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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Q</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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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GQ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9:42: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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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Q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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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스 100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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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결국엔 혼자서 살아갈 수밖에 없고 혼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질이 결정된다고 봤을 때  책의 가장 위대하고도 현실적인 효용성은 호자 있는 시간을 사람들과 있을 때 못지않게 때로는 그보다 더욱 풍요로운 순간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쉽게 말해, 바로 이런 순간에 책을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언</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14:35:20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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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그렇군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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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려서는 별 대가 없이도 넘치도록 주어지던 설렘과 기대 같은 것들이 어른이 되면 좀처럼 가져보기 힘든 이유는 모든 게 결정되어버린 삶을 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은 일, 벌 수 있는 돈,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 등이 서른이 넘고 마흔이 넘으면 대개 정해져 버린다.....남은 생에서도 한두 번쯤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생기길 바라며 살고 싶다.</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2:53:51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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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가자</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74</link>
      <description>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여행의 이유 中-  김영하 작가는 멋있다 못해 가끔 재수 없다. 너무 뛰어나서 같은 영역의 어설픈 재능을 가진 자들의 관자놀이에 하이킥을 날려 버리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기생충을 본 이동진 평론가가 &amp;quot;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된......&amp;quot; 어쩌구저쩌구하며 한자의 미학으로 한 장의 논문을 완성해버린 것처럼</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1:27:16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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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여기가 천국이구나.&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73</link>
      <description>아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나면 교실에는 애초에 소리라는게 없었던 것처럼 정적이 내려앉는다. 열어 둔 창으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와 게시판에 붙여둔 종이 끝을 살짝 들춘다. 운동장 쪽에선 아이들 웃음소리가 까르르 들려온다.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6:44:01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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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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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72</link>
      <description>&amp;quot;선은 악의 반의어이지 죄의 반의어는 아니야.&amp;quot; &amp;quot;악과 죄는 다른가?&amp;quot; &amp;quot;다르다고 생각해. 선악의 개념은 인간이 만든 것에 지나지 않아. 인간이 멋대로 만들어낸 도덕이라는 것을 말로 표현한 것이지.&amp;quot; -인간 실격 中-  죄는 법전에 적혀 있지만 악의 명확한 정의는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남이 잘못되길 바라는 마음, 그런 건 아무리 새까매도</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4:17:22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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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놈의 죄책감</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71</link>
      <description>도시락 통에 먹다 남긴 밥알 세 알. 천만 명이 하루에 세 알씩만 남겨도 쌀 몇 섬이 없어지는 셈이 된다든가 혹은 하루에 휴지 한 장 절약하기를 천만 명이 실천하면 얼마만큼 펄프가 절약된다는 따위의 '과학적 통계'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위협을 느끼고, 밥알 한 알 남길 때마다 또 코를 풀 때마다 산더미 같은 쌀과 산더미 같은 펄프를 낭비하는 듯한 착</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2:48:49 GMT</pubDate>
      <author>GQ</author>
      <guid>https://brunch.co.kr/@@1ODk/17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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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미끼다.&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70</link>
      <description>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이유도 목적도 아니고, 다만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행복의 기원 中-  행복을 느끼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다. 맛있는(신선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4:52:51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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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자식 눈만 안 찢어졌어도</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69</link>
      <description>내 몇 안 되는 장점 중 하나는 남 험담은 해도 '약점을 공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를테면 복싱을 할 때 상대의 눈두덩이가 찢어져 피를 철철 흘리고 있다면, 나는 상대의 바디만 공격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말이다.  나중에 경기에서 지면 '아 그 자식 눈만 안 찢어졌어도 발라버리는 건데... 마음이 약해서...&amp;quot;라며 질 수 밖에 없었던 변명거리를</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4:24:56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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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숨차서 그래</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68</link>
      <description>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아라 사랑아 모습 보이는 곳까지만 목소리 들리는 곳까지만 가거라  돌아오는 길 잊을까 걱정이다. 사랑아. -나태주, &amp;lt;부탁&amp;gt; 전문  아가, 너무 빨리 달아나지마  아빠가 숨차서 그래.</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7:18:55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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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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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상이 아니라 해석</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67</link>
      <description>중요한 건 &amp;lt;현상이 아니라 해석&amp;gt;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누가 한 이야기인지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인상적이었는지 지금도 뇌리에 박혀 있다.  똑같은 일이라도 별 거 아니게 받아들이면 별 거 아닌 일이 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심각한 일이 된다. &amp;quot;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amp;quot;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도 볼 수 있다. 종종</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6:23:09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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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밥 줄 때 쯤, 아마 그 때 쯤?</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66</link>
      <description>친정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amp;quot;나 몇 시에 태어났어?&amp;quot;라고 물어보니 대뜸 &amp;quot;너 사주 보려고 그러니?&amp;quot;하신다. 하아, 할머니가 되어서도 촉은 귀신이다. 끝까지 태어난 시를 알아내지 못했다.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中-  엄마에게 &amp;quot;나 몇 시에 태어났어?&amp;quot;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엄마는 &amp;quot;믿는 사람은 사주 같은 거 보는 거 아니다.&amp;quot;라며 알려주시지 않았다. 그</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2:35:33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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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65</link>
      <description>어느 날, 내 열세살 딸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왔다. 그와 동시에, 사랑스럽고 보드랍고 작은 내 딸은 사라져버렸다. 딸은 딸인데 그 딸이 아니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했던 아이는 어디 갔을까. 소중한 아기가 사라진 것이 서러워 나는 당황했다.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中-  친구들이 다들 입는다는 그 아디다스 저지를 사기 위해 아들과 함께 아울렛을 갔다.</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0:18:37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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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컷 놀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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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그렇듯 아들은 하루종일 밖에서 뛰어놀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어서야 거지꼴로 들어왔다. 늦게까지 놀다 들어온 아들을 보면 기특한 마음이 든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을까? 얼마나 깔깔거리고 좋아했을까? 말끔하게 씻고 드러누운 아들을 꼭 껴안았다. 정수리에서 나는 샴푸향을 맡으며 물었다. &amp;quot;아들! 니 주위에 너만큼 많이 노는 친구가 있긴 있어?&amp;quot; 아들은 일말</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6:59:18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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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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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본가 화단엔 개성있게 가지를 뻗은 소나무가 한 그루 심겨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중학교 때 새로 집을 지으면서 심은 거니 30년은 훌쩍 넘은 것 같다. 며칠전 아빠는 오랜만에 전화를 해, 나중에, 그러니까 아주 나중에라도 그 소나무는 팔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팔면 기천만원은 하겠지만 그래도 팔지 말라고. 그 소나무 덕에 우리 집안이 무탈했던 거라고</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3:54:08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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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계절(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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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부  1장 마라탕 민주  교문을 나서자마자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액정 위로 반사된 겨울 햇살이 눈을 찔렀다. 눈을 한 번 질끈 감았다 떴는데도, 흰빛이 한동안 눈앞에 둥둥 떠다녔다. 오늘 아침, 단톡방에 서윤이 톡이 올라왔다. 그 짧은 톡 하나가 수업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서윤: 얘들아~ 어제 말한대로 오늘 마라탕 먹으러 ㄱㄱ  어제 말한대로?</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2:24:09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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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 있는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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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와니니, 난 초원으로 돌아갈 때를 맞이하고 있다. 분명히 알 수 있어. 때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되는 모양이야. 그래서 그 때가 되면 다들 무리를 떠나지. 품위 있는 동물은 죽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 그게 사자의 죽음이야. -푸른 사자 와니니 中-  코찔찔이 시절부터 나는 죽음이 두려웠다. 그 이유를 '존재의 소멸'이나 '실존적 無'따위로 생각했는데</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1:00:52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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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머리 없는 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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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누 가루커피를 입 속에 털어넣고, 머그컵에 락토핏 유산균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1:14:46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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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윤혁아~</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59</link>
      <description>&amp;quot;아이구, 잘하네!&amp;quot; 화정이 이유 없이 또 손녀를 칭찬했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듯 루다가 작은 두 주먹으로 볼을 꾹 누르며 기쁘다는 표정을 짓자 이번엔 어른 네 명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윗집 부부 中-  구글포토에서 몇 해전 오늘 사진이 떴다. 온통 아들 사진이다. 머리를 빡빡 밀고 참새 새끼처럼 입을 벌려 이유식을 받아먹는 모습. 빵빵한</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8:20:08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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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과 나의 대화</title>
      <link>https://brunch.co.kr/@@1ODk/158</link>
      <description>물속 세계는 고요하다. 소리의 진동이 거의 차단된다. 말과 소리가 단절되는 세계. 그 고요함이 너무 좋다. 물 밖 세계와 가장 큰 차이다. 휴대전화와도 차단된다. 탈의실 옷장 속에 열쇠까지 잠겨서 갇히니까. 싫든 좋든 수영하는 시간만큼은 전화기와 이별한다. 오롯이 물과 나의 대화에 열중할 수 있다. -우리, 나이 드는 존재 中-  수영을 하면서도 음악을 들</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23:35:54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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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좋아. 안 좋을 이유가 없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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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좋아. 안 좋을 이유가 없잖아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中-  어릴 적 영화 &amp;lt;죽은 시인의 사회&amp;gt;를 보고 지나치게 감명을 받은 나머지 카르페디엠을 좌우명으로 삼게 되었다.&amp;nbsp;그 대사를 좌우명으로 삼는 것이 마치 방금 위대한 발견인 것처럼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 지구상에 나와 같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어림잡아</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5:21:06 GMT</pubDate>
      <author>GQ</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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