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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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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세상과 분리되어 있다는 의식 속에서 세상살이를 고통으로만 느껴왔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당신과 내가 하나라는 것도. 우리는 출렁이는 파도가 아닌 드넓은 대양이라는 것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0 Oct 2026 23:04: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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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세상과 분리되어 있다는 의식 속에서 세상살이를 고통으로만 느껴왔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당신과 내가 하나라는 것도. 우리는 출렁이는 파도가 아닌 드넓은 대양이라는 것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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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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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이런 분한 마음이 든다면 세상에 눈 흘기고 삿대질부터 할 게 아니라  나는 나 자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 살펴봐야 할 타이밍이  찾아왔다는 뜻이다.   나 자신이 밉다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나한테 강퍅하게 군다면 강퍅한 사람을 끌어들이게 된다.  내가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어느 누구와 있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yDxEnmUcpIPLzs2ihMNCafSgsf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1:02:02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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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인내심이라는 자기 학대의 착각</title>
      <link>https://brunch.co.kr/@@14Fz/223</link>
      <description>나는 평생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의 옷을 입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참을성이 많았던 게 아니라  참으라고 쉼 없이 강요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나를 고양시키는 목표를 위해 충실했다기보다는 달리 할 게 없어서 스스로를 땔감 삼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노력'의 가치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과장하는 시대를 살아왔다.   목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B8nPXuj9YG65vTsxRWzBSY9Aba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4:59:14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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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2회차가 시작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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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화려한 입학과 초라한 졸업    학창 시절 제가 보기에 어른들은 규범을 잘 따르고 공부 잘하는 학생을 가장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수심이 가득한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을 펴드리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성적에 목매는 아이로 차차 변모해갑니다.    저는 알고 보면 학습 의욕이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 풍비박산이 날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키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f5YGkrHr8Ec2Sn_5iyutyyJDau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4:24:26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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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중반의 알아차림과 독립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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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4세 엄마, 30세 아빠 사이에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기가 태어나고서야 성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 아기가 태어나 처음 마주한 세상의 공기는 아주 차가웠어요.  손자가 아니어서 크게 실망하신 할머니,  설움에 흐느껴우는 엄마의 모습부터 눈에 들어왔거든요.    나는 환대를 바랄 수 없는 불청객의 신분으로 세상에 왔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4dlUhzV_422LZWIUB5qHOXWlfV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02:09:27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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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감사는 인생 2막의 분기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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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년 전의 나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랫말을 가장 싫어했고  무조건적인 감사와 낙관을 종용하는 말이나 책에 냉소를 보냈던 사람이다.  정말 특이하다 싶을 정도로 고독과 우울을 친구 삼아 살아온 나는 지난 40여 년간 쭉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있으면서 어둠과 한 몸이 되다시피 했다.  그 덕분에 이젠 아주 희미한 작은 빛에도 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ENGn4mJkzZFWF_y_xyRdia6g8m4" width="231"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3:25:59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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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자기 사랑이 왜 답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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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신부터 챙겨라 자기 사랑이 먼저다   이런 말에 반감부터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한때 그랬듯.  이기주의를 포장하는 말이 아닌가 오해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건 내가 '사랑'을 너무 피상적으로만 받아들였기 때문,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사랑'을 아예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참 느지막이 깨달았다.     우리 모두는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kYdUAuyPM_bJG-PT1KEEzoZoX5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1:58:43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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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모든 것은 내 마음이 선택한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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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년 시절 우리 집이경제적으로 폭삭 주저앉기 전잠깐 유복했던 시절에도  내 마음속 근심은가실 날이 없었다. 마음이 너무 그늘져 있어서 해맑은 친구들 곁에 가는 것조차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원래 밝은 빛을 갖다 대면그림자는 더 짙어지는 법이라 거부감이 드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내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기 전까진낙관주의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nnQ5lS7lOCxzCS3me2URkxY-Av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2:45:30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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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생각을 하는 주체인가 객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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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세상에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요즘은 생각 과소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 과잉이 문제가 된다.   머릿속을 가득 채운 이 생각들을  멈추어야겠다고 생각하자마자  딱 멈출 수 있는 사람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 멈출 수 없다면  생각에 '끌려다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지난 40년간  생각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이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DBhHWEsxj44d-kgy-eJrDDRu06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8:23:38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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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아이에게 남기는 마음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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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더야. ​ 엄마가 너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남겨본다. ​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삶은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살되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려는 삶을 살지는 말았으면 해. ​ 엄마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일단 쓸모가 있어야 하고 인생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어. ​ 항상 외부에서 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5BPuxrYetf7wbUsqAv1Js1H01b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7:47:02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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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전율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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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떤 사람이든 어떤 사람의 과오든 이해하고 포용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 ​ 나라고 믿어온 나는 진짜 '나'가 아니었고, ​ 내 안에 직면하기 두려워하던 감정의 존재감을 깨닫게 된 이후로 무의식 정화에 힘써왔다. ​ ​ 이 '정화'라는 표현을 곡해하면 무의식 속에 억눌린 감정을 언뜻&amp;nbsp;제거하는 작업 같아 보이지만 이게 그리 간단치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B4o-qR1CXQ-mUxzlHj1T3W6xkL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5:18:05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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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부부는 로또 아닌 부싯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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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부부는 로또야~연애할 땐 몰랐는데막상 결혼해 보니맞는 게 하나도 없더라  ​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들을 나눈다.  성격도 취향도 전혀 다른 사람 같지만 무의식 세계에서 '억눌린 자아'의 모습,  상처받은 고통의 흔적이나 저항은 놀랍도록 서로 일치한다.  ​ 내가 존중받거나 수용되지 못했다는 분노,  버려질지 모른다,  거부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wD8AK634O2RAlhtl9FtuUXuxU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3:12:56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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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나에게 깊이 사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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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나는 오랜 세월 자학을 일삼았고 심지어 살인(self) 미수까지 저지른 중범죄인이다. ​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amp;quot;대체 세상이, 세상 사람들이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amp;nbsp;이러나... &amp;quot; ​ 늘 답답하고 억울하고 비참했다. ​ ​ 하지만 그 괴로운 현실은 곧 내가 만든 것임을 10년 전쯤 깨닫게 되었다. ​ ​ ​ &amp;quot;네가 하긴 뭘 해? 퍽이나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Jo1HWm-QVk6Z2mjvXdLJvC5JG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5:23:19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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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amp;nbsp;몸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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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평생을 이건 아니다, 뭔가 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으로 살아오다가 ​ 20년 전에는 생사의 갈림길에 섰었고 10년 전에는 깊은 절망감 속에 허우적대다가 마음을 비워보고자 내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 그리고 몇 년 전부터는 명리학, 영성에 대해 탐구 중. ​ 현시점에서 판단컨대 미시적이라 느껴지는 명리학보다는 거시적이라 느껴지는 영성학이 본질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vIlqhe2IMAyudQakAZAOwO1RtM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5:03:36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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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시그널 - 남의 아픔을 보지 못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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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12월 13일     주희는 어릴 때 단지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늘 할머니 눈 밖에 난 존재였다. 며느리가 주희를 낳았을 때 부랴부랴 달려온 당신의 아들에게 &amp;quot;딸이니까, 아범은 돌아가서 일해라. &amp;quot;했을 정도이니 더 말해 무엇할까.    하지만 할아버지가 작고하신 이후 할머니의 아들 딸들이 방문하는 일은 연례행사처럼 뜸했고 그런 할머니의 사정이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FS8R54nlTY_rAO6puRi1vjWvnO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2:41:08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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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시그널 - 입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14Fz/211</link>
      <description>2025년 12월 14일 ​  일 분 일 초도 쪼개 써야 하는 마당이면 한 잔의 단백질 셰이크로 식사를 대충 때워도 될 법한데, 주희에게는 바쁜 현대인의 덕목에 철저히 위배되는 특징이 한 가지 두드러진다. 해야 할&amp;nbsp;일이&amp;nbsp;늘어나는&amp;nbsp;만큼&amp;nbsp;주희의&amp;nbsp;턱이&amp;nbsp;부산해지기&amp;nbsp;시작한다는 것.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수두룩하거나 데드라인에 쫓길 때, 오해를 풀고 싶은 대상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aoleT4gDdgdZy-GpwTFgB1G1q1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15:00:06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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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시그널 - 결혼에 대한 공포가 생긴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14Fz/210</link>
      <description>2025년 12월 9일   성인이 되고서야 주희는 깨달았다. 어머니가 얼마나 숨 막히는 환경에서 근근이 버텨오셨는지를 말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살아계시던 주희 초등학생  때만 해도 명절 차례상 앞에는 오로지 손자들만 설  수 있었고 여자라는 이유로 손녀들은 죄다 주방에 조용히 모여 앉던 시절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큰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W-0L4uMG4hCqyYerzhGr2Rtbgx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15:00:12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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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시그널 - 시기 질투와 견제를 당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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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12월 06일  주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보다 능력 좋고 인기 많고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들은 세상 도처에 널린 것 같은데 왜 가는 곳마다 자신이 시샘과 견제의 십자포화를 맞아야 하는지 말이다.     주희는 일단 나대는 성격이 아니었다. 인기가 많아서 감투를 쓰는 자리에 추대되는 것도 아니었고 어쩌다 보니 은근슬쩍 등 떠밀려 전면에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1zOr-nVgZ9hUbXyruRvQOxGPr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15:00:13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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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시그널 - 건강에 집착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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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11월 28일  주희는 눈뜨자마자 화장실을 다녀온 후 어김없이 체중계 위에 올라서서 공복 체중을 확인했다.   평소 변화폭 0.5kg 언저리를 왔다갔다 할 정도로 체중 관리에 있어서 상당히 엄격한 편. 당장 내일이라도 생리가 시작될 모양인지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푼데다 몸도 여느 때와는 달리 둔중한 느낌인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대비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me5sN2hB0WFvO_JX2M_nSLZKs1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4:43:32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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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시그널 - 대화와 소통에 집착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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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11월 17일    주희는 말수가 없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건 결코 아니었다.  입을 꾹 다물고 살아온 세월만큼 소통에 대한 갈급함은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 볼 수 있었다.   주희가 10살이던 때,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느라 바쁜 가족들 상황은 그 어린 눈에도 선명하게 비쳤지만 대화와 눈 맞춤이 실종된 환경에서 가족애를 느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d4VjjX2o6wfA6CRfDs6jTltd5i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5:00:38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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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시그널 - 아버지에 대한 집착이 생긴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14Fz/202</link>
      <description>2025년 11월 2일     얼마 전 주희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좀처럼 먼저 전화를 걸어오는 법이 없는 아버지가 주희에게 그것도 한낮에 다급하게 연락을 하신 것이다.      아빠 무슨 일 있으세요?  어 그게 말이다. 내가 돈을 외국으로 송금할 일이 생겼는데 너한테 부탁을 좀 하려고.     해외에 아무런 연고도 지인도 없는 분이 무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Fz%2Fimage%2FEZO6qU3w3HVm3QB4hy3HdrF0wc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13:00:08 GMT</pubDate>
      <author>보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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