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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소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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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세이스트이자 평론가 지망생입니다. 작은 것의 큰 힘을 믿고, 삶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35: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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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스트이자 평론가 지망생입니다. 작은 것의 큰 힘을 믿고, 삶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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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초등학생! -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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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 살이 되던 그해. 3월이 되어 몇 번 학교를 간 것 같지도 않 은데 갑자기 담임 선생님은 우리에게 &amp;lsquo;국민학교&amp;rsquo;를 &amp;lsquo;초등학 교&amp;rsquo;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했다. 곧 &amp;lsquo;국민학생&amp;rsquo;은 &amp;lsquo;초등학 생&amp;rsquo;으로, 우리 학교의 이름도 &amp;lsquo;OO초등학교&amp;rsquo;로 바뀌어 불리 기 시작했다. 누가 발 빠르게 움직였는지 교가를 녹음한 테이프 에서도 후렴구 절정의 &amp;lsquo;아아~ OO국민학교~~&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Gxs8Tux4S3AcRkL9-aS70w7tV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6:32:49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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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매직아이 - 나만 안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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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 1학년 때 &amp;lsquo;매직아이&amp;rsquo;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노트 크기의 책받침에 일정한 패턴들이 자글자글하게 인쇄되어 있었는데 일정한 위치에서 눈에 힘을 빼고 이 이미지를 계속 보면 어떤 형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amp;lsquo;매직아이&amp;rsquo;를 알게 된 처음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여전히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알기 위해 책받침을 노려본다. 그림보다 먼 곳에 초점을 맞추면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CLniR9URXTaeAdn11jNwV6Zem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6:27:36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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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엠알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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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러브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 세대에겐 &amp;lsquo;엠알케이&amp;rsquo;라는 잡지도 있었다. &amp;lsquo;미스터 케이&amp;rsquo; 혹은 &amp;lsquo;Mr. 케이&amp;rsquo;라고도 불렸던 이 잡지는 98년부터 2000년대 초반에 초등학생에게 인기였다. 잡지의 절반은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편선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자르는 선을 따라 일일이 가위로 자르고 풀을 칠하는, 그야말로 아날로그식 노동이 필요한 것들뿐이었지만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9_q5hSwFLdAGdT2IDcUEFsCP9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2:40:54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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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일무이한 당신을 위해, 러브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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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0년대 초딩들은 자신의 존재를 손끝으로 담았다. 연필을 쥐고 글자를 눌러 담는 행위는 품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이었다. 서로에 대한 우정을, 그리고 마음을 전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으니 아깝지 않았다. 기꺼이 그러리라 생각했다. &amp;lsquo;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amp;rsquo; 마음들은 다이어리 꾸미기나 펜팔, 교환 일기 같은 형태로 구체적인 형상과 무게를 가지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IM4mNuFMqU1V89DS_DDP-bVDWHU.jpg" width="417" /&gt;</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13:53:56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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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년대식 생일 잔치 - 새로운 학교에 전학 온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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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운 학교에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내 생일 잔치를 하는 날이다. 지금의 나보다 젊었을 엄마는 하나뿐인 딸을 위해 과자니, 과일이니 하며 생일상을 위한 장을 봐왔다. 둘째 이모네 딸인 미경이의 공주님 드레스를 빌린 건 벌써 지난주의 일.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홉 살 생일 파티였다. 거실은 풍선과 화려한 파티용 장신구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ApmLWXFKB4vbKa4I1-L9P7JB-vU.jpeg" width="281" /&gt;</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09:24:06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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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일기 - 너의 없음은 그저 없음일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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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없음은 그저 없음일 뿐인데 그 부피가 너무나 커 숨이&amp;nbsp;벅차다. 마지막일줄 몰랐던 어제의 일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입술 바로 앞까지 올라오던 상념의 문장들은 막상 하얀 화면을 마주하니 두서 없고 조잡하기 이를데 없다. 이런 내가 너를 어떻게 애도할 수 있을까. 벌써 흔적도 냄새도 희미해져가고 있다. 어디선가 나타나 꼬리를 흔들것만 같다. 잠을 자다가 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zhIclLTQC08Y-KqGkC6e6q06R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06:48:21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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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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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며 살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amp;quot;얘들아, 일기는 이렇게 쓰는 거야.&amp;quot; 라고 하시며 작은 종이를 나눠 주었는데, 그 안에는 내가 일기에 쓴 &amp;lt;작은 아씨들&amp;gt; 감상문이 인쇄되어 있었다. 받자마자 고개를 푹 숙였다. 기분이 꽤 좋으면서도 이상하게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심장이 벌렁댔다.</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12:11:34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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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디오 대여점(3) - 8평으로 이루어진 작은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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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평 남짓한 동네 비디오 가게는 작은 우주를 품고 있었다. 영화에 진심인 주인아저씨가 자신만의 안목으로 비디오를 가져다 놓았다. 아무도 찾지 않아 빼곡하게 먼지가 쌓인 영화라도 한번은 자신을 아라봐 줄 누군가를 위해 그 자리를 지켜줬다. 그래서 알프레드 히치콕의 &amp;lt;사이코&amp;gt;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amp;lt;라쇼몽&amp;gt; 같은 흑백 영화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나와는 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FmaH3wLZhB4LxbJNs1fruHPYM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Aug 2024 23:47:24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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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디오 대여점(2) - 90년대에 초딩이 비디오를 고르는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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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0년대에 초딩이 비디오를 고르는 법칙 no1. 로빈 윌리엄스의 비디오는 무조건 빌려야&amp;nbsp;하는 법이다. 아저씨가 나온 영화에는 실패가 없기 때문이다. 작달만한 키에 선한 눈매, 화살표 모양의 코, 웃을 때 한없이 길어지는 입매.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단단한 표정이다. 그런 인상 덕분인지 아저씨가 맡은 캐릭터는 언제나 정의롭고 인자한 것들뿐이었다.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wch54OWUMKwz0PzzjFicAhEZu7Y.jpg" width="279" /&gt;</description>
      <pubDate>Fri, 23 Aug 2024 05:07:38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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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디오 대여점(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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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도시*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할 즈음, 우리 가족은 머물던 단독주택을 떠나 네모반듯하게 구획된 아파트촌으로 이사 했다. 아빠는 월급쟁이, 엄마는 전업주부,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과 유치원생 아들이 각각 하나씩인, &amp;nbsp;90년대 전형 네 명의 핵가족. 벽으로 둘러싸인 아파트-적 일상은 이전 생활에 비해 지극히 단조롭게 느껴졌다. 주변에는 온통 우리 가족과 비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3M5sQTLtirBueiYS7BsOY1Jyob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24 03:05:48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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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기의 경계에서, Y2K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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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기말의 기운이 드리우면서 종말에 관한 소문들이 빠르게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 것들에는 어딘가 음침하고 찝찝한 구석이 있었지만, 기어코 들춰봐야 직성이 풀렸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지구 종말론이나 종교단체들의 시한부 종말설 같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그저 허황된 것들만 있었던 건 아니다. 현실에서도 기괴하고 오컬트적인 사건*이 이따금씩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HBFSCxfn9x2TFpUplkq1q2GOj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Aug 2024 06:18:51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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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소설 비평]&amp;nbsp;『리틀 라이프』 - 울리는 것이 좋은 작품이라는 착각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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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품을 읽은 후 작가 이름을 검색한다. &amp;lsquo;한야&amp;rsquo;라는 이름이 내 직관과 달리 여성이 아닐 수도 있으니. 사실 아니길 바랐다. 그렇다면 이해할 수 있을 터였다. 그러나 검색 결과는 기대를 저 버렸고 『리틀 라이프』의 작가는 아시아계 여성임을 확인한다.  물론 여성이 남성의 이야기를 하지 말란 법은 없다. 요즘은 의도적으로 남성 등장인물들을 배제한 채 여성의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4NeAe3Qj2X11RI3WmVeMOTSPNW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Aug 2024 06:25:48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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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텀블벅 프로젝트 &amp;lt;세기말 다이어리&amp;gt; - 세기말 다이어리 : 90년대 초딩의 초밀착 레트로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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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link.tumblbug.com/zmPDohNR7Db  텀블벅으로 올해 작업했던 90년대의 문화상을 담은 에세이를 펀딩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pubDate>Mon, 23 Oct 2023 08:01:23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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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함께 읽는다는 것 - 위대한 개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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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위대한 개츠비&amp;rsquo;를 읽었다면 개츠비가 가진 뒤틀린 욕망을 잘 알 것이다. 그는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며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불법적인 행위로 막대한 부를 얻으려 했다든지, 가장 부유한 가문 중 하나에 속한 데이지를 '감히' 원했다든지 하는 점은 이 개츠비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진 숙명적 파멸의 원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째서 모든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DLyLTJ8ZV4Z13V6IRWlCsWACPF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Feb 2022 20:26:52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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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분의 일 - 책으로 이어진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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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을지로에 특이한 운영 방식을 가진 바(Bar)가 있다는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여러 차례 들었다. 일명 십분의 일. 열 명의 친구들이 모여 오픈한 와인바라고 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고, 친구들과 사업은 안된다는 말도 있는데, 이렇게 금기시된 것만 골라서 만든 가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가보자, 라며&amp;nbsp;말로만&amp;nbsp;공수표를&amp;nbsp;날리다&amp;nbsp;우연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tTn-EEZzyOkiDuEgH5Oyv2J3-F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Feb 2022 05:36:39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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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혹은 퇴교(1) - 책방 창업, 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1kcZ/158</link>
      <description>브런치에서 나를 소개하는&amp;nbsp;&amp;nbsp;키워드 중 결국&amp;nbsp;교사 항목을&amp;nbsp;없앴다. 차차&amp;nbsp;주변&amp;nbsp;사람들에게도&amp;nbsp;이번&amp;nbsp;달이&amp;nbsp;근무의&amp;nbsp;마지막이라고&amp;nbsp;이야기를&amp;nbsp;할&amp;nbsp;것이다. 서른&amp;nbsp;중반의&amp;nbsp;철딱서니라고&amp;nbsp;속으로는&amp;nbsp;혀를 찰 수도, 혹은&amp;nbsp;걱정할&amp;nbsp;수도&amp;nbsp;있겠지만&amp;nbsp;일단은&amp;nbsp;응원과&amp;nbsp;격려부터&amp;nbsp;해줄 사람들이다. 고마운&amp;nbsp;일이다. 부모님께는&amp;nbsp;1년&amp;nbsp;간&amp;nbsp;쉬며&amp;nbsp;재정비하는&amp;nbsp;시간을&amp;nbsp;갖겠다고&amp;nbsp;안심시켰다. 하지만&amp;nbsp;다시는&amp;nbsp;교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4I4g9fE5CeGtuEu9tWe_pT-z8m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Feb 2022 02:45:40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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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바 - 이제는 너무 핫해졌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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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희동 '책바'를 알게 된 것은 2017년인가, 2018년도의 일일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면서도 세상과 아주 단절되고 싶지 않을 때마다 이곳을 찾았다. 술이 필요하고 글도 쓰고 싶은 날에도 이곳을 찾았다. 약속이 파투 나고 저녁 시간이 애매해졌을 때에도. 그때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곳은 매우 핫한 장소였지만 사실 지금 위상에 비할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G5elo19p-GeiatMw_j5jE0tl_X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Feb 2022 01:55:05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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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관 풋잠 - 나의 독서 모임 커뮤니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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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혼자 읽는 것이 외로워지면서 독서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체계적인 트레바리 모임, 아그레아블 모임, 소모임 어플에서 만난 북 라벨 사람들. 모두 소중한 추억들이지만 만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로감을 느끼는 건 종종 있는 일이었다.   사실 모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격 때문이라기 보다는 내 문제 때문이었다. 나를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MZe7MsmxJcZhFdLhhnjXm81lP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Feb 2022 08:04:19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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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향관 - 을지로의 숨은 큐레이션형 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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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쇄소 사이의 좁은 골목, 내 손 한 뼘&amp;nbsp;사이즈보다 약간 긴&amp;nbsp;듯한 나무 간판에 한자로 정중하게 &amp;lsquo;서향관&amp;rsquo;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허름한 건물 벽에 걸려 있다. 설마 하는 곳에 있을 줄이야. 지도 어플을 켜놓고도 몇 번이나 같은 골목을 왔다 갔다 하고 나서야 한참만에 만날 수 있었던 곳이다. 독립서점들의 규모가 작아 놓치기 십상이라는 것은 이미 숱한 경험 상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umA5QQZXmL9yGnoeM2MovpPDwD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Feb 2022 06:00:20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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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의 이유  - 들어가며</title>
      <link>https://brunch.co.kr/@@1kcZ/156</link>
      <description>책을 좋아하지만 그것의 유익함이라든지, 인류 문화사적 가치라든지, 혹은 지적인 성찰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 다른 매체에 비해 책이라는 물성이 우월한지도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 분명 수용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편이&amp;nbsp;더 친절하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amp;nbsp;시간과 노력 집약적이며,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파급력이 크지 않나.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cZ%2Fimage%2FDJ34Tqba7y6fX5RmYupG6wDAU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Feb 2022 05:18:22 GMT</pubDate>
      <author>하소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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