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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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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미하게 부지런히 자라는 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2: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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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미하게 부지런히 자라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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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갑자, 우리 - 가깝지 않아도 기분 좋은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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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복복이 다친 것 같은데요? 보건실 가는 거 봤어요.&amp;quot; &amp;quot;뭐? 이제 등교했는데? 학교에서 연락 없었는데?&amp;quot;  시작은 동동이의 전화였다. 동동이가 전화한 직후 휴대폰에 학교 번호가 떴다.  &amp;quot;복복 어머님, 00 초등학교입니다. 복복이가 지금 좀 다쳤어요. 미간이 좀 찢어졌는데 골절 없는지 확인도 해야 할 것 같고 지금 병원 가보시는 게 좋겠어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ZOlICjosS67kt0CARwIIhRkJI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13:55:22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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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의 실패 - 쉬려고 했었는데요, 못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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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학일이 되고 각기 다른 시간에 등교하는 두 초등 형제를 보내고 나니 온 집안이 나를 빤히 보는 것 같다. 얼마나 잘 쉬나 보자고. 대학 다닐 때 한 소설가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에서 첫 과제로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써오라는 명이 떨어졌는데, 나는 내 방의 가구와 물건들의 입을 통해 나를 소개했다. 그런 소개 방식을 택한 건 우연이 아니다. 평소 빈 공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ukBjyxt-fzSRnjIgaStPEWR2bi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4:22:34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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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한 불안 - 나의 사랑하는 불안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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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반기가 오는지 가는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과정이 꿈처럼 흐릿하다. 부채질이 부족해 선풍기를 틀기 시작하고, 에어컨 리모컨을 쥐기까지 시간이 잘도 흐른다. 러브버그가 휘날리는 폭염주의보 내린 초여름의 하루를 감기약과 함께 보내고 있다. 뭔지 알 수는 없지만 집집마다 사연이 그득그득 담겨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IH-Pj2dcxcfTOwziok0e4q7Elv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17:19:09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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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겨울 - 조금 어려운 겨울을 보내고 뜨거운 여름을 고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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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겨울과 마지막 인사를 인천공항에서 했다. 올 겨울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희미할만치 많은 시간 마음이 어디 깊이 잠겨있었다. 그리고, 수영도 못하고 추위에도 약하고 숨도 짧은 내가 잠겨있기엔 잘 이기지도 못하는 추운 계절이 이제 다 지나가는구나 싶어 반팔을 꺼낼 즈음이었다.&amp;nbsp;봄에 남아있는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한국을 떠나 도착한 태국은 송크란을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quBWwykdSuCEURFCxNe2ttz9gw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4:11:25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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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닿고 싶은 다정한 온기 - 가장 작은 단위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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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자야지 싶은 늦은 시각, 남편의 종아리 밑에 쓱 내 발을 밀어 넣자 자기 전 웹툰을 보던 남편이 깜짝 놀란다.  &amp;quot;크크, 차갑지?&amp;quot;  집이 냉방도 아닌데 내 손발은 겨울만 되면 쉬이 차다. 남편 주머니나 아이들 손은 종종 나의 손난로가 된다. 자려고 누웠을 때 남편이 있는 날의 장점은 그와의 드립 대결뿐 아니라 곁에 느껴지는 온기다. 남편은 냅다 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NErpSaVCpUrBX96SWefEb_hsF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4:36:07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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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에게 꼭 필요한 두 가지 - 귀여워하고 긍휼히 여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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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몸이 안 좋은가 싶었던 날, 부쩍 부족한 잠까지 몰아쳐 잠들었다가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한기에 깼다. 새카만 하늘을 확인하고 베란다로 열린 안방 창문을 닫은 다음 보일러를 올린다. 아이들 잠들길 기다리다 내가 잠들어버린 그 사이 자세가 불편했는지 목이 뻐근하고 아픈 데다, 티 안 나는 화장기만 겨우 남은 얼굴은 한껏 건조하다. 아이들의 수면 상태를 체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K6CfTX_SrRkUXfvChb472_-qr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13:33:45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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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드님 전 상서 - 사춘기 초입에서 숨 고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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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코가 너무 막혀요. 흐읍! 흡!!! 악!!!! 답답해!!!!!&amp;quot; (성질낸다고 그게 뚫리겠니?)  &amp;quot;맛도 못 느끼는데 먹어야 돼요?&amp;quot; (급식시간이 멀었는데 지금껏 맨날 먹던 아침을 굶으면 되겠니?)  &amp;quot;새 운동화는 뭔가 커요. 이건 뒤에 떨어져서 발 아픈데 어쩔 수 없이 신죠 뭐.&amp;quot; (살짝 큰 건 끈을 조여야지. 사이즈 하나 작은 건 또 안 맞잖아. 그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wvshQhp_HauuK9pcwB1uqmH2NQ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5:02:12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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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 다이어터의 무기고 - 수학문제와 대장장이</title>
      <link>https://brunch.co.kr/@@18oR/210</link>
      <description>&amp;quot;어우, 적당히 좀 해!&amp;quot;     &amp;quot;귀엽잖아!&amp;quot;      남편에게 아무리 그만하라고 해도 좋다고 깔깔거리며 웃어대는 통에 어이가 없다. 나의 아이들에겐 놀리는 것에 특화된 아빠가 있다.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을 마주하면 뭘 가지고 놀릴까 눈을 반짝인다. 이런 아빠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아이들은 아빠가 웬일로 이른 귀가를 하면 놀림을 피할 궁리부터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4-irk0fE2_NYwQyC0hIY6HMRk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4:59:22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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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의 대화로 그 사람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 소변을 밟고 큰 똥을 피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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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 스케줄에 변동이 많은 올 가을이다. 오래 다닌 학원을 옮기느라, 레벨테스트를 보러 다녔다. 예체능 수업은 시간이나 종목을 바꾸느라 엑셀 앞에 앉아 두 아이의 일정을 이리저리 짜 맞췄다. 동동이는 맞는 타임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수영을 끊은 대신 방과 후 운동이라도 다니기로 했고, 복복이는 수영 시간을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미술학원을 다녀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1ODDrWjRBTZzh9pTw8hRTX4Br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14:24:56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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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들을 결심 - 듣는 것이 주는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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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오늘 우리 가족이 오늘 너무 재밌게 산책한 걸 소중하게 기억할 거예요.&amp;quot;     &amp;quot;형아야. 오늘은 그냥 많이 먹은 기억 아니야? 크크.&amp;quot;     &amp;quot;얘들아, 우리 오늘 산책은 그냥 과식한 기억이 정확한 것 같아.&amp;quot;      집에서 좀 떨어진 곳까지 가서 피자를 먼저 먹고 치킨집에서 2차, 메가커피에서 3차를 간 날이라 내 표현은 더없이 적확하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KVlDqLpt-w_bJUKmuM0OQai-v0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4:54:48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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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에 필요한 싸움 - 지쳤나요? 아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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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지쳤나요?&amp;quot; &amp;quot;아니요.&amp;quot; &amp;quot;거짓!!&amp;quot; &amp;quot;헉!!&amp;quot;  언젠가 그런 꿈을 꿨다. 입이 꽉 막힌 것 같은 상황에 처해 말을 잃은 나를&amp;nbsp;대면한 꿈.&amp;nbsp;그 무렵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했고 보기엔 멀쩡해 보이겠지 싶은 괴리에 더 힘들기도 했던 때의 꿈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저 유명한 짤과는 살짝 다르다.  &amp;quot;지쳤나요?&amp;quot; &amp;quot;네.. 니요.&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0LdoT57nB5mbzVMb7q4Zv_Iju_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4:59:07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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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자길 바라는 마음 - 꿀잠, 그게 사랑이라면</title>
      <link>https://brunch.co.kr/@@18oR/223</link>
      <description>&amp;quot;유심 교체했어.&amp;quot;     &amp;quot;어떻게요?&amp;quot;     &amp;quot;아니, 친구가 전날 실패하고 다음 날 다섯 시 반에 가서 줄을 섰어.&amp;quot;     &amp;quot;다섯 시 반이요?&amp;quot;     &amp;quot;어, 그 시간에 갔더니 두 번째 더래. 새치기했다 소리 들을까 봐 적당히 빨리 택시 타고 갔다야.&amp;quot;     &amp;quot;아이고야...&amp;quot;      시어머니께서 유심 교체에 성공하셨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bi8tIuy69M-RliIObAFQ3OOhX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15:00:30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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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마라토너의 봄날 - 어느 하루의 로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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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벚꽃이 오는지 가는지 모를 묘한 날씨다. 꽃망울이 보일 즈음 거친 비가 내리더니 날이 살아남은 꽃잎들 위로 또 다른 비가 내렸다. 오락가락하는 봄의 한낮에는 벌써부터 반팔만 찾는 아이들의 옷을 다 꺼내 정리한다. 작아진 옷이 한아름 쌓였다. 헌 옷 수거 업체 번호가 어디있더라 찾는다. 스웨터를 맡긴 세탁소의 사장님은 어째 내가 갈 때마다 자리를 비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ChxtCq0iDD-xfV0CRhyc_lXKj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pr 2025 15:11:57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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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싸한 만남 - 공개수업과 학부모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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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학기가 시작하면 곧 그럴싸한 만남들이 이어진다. 먼저 공개수업과 학부모총회가 열리고 그다음 주엔 학부모 상담이 이어진다. 그렇게 올해도 새 학기 루틴에 충실하게 참석한다.  &amp;quot;동동아, 오늘 발표하면서 왜 그렇게 방실방실 웃었어?&amp;quot; &amp;quot;엄마가 오시니까 긴장돼요.&amp;quot; &amp;quot;진짜? 그래도 엄마가 가는 게 좋지 않아?&amp;quot; &amp;quot;아뇨. 엄마가 안 오셔야 긴장도 안 되고 좋아요</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14:16:11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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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꼭 맞는 두통약처럼 - 내게 꼭 맞는 자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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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큰 녀석 동동이는 먹는 것에 진심이다. 이유식 먹던 아가 시절부터 식재료 가려내는 능력이 굉장했다. 말을 배우자 들어간 재료를 맞추기 시작했다. 뭐가 더 들어가면 좋겠다는 둥, 이번엔 뭐가 들어갔냐는 둥. 어찌나 잘 맞추는지 내가 장금이를 낳았나 생각했는데 그 후로도 먹는 것에 관심이 많다. 동동이는 기억력이 좋은 편인데 장소를 기억할 때는 거기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kb8bqnFN2ImxXrhJ9iD06TiQLR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14:38:48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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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친구의 위엄 - 내가 가장 갖고 싶었던 그것</title>
      <link>https://brunch.co.kr/@@18oR/217</link>
      <description>이번 겨울, 우리 부부는 지금 사는 동네에서 버티기로 결정했다. 친구 따라 강남 갈 놈인 내성적 인싸 5학년 첫째 동동이.&amp;nbsp;여려서 수시로 눈물을 흘리는 막냉이 재질 3학년 둘째 복복이. 이 둘을&amp;nbsp;키우는 나에게는 동네 선택이 꽤 어려웠다. 뒤얽힌 경제적 상황과 여건들에 골치가 아파 차라리 외곽으로 빠져버릴까 고민한 겨울이었다. 대학만 학군지(?)인 남편의 근</description>
      <pubDate>Fri, 28 Feb 2025 14:48:18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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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거나 유전 - 닮으면 닮은 대로 안 닮으면 안 닮은 대로</title>
      <link>https://brunch.co.kr/@@18oR/215</link>
      <description>일본제 채칼은 아주 잘 든다. 양배추 썰기에 꼭 필요한 도구지만, 최근에는 내 손가락에 상처를 입혔다. 다행히 비호와 같은 몸짓으로 손을 뗀 덕에 살점이 떨어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혈에 시간이 걸렸고 병원에 가보긴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서 정형외과를 찾았다. 다행이라는 소견과 함께 파상풍 주사 맞고 가라는 처방이 떨어졌다. 손가락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5pKLyCWI0iWeDbe1E1TCslyNBS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12:17:45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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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귤에게 - 글씨까지 귀여운 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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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설 연휴는 펑펑 내리는 눈으로 시작했다. 첫날은 어디 가지 않아서 명절을 대비해 냉장고 털이에 나섰다. 빠른 소비를 위해 마침 냉장고를 차지한 황금향을 까서 통에 담았다. 어릴 적 좋아했던 겨울의 낭만이자, 거실 바닥에 앉아 TV를 보며 까먹는 다정한 과일. 한입에 하나를 통째로 쏙 넣어 먹곤 했다는 먹짱 남편과 달리 나는 어릴 때도 늘 한 조각씩 귤</description>
      <pubDate>Fri, 31 Jan 2025 14:58:52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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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발로 가겠다는 애를 - 결국 보내면서도 남겨두는 심경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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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달부터 나는 10시에 동동이 픽업을 간다. 그곳은 바로 새로 다니게 된 수학학원이다. 라이딩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근처 학원 위주로 보내던 나인데 결국 유명한 그 수학학원에 픽 드랍을 다니기 시작했다. 수학 선행을 시켜달라는 아이의 요구에 동네 학원을 겪어보기를 1년이 지난 지금, 아이는 단지 내 수학 공부방에 정착했다. 이제 진도를 착실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zRyaIASeoSLcuF8qBq2kkGCQ9X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Dec 2024 14:52:21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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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보기만 해도 좋은 시절 - 언젠가 엄마를 향해 뛰었을 나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18oR/207</link>
      <description>복복이의 학원 가방을 들고 집을 다시 나섰다. 아이들이 자라며 이런 수고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지 모르겠다. 매일 다른 녀석들의 시간표에 매주 인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두 아이의 스케줄은 내 오후는 잘잘하게 조각내둔다. 중간에 병원이라도 갈라치면 시간 계산은 좀 더 치밀해야 하고 동선도 효율적이어야 한다. 둘의 다른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oR%2Fimage%2FXtiTbcjyrEztioSM9N9iod9wx2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Nov 2024 13:19:35 GMT</pubDate>
      <author>미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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