음이 급했다. 기다리지 못하고 서둘러 언니 집으로 혼자 짐을 끌고 나섰다.두 사람이 들고 가야 할 부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lSN2znbNA_-q4gJkK5X277qZh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0:00:11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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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실청 이야기-2 - 세여자</title>
      <link>https://brunch.co.kr/@@2666/13</link>
      <description>드디어 서울에서 첫 모임을 하는 날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정기 모임을 시작하면서 매실청을 받겠다고 서울언니 동네로 출동했다는 표현이 더 사실적일 것이다. 세 사람이 샤부샤부 식당에서 만났다. 서울언니 손에 들려온 매실청에 대해 살아생전 한 번도 수제 매실청을 담가 본 적 없는 나와 큰언니는 진심으로 눈물겨운 감탄사를 연발했다.  나는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666%2Fimage%2FzU47HQ1GgGLn7iEIz-asutRxvj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11:00:06 GMT</pubDate>
      <author>견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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